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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야설 산부인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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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6 회 작성일 23-12-20 03: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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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병원 성 클리닉

지명은 원무과에 등록을 하고 간호사를 따라 필요한 검사를 받는다. 검사가 끝난 뒤 간호사는 담당 의사의 진찰실로 데려다 준다. 진찰실은 일반 병원과는 다른 분위기다. 병원이라기보다는 호텔이나 오피스텔 같다.

지명 : 저 선생님은 언제 오십니까?
간호사 : 저기 샤워실에서 샤워하신 후에 아무 것도 입지 마시고 가운만 입으신 후 침대에 누워 계세요. 조금 있으면 선생님이 오실 거예요.
지명 : 저. 선생님은 실력이 좋은 분이시겠죠?
간호사 : 염려하지 마세요. 우리 병원에서 가장 실력이 좋으신 선생님이세요. 그분을 거쳐 간 분 중에 효과를 보지 못하신 분이 없어요.

# 성 클리닉 진찰실.

10분 후.

지명은 간호사의 말대로 샤워를 한 후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눕는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흰 가운을 입은 의사가 차트를 가지고 간호사와 함께 들어온다.

의사 : 오재명 환자시죠?
지명 : (입을 딱 벌리고 놀라며 말을 잊는다.) 어! 너, 너
의사 : 아빠! 여긴 어쩐 일이세요.
지명 : 너, 너 태 태란이 아니냐? 여기서 뭐하는 거냐?

(아마 지난번에 여기까지 올렸을 것입니다.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중복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하 즐독하십시오.)

태란 : 아빠,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선배가 신 의료기법을 같이 연구하자고 했다구요.
지명 : 그게 이거란 말이지?
태란 : 예, 근데 아빠는 여기 웬일이세요. (차트를 보며) 음 보자. 근데 이름이 오재명이 뭐에요? 오재명이.
지명 : (자리에서 일어나며) 나중에 얘기하자. 나 집에 가야겠다.

서두르는 지명의 서슬에 그만 느슨하게 입었던 가운을 풀어진다. 지명의 앞부분이 드러나며 물건이 보인다.

태란 : (그런 지명을 만류하며) 그러지 마세요. 제가 봐 드릴게요. 보자. 음, 증상이 심각하네요. 이걸 보면 그동안 엄마가 많이 참으셨네요. 엄마한테 고마워 하셔야겠어요.
지명 : (계속 당황하여 가운으로 몸을 가리며) 아, 아냐. 난 괜찮아. 나 그냥 집에 갈련다.
태란 :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요? 아빠는 괜찮을는지 모르지만 엄마는 안 괜찮을 거에요. 엄마한테 전화할까요?
지명 : 무.. 무슨 소리. 아.. 안돼
태란 : 그럼 가만히 계세요. 자 침대에 누우세요.

태란은 지명에게 가까이 가서 가운을 들치려고 한다.

지명 : (기겁을 하며) 네, 네가 진찰한다고? 안 돼. 다른 의사를 불러 줘.
태란 : 왜요? 딸이라서요? 아빠, 지금은 딸이 아니고 의사라구요. 그리고 지금 이 병원에서는 저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어요. 가만히 계세요.

태란은 지명의 가운을 젖히고 지명의 물건을 손으로 잡아 본다. 지명의 몸은 조금씩 떨리고 있지만 물건은 전혀 반응을 하지 않는다. 태란은 지명의 머리에 밴드처럼 생긴 머리띠를 씌우고는 삐져나온 전극을 기계에 연결한다.

태란 : 이 간호사, 준비한 것을 가져오세요.
지명 : 어! 어! 뜨거워.

지명의 물건 위에는 뜨거운 수건이 덮여진다. 순간 지명은 놀라 몸을 움찔거린다.

지명 : 이게 뭐냐?
태란 : 제가 특별히 개발한 기초도구에요. 한 10분간만 가만히 있으시면 돼요.

