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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꿈의나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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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6 회 작성일 23-12-19 19: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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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만 실수를 했습니다.제가 시험적으로 해킹을 하다가 녀석들에게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어떻하면 좋죠?"

"아~ 아니 자네같은 사람이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나? 그걸 말이라고 하나? 이거 큰일이구만, 이거 큰일이야, 아 이사람아

애들이 내가 그런짓을 하는줄 알거 아냐?

"......죄송합니다"

"이거 큰일일세......그래도 내가 에셈계의 대부로 통하는데 이거 스캔들이네 이거 스캔들이야.....아이구...."

잠시 통화의 정적이 흐른다.이번만은 킹덤이 초이를 믿었었다.이거 낌새라도 눈치채게 해서는 않되는데.....이것이 우리계획의

핵심인데.....

"초이! 당분간, 에셈사이트들 건드리지말고 내가 활동하라고 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그리고 당분간 가게근처에 얼씬도 하지말어?

알았어?"

"저는 지금 돈도 없고 밥도 굶게 생겼는데요......"

"게좌번호 불러! 내가 얼마간의 돈을 입금시켜 줄테니......"

"아 참 그리고 들킨 사람 알아낼 수 없나?"

"하나는 에셈생활 운영자 같고 한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냥 에셈어이겠지요."

"에셈생활 운영자는 내가 알아서 하면 좋은데, 하나는 누굴까? 참 네....우리나라 에셈하는 사람들 명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큰일이구만, 자네가 할 일이 있어, 며칠동안 집에서 자네 컴퓨터로 전 에셈사이트 쳇팅방을 감시를 해! 그것만이 우리가 살길이다

알았어?"

"예 알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 사람들 메일함 해킹은않되나?"

"예 그것은 시도는 해보겠습니다만은 그 사람들도 보통은 넘는것 같아서요...."

"알았어, 꼼짝말고 내가 시키는대로해 알았어?"

"네..."




참숯나라사람들



성명:이경수

성향:서브

나이:34세

닉:경수

직업:경수네집운영자, 대기업 다니다가 뜻한바 있어 퇴사

특기:소설쓰기


새벽 1시정도


"아하 이사람봐라 이렇게 사람을 생각을 하나?"

벌써 1년이 되는 경수네집 운영자 경수, 그는 사람이 좋다. 그리고 여성을 아끼고 싶다. 또한 사랑을 사랑한다. 그는 거칠고 가혹한

에셈어라기 보다는 로멘티스트에 가깝다. 그는 지금 그의사이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고 있다. 그에게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이메일이 날라온다. 그는 그것에 하나하나 답장을 해준다. 편견이 없는 논리정연한 글로서 항상 사람을 생각을 한다.

그의 답장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몇십명에 가까운 소수이지만 그에게는 그를 따르는 열성팬이 있다.

그리고 에셈을 아는 사람치고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 왜일까? 킹덤이 돔들간의 대부라고 한다면 그는 서브들의 대부이다. 그는

낮에는 아는 대학선배사무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친척의 편의점에서 이세상에서 가장 월급이 작은 매니저를 하고 있다.

밤10시에나 들어와서 그는 그의 본업(?)을 한다. 몇 년 전만해도 그에게는 온갖 아집과 편견 그리고 욕심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승진에 대한 욕심, 회사 라이벌간의 암투, 직장선배와의 관계유지등...어느 날 그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싫어하고

이용을 하려 한다는 딜레마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 암흑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자신이 미워서 그는 월급이 많고 대우가 좋은

직장을 그만둔다. 그는 단지 돈과 안락함보다 건강하고 싶었다. 지금은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그에게는 정신적 건강이 자신만의

자랑이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니 그는 사람들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

인터넷, 이 사이버 세계를 접하는 사람들은 모두다가 느끼는 것이지만 컴퓨터를 통한 매체로 글을 쓰고 그 글들을 많이 접하다보면

서로간의 생각과 마음들을 조금씩은 짐작할 수가 있다. 경수가 사이트를 열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글들을 읽고 쳇을 하다가

그들의 온갖 마음들을 읽을 수가 있었는데 많은수의 사람들이 자기의 과거를 생각하게 했다. 그들을 하나하나 만나고 상대를

해줄 수는 없고 자신과 같은 생활을 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지만 뭔가 사회에 청량제가 되고 싶었다.

