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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다간소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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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3 회 작성일 23-12-22 14: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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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여름 방학이 끝나고 쿄코는 기쁜 마음으로 신학기를 맞이하였다.

다케다 쿄코, 17세, 여자 검도부에 소속된 미소녀이다.
인형같이 단정한 얼굴에 길다란 머리카락, 루즈를 바른것 같은 붉은 입술과 위로 치올라간 콧등하고 반짝반짝 눈동자를 가진 너무도 멋있고 성숙한 외모와 항상 우아한 성품으로 남자들 뿐만 아니라 동성으로부터도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었다.

아름답고 고상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쿄코에 반한 후배 여학생들 사이에는 팬클럽까지 존재하고 있었다.

게다가 프로포즈하는 남자는 많지만 사귀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인기의 이유였다. 어린 시절부터 검도로 단련된 쿄코는 소녀다운 결벽함때문에 많은 동급생 남자들을 냉정하게 거부했지만 그래도 남학생들의 구애는 끊이지 않았다.

그런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은 사람은 담임 교사인 야마무라 마유미였다. 26세의 여성 교사로써 이지적인 미모와 안경 안쪽에 지성이 빛나는 눈으로 소녀를 매료하는 이상적인 어른으로서 쿄코는 마유미를 동경하고 있었고, 마유미 선생도 쿄코를 귀여워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방과 후 진로지도실에서 잡담하던 중 문득 말이 끊겼다.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 응시하던 중 갑자기 마유미가 쿄코에게 입술을 부딫쳐왔다.
살짝 스치는 정도의 가벼운 키스였지만 놀란 쿄코에게 마유미는 살짝 미소지었고, 그 웃는 얼굴에 쿄코는 매혹되었다.

그 날 이후로 쿄코에게 마유미 선생과 함께 보내는 방과 후의 한 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 되었다. 복도에서 살짝 스쳐지나가는 일순간에 손가락을 서로 얽히게 하거나 수업 중에 서로 미소를 띄우고 눈동자로만 응시하는 행위는 아직 순수한 여학생에게는 기분 좋은 비밀이었고, 점점 교사와 학생의 경계를 넘어 쿄코는 마유미에게 끌렸다.

의식적으로 둘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기 때문에 학원 제일의 미소녀와 젊은 미인 교사의 행동은 곧 주위사람들로부터 주목받았지만 당사자들은 그런 일은 눈치채지 못했다.

여름 방학에 들어서는 만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었지만 쿄코는 검도부의 합숙훈련과 현 대회가 연이어 있었던 덕에 거기에 몰두하며 그럭저럭 견딜 수 있었다. 전화통화는 몇 번 했지만 역시 직접 보며 얘기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기에 쿄코는 개학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복도에서 쿄코는 사랑하는 상대를 발견하고는 반갑게 인사했다.
마유미는 애매하게 웃는 얼굴을 보이며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미소에서는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어두운 그림자가 보였다.
대화하면서 뭔가 고민하는 마유미를 느꼈지만 쿄코는 그것이 뭔지 또 어떡해야 할 지 알 수 없었다.

「저, 쿄코양. 오늘부터 당분간 바쁠 것 같아요. 진로 지도는 당분간 쉬었으면 해요. 미안해요.」

여름 방학중 마유미와의 재회를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지만 뜻밖의 말에 쿄코는 낙담했다.
신학기를 맞이한 바로 그 날 이후 그녀와 마유미는 서먹하게 되었고, 마유미는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쿄코를 피하였다.

원래 애인 사이도 아니고, 보통의 학생과 선생관계보다 다소 친한 것 뿐인 관계였다 하지만, 그토록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알 수 없어서 혼자서 마음상해 베개를 눈물로 적시는 밤도 있었다.

생각다 못해 쿄코는 휴일에 마유미의 맨션을 찾아 가기로 했다.
혹시 전화하고 찾아가면 거절당할까봐 두려워 미리 연락하지 않고 방문한 쿄코는 긴장된 표정으로 인터폰 스위치를 눌렀다.

「오호.. 재미있는 손님이 오셨군.」

나가세는 인터폰의 작은 흑백 화면을 들여다보며 말했다.

「선생, 어째서 쿄코가 여기 온거지? 선생이 불렀어?」

깜짝 놀란 마유미는 새파래진 얼굴로 대답했다.

「아니. 난 부른 적 없어. 아마 곧 돌아갈꺼야.」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 모처럼 온 손님을 그냥 되돌려 보내면 안 되지. 선생도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소중히 하라고 했잖아. 괜찮겠지, 선생?」

그렇게 말하고 야비한 웃음을 띤 채 나가세가 부하 소년에게 뭔가 귀속말을 했다.