5분 후

지명 : 헉, 헉. 야, 야. 더 더워서 못 견디겠다. 물, 물 좀 줘.
태란 : (냉정하게) 지금은 물을 드시면 안돼요. 조금만 참으세요.

또 5분 후

지명 : (소리를 지르며) 어.. 이게 뭐하는 거냐? 더워. 더워서 못 견디겠어.
태란 : 이 간호사 시작하지.

간호사는 준비한 얼음을 입에 물더니 혀로 지명의 배꼽에서부터 가슴 쪽으로 핥아 올라간다.

태란 : 아빠, 어떠세요.
지명 : (약간의 신음을 내며) 응, 이제 살 것 같다.
태란 : 이제 눈을 감고 아빠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에로틱한 장면을 떠 올려 보세요. 억지로 할 건 없고 가만히 눈을 감고 감각을 느끼시기만 하면 돼요.

# 지명의 환상 - 모니터로 송출되고 있다.

웬 여자아이가 옷을 다 벗고 샤워실에서 나와 달려가고 있다. 이제 3,4살쯤 되었을까? 아이는 앞에 있는 어른에게 달려간다. 젊었을 때의 지명이다. 지명도 옷을 다 벗고 있다. 지명은 아이를 안아들고는 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면서 아이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비빈다.

방에 들어간 지명은 침대에 누워 아이를 꼭 껴안으며 무어라고 말하고 있다. 입 모양을 자세히 보니 혜교라고 부르는 것 같다. 지명은 아이가 터질 듯이 더 강하게 안는다. 아이의 아래에는 부풀어 오른 지명의 물건이 보인다. 지명이 아이를 조금 밑으로 내리자 지명의 물건이 아이의 몸을 누르며 비틀어진다. 그 사이로 하얀 액체가 흘러나온다.

# 성 클리닉 태란의 진찰실

태란 : (놀래며 혼자말로) 이건 환상일까? 전에 있었던 일일까?

간호사는 지명의 물건을 덮었던 수건을 치운다. 아직 지명의 물건은 볼품없이 시들어 있다. 간호사는 입에 얼음을 가득히 집어넣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입 안의 얼음이 반쯤 녹자 지명의 물건을 혀끝으로 핥아 본다. 지명의 몸이 움찔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작은 수건을 지명의 물건에 씌웠다 잠시 후에 걷어낸다. 걷어 낸 지명의 물건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간호사는 다시 얼음을 입에 물고는 지명의 물건을 입 안에 가득히 집어넣는다.

이렇게 몇 번을 계속하자 지명의 물건이 반쯤은 커져있다. 간호사의 볼에 지명의 물건이 보일 정도다. 슬슬 지명의 신음이 커진다. 간호사가 지명의 물건을 입에서 꺼내 놓자 이제는 어느 정도 커진 지명의 물건이 보인다. 간호사 손에 젤을 묻히고는 위아래로 흔든다. 시간이 지나자 지명의 물건에서 하얀 액체가 튀어나와 간호사의 얼굴에까지 튄다.

# 영규가 가르치는 영어 학원 화장실

영규가 영등포가 갖다 온 뒤 며칠 뒤다. 영규는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후 이리저리 둘러본 뒤 아랫도리를 벗고는 밑을 내려다본다. 영규의 물건은 하얀 것이 끼고 부석부석한 것이 영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영규 : (얼굴을 찡그리며) 이 씨,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어.

영규는 아랫도리를 벗은 상태에서 벽에 얼굴을 묻고는 오른손으로 벽을 두드린다. 그때 밖에서 화장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 : (쾅쾅 문을 두들기며) 안에 누구 있어요? 씨발, 급해 죽겠는데. 야, 너도 발로 차봐. 아주 부셔버리자.

영규가 급히 옷을 치켜 입고 허리띠를 매려고 하는데 손잡이가 부서지며 문이 벌컥 열린다.

학생 1 : (의아한 표정) 어! 선생님 여기서 뭐하셨어요.
영규 : 뭐하기는 임마. 그건 알아서 뭐하래.