경수는 에셈을 사랑한다. 에셈은 사람이 만나서 서로를 매만져 줄수 있는 스킨쉽과 같은,에셈이 사랑의 미학이라는 생각을

경수는 갖고 있다. 그는 또한 매맞는 것을 좋아하는 서브이다. 두명의 여자와 자신의 성향을 들켜서 헤어졌다.

에셈은 본능을 드러내려고 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이 하지만 누구나 내재되어있다는 생각을 그는 하고 있다. 사회에서

변태로 치부되어있는 현실이 싫어서 사이트를 열었고 그의 꿈은 자신의 사이트가 불법음란 사이트가 아니고 당당히

주류사이트들 속에 속하고 싶었다. 그래서 비록 작은 사이트지만 바닐라라고 불리는 평범한 사람들도 에셈어들을 이해하는

그런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논리정연한 지식인들을 사랑한다. 에셈을 주류의 사상으로 끌어올리려면 그것을 학문적으로

해석할 수있는 그런 호기심이 강한 지식인의 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바닐라의 사랑은 느낌이지만 그것을 좋아하는 지식인들에 의해

행위의 단계를 넘어서 어떤 사상이 되었다. 왜 에셈은 그러하지못하란 법이 없나? 에셈이 변태의 굴레를 벗어나려면 느낌을 그대로

쓰는 감각적인 야한글보다는 지식인들의 체계적인 학문적해석의 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꼈다.

바닐라의 사랑을 아름다운 것이라고 미학적으로 표현한 글은 많지만 에셈은 항상 거칠은 변태로 표현된다.

그는 그것을 인정하기 싫었다. 그는 소설을 쓴다. 아주 오래전부터......그렇지만 그의 글은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그리고 야하지않다. 비록 자신은 에셈을 학문적으로 해석할 수있는 능력은 없지만 재미있는 글은 만들 수가 있다.

거칠고 야한 것 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하게 에셈커뮤니티의 청량제역활을 하기위해서 소설을 쓴다. 그것이 자신이 변태라고

인정받지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띠리리리리리리"

"여보세요"

"예 안녕하십니까? 에셈펠리스 주인입니다."

"아이고 이시간에 왠일이세요......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하하"

"어떻게.....잘 살만해요? 괜찮게 지내요?"

"예 덕분에요...."

"다름이 아니라.....내일 에셈사이트 운영자들을 모아서 파티를 열까 합니다. 에셈생활님, 프리님, 나조아님, JJ님등이 오시는데....

내일 저녁쯤에 시간이 나세요?"

"네.....사장님이 부르시는데 시간을 내야죠, 하하, 내일 가겠습니다, 한 9시쯤 가겠습니다."

"아니, 왜 이리 전화가 안돼요? 낮에 전화를 했는데 하루종일 안되던데요?"

"하이구 죄송합니다. 제가 사는게 이렇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요....."

"그래요? 하여간 내일 공짜술 줄테니 나와요, 밤늦은데 전화해서 미안합니다, 그럼......"

"예 안녕히 주무세요"



이분이 나를 왜 부르실까? 무슨일 때문에.....

경수는 킹덤을 존경한다. 킹덤은 적지않은 나이에 과감히 에셈어로서 에셈전문카페를 열고 에셈커뮤니티를 만든 분이다.

그는 그런 킹덤의 능력을 사랑하고 부러워한다. 그는 잠이 오지않는다. 내일의 파티......여러동료들이 모이겠구나......

프리랑 나조아는 잘지낼까? 그리고 에셈생활님의 안경 쓴 단정한 모습, JJ님의 양복차림의 직장인모습......그들 모두가 그립다.....

그의 꿈에 오늘도 아프로디테가 나타난다. 그의 여신은 화려한 옷을 입고 있지는 않다. 그저 평범하고 단정한 모습의 정장을 하고

부츠를 신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지만 가공의 여신은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진다. 힌손에는 끝이 뾰죽한 케인을

들고 있고 동양여자이다. 예전에는 팔등신 서양여자들을 그렇게도 흠모했지만 자신과 그토록 다른 아프로디테를 만든다는것에 대한

모순으로 꿈에서조차 그는 서양여자를 지워버렸다. 아니다, 이 동양아프로디테가 서양여신을 밀치고 들어와서는

"경수? 너는 너의 어머니를 원하니? 아니면 서양 어머니를 원하니?" 하고 물은적이 있었다. "물론 저의 어머니를 원하죠....."