「그만 뭐. 뭘 생각하고 있는 거야? 쿄코양은 말려들게 하지 마!」

불길한 예감에 마유미가 비명처럼 외쳤지만 날뛰는 마유미를 3명의 소년들이 잡고 곧 입을 막았다. 그녀의 집에는 나가세를 포함한 6명의 소년이 진을 치고 있었고, 쿄코가 모르는 사이에 저주의 실에 얽힌 아름다운 사냥감 신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문이 열리며 전혀 뜻밖의 인물이 얼굴을 내밀었다.

「어서 와, 쿄코」

「어, 당신은?」

그는 니시오카라는 이름의 동급생이었다. 아마 럭비부원인걸로 기억되었다 .

「저…」

「현관에서 서서 얘기하는 건 좀 그러니까 들어와. 안에서 마유미 선생님도 기다리고 계시니까.」

거실로 연결되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터무니 없는 광경에 쿄코는 깜짝 놀랬다.

방안에는 몇 명의 남자들과 섞여 마유미가 있었는데 이 사랑스러운 여자선생은 끔찍하게도 알몸으로 카페트 위에 앉아 있는 것이다.

「이봐, 소리지르거나 도망치려고 하지 마. 떠들면 마유미 선생의 이 우아한 얼굴에 상처가난다고. 이래 보여도 이 나이프는 날이 잘 서있는 거야.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그건 전적으로 쿄코의 탓이야.」

나가세가 잭나이프의 날카로운 칼끝을 마유미의 눈 앞에 쑥 내밀자 여자 선생의 얼굴이 공포로 새파래졌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검도로 단련된 몸이었지만 눈앞의 광경에 놀라서 정신을 빼앗긴 쿄코는 간단하게 제압되어 소파에 앉혀져서 양손을 청테이프로 팔꿈치 걸이에 고정당했다. 이것으로 그녀는 신체의 자유를 빼앗긴 것이다.

「아, 이 이건……」

「헤헤헤, 사냥감이 제발로 뛰어들다니… 마유미 선생, 동료가 늘어서 기쁘겠네..키키키」

간신히 쿄코가 꺼낸 말에 나가세가 기민하게 반응했다.

「그만 둬 ! 나는 너희들 맘대로 해도 좋으니까, 쿄코는 제발 이대로 돌려보내 줘!」

「바보같은 소리! 모처럼 온 쿄코를 이대로 보낼수는 없지. 그나저나 우리 관계가 들켜 버렸네, 마유미 선생.」

학생의 말에 마유미는 비참한 심정으로 고개를 떨구었고, 간신히 정신차린 쿄코는 소파에 결박된 채, 비통한 음성으로 알몸의 여교사에게 물었다.

「도대체 이건…. 선생님, 무슨 일이에요? 저들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에요?」 

「보시다시피 우린 마유미 선생의 섹스 프렌드야. 오늘도 선생에게 아침부터 초대되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중이었지. 근데 너가 온 거야. 우리의 즐거움을 방해한 거지., 쿄코.」

「아냐! 너희들이 억지로…」

「이런 이런, 거짓말하면 안 되지, 마유미 선생. 여름합숙때 우리들을 유혹해서 불건전한 이성교제에 말려들게 한 주제에… 그런 말을 하나? … 잘 들어보라구, 쿄코. 마유미 선생은 이번 여름 방학때 우리들을 유혹해서 충분히 즐겼어.」

「거짓말이야!」

「무슨 소리야, 선생? 여자라고는 한 명도 없는 우리합숙소에 와서 그런 식으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닌건 선생도 그것을 기대하고 한 행동아니야? 우린 그저 선생의 소원대로 범했고 선생은 아주 만족했잖아.」

「거짓말! 모두 거짓말이야! 저들이 억지로…」

「또 또, 거짓말이라니... 잘 들어 봐,쿄코. 마유미 선생은 무려 1주일이나 합숙소에 있었어. 우린 질렸기 때문에 돌아가라고 했지만 우리들의 허리에 매달리면서 부탁이니까 쫓아내지 말고 더 범해달라고 사정했어. 하도 시끄러워서 뭐 스승의 부탁이니까 번거롭지만 상대를 해 주었지.」

「거짓말이야……」

나가세의 폭언에 마유미는 숙인 채 몇 번이나 머리를 흔들면서 부정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나가세군. 선생님을 놓아줘요. 거짓으로 마유미 선생님을 우롱 하는 것은 그만둬요!」

미소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욕당하자 마음 속에서 피어오르는 분노와 흥분으로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만약 양손이 고정되어 있지 않았다면 나가세에게 벌써 한 방 먹였을 것이다. 하지만 주모자 소년은 킬킬거리며 욕정으로 탁해진 눈동자를 갑자기 뛰어들어 온 새로운 사냥감에게 향했다.

