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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SM]미소녀 공주 강제임신계획(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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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0 회 작성일 23-12-19 20: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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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少女プリンセス强制妊娠計畵(密室調敎合宿の儀) 岳瀨浩司 著
제11장 여자의 행복


---그로부터 반년이 지나려 하고 있었다.

오늘도 로이타의 국토 여기저기에서 정오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있다. 로이타 왕국에서는 지금도 평화로운 백성들의 삶이, 여전히 펼쳐지고 있었다. 그레이르 부자의 반란은 나라의 풍경을 뭐 하나 바꾸지 않았던 것이다.

로이타 왕궁에도 어쩐지 기분 좋은 종소리가 퍼진다---.
하얀 궁전 바로 이제 막 옆에 신축된 하얀 성이 한낮의 햇살에 일순 빛나 보인다. 그런 성의 최상층에 있는 테라스 옆구리에 유리의 커다란 천장 창이 있었다. 사라공주가 미쉘과의 초야를 치른 그 침실의 천장 창이다.
천장 창 바로 아래에 갖추어진 더블침대의 하얀 시트 위에서는 한낮인데도 두 개의 육체가 음란하게 얽혀 있었다. 그것은 사라공주와 그레이르였다.

"아악, 아아아악! 그레이르님, 이젠 안돼요---!"
정상위로 그레이르에게 깔려 범해지고 있는 소녀는 전신에 땀을 흘리며 요염하게 몸을 비틀고 있다. 아니, 그녀는 이제 소녀가 아니다. 사라공주 하복부는 둥글고 크게 부풀어 가련했던 유방도 훨씬 크게 성장했다. 현재 그녀는 임신6개월. 물론 뱃속의 아이는 그레이르의 아이다.
"아아악! 아아앙, 아으으응------!"
그레이르의 허리놀림에 희롱 당하는 사라공주의 요염한 헐떡임이 침실에 울려 퍼지고 있다. 임산부가 된 16세 소녀의 육체는 감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격렬한 율동의 반복하는 그레이르도 전신이 땀에 흠뻑 젖었다. 모체를 배려해 완전히 깔아뭉개는 것이 불가능한 괴로운 자세는 고령인 그에게는 상당한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산부가 되었어도 신선함을 잃지 않은 사라공주의 귀여운 행동 앞에 그레이르는 어쩔 수 없이 정욕이 일어나 버려 마침내 과감히 도전해 버린다.
"하아아윽, 이제 가버려요... 아악, 안돼! 하아하아하아---"
서로의 땀과 격한 숨결이 섞이며 요염하게 얽히는 두 개의 육체 교접부분에서는 마치 거품이 일듯 생생하고 음란한 소리가 방안 구석구석까지 축축하게 울리고 있다. 사라공주는 이제 곧 절정을 맞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헐떡이고 있다. 그러나 그다지 갈 수가 없다. 그것도 그럴 것이 실은 침대 양옆에서 아버지 고쟌8세와 어머니 티세라가 그 작은 손을 꽉 잡고 뜨겁게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라 힘내라! 그레이르님과 함께 가는 거야! 멋대로 혼자 가버리거나 하면, 사라는 그런 제멋 대로인 계집애가 아니다. 아버지는 믿고 있다...."
"하아하아, 아버님... 아윽---!"
사라공주의 아버지 고쟌8세는 그녀의 손을 굳게 쥐어주면서 침착한 눈길로 상냥하게 딸에게 말한다. 실은 그는 코브라에서 딸에의 능욕극을 그대로 보아버리게 되어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진 후, 그레이르에게 "세뇌처치"를 받았던 것이다. 이제 국왕인 그는 무엇에나 관대한 이해를 보이는 그레이르의 좋은 후원자가 되어 국정의 중요직책도 그레이르의 지배를 받는 자들에게 대다수를 맡기게까지 되었던 것이다.
그런 무서운 사실을 사라공주는 모른다. 부친이 그레이르와 자기 사이를 진심으로 찬성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 불안도 느끼지 않고 달콤한 밀월 같은 나날을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래요, 사라, 아버님 말씀대로 힘내서 그레이르님과 함께 가는 거예요!"
딸의 이마나 볼에 송송 솟은 땀을 하얀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서 왕비 티세라가 사라공주에게 그리 말하며 용기를 준다.
"하아하아하아, 예, 어머님, 으으응, 아아아앙---!"
사라공주의 어머니인 왕비 티세라도 또한 고쟌부녀가 그레이르와 함께 코브라에서 귀환했을 때 이미 완전히 세뇌되어 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레이르가 베푼 것은 아니다. 실은 그레이르의 아들 케베르의 음란한 조교에 의한 것이었다---.

