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떳다방(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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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떳다방 (6)
아침 회의를 끝내고 몇군데 주 거래선에 전화를 했다. 이제 좀 한가해졌네.
떳다방은 오전에는 좀 한가하다. 아무래도 거래하는 사모님이나 고객들도 아침에는
늦잠자고 집안일하다가 또는 미장원이나 사우나갔다가 떳다방에 들르는 케이스이다.
이제 약간 시간이 있다. 잠시 의자에 기대어 쉬고 있는데 상호가 뛰어들었다.
"사장님. 이거 일이 생겼는데요."
"뭔데 그래"
"그 저번에 J지구에서 청약통장으로 산 5개 있잖아요? 그게 모두 안주겠다고 잡아
떼는 모양입니다. 뭔가 뒤가 있는거 같아요"
요는 이렇다. 보통 인기있는 지역에 인기잇는 아파트는 미분양이 없다. 미분양이
있으면 우리가 사전에 분양사와 짜고서 좋은 자리로 10-20개 많을때는 100개 이상도
잡아둔다. 어차피 분양사에서는 미분양 물건 잡아주니까 좋고, 우리는 피없이 물건
확보해두니 발이 고생이어서 그러지 팔면 그냥 남는 케이스가 된다.
그런데, 인기지역이나 인기회사의 경우 미분양이 없다. 1순위 마감이라고 보면된다.
그러다보니 청약통장을 사전에 피를 주고 산다. 적게는 200, 많게는 500정도 주고
산다. 대개 보면 청약통장 파는 사람은 집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은 있겠다,
청약통장은 있는데, 분양받자니 기존에 살던 집하고 정리할것도 있어 골치아프지,
또 재수없이 1,2층이나 꼭대기층 받으면 골치아프지, 이래서 그냥 피만 조금 먹고
우리같은 업자에게 넘긴다.
그런데 문제는 분양받아도 일단은 그 청약통장 주인이 분양사와 계약을 한다.
그리고나서 우리에게 넘겨준다. 물론 처음부터 각서를 쓰고 시작하는 일이지만,그래도
사람 욕심이란게, 일단 자기 통장으로 분양을 받고 보니, 피가 올라가거나 아니면 향이
좋으면 게약을 하고 넘기려 하질 않는다. 이게 문제다.
가끔 이런 사람도 있다. 분양받고보니 아파트가 애착이 가고, 또 층이나 향도 좋아
자기가 그냥 살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진솔하게 딱 까놓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꼭 살고싶다, 미안하다, 그냥 내가 피 2-300드릴테니 그냥 이 아파트
내가 하자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면 마음이 약해져서 피 조금받고
그렇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한마디는 잊지 않는다.
"내가 선생님 그 아파트 입주하는지 두고 볼거예요." 라고.
그런데 이런 경우와는 달리 거의 강짜타입이 있다. 법적인 근거 대가면서 그건 내거
니까 내맘이다 상관마랄 이런식으로. 이건 아주 골치가 아프다. 가끔 극약처방으로
해결사들을 동원한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다. 실컷 통장 5개 확보해서 좋은 향으로 분양받을수 있게 일찍
나가 줄서고 해서 분양받아놓으니 다른 소리다. 더구나 5명이 다 그런다.
"상호야. 이거 좀 냄새가 나지 않냐? 이 동네 사람은 아니고."
"아무래도 그런것 같은데요. 누가 뒤에서 피 많이 준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래, 그런 냄새가 좀 나지."
"사장님. 망치형님에게 부탁을 할까요?"
"망치라, 망치에게 고객들 피해 안가게 배후를 잡아보라고 해"
"예."
이건 동네 사람짓은 아니다. 이 근처에서 떳다방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은 서로 술도
마시고 카드도 치면서 안면트면서 신사협정(?)을 맺고 있다. 서로 돈먹고 돈먹는 장사
지만 더러운짓은 가급적 삼가기로. 그리고 모르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대개 모르고
남의것 먹게되면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해준다. 거하게 밥 한끼 사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다른데서 흘러오거나, 이런거 짭잘하다니까 뜨내기같은 건달이나
양아치가 끼어있는거 같다. 상호가 망치에게 연락한다고 했으니 곧 배후가 알려질거다.
이런 떳다방에 주먹패들 세력 다툼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험한 공사판이다보니
주먹 한두명 정도는 알고 지내야 한다. 여기는 수도권이라 그래도 좀 덜하지 분양권
하나에 분양받자마자 3-4000우습게 오르는 서울 노른자 지역은 거의 떳다방과 주먹의
결탁없이는 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우리도 그래서 S시에 기반을 두고있는 주먹과 안면트고 지낸다. 어려운일 있으면
해결해주고. 대신 해결건은 반반씩 나눠먹는다.
5건이라. 그 아파트가 조금 뜨긴 했다. 보통 미분양은 피가 100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1순위마감은 그래도 500부터는 시작한다. 그 아파트는 분양되자마자 피가
1000부터 시작하는 아파트이다. 워낙에 이름있는 회사가 짓는 아파트이고, J지구에서
노른자 부분이고, 중도금이 무이자 대출이라 조건은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도대체 누구지? 점심 생각도 없어서 그냥 뭉기적거리고
있는데 상호가 뛰어들어왔다.
"사장님. 망치형에게 전화왔데 잡았답니다."
"그래? 역시 망치가 솜씨가 좋구나. 그런데 누구래?"
"역시 우리 예상대로 뒤가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피 다 준다니까 그거 욕심나서
우리한테 안 넘기고 그리고 넘기려고 하고 있었고."
"누구야? 도대체?"
"망치 형님이 잡아뒀답니다. 가시죠."
상호가 운전하고 망치가 운영하는 사무실로 갔다. 망치는 S시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인지 제법 괜찮은 3층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서 쓰고 있다. 물론 주류도매를 겸해서 하고
있다. 망치의 사무실로 가니 망치가 일어나 맞이했다.
