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인 부장에게...9(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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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속임...그러나 몸 깊은 곳에서 등골로 전해오는 느낌은...
남편은 약간의 술을 한 채 귀가했다.
나른한 몸을 숨기는 애숙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남편이 어떻게 했던 간에 자신이 저지른 부정, 그것은 분명히 부도덕한 행위였다.
부장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이 지금은 정말 눈 녹듯이 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미스 김과의 관계도 용서가 가능할 것 같았다.
자신의 부도덕함이 너무 미안함을 느끼면서...
"음,...참 이상한 사람이야..."
"아니...왜요?,,"
"아니! 부장이라는 사람, 자신이 우리를 초청해 두고선 골프 시작 5분전에 전화해서 급한 일이 있다면서... 우리들만 치라고 하지 않냐 말이야"
"..."
"즐겁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 갑자기 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질 않나!..."
애숙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혹시... 그 부장.. 다른 데로 발령 났어요?"
"아니! 무슨 소리야.... 이번 인사이동에서 그 사람은 그대로 유임한다고 결정되었는데...그게...무슨 소리야?.."
의아하듯이 반듯이 바라보는 남편의 얼굴을 갑자기 바로 볼 수가 없었다.
"아뇨...아무 것도,,"
애숙은 갑자기 얼굴이 화끈함을 느꼈다.
"여보! 차라도 한잔 가져올께요.."
자리를 일어서서 부엌으로 향하는 애숙의 마음에는 재빠른 머리 속의 계산이 오고갔다.
(아니....그러면.....)
이해할 수 없었다.
혹시 부장이 계획적으로......
(흠...)
다른 결론은 나오지 아니했다. 부장의 치밀한 계획....
계획적으로 골프계획을 한 후에 자기 남편을 골프 치게 하고서... 또 다시 전화를 하여 골프를 치고 있는지 확인한 후..
나에게 찾아와서 미스 김의 핑계를 대고서 남편과의 사이를 이간(離間) 시킨 후...자신이 미국으로 발령이 났다고 나를 안심시킨 후...
마지막이라는 유혹으로.......
계획적인 부장의 행동이 미운지? 아니면 자신이 바보였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오늘 마치 자신의 애완동물 인양 애숙으로 하여금 여태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의 도가니로 자신을 몰아넣은...부장..
그러나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애숙의 마음속에 분한 마음보다는 자신의 아랫도리에 꽉 차면서 자신을 정신 못 차리게 했던 부장의 그 장대한 남성이 눈앞에 아른거리게 했다.
남편의 앞으로 차를 들고 오는 그녀의 얼굴은 약간 흥분의 표현이 재삼 일구어지고 있었다.
"여보..차 드세요!"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렇게 고혹적 일수가 없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단지 부장과의 낮에 있었던 행위 그 자체에 메몰져 가고 있었다.
남편의 눈이 애숙을 향했다.
"아니! 당신 오늘 너무 이뻐...."
그의 손이 애숙의 허리께로 돌아왔다.
그녀는 그때까지도....
한참 후에야 지금 자기의 입에 입을 맞추는 사람이 남편이란 곳을 안 순간 흠칫하면서 몸을 떨었다. 그녀의 안쪽은 이미 젖어 있었다.
방탕함과 정숙함....공존이 안 되는 것 두 개가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있었다.
(그래....어떤 여자이건 간에 마음속은 모두 방탕아 인거야...다 그런데....나라고....)
자조 섞인 달램 속에서 자신의 깊은 곳을 침입해오는 남성을 맞이해 갔다. 한 아내로서....최선을 다하는 기분으로.....
남편은 흡족해 했다.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면서 이렇게 젖어 있다는 그 자체...그것만이라도 남자의 기쁨이 있는 것이었다.
남편은 약간의 술을 한 채 귀가했다.
나른한 몸을 숨기는 애숙의 마음은 한편으로는 남편에게 미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남편이 어떻게 했던 간에 자신이 저지른 부정, 그것은 분명히 부도덕한 행위였다.
부장의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남편에 대한 배신감이 지금은 정말 눈 녹듯이 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미스 김과의 관계도 용서가 가능할 것 같았다.
자신의 부도덕함이 너무 미안함을 느끼면서...
"음,...참 이상한 사람이야..."
"아니...왜요?,,"
"아니! 부장이라는 사람, 자신이 우리를 초청해 두고선 골프 시작 5분전에 전화해서 급한 일이 있다면서... 우리들만 치라고 하지 않냐 말이야"
"..."
"즐겁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 갑자기 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질 않나!..."
애숙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혹시... 그 부장.. 다른 데로 발령 났어요?"
"아니! 무슨 소리야.... 이번 인사이동에서 그 사람은 그대로 유임한다고 결정되었는데...그게...무슨 소리야?.."
의아하듯이 반듯이 바라보는 남편의 얼굴을 갑자기 바로 볼 수가 없었다.
"아뇨...아무 것도,,"
애숙은 갑자기 얼굴이 화끈함을 느꼈다.
"여보! 차라도 한잔 가져올께요.."
자리를 일어서서 부엌으로 향하는 애숙의 마음에는 재빠른 머리 속의 계산이 오고갔다.
(아니....그러면.....)
이해할 수 없었다.
혹시 부장이 계획적으로......
(흠...)
다른 결론은 나오지 아니했다. 부장의 치밀한 계획....
계획적으로 골프계획을 한 후에 자기 남편을 골프 치게 하고서... 또 다시 전화를 하여 골프를 치고 있는지 확인한 후..
나에게 찾아와서 미스 김의 핑계를 대고서 남편과의 사이를 이간(離間) 시킨 후...자신이 미국으로 발령이 났다고 나를 안심시킨 후...
마지막이라는 유혹으로.......
계획적인 부장의 행동이 미운지? 아니면 자신이 바보였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
오늘 마치 자신의 애완동물 인양 애숙으로 하여금 여태 느껴보지 못했던 쾌감의 도가니로 자신을 몰아넣은...부장..
그러나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애숙의 마음속에 분한 마음보다는 자신의 아랫도리에 꽉 차면서 자신을 정신 못 차리게 했던 부장의 그 장대한 남성이 눈앞에 아른거리게 했다.
남편의 앞으로 차를 들고 오는 그녀의 얼굴은 약간 흥분의 표현이 재삼 일구어지고 있었다.
"여보..차 드세요!"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렇게 고혹적 일수가 없었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단지 부장과의 낮에 있었던 행위 그 자체에 메몰져 가고 있었다.
남편의 눈이 애숙을 향했다.
"아니! 당신 오늘 너무 이뻐...."
그의 손이 애숙의 허리께로 돌아왔다.
그녀는 그때까지도....
한참 후에야 지금 자기의 입에 입을 맞추는 사람이 남편이란 곳을 안 순간 흠칫하면서 몸을 떨었다. 그녀의 안쪽은 이미 젖어 있었다.
방탕함과 정숙함....공존이 안 되는 것 두 개가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아 있었다.
(그래....어떤 여자이건 간에 마음속은 모두 방탕아 인거야...다 그런데....나라고....)
자조 섞인 달램 속에서 자신의 깊은 곳을 침입해오는 남성을 맞이해 갔다. 한 아내로서....최선을 다하는 기분으로.....
남편은 흡족해 했다.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면서 이렇게 젖어 있다는 그 자체...그것만이라도 남자의 기쁨이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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