하고 대답을 했고 그 다음 꿈에서는 서양여신은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그대신 과거 서양어머니를 좋아했던 대가로 그는 밤마다

동양 아프로디테에게 매를 맞고 혹사당한다. 아프로디테는 얼마나 힘이 세던지 그의 옷을 찢어서 벌거벗긴다. 꿈에서의 그는 항상

춥다. 추운데 벌거벗긴 그는 오들오들 떨고 그의 성기는 항상 오그라들어 있다. 그는 차렷자세를 항상 유지해야한다. 그러면

여신은 아무말도 없이 그를 사정없이 케인으로 내려친다. 뼈속까지 스며드는 차거움과 아픔은 곧 쾌감으로 승화되어 그를 무아지경에

들게 한다. 여신의 명령으로 그는 위를 쳐다본다. 어두우리라고 생각했던 하늘은 아주 맑다. 밝은 대낮에 그는 여신에게 잔디위에서

매를 맞는다. 다시 여신은 앞을 쳐다보라고 명령을 한다. 앞을 보니까 그녀가 웃고있다. 불쌍한듯이 오그라든 그의성기를 쳐다본다.

그녀가 다가오더니 그에게 무언가를 입에 물리고 자위행위를 명령한다. 입에 물고 있는것은 황금색딜도이다. 자위행위를 하니까

그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여신은 그에게 자비를 베푼것이다. 여신은 그를 도와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 혼자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는 이 국적불명의 여신에게 한국식으로 절을 한다. 여신은 이해를 하는지 못하는지 그의 등을 내리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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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깼다. 경수는 식은 땀이 흘렀다. 밤마다 만나는 여신이지만 오늘 만큼이나 가혹하지만 또한 자비를 베푸신적은 없었다.

참으로 참혹한 매질이었다. 그런데 왜 황금색딜도를 물려주셨을까? 꿈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황금딜도였다. 비록 꿈이었지만 여러가지

의문이 남았다. 낮에 일하면서도 저녁에 일하면서도 꿈을 잊을 수가 없었다. 어느덧 8시가 되었고 킹덤과 약속한 시간까지 가야했다.

이곳에서 킹덤카페까지는 1시간 가량걸린다. 주인형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오늘은 일찍 편의점을 나선다.

도시의 화려함과 암울함은 어쩐지 밝은 세상을 꿈꾸는 이청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6년생 낡은 소나타와 그안의

그는 화려한 화원에 어울리는 나비가 아니고 벌이다. 촌스러운 벌이지만 화원의 꽃들은 나비보다도 벌을 더 사랑할 것이다.

카페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는 그가 싫어하는 어두움에 약간은 부담스러움을 느꼈다. 벌써 왁자지껄한 소리가 나는것으로

보아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느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눈에 익은 사람들......여인왕궁의 프리와 나조아, JJ, 수리코등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들이 한국에셈사이트들의 운영자이고 개척자들이다. 어찌된일인지 에셈생활은 보이지 않았다.

"아! 어서 오세요 경수님,저 기억하시죠? 하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수형" 여인왕궁의 형제처럼지내는 프리와 나조아가 그를 만갑게 먼저 맞는다.

"안녕하세요 이번 소설 정말 재미있던데요?" 하며 스팽킹사이트의JJ가 그를 향해 인사를 한다.

에셈사이트의 운영자들이 따로 만나는 일이 있어도 이렇게 한자리에 함께 한것은 처음이었다. 약 1시간동안 그들은

자기사이트에서 있었던일과 에셈어들 이야기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킹덤은 바(BAR)에서 전화와 몇몇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수를 불렀다.

"경수님 안녕해요 요즘?" 하며 킹덤이 웃음을 띠며 그에게 먼저 말을 한다.

"예 잘 있습니다. 킹덤님도 잘 지내셨죠?"