# 영규가 가르치는 영어학원. 영규의 책상.

영규는 전에 학생에게 뺏은 책을 읽고 있다. 영규의 두 손 사이로 책 제목이 보인다. “당신도 30분은 견딜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이제 영규가 보고 있는 페이지를 비춘다. “성병, 100%완벽 치료법”

[임질은 가장 흔한 성병이다. 임질균은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으로, 건조한 곳에서는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화장실 변기나 문 손잡이, 수건 같은 것을 통해서는 옮지 않는다. 남성의 경우, 접촉 후 2∼10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갑자기 소변 볼 때 따끔거리면서 녹색을 띤 황색 고름같은 분비물이 요로 끝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치료방법 - 의사들은 병원에서 꾸준히 진찰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만 낫는다고 하지만 단번에 나을 수 있는 비법이 있다. 그 비법은 ......... ]

# 영규네 집의 가까운 뒷산.

오후 7시. 날이 어둑하기는 하지만 사물을 분간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영규는 봉지에 무엇인가를 들고는 숲 속을 헤매고 있다.

영규 : (독백) 전에는 여기에 많았는데...

잠시 후, 영규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영규가 쳐다보니 개 한 마리가 영규를 보고 있다. 털이 다듬어지지 않은 것이 버려진 개인 것처럼 보인다.

영규 : (혀를 차며) 워리... 휘.. 휘...(휘파람 소리) 이리와 봐.

개는 가까이 오기는커녕 영규를 경계하며 슬슬 뒷걸음질친다.

영규 : 이, 씨발. 개새끼야. 이리 오란 말이야.

영규는 손에 들고 있는 봉지에서 뼈다귀 하나를 꺼내 개에게 던져준다. 개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가까이 와서는 입에 물고 다시 멀찍이 가서 뼈다귀를 씹어 먹는다. 영규는 다시 뼈다귀를 꺼내 이번에는 자기 가까이에 던져 놓는다. 개는 어느 정도 경계심이 풀어졌는지 그 자리에서 뼈다귀에 붙은 고기를 떼어 먹는다.

영규는 개에게로 가서 조심스럽게 머리와 등을 쓰다듬어 본다. 개는 잠시 으르렁거리지만 영규가 자신을 해치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는지 가만히 있다. 영규는 봉지를 거꾸로 해서 안에 들은 뼈다귀들을 쏟아 놓는다. 개는 이제 경계심이 완전히 풀어졌는지 영규가 자신을 어떻게 만져도 상관하지 않고 먹이를 먹고 있다.

영규는 허리띠를 풀고 아랫도리를 내린다. 영규의 물건이 보이는데 진물이 잔뜩 묻어있다. 영규는 개의 꼬리를 들고 개의 구멍으로 자기의 물건을 밀어 넣는다. 역시 사람하고 달라서 그런지 잘 들어가지 않는다. 영규는 구멍을 잘 겨냥하고 강하게 물건을 집어넣는다.

갑자기 “캥”하는 소리가 나더니 허벅지가 뜨끔하고 아파 온다. 개새끼는 저 멀리로 도망하고 있고 허벅지에는 깊이 물린 개의 이빨 자국이 보인다.

영규 : (소리 지르며) 이 개새끼, 너 이번 여름 안으로 보신탕 솥 안으로 집어넣지 않으면 영규가 아니다. 아이구, 아파라.

그때 나무사이로 웬 할머니가 나오면서 한마디 한다.

할머니 : 쯧쯧, 얼마나 급하면 개하고 홀레를 붙으려고 하노. 아, 그래도 그렇지 남자면 암캐하고 붙어야지. 숫캐하고 붙으려고 하니. 쯧쯧

# 영규네 집

전화벨 소리가 거실을 울린다. 미선은 설거지하던 손을 앞치마에 닦으며 전화를 받는다.