"아이고, 사장님. 발걸음좀 자주 하시지. 맘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이런일로만 연락을 드려서 제가 죄송하죠."
나도 그전에 주먹에게 당해본 경험이 있어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역시 이 사장님이 빠르시네요. 벌써 잡아놓으셨다니."
"하하, 별말씀은. 저야 김사장님에게 이런걸로나 도움을 드려야죠. 자 일단 가보시죠."
망치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가봤다. 지하실은 내가 보기에도 몸서리가 쳐지는 느낌이다.
일단 사람이란게 이런 덩치좋은 사람들에게 끌려와 지하실로 가면 기가 죽는게 사실아닌가.
지하실로 가보니 덩치가 괜찮은 남자 둘에 여자 둘이 끌려와 무릎을 꿇고 있다.
넷다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데 남자둘은 곱게 끌려온거 같지는 않다. 벌써 옷에 흙이 좀
묻어있고 머리가 헝클어지고 한거보니 반항이 심했던 모양이다.
"고개들어. 이 새끼들아."
네 사람이 고개를 들자, 나는 놀랬다. 여자 둘은 아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그 여자들은 얼마전까지도 내게 돈을 맡기고 분양권을 사들여 반타작하는 사모님들이었다.
이제 대충 알겠다. 저 사모님들이 곁가지로 나랑 같이 일하다보니 여기 생리도 대충 알고
그래서 떳다방이랑 나눠먹는 돈도 아깝고, 직접 챙기면 이익이 있을것 같아, 역모(?)를
꾸민것 같았다.
"이 싸가지 없는것들이 글쎄, 손님들에게 가서 통장값 두배 쳐 줄테니 자기들에게 넘기라고
하고 다닌 모양입디다. 사장님 물건말고도 몇군데것 가지고 있던데요."
"이런, 세상에 믿을놈, 아니 믿을 년 없네."
"저 두놈은 인근 Y시의 양아치인 모양입니다. 족보도 시시한 놈들예요.
저것들이 뭘 믿고 여기까지 왔나?"
그러더니 망치가 부하들에게 물었다.
"야, 저놈들이 아직도 누구 빽믿고 여기 왔는지 안 불대?"
"예. 아직까지는 곱게 물어봤더니 안 불던데요."
"음, 오늘 한따까리 하게 생겼네. 저놈들 족보로 봐선 누가 뒤를 봐준다니까 온다고
했을거고. 일단 여기 사장님거부터 해결하고."
망치는 서서히 두 사놈님들 앞으로 갔다. 그런데 이 여자들은 아직은 기가 살아있는듯하다.
나야 처음 끌려갔을때 오줌 안싼게 다행일 정도로 주눅이 들었었는데 이 여자들은 그래도 낫다.
"이봐, 아줌씨들. 뭐 믿고 이런짓 했어? 이 바닥으로 한번 진출하고 싶었어?"
"댁이 알거 뭐 있수? 빨리 우리들 풀어주슈. 괜히 공정 거래하는 여자들 불러다놓고
좆달리 사내가 쪽팔린짓 하지말고."
"뭐라고라고라? 공정거래? 방금 아줌씨가 나보러 공정거래라고 했다고라?"
어이가 없었다. 공정거래라. 이런거보고 공정거래라고 해야하나?
실컷 통장 확보해서 분양받아놓으니까 뒷다마로 들어와서 공정거래라고.
"사장님. 오늘 제가 좀 힘좀 써야 할것 같습니다.이해해주십시요."
"알아서 하세요. 저야 일만 해결되면 되죠, 방법이 문제겠습니까?"
망치는 자기 부하들을 보고 명령했다.
"얘들아. 이런일에 내가 피 묻힐일 없고. 오늘은 내가 개코에게 모든걸 위임할테니까,
개코. 니가 알아서 해라. 요년들에게 공정거래가 뭔지를 알려주고, 이 새끼들에게 누구빽믿고
이동네 흘러왔는지 불도록 해라."
망치는 마치 신관사또처럼 임무를 확실히 알려주고 자기는 뒤로 물러섰다.
"김사장님 여기 앉아서 천천히 구경하시죠."
망치는 내게 의자를 주면서 자기도 자리에 앉았다. 개코라는 동생이 앞으로 나와 망치에게
인사를 꾸벅하더니 바로 그들앞으로 갔다.
개코라는 인물은 별명답게, 아니면 그래서 별명이 개코인지 코가 크고 뭉턱하게 생겼다.
속으로는 웃음이 나왔지만 지금 분위기상 웃을수는 없었다.
"오늘부터 이 해병전우 개코가 여러분들에게 공정거래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갈켜주겄다.
오늘 이 영광스런 교육을 받게된것을 고맙게 생각하도록."
개코는 무슨 훈병대 교관이 하듯이 폼을 잡고 뜸을 들였다.
"얘들아. 이것들 거꾸로 달아."
"예."
개코의 명령에 옆에 있는 건장한 청년들이 달려들더니 네 남녀를 잡고 천장에 달았다.
이 지하실은 원래 그런 목적으로 개조를 했는지 보기에도 옛날 서대문 형무소 고문실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되어있다.
네 사람은 반항을 했지만, 이내 청년들의 주먹한방에 조용해졌다. 네 사람 모두 거꾸로
매달렸다. 개코는 여자들앞으로 갔다.
"아줌씨. 아줌씨들은 오늘 공정거래가 뭔지 내가 확실히 교육시켜줄게요."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경찰불러, 경찰."
"아구, 이 아줌씨 분위기 파악 못하네. 경찰? 경찰? 오늘 내가 경찰복 입고 교육시킬까?"
개코는 뒤로 물러나더니 부하들에게 명령을 했다.
"얘들아. 이거 몽둥이찜질부터 좀 해 줘라. 일단 이 아줌씨들은 여자니까 5대만 갈겨라"
개코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있던 부하들이 몽둥이를 하나씩들고 나타나 갈기기 시작했다.
난데없이 지하실에 복날 개패는 소리가 들렸다.