"자네 생활은 많이 펴졌나? 먹고 살만해? 편의점에서 일한다며?" 킹덤의 구겨진 미소는 경수를 약간은 들뜨게 한다.

"예 그렇지만 저는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경수의 목소리가 약간은 들떠있다. 킹덤의 유들유들한 비꼬임은 그에 대한 존경심을

흐뜨려트린다.

"내가 아는 교수 중에 유명한 조용수교수라고 있지, 얼마전에 내가 그사람한테 한국에셈사이트를 구경시켜주었어......"

"앗! 그 유명한 조용수교수님이요? 뭐라고 그러시던가요?" 경수의 눈이 반짝인다. 그 유명한 소설가이며 교수이신 조용수님께서

우리사이트까지 보았단 말인가?.....

"한마디로......." "수준이 낮아서 못보겠대....."

"예.....그런가요"

"이따가 각사이트 운영자들한테 이이야기를 할꺼야, 그런데 내게 대안이 있어"

"대안은 둘째치고 실망이 크군요,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이 의욕만 가지고 만든 사이트를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수준이 낮아서

못보겠다니요......그분들이 조금만 신경을 써서 도와주면 그런 수준까지는 안되겠지요, 그럼 그런분들이 왜 수준있는 사이트는

못만드시는지 알고 싶군요"

"그래서 그분들을 실망시키지않고 참여하게끔 만드는 큰 사이트를 만드는 거야.......

우리.......각사이트들을 합치자고......."

"옛!" 경수의 눈이 커진다.

"각사이트들의 좋은 점만 따서 새로운 큰 사이트를 만드는거야, 우리 에셈펠리스로 합치는거야 비용은 내가 다 보조해 줄 수있어"

"자네도 높은 수당을 쳐서 줄테니, 글에만 전념하게끔 말이야 그 편의점 그만둬도 될 정도로 많은 월급을 주지...."

"저희도 각사이트로 발전 될수 있고 지금 방문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요 어렵게 살아도 지금 사이트 운영해서 행복합니다"

"무리야....무리....자네 그 상태로 고집부려봐야 언젠가는 음란저질 사이트로 낙인찍혀서 패쇄되고 말꺼야"

"자네사이트 사람들이 쓴 그 소설들 봐, 그게 에셈소설인가? 소위 형태다른야설들이지?"

"시작단계라서 사람들 인식이 그러해서 그렇지 작가들도 생각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어요"

"그러면 뭐해 보는 놈들은 야설들만 찾는데, 그러지 말고 우리와 같은 수준있는 유료회원제 사이트로 합치자고......,

그러면 우리사회에 자네가 좋아하는 지식인들도 우리 에셈사이트에 올꺼야, 자네명성에 알맞은 대우를 해주겠다는데도

고집을 부릴텐가?"

"예...... 알겠습니다, 생각해보지요" 경수가 드디어 고개를 숙인다.

"자...그럼 내가 각사이트 운영자들한테 이야기를 하지...현실을 말이야"

킹덤과 고개를 숙인 경수가 운영자들에게 다가가는데 갑자기 카페문이 열리면서 한여자가 들어온다.

"누구시죠?" 킹덤이 깜짝놀라서 여자에게 물어본다.

"예 그냥 에셈에 관심있는 사람인데 지나가다가 들러봤어요" 하며 생끗 웃는다. "그 유명한 킹덤님이시죠?" "안녕하세요?"

킹덤은 일단은 마음에 걸리지만 오늘이 특별한 날은 아니기 때문에 그녀를 그냥 받아준다.

"예, 어서오세요. 그리고 에셈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와서 제이야기를 들어도 좋아요"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에서 그래도 제법 큰 에셈사이트의 운영자분들이라서 이자리에 불렀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킹덤은 운영자들을 모아놓고 조용수교수 비판론으로 그들을 설득을 하였다. 그러나 경수가 듣기로는 그것이 우리나라 에셈사이트의

살길이라고 밖에 들리지 않는 혼란에 빠졌다. 경수와 이야기 할때와 마찬가지로 킹덤은 돈을 주겠다고 했고 불법음란 사이트는

언젠가는 패쇄된다고 했다.

이야기를 마치자 운영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조용했다.

"나는 찬성합니다" JJ가 찬성을 하였다.

