원더우먼 vs 슈퍼특공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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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로 슈퍼특공대에 대해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더군요. 세대차인가... 슈퍼특공대는 미국 DC Comics의 작품입니다. 원제는 Justice League인데 우리나라에 TV 애니 시리즈로 들어오면서 슈퍼특공대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원래 독립적으로 탄생한 영웅들, 가령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등을 하나의 단체로 묶어서 지구의 평화를 지키게 한다는 것이죠. 물론 기에 맞서는 악당들의 단체도 이내 생겼습니다만. 본래는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로빈, 아쿠아맨만이 멤버였다가 점차 확장되어, 지금은 총 몇 명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명성이 별로입니다만 미국 DC 사이트를 방문하면 기라성 같은 캐릭터들의 자료가 한없이 펼쳐지죠. 슈퍼특공대란 DC의 산물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엑스맨(울브라인, 싸이클롭스, 스톰 등), 캡틴 아메리카 같은 MARVEL의 히어로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기 야설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슈퍼맨, 원더우먼 등을 빼면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서 매회 등장하는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등장하는 그린랜턴이라는 놈은 슈퍼특공대 멤버 중에서도 슈퍼맨, 원더우먼과 함께 3강이라는 실력자입니다. 이름은 할 조던, 당연히(?) 미국인이고요. 본래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우연히 UFO가 추락한 현장을 목격하고, 죽어가는 우주인으로부터 초능력을 가진 반지를 건네받게 됩니다.
그 반지는 녹색 광선을 발사하는데, 거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레이저광선처럼 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내용에서처럼 특정인과 꼭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일정 기간 스고 나면 충전해야 하고, 노란색의 물체에는 초능력이 듣지 않는 게 약점입니다. 그야말로 "반지의 제왕"이라고 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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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vs 슈퍼특공대
원더우먼은 올림픽 체조선수처럼 사뿐히 고층 빌딩 옥상에 내려섰다. 강풍에 검은 머리가 마구 나부끼고, 달빛은 그녀의 티아라(머리에 쓰는 관)와 풍만한 가슴을 싸고 있는 금빛 독수리 장식을 번쩍이게 했다. 별이 아로새겨진 그녀의 타이츠는 알맞게 통통하지만 근육질의 엉덩이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오른쪽 허리에는 마법의 황금 올가미가 달랑거렸다. 그녀의 쭉 빠진 다리는 붉은색 부츠에 의해 더욱 돋보였으며, 3인치나 되는 부츠 뒷굽에 힘입어 그녀의 키는 6피트가 넘었다.
그녀는 대뜸 슈퍼특공대 전용 비행선으로 통하는 텔레포트를 알아보았다.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셀 수 없이 사용해본 그녀에게 텔레포트를 찾아내는 건 쉬웠다.
원더우먼은 주저없이 텔레포트 속으로 들어섰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순간 빛에 휩싸여 사라졌다.
비행선에 들어온 그녀의 눈에 처음 띈 것은 그녀를 향해 오고 있는 동료, 그린랜턴이었다. 그녀는 텔레포트에서 걸어나와 그를 향해 뚜벅뚜벅 다가갔다.
"안녕, 할." 그녀는 이 녹색의 초인에게 미소를 던지며 말했다.
"안녕, 다이애너." 대답하는 그의 얼굴은 웬지 심각해 보였다. 그의 오른손 중지에 끼워진 그린 링이 살짝 녹색으로 반짝였다. 그의 가면 옆으로는 갈색 고수머리가 손질을 못한 듯 아무렇게나 뻗어나 있었고, 녹색과 회색 무늬의 옷으로 덮인 그린랜턴의 가랑이 사이가 살짝 부풀어올라 있었다.
원더우먼은 저도 모르게 살짝 웃었다. 대부분의 남자가 그녀를 보고 보이는 반응이었다. 다만 초인적인 의지력을 가진 그녀의 동료들로서는 다소 드문 일이긴 했지만. 그녀는 모르는 척 하고는 대형 스크린과 계기판 쪽으로 가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할, 뭐 문제가 있어?"
그린랜턴이 그녀의 옆으로 와서 스크린을 가리켰다. "10분 전 쯤에, 누군가가 텔레포트로 여기에 침입했어." 스크린 한쪽에 경고 표시가 명멸하고 있었다. "누군지는 아직 몰라. 배트맨과 아쿠아맨이 비행선을 돌아다니며 찾고 있어, 나는 여기 상황실과 텔레포트를 지키고."
"나도 가서 도와줘야겠어." 원더우먼이 이렇게 말하고 복도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만 둬!" 그린랜턴이 급히 말했다. "갈 것 없어. 별일 없을 거야. 음... 배트맨은 찾아내지 못하는 게 없으니까... 그러니까... 금방.... 누군지 알 수 있을... 거야."
원더우먼의 푸른 눈이 한동안 그의 갈색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냐. 아무래도 가서 도와주는 게 나을 거야." 그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 순간, 그린랜턴이 왼손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붙들었다. 그의 심각한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마법의 반지에서 주먹 모양의 녹색 광선이 작렬했다.