"퍽" "악"
몽둥이 찜질이 시작되자 이내 여자들은 비명을 질러댄다.
하긴 나도 맞아봐서 아는데 아무 생각 안난다. 여자들은 매가 더해짐에 따라 아주 거품을 흘린다.
5대를 때리고 나서 남자들이 물러났다.
"아줌씨. 아직도 공정거래가 뭔지 모르겠수?"
여자들은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서인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
"야, 이거 보통이 아닌데. 교육효과가 확실히 난다고 생각했을때 그때 물어야겠구만.
얘들아. 이것들 다 벗겨라."
그 한마디에 부하들이 우르르 달려들더니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남자나 여자나 안벗길려도
몸부림을 쳐보지만 묶여잇는 처지에 별수가 없었다. 약간의 실랑이끝에 모두들 알몸이 되었는데
아주 볼만하다.
남자들은 아직 나이가 있어서인지 몸이 괜찮아보인다. 가운데 달린 자지도 실해보인다.
확실히 양아치라 그런지 자지에 별별 짓을 다 해놨다. 대충 봐도 구슬도 하고 해바라기도
한듯 하다.
"아쭈, 이거들봐라. 어디가서 여자후리려고 자지에 장난질 쳐놨냐?"
하면서 개코가 손바닥으로 자지를 한대씩 때렸다. 두놈은 너무 아픈지 눈이 허옇게 뒤집히며
억소리를 냈다.
여자들은 나이가 아직은 30대라 그런지 볼만했다. 세월이 있어서인지 조금은 풍만해보이면서
그래도 비계살은 없는 그런 몸이다. 벌써 5대를 맞은 흔적이 엉덩이에 남아서인지 벌겋게
부어올랐다.
"야, 이 아줌씨들 그래도 몸매 관리하는 모양이네. 오늘 내가 몸매관리 확실히 시켜줄게."
그러면서 개코는 직접 옆의 부하에게서 몽둥이를 하나 골랐다.
일부러 각목같은 몽둥이가 아닌 엄지 손가락 두께의 몽둥이를 골라잡았다.
"아줌씨, 오늘 내가 부위별로 다이어트 시켜줄랑게 그리 아쇼, 잉?
자, 먼저 엉덩이."
개코는 몽둥이로 정확히 여자의 엉덩이를 때렸다.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렸다.
개코는 그리 세게 때리지 않는것처럼 몽둥이를 휘둘렀지만, 손목을 사용해서인지 여자의
엉덩이에 찰썩하고 강한 파열음을 냈다.
개코는 정확히 때린 자리에 다시 또 때렸다.
"철썩, 철썩."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눈이 까뒤집히는것 같다.
다시 개코는 옆의 여자애게로 다가가 다시 정확히 엉덩이 부위를 때렸다.
"자, 이번엔 허벅지. 허벅지 살이 단단해야 사랑을 받지."
개코는 이번엔 허벅지를 때렸다. 허벅지에 시퍼런 줄이 갔다. 여자는 몸부림을 치지만 천정에,
그것도 거꾸로 메달려있어 피하는건 불가능하다.
"아저씨, 말할게요. 말할게요."
"그래, 근디 아줌씨들은 이미 늦었어. 일단 교육이 끝나고나서 얘기하드라고?"
여자들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다.
개코는 이번엔 부하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그녀들을 묶고있는 줄이 옆으로 벌어졌고,
그에따라 여자들의 다리가 넓게 벌어졌다. 보지의 속살이 드러났다.
무슨뜻인지를 눈치챈 여자들의 얼굴이 하얗게 변해갔다.
"자, 보짓살이 통통해야 남자한테 사랑을 받지."
하면서 냅다 보지를 향해 몽둥이를 내리쳤다. 하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약간 약하게
쳤다. 그러나, 그걸로도 여자는 이미 맛이 가고 있었다. 개코는 두 여자를 번갈아가며
보지를 때렸고, 여자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옆에 서있는 내가봐도 여자들이 측은해 보일정도였다. 옆에 있는 망치에게 귀엤말로 말했다.
"저 여자들, 저 정도하면 되지 않나요?"
"아닙니다. 할땐 확실히 해야 다시는 저런짓 안합니다. 그리고 적당히 소문이 나야
이 동네에 저런 양아치들 흘러오지 못합니다."
하긴 망치말이 맞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떳다방으로 한몫잡으려고 별년놈들이 설치려 한다.
보지를 한 5대쯤 맞은 여자들은 아예 입에 거품물고 파르르 떨고있다.
"아줌씨들, 벌써 이러면 안되지. 아까 나 노려본것처럼 한번 더 노려보드라고. 그래야
투지가 불타오르지."
여자들은 고통때문인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엉덩이에도 빨갛고 파란줄이 대여섯개,
허벅지에서 대여섯개 줄이 가 있었고, 보지있는데는 벌겋게 부어올랐다.
"자, 이번엔 가슴살 다이어트다."
개코는 몽둥이를 버리고 얇은 회초리 같은걸 짚더니 여자들 앞으로 다가갔다.
여자들은 이미 두려움에 떨고있다. 개코는 정확히 여자의 젖꼭지를 노리고 회초리를 휘둘렀다.
"휘익, 짝,, 휘익,,짝.."
여자들의 비명은 이제 아주 울부짖음으로 변했다.
두여자들은 젖꼭지 가격을 받고는 아예 혼절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줌씨들, 이제 공정거래가 뭔지 알았소?"
"예,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어요."
"이제 이 동네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거지"
"예.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만약,,"
하면서 개코는 회초리로 다시 보지를 한대씩 갈겼다.
"아악."
"이 동네에 또 나서면 그땐 아예 두발로 걸어다니지 못하게 하고, 보지질 못하게 할거야."
"예.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두사람은 저기 사장님 앞에가서 각서쓰고 있으쇼 잉?"
부하들이 달려들어 여자들을 내려줬다. 여자들은 이미 기력이 빠진듯 부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와 망치앞으로 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다.