"저는 생각해보겠습니다. 제 사이트는 국내에서 최초로 만든 사이트입니다. 제 사이트를 아직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형제같은 프리와 나조아가 이번에는 반기를 들었다.

경수는 재빨리 킹덤의 표정을 보았는데 많이 일그러진 모양새이다. 그러자 곧 그들은 얼굴을 숙이더니 조금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했다.

모두들 앞날이 불투명한 표정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라도 사이트를 포기하고 각자 자기생활로 돌아갈수있는 사람들이다.

더군다나 킹덤은 사이트운영해서 돈하나 못버는 그들에게 금전적혜택을 주겠다고까지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쉽게 포기를

않하고 있다. 그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도대체 왜일까?

JJ를 빼놓고는 YES,NO 어느쪽도 대답을 않했다. 모두들 우울해진 표정으로 생각해 보겠다고만 했다.

그후로 한시간여동안 사이트주인들은 거의 말을 않했다. 구둣발에 짓밟혀야 하는 야생초들의 기분은 어떨까? 그래도 그들은 살아야

겠지......경수는 문득 그런생각이 났다. 경수가 제일 연장자이지만 그들에게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다.

우울해진분위기로 각자 헤어졌다. 경수가 한숨을 쉬면서 자신의 차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까 여인왕궁운영자 프리가 헐떡이면서 뛰어오는것이 보였다. 가까이 오자 그의표정을 볼수가 있었는데 어린 그의 표정이

진짜 진지했다.

"형, 어떻하실 작정이예요?"

"응,...함부러 이야기하기 그렇지......난 사실 그래, 모두들 포기한다면 모르지만 하나라도 반기를 든다면야......"

"그래요 형? 나 반기 들었어요! 나조아랑 지금 이야기 했는데 우리는 그냥 하기로 했어요. 형도 살려요......전 힘이 필요해요

에셈생활형도 모르잖아요.....오늘 오시지도 않았는데"

"너도 그러냐? 그래 우리 힘을 합쳐보자, 그래 이녀석 나보다 낫구나,난 늙으니까 패기가 없어서....후후 사실 아까 난 포기하려고

했어,그런데 너를 보니 힘이 나는구나,그래 우리 에셈생활한테도 연락해보자"

"그래요 형 우리의 정신이 뭐예요 다수에 대항해서 소수를 보호하는 우리시대정신이잖아요, 형님 우리 힘을 냅시다"

젊고 패기있는 그가 경수는 부러웠고 또한 힘을 얻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언제나 같은 일과인 메일체크를 하였다. 그것들을 읽어보면서 혼자말로 중얼대기를 하였다.

"응 티나? 또 편지왔어? 후후 그 복수혈전?"

"또 이번에는 어떤 복수전을 벌일까 읽어볼까?"

옛날 자기주인을 모독한 어떤 에셈어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근래에 세통이나 보내왔다. 자기에게 복수를 하는데 힘을

달라는 것이었다.

"참 이여자는 복수가 또 복수를 낳는다는 것을 왜 모를까? 후후 참....충성심은 대단한데 어리석구만, 허참 네, 자기가 그만큼

부끄러운 일을 했으니까 그렇게 욕하는 사람도 나올거 아니야......자기얼굴에 똥묻은것은 생각치도 않고.....쯧쯧

뭐 그사람가게에다가 불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하하 정도를 가면 뭐가 부끄러운게 있겠어 이사람아 이인간은 허준도

않보나?"

"어? 이건 뭐지?" 이상한 편지가 와 있었다. 발신자 이름이 그냥 어떤여자라고만 써있었다. 그는 이 수상한 편지를 우선 바이러스

체크부터 한다음에 열어보았다. 내용 또한 이상했다.

[왕은 언젠가 당신이 그들의 신하로 들어간다해도 언제든지 충실한 신하를 내려칠수있는 악마입니다.

왕을 믿지 마십시요 그리고 당신은 자신만의 조그마한 성을 가꾸는것이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길이랍니다]

"이게 무슨뜻이지?"

"당신은 바로 나를 두고 하는말인가?"

이 이상한 시적문구에 그는 호기심을 가질수밖에 없었고 그는 그뜻을 곰곰히 생각헤보았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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