미선 : 여보세요.
전화 : (호들갑스럽게) 미선이니? 나야. 분녀. <누군지 짐작이 가시죠? 이 여자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덧말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미선 : (새초롬하게> 웬일이니? 전화를 다 하구.
분녀 : 웬일은, 너한테 위로할 일이 있어서 전화했지.
미선 : 위로? 나, 너한테 위로받을 일 없어.
분녀 : 없기는? 밤마다 독수공방 한다면서? 안됐다 얘.
미선 : 흥. 남편이 밤마다 같이 있는데 웬 독수공방? 너야말로 남편이 남미에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이 있는 날이 3개월도 안 된다며?
분녀 : 호호. 우리 남편은 한달이면 다른 남자 1년 할 걸 해주니까 괜찮아. 그런데 니네 남편은 1년 동안 해도 다른 남자 하루만큼도 안 된다며? 그게 독수공방이지 뭐니?
미선 : (파르르 떨며) 뭐, 야 이 계집애야. 너 어디서 그따위 소리를 하고 다니니?
분녀 : 흥분하지 마. 알 사람은 다 안대더라 뭐. 그래서 별명이 토끼라든가? 세계에서 제일 빠른 토끼? 기네스북에 오를는지도 모른다며?
미선 : (점점 더 열이 오른다) 야, 니가 내 남편하고 해봤어? 도대체 뭘 알지도 못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고 그래?
분녀 : (느긋하게) 그래? 사실이 아니니?
미선 : 그럼, 사실이 아니지.
분녀 : 그럼, 증명할 수도 있겠네?
미선 : (의아해 하며) 증명? 얘, 그런 걸 어떻게 증명하니. 직접 해보면 몰라도.
분녀 : 직접 해보면 되잖아.
미선 : 뭐? 너 제정신이냐? 그걸 말이라고 해.
분녀 : (은근히) 너 스와핑이라고 아니?
미선 : 스와핑? 쇼핑? 남미에서는 쇼핑을 스와핑이라고 하니?
분녀 : (무시하는 듯한 말투로) 무식하기는. 쇼핑이 아니라 스와핑. 부부가 서로 상대를 바꿔서 섹스하는 거야. 우리 살던 남미에서는 웬만큼 지체 있고, 유식한 사람은 다해.(뻥을 친다)
미선 : (지기 싫어서) 아! 그 스와핑? 남미만 그런 줄 아니? 우리나라는 개도 소도 한다. 얘.
분녀 : 그러니까 우리도 해 보잔 말이야. 니 남편 이야기 증명도 하고.
미선 : 싫다. 얘. 우린 그런 거 안해.
분녀 : 개도 소도 다 한대며? 아, 하긴 어떻게 토끼 남편을 데리고 그걸 하겠니?
미선 : 뭐? 아니라니까 그러네. 좋아. 해. 하면 될 거 아냐. 이 기집애야.
분녀 : (걸려들었다는 듯) 좋아. 그럼 이번 주 토요일에 양평에 콘도 빌려 놓을테니까 와라. 꼭 와야 돼.
미선 : 알았어. 꼭 갈거야. 기다려. 이 계집애야.

전화를 끊는 미선의 손에 힘이 없다. 입에서는 한숨이 새어 나온다.