"얘들아. 이 아줌씨들에게 각서쓸 준비 시켜줘라. 그리고 개코는 계속해서 저몸들 족쳐라"
"예."
두 여자가 지금 잡은 물건 다 돌려주고, 다시는 이 동네에 발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는 동안 개코와 부하들은 남자둘을 아주 묵사발을 내고 있었다.
아까 여자들에겐 약간 장난스럽게 몽둥이질을 했는데, 남자들에겐 정말 인정사정 안 봐주는
것 같다. 몽둥이질 소리와 비명소리가 메아리칠때마다 두 여자는 몸을 부르르 떨곤했다.
"자, 빨리 불어. 니들 누가 뒤 봐준거야?"
남자들이 조금 주저하는것 같았다.
"이것들 신사적으로 패선 안되겠구만. 야, 그거 줘라."
하더니 아까 여자들 때리는데 썼던 그 몽둥이를 들었다.
"너는 좋겠다. 자지가 더 커질거다."
하면서 남자의 자지를 내리쳤다.
"악.."
또 다른 남자의 자지도 내리쳤다.
"자, 내가 보기엔 요걸로 3대 더 맞으면 아마 평생 남자 구실 못할거다.
남자 구실 못할래, 아니면 불래. 내가 보기엔 니들도 똘만이들인데 좋게 말할때 불어라."
하면서 다시 한번 자지를 내리쳤다. 자지가 벌써 벌겋게 부어올랐다.
"말하겠습니다."
남자는 온몸에 멍투성이가 되어서야 배후를 불었다.
"만년필 형님이 봐준다고해서 해봤습니다."
"뭐 만년필이가??"
나는 망치에게 물었다.
"만년필이 누구예요?"
"Y시에서 나이트클럽 두개 정도 잡고있는 앱니다. 아직은 기반이 약한놈인데.
Y시에 있는 대학교까지 나왔다고해서 별명이 만년필이죠. 또 물건이 만년필같이 얇고
길어서 만년필이라는 말도 있고. 암튼 별거 없는놈이죠."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만년필이라.
"야, 그래 어디 믿을놈이 없어서 만년필 말 믿고 이 동네에 오냐. 참나."
개코는 그말과 함께 남자들의 엉덩이를 한대씩 후려갈겼다.
"야, 이놈들 자지가 제대로 말이나 듣나보게 영화한판 찍어줘라."
망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부하들이 앞에 무릎꿇고 있는 여자들을 끌고 앞으로 갔고
묶여있는 남자둘을 내려 그 여자들 앞에 붙여줬다.
"시시하게 연기하는 놈들은 오늘 송장처리할테니까 알아서 해."
무슨말인지 알겠다.
개코가 몽둥이로 여자들 엉덩이를 한대씩 갈기며 명령했다.
"어이, 아줌씨들 하나씩 붙잡고 좆나게 빨아봐. 그리고 박아대고. 늦게 싸게 하는 년은
보지 5대 추가다."
이 말이 떨어지자 여자들은 갑자기 놀란듯한 얼굴을 하더니 이내 보지 5대라는 말을 듣고
누워있는 놈들의 자지를 하나씩 붙잡았다.
"실감나게 잘 빨아. 대충하는 년놈들은 오늘 죽을줄 알아."
여자들은 열심히 남자 자지를 빨았다. 참 신기한게 이런 상황에서도 남자들은 발기가
되는 모양이다. 벌겋게 부어올라 멍까지 들었는 자지가 서고 있다. 개코의 부하가
캠코더를 들고 촬영을 하고 있었다.
녀석들은 동네 양아치답게 자지가 우람했다. 내가봐도 동네 양아치라도 하려면 자지가
튼실해야 하는 모양이다.
나야 소기의 목적을 다한듯해서 망치에게 얘기했다.
"이사장님. 저는 이제 가볼게요."
"아, 그러시게요. 우리가 저 아줌씨들 사진까지 찍어놀거니까 다신 이 바닥에 발을
붙이지 못할겁니다. 안심하십시요."
"예. 감사합니다. 이 사장님은 항상 깔끔하게 처리해주시니 믿을수가 있어요.
이번건 배분은 제가 따로 생각해서 상호편에 보내드릴게요."
"예. 감사합니다. 저희 가게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그 소리를 들으니 보지 안쪽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이 사장은 S시의 유명한 나이트클럽을
관리하고 있는데 물좋기로 소문난곳이다. 예전에 한번 가서 근사한놈을 하나 따먹은적도
있다.
"예.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돌아나오는중에도 두 남녀는 열심히 섹스를 해대고 있었다.
일은 처리되었지만, 그래도 찝찝하다. 이런거 없이 일을 하고 싶었는데.
같은 여자로서 저렇게 맞고 험한꼴 당하고.
상호가 운전을 하고 내가 옆자리에 탔다. 돌아오는길에 내내 찜찜함이 있다.
"상호야. 일은 처리되었는데, 좀 언짢다."
"저도 조금 그러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건 확실히 해야 합니다."
언뜻 보니까 상호놈 사타구니가 볼록하다. 한창 혈기왕성한 젊은이가 생포르노를 보니
아무래도 그러겠지.
"햐, 요것봐라. 요것도 남자라고."
하면서 상호의 자지를 한번 잡아봤다. 허걱. 이건 아주 한 자지 한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보통은 넘을거라 생각했지만, 굵기가 어린애 팔뚝만하고 길이가
20센티가 넘을듯 하다. 현주 요년이 상호 한번 잡아먹으려고 눈독을 들이던데 요거
잡아먹으면 아주 홍콩갈거다. 현주한테 주기 아까운데 내가 그냥 한번 먼저 시식해봐.
요런생각을 하다가 그냥 스르르 잠들었다. 피곤한 하루다.
아침 회의를 끝내고 몇군데 주 거래선에 전화를 했다. 이제 좀 한가해졌네.
떳다방은 오전에는 좀 한가하다. 아무래도 거래하는 사모님이나 고객들도 아침에는
늦잠자고 집안일하다가 또는 미장원이나 사우나갔다가 떳다방에 들르는 케이스이다.