"악!" 등에 광선을 맞은 원더우먼이 고통과 경악으로 소리쳤다. 그리고 바닥에 뒹굴었다. 그녀의 터질 듯한 젖가슴이 쇠로 만든 바닥에 짓이겨졌다. 그녀는 한쪽 손을 바닥에 짚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그린랜턴을 보았다.
"할? 무슨 짓이야!" 원더우먼이 외치기가 무섭게 두 번째 주먹 광선이 날아왔고, 그녀가 몸을 빙글 돌려 피하자 쇠로 된 바닥이 쾅 하고 부서졌다. 다음 순간, 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번개같이 몸을 돌린 원더우먼은 그린랜턴을 향해 섬머솔트킥을 날렸다.
그녀가 완벽한 육체를 체조선수처럼 회전하며 달려들자, 그린랜턴은 순식간에 녹색의 광선 방패를 펼쳤다. 원더우먼의 부츠는 그만 그 방패를 때렸고, 튕겨나온 그녀는 다시 한 번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그녀가 벌떡 일어났을 때, 그녀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그린랜턴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원더우먼이 온몸에서 녹색 빛을 뿜으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가 미처 자세를 갖추기 전에, 녹색의 원더우먼이 그녀의 얼굴에 왼손 주먹을 날렸다. 원더우먼의 목이 돌아갈 정도의 타격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충격을 완화하려고 애썼다.
지체없이 그린랜턴이 파장을 보내자, 녹색 원더우먼의 라이트가 원더우먼의 관자놀이를 강타했다. 원더우먼은 그만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고 무너져 버렸다. 그녀의 초록빛 쌍둥이는 원더우먼의 머리채를 잡고 그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두 팔로 원더우먼을 붙잡고는 조이기에 들어갔다.
"으아아악!!!" 원더우먼은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흔들었지만, 안간힘을 써서 다리로 녹색 원더우먼의 허리를 붙든 뒤,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얼굴을 뒤로 밀어젖히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원본의 힘이 더 강한 것일까? 마침내 녹색 원더우먼의 머리가 젖혀지고, 두 팔에도 힘이 빠졌다.
아니, 실제로 원더우먼과 맞서고 있는 것은 그린랜턴의 힘이었다.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악물더니 원더우먼 쪽으로 내뻗은 오른손에 힘을 주었다. 순간 반지에서 나오는 빛의 폭이 커지고, 원더우먼을 잡고 있는 팔 밑으로 또다른 팔이 두 개 솟아났다.
새로운 팔은 재빠르게 목표를 찾아, 수박처럼 부푼 원더우먼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더니 사정없이 비틀었다. 원더우먼이 비명을 지르며 자기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을 붙들자, 원래의 조이기가 위력을 되찾았다.
원더우먼은 젖가슴에서 손을 떼내려고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점차 힘이 빠져갔다. 염치없는 손은 점점 커지더니 원더우먼의 커다란 젖을 모조리 싸안아버렸다. 그와 동시에 녹색 원더우먼의 몸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녹색의 머리털이 스르르 줄어들고, 원더우먼을 빼닮은 아리따운 얼굴이 악마처럼 변해갔다. 가슴은 납작해지고, 허리는 부풀어올라 그것에 감겨 있던 원더우먼의 다리가 벌어지도록 했다. 그리고 녹색의 다리 사이로 무엇인가가 재빠르게 솟아올랐고, 어떤... 흉기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랜턴!" 원더우먼은 녹색의 괴물과 필사적으로 싸우며 소리질렀다. "도대체 왜...." 그 순간 그녀의 푸른 눈이 크게 떠졌다. 아래쪽에서 뭔가 찢어지는 소리가 난 것이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려 했지만, 이미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그린랜턴의 반지가 만들어낸 괴물의 몸에서 또다시 손이 두 개 솟아났다. 그것들은 원더우먼의 뒤로 돌아가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땀에 젖은 얼굴에 사악한 미소를 띤 그린랜턴은 몸부림치는 원더우먼의 아래쪽으로 에메럴드빛 자지를 슬슬 움직여갔다. 그것은 쭉쭉 뻗어나더니, 별이 새겨진 원더우먼의 타이츠를 이빨로 깨물어 뜯어버렸다.
뭔가 기분나쁜 물체가 그녀의 보지 입술을 젖히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발라놓는 것을 느끼자, 원더우먼은 필사적으로 몸을 뒤틀었다. "랜턴! 뭐하는 거야아! 아, 안 돼애애애애애!!!!!"
그러나 그녀의 등어리와 가슴,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은 여섯 개의 팔이 그녀의 몸을 서서히 내려서, 불끈 솟아오른 초록빛 흉기 위로 들이밀었다. 그 흉폭한 무기는 사정없이 그녀의 몸을 뚫고 들어가, 밑둥까지 남김없이 삽입되어 버렸다. 원더우먼의 다리가 벼락이라도 맞은 듯 쫘악 펴지며 꼿꼿해졌다. 그녀의 몸 전체로 찢어질 듯한 고통이 줄달음쳤다. 그녀 몸속의 녹색 자지가 굵어지면서, 그녀의 질벽을 넓혔다.