「뭐, 그럭저럭 즐겁게 지내고 있는데, 공연히 쿄코가 나타나는 바람에 우리의 비밀이 발각되었어. 이 일이 학교에 알려진다면 우리는 별 상관없지만 마유미 선생은 글쎄….학생을 유혹하고 집으로 끌어들여 추잡한 행위를 강요했다는게 알려진다면 당연히 강제 면직이겠지…메스컴에서도 가만있지 않을테고..그러면 마유미 선생이 너무 불쌍하게 되어 버리잖아..그치, 쿄코?」

사악한 미소를 얼굴에 띤 채 나가세가 말을 계속했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마유미선생을 위해서 너의 입을 봉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어. 뭐 제일 확실한 방법은 쿄코도 한패가 되는 것이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방 안에 있는 나가세의 부하들 모두가 찬성을 나타냈다.

「너를 못 믿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이 비밀을 알고 있는 건 마음이 편치 못하지.마유미 선생도 불안해할테고…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너도 한 패가 되어야겠어. 너 같은 애한테는 별 흥미가 없지만 뭐 할 수 없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쿄코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능욕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던 마유미에게는 나가세가 한 말의 무서움이 엄습했다.

「안 돼! 그러지 마! 쿄코에게는 손대지 말아 줘! 부탁이야 나가세군…」

순간 웃음을 띠던 얼굴이 순식간에 노기를 띤 표정으로 바뀌면서 나가세가 오른손을 들어 여교사를 때리려는 행동을 취하자 마유미의 눈동자에 공포가 서렸다.

「그만둬! 선생님을 때릴 생각이야?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최악이야!」
「이봐, 이봐. 성차별적인 발언은 하지 말라구, 쿄코. 내가 왜 마유미선생을 때리겠어? 선생님과 나는 이미 육체적으로 한몸이 되었다구. 이런 사랑스러운 여자를 때린다는 것은 상냥한 나로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니까 오해는 풀라구.」

주위의 소년들로부터 키득거리는 조소가 새어나왔다.

「잘도 지껄이는군, 나가세. 너 강간을 아주 좋아하지 않있던가?」

마유미선생님을 누르고 있던 몸집이 큰 학생이 야유를 보냈다. 그도 럭비부원 요시카와로써, 별명은 적귀였다. 얼굴에 아직 붉은 색이 남아있는 동안이지만 싸움에 능한 난폭한 남자다.

「글쎄~ 저 선생은 별로 저항하지 않아서 귀여워 해주고 있지.」

자랑스럽게 나가세가 대답했다

「헤~ 그럼 너의 귀여움을 받는 여자는 정말 불쌍하군.」

지금 애기하고 있는 키 큰 남자는 코데라, 그리고 실내에는 니시오카와 키지마, 그리고 무라카미 등 6명이 모여 있고 전부 럭비부원이다.

「허튼소리는 관두고 키지마, 그 약을 줘. 아마 쿄코는 처녀일거야. 난 이미 말한대로 페미니스트니까 첫경험하는 여자라도 오르가즘에 오르게 해주고 싶거든.」

키지마가 바지주머니에서 튜브를 꺼내자 마유미의 표정이 변했다.

「안돼! 그 약을 사용하다니.. 뭘 생각하는 거야, 멈춰. 제발 부탁이야. 쿄코에게 그러지 마!」

총애하는 여학생의 위기에 벌거벗은 여교사는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요시카와에 붙잡혀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런, 선생님은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군. 쿄코에게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다니. 그렇게 인색하게 말하지 마. 걱정하지 않아도 약은 충분하니까 다음에 선생에게도 충분히 사용해 줄게.」

「그만! 쿄코한테는 제발 그만.. 내가, 내가 어떤 봉사라도 할테니까 그런 약을 사용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 나가세군!」

울부짖는 여자선생의 모습에 신변의 위험을 느낀 쿄코는 표정이 굳어졌다.

「이봐요. 선생이 너무 떠드니까 쿄코가 걱정하잖아. 모두, 쿄코에게 약을 바를 테니 준비해라.」

갑자기 니시오카와 무라카미가 미소녀의 한쪽씩 양 무릎을 잡고 그대로 좌우로 벌렸다.