사라공주와 고쟌8세가 위성 코브라에서 감금되어 있는 사이, 왕비 티세라는 왕궁에 유폐되어 내내 케베르에게 범해지고 있었지만, 역시 케베르도 그레이르의 아들이었다. 그도 또한 여성의 조교술과 육체개발에 있어서는 부친에 못지 않은 변태취향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왕비 티세라의, 남편에 대한 강고한 정절도, 그런 케베르의 교묘한 여체조교 앞에서는 3일도 견디지 못하고 굴복해 버렸다. 그리고 티세라도 또한 배가 불룩해져 있었다. 아직 젊은 나이인 왕비는 실로 어이없게도 케베르의 아이를 임신해 버렸던 것이다.
"좋아요, 그렇게 하는 거야, 사라. 참으면 참은 만큼 찾아오는 기쁨은 커지는 거야... 그래요, 조금 딴 생각해요, 자, 어머님께 뭔가 이야기해요!"
"하아하아하아, 어,어머님, 아윽, 하,하지만, 이젠... 으응으응---!"
침대 양쪽에서 양친에게 꽉 붙잡힌 사라공주의 작은 양손이 이제까지 없던 강함으로 꾸욱 쥐어졌다.

"사라, 힘내!"
"사라, 지지마!"
양친의 뜨거운 격려에도 이제 사라공주는 대답할 수 없게 되어 간다... 그레이르의 숨소리도 서서히 절박해지기 시작한다.
"그레이르님, 아악, 함께 가요! 아윽, 아아아아악! 아응---!"
소녀는 필사적으로 노인의 "절정"을 구한다. 곁에서 바라보는 양친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 노인이 생리적 욕구를 발산하기까지 잠자코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노인의 허리놀림은 크게 리듬이 흐트러지고 있다.
"훅,훅, 좋아, 간다, 사라공주! 우오오오옷---!"
그레이르의 허리놀림이 한층 더 격렬해졌다.
"아악, 조,좋아, 아으윽! ....가요, 가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라공주의 질벽이 감미로운 수축을 한다. 동시에 그레이르가 허리를 뻣뻣하게 하고 딱 멈춘다. 그리고 마치 짐승처럼---
"우오오오옷, 우오오오오오옷---!"
그레이르의 수컷 울부짖음과 동시에 사라공주의 질내에 그 자랑스런 하이퍼페니스가 일제히 크게 부풀어 물결치듯 경련을 일으킨다---.
(찌이이익! 찌익, 찌익!---)
"아아악, 뜨거워, 뜨거워! 아아아아아악---!"
질 깊숙이 그레이르의 뜨거운 액체를 받고 사라공주의 몸이 크게 젖혀지며 부들부들 떤다. 이 이상 없는 강한 힘으로 꽉 양친의 손을 쥐어온다. 활짝 열린 소녀의 눈에는 이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멍하니 허공을 떠돌기 시작한다.

"사라! 힘내라! 이제 조금이다. 그레이르님은 아직 한창 싸고 있다!"
"사라, 힘내요! 아버님 말대로, 이제 조금이야!"
아버지나 어머니의 뜨거운 시선이나 그런 부름도 이제 소녀의 마음에는 다다르지 않는다. 사라공주의 혼은 훨씬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감미로운 감각에 휩싸인 하얀 세계였다... 둥실둥실하는 상태가 아주 편하다.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다고 여겨지도록. 마치 쾌감의 낙원 같다. 사라는 지금 그야말로 "여자"로서 최대의 "관능의 기쁨"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다.
(....! ....사라, 괜찮은가, 사라!)

이윽고 감미로운 감각에 빠져버린 사라공주의 혼에 어디서부터인지 누군가를 부르고 있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기를 부르는 소리라 알아챘을 때 곧 사라공주의 혼은 침대에 누운 자기 육체로 되돌아와 버렸다.
마치 안개가 개이듯 하얀 세계가 사라지고 낯익은 침실 천장 창이 소녀의 시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러자 곧 눈앞에는 걱정스럽게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 양친과 그레이르의 얼굴이 있었던 것이다.
"오오, 정신차린 것 같구나. 다행이다... 너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 또 심장이 멎어 버렸나 하고 아버지는 깜짝 놀랐다!"
고쟌8세는 안도의 한숨을 깊이 내쉬며 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아직 의식이 깨어나 버리지 못했는지 "머엉"해 있는 채인 사라공주는 몸이 크게 숨을 쉬면서 다만 잠자코 천장창의 저편을 바라보고 있다.