그녀의 두 팔이 힘없이 툭 떨어졌다. 녹색 자지가 거의 삽입이 풀릴 정도로 쭈욱하며 빠져나가자, 그녀의 몸이 세차게 출렁였다.
"아아아앗!!!" 그녀의 몸속이 다시 세차게 채워지는 감각에 원더우먼이 탄성을 질렀다.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손은 그녀의 출렁대는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고, 금빛 독수리 문장은 함부로 구겨졌다. 거대한 초록빛 자지는 다시 끄트머리까지 빠져나갔다가, 뿌리까지 깊숙이 처넣었다가 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 속도는 점점 급해지면서, 탁탁 치며, 가엾은 여전사의 육체를 유린했다.
그녀는 부츠 속의 발가락을 자기도 모르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손가락도 따라서 꿈틀거렸다. 팔은 힘없이 늘어져 있었다. 괴물의 거친 몸짓에 맞추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그녀의 머리칼이 채찍처럼 휘날리며 자신의 질끈 감은 눈을 때렸다.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가쁜 숨이 뱉어져 나왔다. 탁, 탁, 탁, 탁, 탁, 탁, 괴물의 자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그녀의 보지를 드나들기 시작하자, 그녀의 입이 찢어질듯 벌어지며 신음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마구 주물려지고 있는 그녀의 젖가슴은 젖꼭지를 꼿꼿이 세운 채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았다.
"아아... 안돼... 아아..." 쾌락에 취한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의 탄탄한 몸뚱이는 땀으로 젖어 있었다. 에메럴드빛 몽둥이가 헤집고 들어올 때마다, 욕정에 달아오른 원더우먼의 보짓살이 짓이겨지며 쾌락의 물결을 온몸에 퍼뜨렸다. "랜턴... 안... 돼... 이러지... 마..." 원더우먼은 헐떡거리며 간신히 말했다. 하지만 그린랜턴의 음흉한 웃음은 더욱 짙어져갈 뿐, 녹색 괴물의 피스톤질은 한껏 거칠고, 빠르고, 맹렬해질 뿐이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있는 손이 그녀의 몸을 미친 듯이 도리깨질했고, 그녀의 가슴을 붙잡은 손은 가슴을 터뜨려 버리겠다는 듯 난폭하게 쥐어짰으며, 이제 황금의 독수리 무늬는 너덜너덜해지고, 가운데가 조금씩 찢어지며 원더우먼의 우윳빛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었다.
쾌락에 겨운 원더우먼의 몸이 팽팽히 경직되어갔다. 입은 헤벌어지고, 눈은 감기고, 주위는 조용한 가운데 오직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뚫고 들어갈 때마다 나는 뿌자작, 뿌자작 하는 음탕한 소리만 메아리치고 있었다. 바야흐로 미국의 영원한 연인의 몸뚱이가 흉악한 자지에 꽂힌 채 정신없이 뒤흔들리고, 미친 듯 고개를 휘젓는 가운데 흰 팔과 다리가 마구 꿈틀대고, 비단결 같은 머리채가 산발이 되어 불꽃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피가 나도록 움켜잡은 녹색의 손이 이젠 아무 저항도 할 수 없게 된 그녀의 몸을 번쩍 들어올렸다가, 빨갛게 부어오른 보지로부터 거대한 녹색 자지가 거의 빠지려는 찰나, 무서운 힘으로 다시 그녀를 내리찍으면, 찢어지는 듯한 원더우먼의 비명이 온 비행선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갑자기 원더우먼의 감았던 눈이 번쩍 떠졌다. 그녀는 두 손으로 자기 머리를 움켜잡더니,
"OH.... NO... OHHHH.....NOOO.... NOOOOOOGGHHH!!!!!!!!!!"
바짝 마른 목구멍으로부터, 난생 처음 들이닥친 무서운 쾌락의 파도에 집어삼켜지는 여자가 지르기 마련인 괴상한 비명을 터뜨렸다.
"NNOOOUUUUHGGGGGHHHHHHHHH!!!"
대성당의 종을 쾅쾅 울려대듯, 믿을 수 없는 오르가슴이 그녀의 영혼을 뒤흔들고, 몸은 당장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보짓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그녀의 보지 깊숙이 에너지 자지를 꽃아넣으며, 땀이 비오듯 하는 그린랜턴도 기진맥진한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악령이 지핀 녹색 괴물은 멈추지 않았다. 고통과 쾌락의 도가니에 빠져든 그녀의 몸에 뿌리끝까지 꽃아넣고 잠시 비벼대더니,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 걸레쪽처럼 된 타이츠를 찢어내 버렸다. 그리고 날카로운 단도 같은 손가락을 지체없이 그녀의 항문에 찔러넣었다.
"아아아악!!!" 폭탄이 터지는 듯한 또 하나의 오르가슴이 하반신에서 작렬하자, 이 능욕당한 여전사는 소리질렀다. 그녀 몸의 모든 근육이 팽팽히 당겨졌다. 눈을 아프도록 감고, 이빨을 득득 갈았다. 땀에 젖은 그녀의 가슴이 미친 듯이 출렁거렸다. 그러자 초록색 손이 다시 한번 그 눈덩어리 같은 젖가슴을 움켜쥐더니, 그녀를 들어올려 괴물 자지를 보지 깊이 꽃은 채로 바닥에 동댕이쳤다.