이제 약간 시간이 있다. 잠시 의자에 기대어 쉬고 있는데 상호가 뛰어들었다.
"사장님. 이거 일이 생겼는데요."
"뭔데 그래"
"그 저번에 J지구에서 청약통장으로 산 5개 있잖아요? 그게 모두 안주겠다고 잡아
떼는 모양입니다. 뭔가 뒤가 있는거 같아요"
요는 이렇다. 보통 인기있는 지역에 인기잇는 아파트는 미분양이 없다. 미분양이
있으면 우리가 사전에 분양사와 짜고서 좋은 자리로 10-20개 많을때는 100개 이상도
잡아둔다. 어차피 분양사에서는 미분양 물건 잡아주니까 좋고, 우리는 피없이 물건
확보해두니 발이 고생이어서 그러지 팔면 그냥 남는 케이스가 된다.
그런데, 인기지역이나 인기회사의 경우 미분양이 없다. 1순위 마감이라고 보면된다.
그러다보니 청약통장을 사전에 피를 주고 산다. 적게는 200, 많게는 500정도 주고
산다. 대개 보면 청약통장 파는 사람은 집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집은 있겠다,
청약통장은 있는데, 분양받자니 기존에 살던 집하고 정리할것도 있어 골치아프지,
또 재수없이 1,2층이나 꼭대기층 받으면 골치아프지, 이래서 그냥 피만 조금 먹고
우리같은 업자에게 넘긴다.
그런데 문제는 분양받아도 일단은 그 청약통장 주인이 분양사와 계약을 한다.
그리고나서 우리에게 넘겨준다. 물론 처음부터 각서를 쓰고 시작하는 일이지만,그래도
사람 욕심이란게, 일단 자기 통장으로 분양을 받고 보니, 피가 올라가거나 아니면 향이
좋으면 게약을 하고 넘기려 하질 않는다. 이게 문제다.
가끔 이런 사람도 있다. 분양받고보니 아파트가 애착이 가고, 또 층이나 향도 좋아
자기가 그냥 살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진솔하게 딱 까놓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꼭 살고싶다, 미안하다, 그냥 내가 피 2-300드릴테니 그냥 이 아파트
내가 하자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면 마음이 약해져서 피 조금받고
그렇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한마디는 잊지 않는다.
"내가 선생님 그 아파트 입주하는지 두고 볼거예요." 라고.
그런데 이런 경우와는 달리 거의 강짜타입이 있다. 법적인 근거 대가면서 그건 내거
니까 내맘이다 상관마랄 이런식으로. 이건 아주 골치가 아프다. 가끔 극약처방으로
해결사들을 동원한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다. 실컷 통장 5개 확보해서 좋은 향으로 분양받을수 있게 일찍
나가 줄서고 해서 분양받아놓으니 다른 소리다. 더구나 5명이 다 그런다.
"상호야. 이거 좀 냄새가 나지 않냐? 이 동네 사람은 아니고."
"아무래도 그런것 같은데요. 누가 뒤에서 피 많이 준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래, 그런 냄새가 좀 나지."
"사장님. 망치형님에게 부탁을 할까요?"
"망치라, 망치에게 고객들 피해 안가게 배후를 잡아보라고 해"
"예."
이건 동네 사람짓은 아니다. 이 근처에서 떳다방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은 서로 술도
마시고 카드도 치면서 안면트면서 신사협정(?)을 맺고 있다. 서로 돈먹고 돈먹는 장사
지만 더러운짓은 가급적 삼가기로. 그리고 모르고 그런 경우가 있는데 대개 모르고
남의것 먹게되면 미안하다는 전화라도 해준다. 거하게 밥 한끼 사기도 하고.
그런데 아무래도 다른데서 흘러오거나, 이런거 짭잘하다니까 뜨내기같은 건달이나
양아치가 끼어있는거 같다. 상호가 망치에게 연락한다고 했으니 곧 배후가 알려질거다.
이런 떳다방에 주먹패들 세력 다툼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험한 공사판이다보니
주먹 한두명 정도는 알고 지내야 한다. 여기는 수도권이라 그래도 좀 덜하지 분양권
하나에 분양받자마자 3-4000우습게 오르는 서울 노른자 지역은 거의 떳다방과 주먹의
결탁없이는 일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우리도 그래서 S시에 기반을 두고있는 주먹과 안면트고 지낸다. 어려운일 있으면
해결해주고. 대신 해결건은 반반씩 나눠먹는다.
5건이라. 그 아파트가 조금 뜨긴 했다. 보통 미분양은 피가 100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1순위마감은 그래도 500부터는 시작한다. 그 아파트는 분양되자마자 피가
1000부터 시작하는 아파트이다. 워낙에 이름있는 회사가 짓는 아파트이고, J지구에서
노른자 부분이고, 중도금이 무이자 대출이라 조건은 좋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도대체 누구지? 점심 생각도 없어서 그냥 뭉기적거리고
있는데 상호가 뛰어들어왔다.
"사장님. 망치형에게 전화왔데 잡았답니다."
"그래? 역시 망치가 솜씨가 좋구나. 그런데 누구래?"
"역시 우리 예상대로 뒤가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피 다 준다니까 그거 욕심나서
우리한테 안 넘기고 그리고 넘기려고 하고 있었고."
"누구야? 도대체?"
"망치 형님이 잡아뒀답니다. 가시죠."
상호가 운전하고 망치가 운영하는 사무실로 갔다. 망치는 S시에서는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인지 제법 괜찮은 3층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서 쓰고 있다. 물론 주류도매를 겸해서 하고
있다. 망치의 사무실로 가니 망치가 일어나 맞이했다.
"아이고, 사장님. 발걸음좀 자주 하시지. 맘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데. 이런일로만 연락을 드려서 제가 죄송하죠."
나도 그전에 주먹에게 당해본 경험이 있어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역시 이 사장님이 빠르시네요. 벌써 잡아놓으셨다니."