부친은 문득 그런 딸의 시선이 걱정되어 딸의 시선을 따라 천장 창을 올려다보았다. 그러자 천장 창 훨씬 저편 하늘에 드문 물체가 발견되었다.
"오옷, 저건 코브라가 아닌가! 한낮에 육안으로 보이다니, 정말 드문 일이다..."
부친 말대로 그것은 틀림없이 "위성코브라"였다. 사라공주는 그것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밤에는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코브라도, 낮에는 태양의 밝음에 방해받아 하늘의 푸름에 녹아들어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다. 그것이 오늘만은 윤곽까지도 확실히 알 수 있다.
"반갑구나... 또 그레이르님한테 그 때의 비디오테이프를 빌려 이번에는 사라와 함께 보고싶구나..."

부친이 갑자기 입에 올린 그 "비디오테이프"란, 사라공주가 코브라에서 체험한 "밀실조교합숙"과 그 후 행해진 "강제임신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기록한 영상을 그레이르 자신이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상이다. 그레이르는 싫어하는 사라공주에게 그 비디오테이프를 보이고 그녀의 부끄러워하는 반응을 즐기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사라공주의 성장과 회임까지의 족적을 담아 국왕이나 왕비에게까지 그것을 보였던 것이다.

그런 부친의 혼잣말을 멍하니 들으면서 사라공주도 또한 코브라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해내고 있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그 때 육체에 받은 엄청난 충격이 신체 깊은 곳에서부터 생생하게 되살아나 자기도 모르게 질벽이 조금씩 수축해 버린다. 그러자 아직도 보지를 채운 반쯤 찌그러든 그레이르의 페니스를 질벽으로 느껴버리고 마침내 달콤한 한숨을 내쉬어버리는 것이다.

"후후훗, 사라공주도 꽤 음란해지셨습니다..."
그런 사라공주의 음란한 반응을 보고 웅얼웅얼 그리 중얼거리는 그레이르의 얼굴이 능글맞게 일그러진 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본다. 곧 소녀는 부끄러운 듯 "살짝" 얼굴을 붉혀버린다.
임산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 맑은 눈동자에는 16세의 풋풋함이 여전히 남아 있어 그레이르의 능욕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켜 참을 수 없다... 이대로 삽입을 끝내버린 채로 두 번째에 돌입해 버릴까 하고 그레이르가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침실에 울린다---
"아버님, 들어갑니다!"

갑자기 나타난 것은, 저 미쉘이었다.
뻔뻔스런 웃음을 지으며 방에 들어온 미쉘은 전라인 채다. 게다가 사타구니의 페니스가 기세 등등하게 서서 성내고 있다. 그리고 미쉘 등뒤에는 사라공주의 시녀였던 엘레자까지 있다.
"미,미쉘님...! 게다가 엘레자까지...."
미쉘의 능글맞은 눈길은 재빨리 그레이르 몸 아래에 깔려있는 사라공주의 하얀 나체를 더듬는다. 사라공주가 보는 사이에 빨갛게 상기하기 시작했다.
사라공주는 부끄러운 듯 얽혀진 채인 그레이르의 얼굴을 바라본다. 그레이르는 사라공주를 바라보며 조용히 끄덕이고 그녀와의 교접을 풀고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 전라인 채 침실에 난입해 온 미쉘에게 자리를 양보한다.
"아버님, 사라공주를 잠시 빌리겠습니다!"
"으음, 몸이 무거우니 너무 거칠게 하지 마라"
미쉘이 그렇게 그레이르에게 고하자 그도 쉽사리 거기에 응한다. 그런 두 사람의 눈길에는 서로 통하는 무엇인가가 있었다. 실은 그는 미쉘이 아니라 케베르였던 것이다.