그녀의 근육이 이완되어 갔다. 그녀가 힘없이 바닥에 두 손을 대고 엎드리자,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움켜쥔 녹색 악마의 손이 그녀의 자세를 조정했다. 그리고 여전히 그녀 깊숙이 꽃혀져 있던 거대한 물건이 다시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기고, 입은 헤벌어져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녹색의 괴물 몸뚱이에 철썩철썩 부딪히는 그녀의 동그란 엉덩이만이 생기있어 보였다. 핏빛을 띤 그녀의 보지살도 아직 만족하려면 멀었다는 듯, 그 흉물스런 몽둥이를 꽉꽉 죄어주고 있었다.
엉덩이를 하늘 높이 쳐들고 야만스러운 자지에 푹푹 찔리는 자세로, 원더우먼은 녹색 괴물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김에 따라 바닥에 고귀한 얼굴과 머리채를 비벼대며 조금씩 조금씩 그린랜턴 쪽으로 밀려갔다.
"아직도 정신을 잃지 않았나?" 그린랜턴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음탕한 암캐 같으니, 이젠 항복이지, 응?" 그의 목소리에는 일찍이 상상도 못했던 사악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 몸 속에 꽃힌 자지가 마치 바이브레이터처럼 윙윙 떨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우우웃!!!" 또다시 뜨거운 쾌감의 채찍에 얻어맞은 원더우먼이 소리쳤다. 그녀의 등을 누르고 있던 손이 그녀의 검은 비단결같은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그린랜턴은 눈을 감았다. 반지를 낀 그의 오른손은 눈앞의 여전사를 조종하고, 왼손은 자신의 "진짜" 자지를 아래위로 흝고 있었다.
갑자기 아래쪽이 허전해지는 듯한 느낌에 눈을 뜬 원더우먼은 자기 머리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숨을 들이켰다. 그렇다. 그 괴물 같은 녹색 자지가 그녀 자신의 음액을 잔뜩 묻힌 채로 그녀의 머리 위에서 윙윙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잔뜩 부푼, 눈이 없는 좇대가리에게는 아까 그녀의 아랫도리를 찢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입이 있었다. 그 입이 그녀를 보고 씨익 웃었다.
"오, 그건 안 돼." 사태를 눈치챈 그녀가 중얼거렸지만, 이미 괴물 자지는 원더우먼의 입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새빨간 입술이 터지도록, 그 흉측한 몸뚱이를 목구멍 깊숙이까지 꽃아넣어 버렸다.
그 서슬에 벌렁 나동그라진 그녀가 본능적으로 짚은 손에 무엇이 만져졌다. 순간 영영 달아난 줄 알았던 그녀의 전투 본능이 되살아났다. 그녀는 자기 볼을 터질 듯이 부풀리고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한 손으로 재빨리 황금 올가미를 떼어냈다. 그리고 발광하는 괴물의 동작에 맞춰 고개를 흔들면서, 눈을 감은 채 역시 광란에 빠져 있는 그린랜턴을 향해 손을 크게 휘둘렀다.
눈을 번쩍 뜬 그린랜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몸에 감긴 올가미를 내려다보았다. 반지의 빛이 약해지자, 미친 들소 같던 녹색 괴물도 흐늘흐늘해졌다. 원더우먼은 입에서 그 흉물을 잡아뽑아 내던지고는 소리쳤다.
"랜턴! 반지의 힘을 멈춰!" 그린랜턴은 아직 완전히 패한 것은 아니었다. 녹색의 괴물은 으르렁거리며 모습을 이리 저리 바꾸는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저 음탕한 구멍들을 되찾겠다는 듯이. 원더우먼과 그린랜턴의 의지력이 싸우고 있었다. 체력으로 말하면, 그녀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
"랜턴! 당장 멈추지 못해!!!" 그녀가 정신을 집중해서 이마에 핏줄을 드러내며 외쳤다. 마침내 그린랜턴의 고개가 떨궈지고, 반지의 빛도 꺼졌다. 녹색의 괴물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자기 몸을 흘깃 살폈다. 황금 독수리가 새겨진 상의는 둘로 갈라져 젖가슴이 온통 드러나 있었고, 별 무늬의 타이츠도 절반만 남아서 나풀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목욕이라도 한 듯 땀에 젖었고, 아직도 방금 전 오르가슴의 여운으로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자, 이젠 말해 보시지, 랜턴." 대충 매무새를 수습한 원더우먼은 올가미를 당기며 말했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말해 보라고."
"알았어. 말할게." 황금 올가미의 마력에 정복당한 그린랜턴이 입을 열었다.
"대체 왜..." 원더우먼은 잠시 말을 끊었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날 강간한 거야?" 이번에는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였다.
고개를 든 그린랜턴의 입술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여주인께서 그러라고 하셨어."
"여주인이라고? 대체 그게 누구지?"
"나의 여주인은.... 윽!" 갑자기 이마에 검은 물체가 날아와 꽃히자, 그린랜턴은 말을 끝맺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다.