# 그 시각. 시내의 어느 카페.

태란 : 아빠, 솔직히 말씀하셔야 돼요. 그 모니터에 나타난 게 있었던 일인가요? 환상인가요?
지명 : (담배를 급히 뻐끔대며) 응.. 환상이야. 환상. 어. 참. 왜 그런 게 나타났지.
태란 : 평소에 그런 마음을 가진 적이 있으셨어요?
지명 : (손을 내 저으며) 아.. 아니야. 그런 거 없었어. 진짜야.
태란 : 진짜죠?
지명 : 진짜라니까.
태란 : (혼잣말처럼) 그런데 이상하다. 왜 아빠의 입 모양이 혜교야”하는 것처럼 보였지? 아 혜교한테 물어보면 되겠다.
지명 : (놀라 급히 담배를 끄며) 뭐? 혜교한테 물어본다고? 안돼! 혜교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태란 : 그러니까 솔직히 이야기하시라니까요. 사실 성 클리닉 일하면서 별의 별 상담 사례를 다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한테 얘기 못할 것도, 내가 놀랄 일도 없어요. 저는 세상에서 말하는 윤리적인 것은 따지지 않아요. 다만 성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의사일 뿐이에요. 저한테 다 이야기 하셔야 아빠가 발기 안 되는 것도 고칠 수 있어요. 혜교 어릴 때 맞죠?
지명 : (포기한 듯)그래. 맞다. 맞아.
태란 : 언제부터였죠? 그리고 언제까지 계속됐죠?
지명 : 혜교가 두 살 때부터, 그리고 혜교가 중학교 들어간 이후는 안 했다.
태란 : (메모하며) 음. 그러니까 10년쯤 됐네요. 근데 안 한 건가요? 못 한건가요?
지명 : 그 그게... 그때부터 혜교가 싫어해서 말이야.
태란 : 그게 문제였네요. 그때부터 발기가 되지 않았죠?
지명 : 그래.
태란 (메모하던 것을 그치며) 이제 원인과 치료방법을 알 것 같아요. 우선은 매일 병원에 나오셔서 간호사의 마사지를 받으세요. 그런 다음에 다음 조치를 해 드릴께요.
지명 : (엉거주춤 일어나며) 그래. 알았다. 근데, 이건 네 엄마한테랑은 비밀이다. 알지?

# 영규의 방

영규는 개에게 물린 허벅지에 약을 바르고 있다. 약을 바르고 있는 손 사이로 늠름한 영규의 물건이 보인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미선이 들어온다.

미선 : 여보, 어, 지금 뭐하는 거야. 아래를 다 내 놓구.
영규 : 이 씨, 그 개놈의 새끼가 내 허벅지를 물고 도망갔잖아.
미선 : 당신, 또 가만히 있는 개를 건드렸구나?
영규 : 아니야,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와서 물더라구.
미선 : 가만히 있는데 물 리가 있어. 당신이 건드렸지. 그건 그렇구 문도 안 잠그고 벗고 있으면 어떻게? 미달이나 혜교가 들어오면 어떡하려구.
영규 : 얼른 약바르고 입으려구 그랬지 뭐. 근데 당신 무슨 일이 있어? 얼굴빛이 안 좋은데?

미선은 분녀와 통화했던 내용을 이야기 한다. 얼굴이 파랗게 질리는 영규.

영규 : 뭐, 그렇다구 그렇게 한다고 하면 어떡해?
미선 : 그럼 어떡해? 안 그러면 당장 당신 토끼라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토끼라구 소문내고 다닐텐데.
영규 : 이 씨, 어떡하지. 몰라, 몰라. 당신 혼자 가.
미선 : 뭐 나 혼자 가라구? 그럼 나 혼자 가서 분녀 남편이랑 해도 좋단 말야?
영규 : (펄쩍 뛰며) 안 돼지. 당신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미선 : 나 혼자 가래며. 나 혼자 가면 그 수밖에 더 있어?

영규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서성거린다. 그런 영규를 미선ㄹ은 가만히 보고 있다. 5분 후.

영규 : (손뼉을 치며) 아, 그래. 그러면 되겠다.
미선 : 왜? 무슨 좋은 수가 있어?
영규 : 이리와 봐. (영규는 미선의 귀에다 속삭인다) 어때, 좋은 생각이지?
미선 : 글쎄? 과연 될까?
영규 : 그럼 돼지. 나만 믿어. 나만 믿으라니까.

자, 영규가 생각한 방법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혹시 짐작이 가시는 분은 덧 글에 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에게는 글이 진행이 됨에 따라 네이버3의 자체 검열로 인해 혹시 짤릴지도 모르는 부분을 메일로 보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설은 짧게 하고, 상황을 많이 가져가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좀 지루하지 않을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올릴 글에는 여러분이 기다리시는 섹스 장면을 많이 넣어 보려고 합니다. 아마 지명과 혜교의 만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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