코브라에서 귀환한 그레이르는 곧 식물상태였던 미쉘 신체에 케베르의 뇌를 이식했던 것이다. 그리고 전부터 계획하고 있던 대로, 미소녀유괴사건 범인을 날조해 왕궁 내에서 사살함과 동시에 쓸모 없어진 케베르의 신체에도 몇 발의 총탄을 쏘아 그 자리에 방치했다.
이로써 일련의 사건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고, 이윽고 왕궁과 왕가의 숲은 계엄체제가 풀렸다. 곧 명예로운 순사를 한 케베르 대신 새로운 국왕친위대 대장에 사라공주의 남편인 미쉘이 임명된 것도 모두 케베르 계획대로 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로부터 며칠후 떳떳하게 사라공주와 사실은 케베르인 미쉘의 위장결혼을 국민에게 널리 발표했다.

사라공주는 겉으로는 진짜는 케베르인 미쉘의 처였지만 실제는 그레이르와 부부생활을 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케베르는 아무리 해도 사라공주가 초산을 끝내기 전에 그 풋풋한 보지를 맛보고 싶다고 아비인 그레이르에게 필사적으로 부탁했다. 그래서 그레이르는 당초 케베르와 정해둔 것을 백지로 돌리고 서로 좋을 때 사라공주와 티세라의 육체를 범할 수 있는 것으로 했다. 이리하여 사라공주와 티세라는 이 반년간 쉴 틈도 없이 두사람의 탐욕스런 남자들 상대를 해 온 것이다.

그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사라공주도 진짜는 케베르인 미쉘에게 범해지는 것을 싫어했지만 동시에 케베르의 육체로부터 이식된 흉폭한 페니스에 꿰뚫려서는 이윽고 소녀가 쾌락에 빠져버리는 데는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제는 소녀도 미쉘(케베르)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지 깊숙이 "찌-잉"하고 마비되는 것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되도록, 그 풋풋한 육체를 조교당해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새로운 취미로 사라공주를 범하려고 케베르는 이미 세뇌되어 있는 엘레자를 데리고 온 것이다.

"아악, 미쉘님, 아아아아악---!"
그레이르가 속에 싸낸 좃물이 흘러 떨어질 틈도 없이 사라는 긴장을 풀고 케베르를 맞아들여 간다... 사라공주는 그레이르로부터 비록 알맹이가 케베르라 하더라도 반드시 미쉘이라 부를 것을, 더욱이 육체를 원하면 반드시 그에 응하도록 명령받고 있었다.
"아앙,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악---!"
다시 침대 위에서 음란한 씹질이 시작되었다. 양친과 그레이르, 그리고 엘레자가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사라공주는 케베르의 거친 왕복에 풋풋한 육체를 물결친다. 소녀의 작은 손은 미쉘의 늠름한 팔에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그것이 화간인 것을 강하게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찌걱,찌걱,찌걱,찍---)
그레이르가 소녀의 보지에 쏟아 넣은 좃물이 더욱 둘의 씹질의 축축한 소리를 음란하게 울리고 있다.
"아아아악! 가요, 또 가버려요! 아아아악---"
한번 절정을 맛보아 눈떠버린 소녀의 16세의 육체는 순간적으로 환희의 소용돌이에 삼켜진다. 거기에 또 주위로부터 따뜻한 격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라, 힘내! 언제라도 아버지가 같이 있다!"
"사라공주님, 힘내세요! 아직 이제 겨우 시작이에요!"
"그래요, 사라, 참아!"
"하아하아하아하아, 그런, 아으응, 으으응---!"
"그래, 사라, 그거야, 힘내라!"
"싸우는 거예요, 사라공주님!"
숨소리가 절박해지기 시작한 소녀에게 주위를 둘러싼 여기저기로부터 몇 번이나 말을 걸어온다. 그것은 소녀에게 극도의 수치였다. 그러나 그런 수치심을 느끼면 느낄수록 이제 사라공주는 더욱더 관능의 늪으로 빠져들어 버리는 것이다.
"아아앙, 이젠 안돼! 끄으응, 아앙, 아아아아악!"
마침내 주위의 격려도 소용없이 소녀의 날카로운 절규가 마치 천장 창을 뚫을 듯 터져나온다. 마치 거기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것처럼 남자의 야수 같은 낮은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다---.


*******************************************************************

"하아하아, 하아하아..."
계속해서 격렬하게 육체를 탐닉 당하며 거친 숨을 쉬는 사라공주는 꼼짝 않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몸이 무거워진 소녀 태내에 자기 욕정의 엑기스를 마음껏 싸낸 미쉘(케베르)은 그다지 여운에 잠기지도 않고 바로 침실을 뒤로했다.