원더우먼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복도 저편에서 검은 옷차림의 사나이가 뚜벅뚜벅 걸어왔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소리쳤다.
오늘 등장하는 그린랜턴이라는 놈은 슈퍼특공대 멤버 중에서도 슈퍼맨, 원더우먼과 함께 3강이라는 실력자입니다. 이름은 할 조던, 당연히(?) 미국인이고요. 본래 평범한 청년이었으나 우연히 UFO가 추락한 현장을 목격하고, 죽어가는 우주인으로부터 초능력을 가진 반지를 건네받게 됩니다.
그 반지는 녹색 광선을 발사하는데, 거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레이저광선처럼 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내용에서처럼 특정인과 꼭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요. 그러나 일정 기간 스고 나면 충전해야 하고, 노란색의 물체에는 초능력이 듣지 않는 게 약점입니다. 그야말로 "반지의 제왕"이라고 할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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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vs 슈퍼특공대
원더우먼은 올림픽 체조선수처럼 사뿐히 고층 빌딩 옥상에 내려섰다. 강풍에 검은 머리가 마구 나부끼고, 달빛은 그녀의 티아라(머리에 쓰는 관)와 풍만한 가슴을 싸고 있는 금빛 독수리 장식을 번쩍이게 했다. 별이 아로새겨진 그녀의 타이츠는 알맞게 통통하지만 근육질의 엉덩이를 팽팽하게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오른쪽 허리에는 마법의 황금 올가미가 달랑거렸다. 그녀의 쭉 빠진 다리는 붉은색 부츠에 의해 더욱 돋보였으며, 3인치나 되는 부츠 뒷굽에 힘입어 그녀의 키는 6피트가 넘었다.
그녀는 대뜸 슈퍼특공대 전용 비행선으로 통하는 텔레포트를 알아보았다. 눈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셀 수 없이 사용해본 그녀에게 텔레포트를 찾아내는 건 쉬웠다.
원더우먼은 주저없이 텔레포트 속으로 들어섰다. 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순간 빛에 휩싸여 사라졌다.
비행선에 들어온 그녀의 눈에 처음 띈 것은 그녀를 향해 오고 있는 동료, 그린랜턴이었다. 그녀는 텔레포트에서 걸어나와 그를 향해 뚜벅뚜벅 다가갔다.
"안녕, 할." 그녀는 이 녹색의 초인에게 미소를 던지며 말했다.
"안녕, 다이애너." 대답하는 그의 얼굴은 웬지 심각해 보였다. 그의 오른손 중지에 끼워진 그린 링이 살짝 녹색으로 반짝였다. 그의 가면 옆으로는 갈색 고수머리가 손질을 못한 듯 아무렇게나 뻗어나 있었고, 녹색과 회색 무늬의 옷으로 덮인 그린랜턴의 가랑이 사이가 살짝 부풀어올라 있었다.
원더우먼은 저도 모르게 살짝 웃었다. 대부분의 남자가 그녀를 보고 보이는 반응이었다. 다만 초인적인 의지력을 가진 그녀의 동료들로서는 다소 드문 일이긴 했지만. 그녀는 모르는 척 하고는 대형 스크린과 계기판 쪽으로 가서 열심히 들여다보았다. "할, 뭐 문제가 있어?"
그린랜턴이 그녀의 옆으로 와서 스크린을 가리켰다. "10분 전 쯤에, 누군가가 텔레포트로 여기에 침입했어." 스크린 한쪽에 경고 표시가 명멸하고 있었다. "누군지는 아직 몰라. 배트맨과 아쿠아맨이 비행선을 돌아다니며 찾고 있어, 나는 여기 상황실과 텔레포트를 지키고."
"나도 가서 도와줘야겠어." 원더우먼이 이렇게 말하고 복도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만 둬!" 그린랜턴이 급히 말했다. "갈 것 없어. 별일 없을 거야. 음... 배트맨은 찾아내지 못하는 게 없으니까... 그러니까... 금방.... 누군지 알 수 있을... 거야."
원더우먼의 푸른 눈이 한동안 그의 갈색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냐. 아무래도 가서 도와주는 게 나을 거야." 그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 순간, 그린랜턴이 왼손으로 자신의 오른손을 붙들었다. 그의 심각한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마법의 반지에서 주먹 모양의 녹색 광선이 작렬했다.
"악!" 등에 광선을 맞은 원더우먼이 고통과 경악으로 소리쳤다. 그리고 바닥에 뒹굴었다. 그녀의 터질 듯한 젖가슴이 쇠로 만든 바닥에 짓이겨졌다. 그녀는 한쪽 손을 바닥에 짚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그린랜턴을 보았다.
"할? 무슨 짓이야!" 원더우먼이 외치기가 무섭게 두 번째 주먹 광선이 날아왔고, 그녀가 몸을 빙글 돌려 피하자 쇠로 된 바닥이 쾅 하고 부서졌다. 다음 순간, 한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번개같이 몸을 돌린 원더우먼은 그린랜턴을 향해 섬머솔트킥을 날렸다.