"하하, 별말씀은. 저야 김사장님에게 이런걸로나 도움을 드려야죠. 자 일단 가보시죠."
망치를 따라 지하실로 내려가봤다. 지하실은 내가 보기에도 몸서리가 쳐지는 느낌이다.
일단 사람이란게 이런 덩치좋은 사람들에게 끌려와 지하실로 가면 기가 죽는게 사실아닌가.
지하실로 가보니 덩치가 괜찮은 남자 둘에 여자 둘이 끌려와 무릎을 꿇고 있다.
넷다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데 남자둘은 곱게 끌려온거 같지는 않다. 벌써 옷에 흙이 좀
묻어있고 머리가 헝클어지고 한거보니 반항이 심했던 모양이다.
"고개들어. 이 새끼들아."
네 사람이 고개를 들자, 나는 놀랬다. 여자 둘은 아는 얼굴이었던 것이다.
그 여자들은 얼마전까지도 내게 돈을 맡기고 분양권을 사들여 반타작하는 사모님들이었다.
이제 대충 알겠다. 저 사모님들이 곁가지로 나랑 같이 일하다보니 여기 생리도 대충 알고
그래서 떳다방이랑 나눠먹는 돈도 아깝고, 직접 챙기면 이익이 있을것 같아, 역모(?)를
꾸민것 같았다.
"이 싸가지 없는것들이 글쎄, 손님들에게 가서 통장값 두배 쳐 줄테니 자기들에게 넘기라고
하고 다닌 모양입디다. 사장님 물건말고도 몇군데것 가지고 있던데요."
"이런, 세상에 믿을놈, 아니 믿을 년 없네."
"저 두놈은 인근 Y시의 양아치인 모양입니다. 족보도 시시한 놈들예요.
저것들이 뭘 믿고 여기까지 왔나?"
그러더니 망치가 부하들에게 물었다.
"야, 저놈들이 아직도 누구 빽믿고 여기 왔는지 안 불대?"
"예. 아직까지는 곱게 물어봤더니 안 불던데요."
"음, 오늘 한따까리 하게 생겼네. 저놈들 족보로 봐선 누가 뒤를 봐준다니까 온다고
했을거고. 일단 여기 사장님거부터 해결하고."
망치는 서서히 두 사놈님들 앞으로 갔다. 그런데 이 여자들은 아직은 기가 살아있는듯하다.
나야 처음 끌려갔을때 오줌 안싼게 다행일 정도로 주눅이 들었었는데 이 여자들은 그래도 낫다.
"이봐, 아줌씨들. 뭐 믿고 이런짓 했어? 이 바닥으로 한번 진출하고 싶었어?"
"댁이 알거 뭐 있수? 빨리 우리들 풀어주슈. 괜히 공정 거래하는 여자들 불러다놓고
좆달리 사내가 쪽팔린짓 하지말고."
"뭐라고라고라? 공정거래? 방금 아줌씨가 나보러 공정거래라고 했다고라?"
어이가 없었다. 공정거래라. 이런거보고 공정거래라고 해야하나?
실컷 통장 확보해서 분양받아놓으니까 뒷다마로 들어와서 공정거래라고.
"사장님. 오늘 제가 좀 힘좀 써야 할것 같습니다.이해해주십시요."
"알아서 하세요. 저야 일만 해결되면 되죠, 방법이 문제겠습니까?"
망치는 자기 부하들을 보고 명령했다.
"얘들아. 이런일에 내가 피 묻힐일 없고. 오늘은 내가 개코에게 모든걸 위임할테니까,
개코. 니가 알아서 해라. 요년들에게 공정거래가 뭔지를 알려주고, 이 새끼들에게 누구빽믿고
이동네 흘러왔는지 불도록 해라."
망치는 마치 신관사또처럼 임무를 확실히 알려주고 자기는 뒤로 물러섰다.
"김사장님 여기 앉아서 천천히 구경하시죠."
망치는 내게 의자를 주면서 자기도 자리에 앉았다. 개코라는 동생이 앞으로 나와 망치에게
인사를 꾸벅하더니 바로 그들앞으로 갔다.
개코라는 인물은 별명답게, 아니면 그래서 별명이 개코인지 코가 크고 뭉턱하게 생겼다.
속으로는 웃음이 나왔지만 지금 분위기상 웃을수는 없었다.
"오늘부터 이 해병전우 개코가 여러분들에게 공정거래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갈켜주겄다.
오늘 이 영광스런 교육을 받게된것을 고맙게 생각하도록."
개코는 무슨 훈병대 교관이 하듯이 폼을 잡고 뜸을 들였다.
"얘들아. 이것들 거꾸로 달아."
"예."
개코의 명령에 옆에 있는 건장한 청년들이 달려들더니 네 남녀를 잡고 천장에 달았다.
이 지하실은 원래 그런 목적으로 개조를 했는지 보기에도 옛날 서대문 형무소 고문실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되어있다.
네 사람은 반항을 했지만, 이내 청년들의 주먹한방에 조용해졌다. 네 사람 모두 거꾸로
매달렸다. 개코는 여자들앞으로 갔다.
"아줌씨. 아줌씨들은 오늘 공정거래가 뭔지 내가 확실히 교육시켜줄게요."
"아니, 내가 뭘 잘못했다고. 경찰불러, 경찰."
"아구, 이 아줌씨 분위기 파악 못하네. 경찰? 경찰? 오늘 내가 경찰복 입고 교육시킬까?"
개코는 뒤로 물러나더니 부하들에게 명령을 했다.
"얘들아. 이거 몽둥이찜질부터 좀 해 줘라. 일단 이 아줌씨들은 여자니까 5대만 갈겨라"
개코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있던 부하들이 몽둥이를 하나씩들고 나타나 갈기기 시작했다.
난데없이 지하실에 복날 개패는 소리가 들렸다.
"퍽" "악"
몽둥이 찜질이 시작되자 이내 여자들은 비명을 질러댄다.