「뭐? 아앗! 그만둬!」

「이봐 요시카와, 쿄코가 날뛰면 마유미 선생을 죽지 않을 정도로 두들겨 버려. 네 살인적인 펀치를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가세의 말에 마유미 얼굴이 핏기가 가셨다 .

「그만, 선생님에게 폭력은 내가 용서하지 않을거야!」

자신의 처지도 잊은채 쿄코가 외쳤다.

「시끄러워, 너가 소란피우지 않으면 마유미 선생도 별일 없을테니까 점잖게 가랑이를 벌리라구.」

양쪽의 소년들에게 반항하며 필사적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있었지만 경애하는 교사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힘을 뺄 수 밖에 없었다.

나가세의 손이 쿄코의 치마를 들어올렸다.

「이것봐라, 천하의 쿄코 쿄코가 대단히 sexy한 팬티를 입고 있네. 청순해보이는 외모와는 전혀 딴판인걸..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모양이지?」

여교사와의 달콤한 순간을 상상하며 쿄코는 가지고 있는 속옷 중에서 가장 sexy한 진주색 실크 팬티를 입고 왔는데, 비참하게도 그녀의 팬티는 호색한 동급생 남자들의 눈만 즐겁게 해준 결과가 되버렸다.

「나가세, 너 그만 둬!」

「그만 두지 않으면 어쩔래? 기대하라고, 멋진 걸 알게 해줄 테니, 쿄코」

잔인한 웃음을 띄우며 나가세는 튜브에서 약을 손가락 끝에 짜냈다. 그러자 옆에있던 키지마가 쿄코의 팬티를 억지로 끌어내렸다. 미소녀는 타인에게 가장 부끄러운 장소를 드러내어 버렸다.

「아아앗! 그만 둬! 뭐 하는거야, 이 변태!」

필사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움직였지만 4명이 누르고 있을 뿐 아니라 양손은 소파에 묶여있어 저항은 미약했다.
그리고 나가세가 중지 위에 약을 듬뿍 바른 채 쿄코의 다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

「…아, 안 돼… 손대지 마… 변태! 변태! 변태! …」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는 쿄코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나가세는 손가락 끝으로 지금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 미소녀의 처녀지를 뒤져가며 사타구니 사이의 꽃잎 표면, 안쪽의 점막, 그리고 입구 속에까지 충분하게 듬뿍 약을 발랐다.

「안돼… 보지 마… 그만둬… 싫어… 이상한 일 하지 말아줘!」

꼼꼼하게 약을 다 바르고 나가세는 신호를 하고서 일어섰다. 그의 신호와 동시에 다리를 잡고 있던 소년들도 일어났다.

「아! 쿄코.. 불쌍하게……」

이러한 사태가 일어날까봐 마유미 선생은 학교에서 거리를 두었지만 최악의 결과가 발생하여, 눈앞에서 사랑스러운 미소녀가 처녀 상실의 위기에 처한 것이다.

「오래 기다렸어. 이젠 선생차례야 … 자, 키무라, 선생에게도 충분하게 발라줘.」

나가세가 부하에게 약의 튜브를 던졌다, 키무라는 기쁜듯이 튜브를 받아 마유미의 발 밑에 앉았다.

「아아, 제발 그만! 부탁이에요. 쿄코 앞에서 약은 사용하지 말아요, 제발!!」

필사적으로 간절히 부탁하는 여선생에게 소년들은 조소로 응답했다.

「부탁할께요. 뭐든지 할 테니까 제발 약은 사용하지 마세요!」

「안 돼, 선생. 우리들은 인권을 존중하고 평등을 각별히 사랑하는 학생이라서… 쿄코만 즐거워 하면 마유미 선생이 불쌍하잖아. 이봐 키지마. 우물쭈물하지 않고 듬뿍 발라주라고.」

「아아… 제발… 부탁이야…… 아앗………」

애원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학생과 같이 약이 발라진 여교사는 가냘픈 비명을 흘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보고있는 쿄코는 묘하게 쑤시는 것 같은 느낌에 점점 곤혹스러워졌다.

「자, 쿄코, 잘 보라구. 지금부터 음란한 여교사의 본성을 숨김없이 보여줄 테니까. 이봐, 키지마, 무라카미, 모처럼 약을 발라주었으니까 다리를 잘 잡으라고.」

니시오타에게 상체를 붙잡힌 채로 다리가 벌려졌다.

쿄코의 눈에 성숙한 여교사의 균열사이로 촉촉한 윤기가 흐르는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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