그녀가 완벽한 육체를 체조선수처럼 회전하며 달려들자, 그린랜턴은 순식간에 녹색의 광선 방패를 펼쳤다. 원더우먼의 부츠는 그만 그 방패를 때렸고, 튕겨나온 그녀는 다시 한 번 바닥에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그녀가 벌떡 일어났을 때, 그녀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그린랜턴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원더우먼이 온몸에서 녹색 빛을 뿜으며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녀가 미처 자세를 갖추기 전에, 녹색의 원더우먼이 그녀의 얼굴에 왼손 주먹을 날렸다. 원더우먼의 목이 돌아갈 정도의 타격에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충격을 완화하려고 애썼다.
지체없이 그린랜턴이 파장을 보내자, 녹색 원더우먼의 라이트가 원더우먼의 관자놀이를 강타했다. 원더우먼은 그만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꿇고 무너져 버렸다. 그녀의 초록빛 쌍둥이는 원더우먼의 머리채를 잡고 그녀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두 팔로 원더우먼을 붙잡고는 조이기에 들어갔다.
"으아아악!!!" 원더우먼은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흔들었지만, 안간힘을 써서 다리로 녹색 원더우먼의 허리를 붙든 뒤, 있는 힘을 다해 그녀의 얼굴을 뒤로 밀어젖히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원본의 힘이 더 강한 것일까? 마침내 녹색 원더우먼의 머리가 젖혀지고, 두 팔에도 힘이 빠졌다.
아니, 실제로 원더우먼과 맞서고 있는 것은 그린랜턴의 힘이었다. 그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악물더니 원더우먼 쪽으로 내뻗은 오른손에 힘을 주었다. 순간 반지에서 나오는 빛의 폭이 커지고, 원더우먼을 잡고 있는 팔 밑으로 또다른 팔이 두 개 솟아났다.
새로운 팔은 재빠르게 목표를 찾아, 수박처럼 부푼 원더우먼의 두 젖가슴을 움켜잡더니 사정없이 비틀었다. 원더우먼이 비명을 지르며 자기 젖가슴을 주무르는 손을 붙들자, 원래의 조이기가 위력을 되찾았다.
원더우먼은 젖가슴에서 손을 떼내려고 했지만, 자기도 모르게 점차 힘이 빠져갔다. 염치없는 손은 점점 커지더니 원더우먼의 커다란 젖을 모조리 싸안아버렸다. 그와 동시에 녹색 원더우먼의 몸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녹색의 머리털이 스르르 줄어들고, 원더우먼을 빼닮은 아리따운 얼굴이 악마처럼 변해갔다. 가슴은 납작해지고, 허리는 부풀어올라 그것에 감겨 있던 원더우먼의 다리가 벌어지도록 했다. 그리고 녹색의 다리 사이로 무엇인가가 재빠르게 솟아올랐고, 어떤... 흉기의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했다...
"랜턴!" 원더우먼은 녹색의 괴물과 필사적으로 싸우며 소리질렀다. "도대체 왜...." 그 순간 그녀의 푸른 눈이 크게 떠졌다. 아래쪽에서 뭔가 찢어지는 소리가 난 것이다. 그녀는 아래를 내려다보려 했지만, 이미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그린랜턴의 반지가 만들어낸 괴물의 몸에서 또다시 손이 두 개 솟아났다. 그것들은 원더우먼의 뒤로 돌아가 엉덩이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땀에 젖은 얼굴에 사악한 미소를 띤 그린랜턴은 몸부림치는 원더우먼의 아래쪽으로 에메럴드빛 자지를 슬슬 움직여갔다. 그것은 쭉쭉 뻗어나더니, 별이 새겨진 원더우먼의 타이츠를 이빨로 깨물어 뜯어버렸다.
뭔가 기분나쁜 물체가 그녀의 보지 입술을 젖히며 미끌거리는 액체를 발라놓는 것을 느끼자, 원더우먼은 필사적으로 몸을 뒤틀었다. "랜턴! 뭐하는 거야아! 아, 안 돼애애애애애!!!!!"
그러나 그녀의 등어리와 가슴, 엉덩이를 단단히 붙잡은 여섯 개의 팔이 그녀의 몸을 서서히 내려서, 불끈 솟아오른 초록빛 흉기 위로 들이밀었다. 그 흉폭한 무기는 사정없이 그녀의 몸을 뚫고 들어가, 밑둥까지 남김없이 삽입되어 버렸다. 원더우먼의 다리가 벼락이라도 맞은 듯 쫘악 펴지며 꼿꼿해졌다. 그녀의 몸 전체로 찢어질 듯한 고통이 줄달음쳤다. 그녀 몸속의 녹색 자지가 굵어지면서, 그녀의 질벽을 넓혔다.
그녀의 두 팔이 힘없이 툭 떨어졌다. 녹색 자지가 거의 삽입이 풀릴 정도로 쭈욱하며 빠져나가자, 그녀의 몸이 세차게 출렁였다.
"아아아앗!!!" 그녀의 몸속이 다시 세차게 채워지는 감각에 원더우먼이 탄성을 질렀다.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손은 그녀의 출렁대는 젖가슴을 마구 주물렀고, 금빛 독수리 문장은 함부로 구겨졌다. 거대한 초록빛 자지는 다시 끄트머리까지 빠져나갔다가, 뿌리까지 깊숙이 처넣었다가 하는 동작을 반복했다. 그 속도는 점점 급해지면서, 탁탁 치며, 가엾은 여전사의 육체를 유린했다.