하긴 나도 맞아봐서 아는데 아무 생각 안난다. 여자들은 매가 더해짐에 따라 아주 거품을 흘린다.
5대를 때리고 나서 남자들이 물러났다.
"아줌씨. 아직도 공정거래가 뭔지 모르겠수?"
여자들은 아직도 자존심이 남아서인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
"야, 이거 보통이 아닌데. 교육효과가 확실히 난다고 생각했을때 그때 물어야겠구만.
얘들아. 이것들 다 벗겨라."
그 한마디에 부하들이 우르르 달려들더니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남자나 여자나 안벗길려도
몸부림을 쳐보지만 묶여잇는 처지에 별수가 없었다. 약간의 실랑이끝에 모두들 알몸이 되었는데
아주 볼만하다.
남자들은 아직 나이가 있어서인지 몸이 괜찮아보인다. 가운데 달린 자지도 실해보인다.
확실히 양아치라 그런지 자지에 별별 짓을 다 해놨다. 대충 봐도 구슬도 하고 해바라기도
한듯 하다.
"아쭈, 이거들봐라. 어디가서 여자후리려고 자지에 장난질 쳐놨냐?"
하면서 개코가 손바닥으로 자지를 한대씩 때렸다. 두놈은 너무 아픈지 눈이 허옇게 뒤집히며
억소리를 냈다.
여자들은 나이가 아직은 30대라 그런지 볼만했다. 세월이 있어서인지 조금은 풍만해보이면서
그래도 비계살은 없는 그런 몸이다. 벌써 5대를 맞은 흔적이 엉덩이에 남아서인지 벌겋게
부어올랐다.
"야, 이 아줌씨들 그래도 몸매 관리하는 모양이네. 오늘 내가 몸매관리 확실히 시켜줄게."
그러면서 개코는 직접 옆의 부하에게서 몽둥이를 하나 골랐다.
일부러 각목같은 몽둥이가 아닌 엄지 손가락 두께의 몽둥이를 골라잡았다.
"아줌씨, 오늘 내가 부위별로 다이어트 시켜줄랑게 그리 아쇼, 잉?
자, 먼저 엉덩이."
개코는 몽둥이로 정확히 여자의 엉덩이를 때렸다. 철썩하는 소리와 함께 비명이 들렸다.
개코는 그리 세게 때리지 않는것처럼 몽둥이를 휘둘렀지만, 손목을 사용해서인지 여자의
엉덩이에 찰썩하고 강한 파열음을 냈다.
개코는 정확히 때린 자리에 다시 또 때렸다.
"철썩, 철썩."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눈이 까뒤집히는것 같다.
다시 개코는 옆의 여자애게로 다가가 다시 정확히 엉덩이 부위를 때렸다.
"자, 이번엔 허벅지. 허벅지 살이 단단해야 사랑을 받지."
개코는 이번엔 허벅지를 때렸다. 허벅지에 시퍼런 줄이 갔다. 여자는 몸부림을 치지만 천정에,
그것도 거꾸로 메달려있어 피하는건 불가능하다.
"아저씨, 말할게요. 말할게요."
"그래, 근디 아줌씨들은 이미 늦었어. 일단 교육이 끝나고나서 얘기하드라고?"
여자들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렸다.
개코는 이번엔 부하에게 눈짓을 했다. 그러자 그녀들을 묶고있는 줄이 옆으로 벌어졌고,
그에따라 여자들의 다리가 넓게 벌어졌다. 보지의 속살이 드러났다.
무슨뜻인지를 눈치챈 여자들의 얼굴이 하얗게 변해갔다.
"자, 보짓살이 통통해야 남자한테 사랑을 받지."
하면서 냅다 보지를 향해 몽둥이를 내리쳤다. 하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약간 약하게
쳤다. 그러나, 그걸로도 여자는 이미 맛이 가고 있었다. 개코는 두 여자를 번갈아가며
보지를 때렸고, 여자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옆에 서있는 내가봐도 여자들이 측은해 보일정도였다. 옆에 있는 망치에게 귀엤말로 말했다.
"저 여자들, 저 정도하면 되지 않나요?"
"아닙니다. 할땐 확실히 해야 다시는 저런짓 안합니다. 그리고 적당히 소문이 나야
이 동네에 저런 양아치들 흘러오지 못합니다."
하긴 망치말이 맞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떳다방으로 한몫잡으려고 별년놈들이 설치려 한다.
보지를 한 5대쯤 맞은 여자들은 아예 입에 거품물고 파르르 떨고있다.
"아줌씨들, 벌써 이러면 안되지. 아까 나 노려본것처럼 한번 더 노려보드라고. 그래야
투지가 불타오르지."
여자들은 고통때문인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엉덩이에도 빨갛고 파란줄이 대여섯개,
허벅지에서 대여섯개 줄이 가 있었고, 보지있는데는 벌겋게 부어올랐다.
"자, 이번엔 가슴살 다이어트다."
개코는 몽둥이를 버리고 얇은 회초리 같은걸 짚더니 여자들 앞으로 다가갔다.
여자들은 이미 두려움에 떨고있다. 개코는 정확히 여자의 젖꼭지를 노리고 회초리를 휘둘렀다.
"휘익, 짝,, 휘익,,짝.."
여자들의 비명은 이제 아주 울부짖음으로 변했다.
두여자들은 젖꼭지 가격을 받고는 아예 혼절 단계에 접어들었다.
"아줌씨들, 이제 공정거래가 뭔지 알았소?"
"예,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어요."
"이제 이 동네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거지"
"예.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만약,,"
하면서 개코는 회초리로 다시 보지를 한대씩 갈겼다.
"아악."
"이 동네에 또 나서면 그땐 아예 두발로 걸어다니지 못하게 하고, 보지질 못하게 할거야."
"예. 잘못했습니다."
"그러면 두사람은 저기 사장님 앞에가서 각서쓰고 있으쇼 잉?"