"수고했다, 사라공주..."
그레이르는 다시 침대에 오르자 소녀의 땀에 젖은 미끈거리는 나체 옆에 바짝 붙듯하여 몸을 눕히자 그렇게 말하며 소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준다.
"사라, 잘 했다! 그래야 내 딸이다"
"그래요, 사라, 느끼고 있을 때의 사라는 정말 예뻤어요!"
"정말이에요. 그렇게까지 분발해서 서방님을 맞아들이다니, 사라공주님은 이제 어엿한 여자예요!"
양친이나 시녀인 엘레자가 그리 말하며 칭찬하자 소녀는 조금 수줍어하며 부드럽게 웃는 얼굴을 보인다. 그러나 그런 16세 소녀의 풋풋한 이마나 뺨에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송송 솟아나 젖은 앞머리가 찰싹 달라붙어 있어, 소녀의 피로도를 강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소녀는 지금도 전신으로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런 사라공주가 갑자지, 정신이 나는 행동을 보였다.
"아, 아기가 건강하게 움직이고 있어요!... 악, 또 걷어찼어요! 그레이르님의 아이는 정말 건강해요"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뱃속의 태아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말하는 사라공주는 순진 그 자체이다. 그것은 어머니가 된 기쁨이라기 보다 오히려 아기를 좋아하는 소녀가 좋아 날뛰는 것 같다.
그런 사라공주를 내려다보는 그레이르는 문득 사라공주의 어릴 적 버릇이 생각났다...
"그런데 사라공주..."
"예... 왜요 그레이르님"
"사라공주는 다시 태어난다면, 남자와 여자, 어느 쪽으로 태어나고 싶은가?"
사라공주는 방긋 미소지으며 바로 노인 질문에 답한다.
"그런 거 당연히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사라는 여자로 태어나 정말 행복한 걸요..."

눈꺼풀을 감고 가만가만 그렇게 말하는 사라공주의 얼굴은 상냥함으로 가득하다.
"크크큭, 그렇습니까. 이거 재미없는 걸 물었군요. 크크크큭---"
그레이르는 아무리 해도 터지는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렇게도 여자로 태어난 것을 한탄하고 남자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진지한 얼굴로 호소하던 소녀의 말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아잉, 그레이르님도 참, 싫어요! 사라는 별로 이상한 얘기 안 했어요!"
"이런이런, 미안미안... 크크큭---"
뾰로통해서 항의하는 사라공주에게 그레이르는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는다.

그런 둘의 대화를 듣고 있던 국왕과 왕비, 그리고 엘레자도, 사라공주의 언제나의 말버릇이 생각나버려, 그녀의 심경이 너무나 변한 것에 마침내 푸훅 터져버렸다.
"아잉, 아버님, 어머님, 게다가 엘레자까지... 너무 심술궂은 분들이에요! 사라는 슬퍼져 버렸어요..."
사라공주의 그런 기운 없는 중얼거림에 그레이르는 농담같이 당황한 척 해 보인다.
"이런 큰일났네. 사라공주가 슬퍼지면 뱃속의 아기도 슬퍼져 버린다... 자, 사라공주... 마음을 진정하세요"
어찌어찌 웃음을 누른 그레이르는 삐치기 시작한 소녀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눈에 띄게 부풀어오른 그녀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살짝 몸을 그레이르에게 맡기는 사라공주는 그의 얼굴을 뜨겁게 바라보면서 속삭였다---.
"....꼭 건강한 아이를 낳아 보여 드리겠어요"
"음, 분발해라 사라공주..."
"예...."

낮에는 드물게 위성 코브라가 그 윤곽까지 확실히 보이고 있는 푸른 하늘 아래, 눈부시게 하얗게 빛나는 성의 천장 창 아래에서는 배가 불룩해진 전라의 미소녀가 마찬가지로 전라인 주름투성이 노인과 침대에 누워 부풀어오른 배를 노인에게 계속 부드럽게 만지도록 하고 있다.
소녀의 보지로부터는 조금전 두 남자가 싸질러댄 농후한 정액이 질질 흘러나와 하얀 시트를 질펀하게 더럽힌다---.
그리고 그런 노인과 소녀가 전라인 채 누워있는 양옆에는 소녀의 부모와 시녀가 , 노인에게 얌전히 몸을 맡기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따뜻한 눈길로 언제까지나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너무나 비상식적인 생생한 육체의 잔치 세계는, 로이타 국민들에게는 결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코브라만이 언제까지나 하늘 끝에서 가만히 보고 있을 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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