그녀는 부츠 속의 발가락을 자기도 모르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손가락도 따라서 꿈틀거렸다. 팔은 힘없이 늘어져 있었다. 괴물의 거친 몸짓에 맞추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자, 그녀의 머리칼이 채찍처럼 휘날리며 자신의 질끈 감은 눈을 때렸다.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가쁜 숨이 뱉어져 나왔다. 탁, 탁, 탁, 탁, 탁, 탁, 괴물의 자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그녀의 보지를 드나들기 시작하자, 그녀의 입이 찢어질듯 벌어지며 신음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마구 주물려지고 있는 그녀의 젖가슴은 젖꼭지를 꼿꼿이 세운 채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았다.
"아아... 안돼... 아아..." 쾌락에 취한 듯한 그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녀의 탄탄한 몸뚱이는 땀으로 젖어 있었다. 에메럴드빛 몽둥이가 헤집고 들어올 때마다, 욕정에 달아오른 원더우먼의 보짓살이 짓이겨지며 쾌락의 물결을 온몸에 퍼뜨렸다. "랜턴... 안... 돼... 이러지... 마..." 원더우먼은 헐떡거리며 간신히 말했다. 하지만 그린랜턴의 음흉한 웃음은 더욱 짙어져갈 뿐, 녹색 괴물의 피스톤질은 한껏 거칠고, 빠르고, 맹렬해질 뿐이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있는 손이 그녀의 몸을 미친 듯이 도리깨질했고, 그녀의 가슴을 붙잡은 손은 가슴을 터뜨려 버리겠다는 듯 난폭하게 쥐어짰으며, 이제 황금의 독수리 무늬는 너덜너덜해지고, 가운데가 조금씩 찢어지며 원더우먼의 우윳빛 젖가슴을 드러내고 있었다.
쾌락에 겨운 원더우먼의 몸이 팽팽히 경직되어갔다. 입은 헤벌어지고, 눈은 감기고, 주위는 조용한 가운데 오직 거대한 자지가 그녀의 보지를 뚫고 들어갈 때마다 나는 뿌자작, 뿌자작 하는 음탕한 소리만 메아리치고 있었다. 바야흐로 미국의 영원한 연인의 몸뚱이가 흉악한 자지에 꽂힌 채 정신없이 뒤흔들리고, 미친 듯 고개를 휘젓는 가운데 흰 팔과 다리가 마구 꿈틀대고, 비단결 같은 머리채가 산발이 되어 불꽃처럼 흩날리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를 피가 나도록 움켜잡은 녹색의 손이 이젠 아무 저항도 할 수 없게 된 그녀의 몸을 번쩍 들어올렸다가, 빨갛게 부어오른 보지로부터 거대한 녹색 자지가 거의 빠지려는 찰나, 무서운 힘으로 다시 그녀를 내리찍으면, 찢어지는 듯한 원더우먼의 비명이 온 비행선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갑자기 원더우먼의 감았던 눈이 번쩍 떠졌다. 그녀는 두 손으로 자기 머리를 움켜잡더니,
"OH.... NO... OHHHH.....NOOO.... NOOOOOOGGHHH!!!!!!!!!!"
바짝 마른 목구멍으로부터, 난생 처음 들이닥친 무서운 쾌락의 파도에 집어삼켜지는 여자가 지르기 마련인 괴상한 비명을 터뜨렸다.
"NNOOOUUUUHGGGGGHHHHHHHHH!!!"
대성당의 종을 쾅쾅 울려대듯, 믿을 수 없는 오르가슴이 그녀의 영혼을 뒤흔들고, 몸은 당장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보짓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그녀의 보지 깊숙이 에너지 자지를 꽃아넣으며, 땀이 비오듯 하는 그린랜턴도 기진맥진한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악령이 지핀 녹색 괴물은 멈추지 않았다. 고통과 쾌락의 도가니에 빠져든 그녀의 몸에 뿌리끝까지 꽃아넣고 잠시 비벼대더니, 그녀의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 걸레쪽처럼 된 타이츠를 찢어내 버렸다. 그리고 날카로운 단도 같은 손가락을 지체없이 그녀의 항문에 찔러넣었다.
"아아아악!!!" 폭탄이 터지는 듯한 또 하나의 오르가슴이 하반신에서 작렬하자, 이 능욕당한 여전사는 소리질렀다. 그녀 몸의 모든 근육이 팽팽히 당겨졌다. 눈을 아프도록 감고, 이빨을 득득 갈았다. 땀에 젖은 그녀의 가슴이 미친 듯이 출렁거렸다. 그러자 초록색 손이 다시 한번 그 눈덩어리 같은 젖가슴을 움켜쥐더니, 그녀를 들어올려 괴물 자지를 보지 깊이 꽃은 채로 바닥에 동댕이쳤다.