부하들이 달려들어 여자들을 내려줬다. 여자들은 이미 기력이 빠진듯 부하들의 부축을 받으며
나와 망치앞으로 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었다.
"얘들아. 이 아줌씨들에게 각서쓸 준비 시켜줘라. 그리고 개코는 계속해서 저몸들 족쳐라"
"예."
두 여자가 지금 잡은 물건 다 돌려주고, 다시는 이 동네에 발도 들여놓지 않겠다고 각서를
쓰는 동안 개코와 부하들은 남자둘을 아주 묵사발을 내고 있었다.
아까 여자들에겐 약간 장난스럽게 몽둥이질을 했는데, 남자들에겐 정말 인정사정 안 봐주는
것 같다. 몽둥이질 소리와 비명소리가 메아리칠때마다 두 여자는 몸을 부르르 떨곤했다.
"자, 빨리 불어. 니들 누가 뒤 봐준거야?"
남자들이 조금 주저하는것 같았다.
"이것들 신사적으로 패선 안되겠구만. 야, 그거 줘라."
하더니 아까 여자들 때리는데 썼던 그 몽둥이를 들었다.
"너는 좋겠다. 자지가 더 커질거다."
하면서 남자의 자지를 내리쳤다.
"악.."
또 다른 남자의 자지도 내리쳤다.
"자, 내가 보기엔 요걸로 3대 더 맞으면 아마 평생 남자 구실 못할거다.
남자 구실 못할래, 아니면 불래. 내가 보기엔 니들도 똘만이들인데 좋게 말할때 불어라."
하면서 다시 한번 자지를 내리쳤다. 자지가 벌써 벌겋게 부어올랐다.
"말하겠습니다."
남자는 온몸에 멍투성이가 되어서야 배후를 불었다.
"만년필 형님이 봐준다고해서 해봤습니다."
"뭐 만년필이가??"
나는 망치에게 물었다.
"만년필이 누구예요?"
"Y시에서 나이트클럽 두개 정도 잡고있는 앱니다. 아직은 기반이 약한놈인데.
Y시에 있는 대학교까지 나왔다고해서 별명이 만년필이죠. 또 물건이 만년필같이 얇고
길어서 만년필이라는 말도 있고. 암튼 별거 없는놈이죠."
나는 피식 웃음이 나왔다. 만년필이라.
"야, 그래 어디 믿을놈이 없어서 만년필 말 믿고 이 동네에 오냐. 참나."
개코는 그말과 함께 남자들의 엉덩이를 한대씩 후려갈겼다.
"야, 이놈들 자지가 제대로 말이나 듣나보게 영화한판 찍어줘라."
망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부하들이 앞에 무릎꿇고 있는 여자들을 끌고 앞으로 갔고
묶여있는 남자둘을 내려 그 여자들 앞에 붙여줬다.
"시시하게 연기하는 놈들은 오늘 송장처리할테니까 알아서 해."
무슨말인지 알겠다.
개코가 몽둥이로 여자들 엉덩이를 한대씩 갈기며 명령했다.
"어이, 아줌씨들 하나씩 붙잡고 좆나게 빨아봐. 그리고 박아대고. 늦게 싸게 하는 년은
보지 5대 추가다."
이 말이 떨어지자 여자들은 갑자기 놀란듯한 얼굴을 하더니 이내 보지 5대라는 말을 듣고
누워있는 놈들의 자지를 하나씩 붙잡았다.
"실감나게 잘 빨아. 대충하는 년놈들은 오늘 죽을줄 알아."
여자들은 열심히 남자 자지를 빨았다. 참 신기한게 이런 상황에서도 남자들은 발기가
되는 모양이다. 벌겋게 부어올라 멍까지 들었는 자지가 서고 있다. 개코의 부하가
캠코더를 들고 촬영을 하고 있었다.
녀석들은 동네 양아치답게 자지가 우람했다. 내가봐도 동네 양아치라도 하려면 자지가
튼실해야 하는 모양이다.
나야 소기의 목적을 다한듯해서 망치에게 얘기했다.
"이사장님. 저는 이제 가볼게요."
"아, 그러시게요. 우리가 저 아줌씨들 사진까지 찍어놀거니까 다신 이 바닥에 발을
붙이지 못할겁니다. 안심하십시요."
"예. 감사합니다. 이 사장님은 항상 깔끔하게 처리해주시니 믿을수가 있어요.
이번건 배분은 제가 따로 생각해서 상호편에 보내드릴게요."
"예. 감사합니다. 저희 가게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그 소리를 들으니 보지 안쪽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이 사장은 S시의 유명한 나이트클럽을
관리하고 있는데 물좋기로 소문난곳이다. 예전에 한번 가서 근사한놈을 하나 따먹은적도
있다.
"예.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인사를 하고 돌아나오는중에도 두 남녀는 열심히 섹스를 해대고 있었다.
일은 처리되었지만, 그래도 찝찝하다. 이런거 없이 일을 하고 싶었는데.
같은 여자로서 저렇게 맞고 험한꼴 당하고.
상호가 운전을 하고 내가 옆자리에 탔다. 돌아오는길에 내내 찜찜함이 있다.
"상호야. 일은 처리되었는데, 좀 언짢다."
"저도 조금 그러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건 확실히 해야 합니다."
언뜻 보니까 상호놈 사타구니가 볼록하다. 한창 혈기왕성한 젊은이가 생포르노를 보니
아무래도 그러겠지.
"햐, 요것봐라. 요것도 남자라고."
하면서 상호의 자지를 한번 잡아봤다. 허걱. 이건 아주 한 자지 한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보통은 넘을거라 생각했지만, 굵기가 어린애 팔뚝만하고 길이가
20센티가 넘을듯 하다. 현주 요년이 상호 한번 잡아먹으려고 눈독을 들이던데 요거
잡아먹으면 아주 홍콩갈거다. 현주한테 주기 아까운데 내가 그냥 한번 먼저 시식해봐.
요런생각을 하다가 그냥 스르르 잠들었다. 피곤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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