그녀의 근육이 이완되어 갔다. 그녀가 힘없이 바닥에 두 손을 대고 엎드리자,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움켜쥔 녹색 악마의 손이 그녀의 자세를 조정했다. 그리고 여전히 그녀 깊숙이 꽃혀져 있던 거대한 물건이 다시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은 반쯤 감기고, 입은 헤벌어져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녹색의 괴물 몸뚱이에 철썩철썩 부딪히는 그녀의 동그란 엉덩이만이 생기있어 보였다. 핏빛을 띤 그녀의 보지살도 아직 만족하려면 멀었다는 듯, 그 흉물스런 몽둥이를 꽉꽉 죄어주고 있었다.
엉덩이를 하늘 높이 쳐들고 야만스러운 자지에 푹푹 찔리는 자세로, 원더우먼은 녹색 괴물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김에 따라 바닥에 고귀한 얼굴과 머리채를 비벼대며 조금씩 조금씩 그린랜턴 쪽으로 밀려갔다.
"아직도 정신을 잃지 않았나?" 그린랜턴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음탕한 암캐 같으니, 이젠 항복이지, 응?" 그의 목소리에는 일찍이 상상도 못했던 사악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 몸 속에 꽃힌 자지가 마치 바이브레이터처럼 윙윙 떨며 회전하기 시작했다. "우우웃!!!" 또다시 뜨거운 쾌감의 채찍에 얻어맞은 원더우먼이 소리쳤다. 그녀의 등을 누르고 있던 손이 그녀의 검은 비단결같은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그린랜턴은 눈을 감았다. 반지를 낀 그의 오른손은 눈앞의 여전사를 조종하고, 왼손은 자신의 "진짜" 자지를 아래위로 흝고 있었다.
갑자기 아래쪽이 허전해지는 듯한 느낌에 눈을 뜬 원더우먼은 자기 머리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숨을 들이켰다. 그렇다. 그 괴물 같은 녹색 자지가 그녀 자신의 음액을 잔뜩 묻힌 채로 그녀의 머리 위에서 윙윙 소리를 내고 있었다. 잔뜩 부푼, 눈이 없는 좇대가리에게는 아까 그녀의 아랫도리를 찢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입이 있었다. 그 입이 그녀를 보고 씨익 웃었다.
"오, 그건 안 돼." 사태를 눈치챈 그녀가 중얼거렸지만, 이미 괴물 자지는 원더우먼의 입으로 돌진했다. 그리고 새빨간 입술이 터지도록, 그 흉측한 몸뚱이를 목구멍 깊숙이까지 꽃아넣어 버렸다.
그 서슬에 벌렁 나동그라진 그녀가 본능적으로 짚은 손에 무엇이 만져졌다. 순간 영영 달아난 줄 알았던 그녀의 전투 본능이 되살아났다. 그녀는 자기 볼을 터질 듯이 부풀리고 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잊어버리고, 한 손으로 재빨리 황금 올가미를 떼어냈다. 그리고 발광하는 괴물의 동작에 맞춰 고개를 흔들면서, 눈을 감은 채 역시 광란에 빠져 있는 그린랜턴을 향해 손을 크게 휘둘렀다.
눈을 번쩍 뜬 그린랜턴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의 몸에 감긴 올가미를 내려다보았다. 반지의 빛이 약해지자, 미친 들소 같던 녹색 괴물도 흐늘흐늘해졌다. 원더우먼은 입에서 그 흉물을 잡아뽑아 내던지고는 소리쳤다.
"랜턴! 반지의 힘을 멈춰!" 그린랜턴은 아직 완전히 패한 것은 아니었다. 녹색의 괴물은 으르렁거리며 모습을 이리 저리 바꾸는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저 음탕한 구멍들을 되찾겠다는 듯이. 원더우먼과 그린랜턴의 의지력이 싸우고 있었다. 체력으로 말하면, 그녀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다.
"랜턴! 당장 멈추지 못해!!!" 그녀가 정신을 집중해서 이마에 핏줄을 드러내며 외쳤다. 마침내 그린랜턴의 고개가 떨궈지고, 반지의 빛도 꺼졌다. 녹색의 괴물은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녀는 한숨을 쉬며, 자기 몸을 흘깃 살폈다. 황금 독수리가 새겨진 상의는 둘로 갈라져 젖가슴이 온통 드러나 있었고, 별 무늬의 타이츠도 절반만 남아서 나풀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목욕이라도 한 듯 땀에 젖었고, 아직도 방금 전 오르가슴의 여운으로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자, 이젠 말해 보시지, 랜턴." 대충 매무새를 수습한 원더우먼은 올가미를 당기며 말했다. "대체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말해 보라고."
"알았어. 말할게." 황금 올가미의 마력에 정복당한 그린랜턴이 입을 열었다.
"대체 왜..." 원더우먼은 잠시 말을 끊었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날 강간한 거야?" 이번에는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였다.
고개를 든 그린랜턴의 입술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여주인께서 그러라고 하셨어."
"여주인이라고? 대체 그게 누구지?"
"나의 여주인은.... 윽!" 갑자기 이마에 검은 물체가 날아와 꽃히자, 그린랜턴은 말을 끝맺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다.
원더우먼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복도 저편에서 검은 옷차림의 사나이가 뚜벅뚜벅 걸어왔다.
"배트맨!"
원더우먼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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