줏어먹은여자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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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는글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또 다른 경험 한가지를 더 회상 할까 합니다.
몇년전 온나라가 IMF사태로 고통을 당할대 였습니다. 늦은 봄철인데 한통의 전화가 사무실로 왔다.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상대편에서는 낮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자기 이름을 밝히는데 저 이 정순(가명)
이라고 합니다, 기억 하시겠어요? 나는 잠시 낮선 이름에 답을 못하자 옛날 ㅇㅇ상사에 근무 했던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때서야 나는 기억을 했고 안녕 하세요? 그런데 저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죠?
다 아는수가 있죠, 그런데 잘 계시죠? 요즘 모두가 힘들죠뭐..., 대충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다음에 또
전화 한다며 그는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 한통의 전화를 받고 오래전일을 다시 생각 하게 된다.
십수년전 내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고 나는 6개월정도 식품 대리점에 배달트럭 기사로 일을 한적이 있었다.
내가 첫 출근 하는날 경리인지 몰랐지만 예쁜 얼굴에 임신을 하여서 배가 부른 여자가 있었는데 뒤에 알고보니
직원도 없는 (사장, 트럭기사인 나, 그리고 그 여자) 회사에 그여자의 직함이 과장 이란다.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그 사무실에 와서 십년 넘게 근무 하였고 그러는 사이 결혼을 하여서 첫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보다 나이는 몇살 적었는데 고참이라고 꽤나 도도하게 굴며 내가 제품 이름을 잘 모르는 관계로 그녀에게 많은
구박을 당했고 4달쯤 같이 근무하다가 그녀는 출산일이 가까워서 그만두고 나도 한 두달 더 근무한뒤 다른곳으로
옮겼었다.
처음 3달정도는 그녀로 인하여 나자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여자가 못되기도 했고 일도 굉장히 깐깐하고
깔끔히 처리하는 그야말로 그집에서는 일잘한다고 인정을 받은 여자 였다.
그녀와 조금 친해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그만 두었고 그녀와의 특별한 사이는 아니였다.
그냥 약간 우스운 일이 두어가지 있었는데 한번은 내가 배달하고 오니 조금 늦은 시간에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던지
자장면을 시켜서 막 먹을려고 하는데 내가 임신한 여자가 자장면 먹으면 애기가 시커멓게 나온다고 하니까 먹지
못하고 나보고 먹으라고 준적도 있었고, 또 겨울 어느날 배달하고 들어온 내가 춥다고 말하자 자기 책상밑에
있던 조그만 히터를 가르키며 밑엣것 줄까요? 하길래 밑에거는 아무나 주는게 아니라고 농을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는 약간은 순진한 새댁 이였다.
또 한번은 배달하고 돌아와서 화장실이 급해서 바쁘게 노크하는것도 잊고 문을 열었는데 그녀가 볼일을 보고 있다가
서로 깜짝 놀라서 몇일을 서로 쑥스러워 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는 서로 헤어졌고 그녀가 대강 어디에
사는지는 알았지만 서로 연락한적은 없었고 단지 그녀의 남편은 중장비사업을 하는데 돈을 많이 벌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그녀가 전화를 했다.
몇일후 그녀가 다시 전화를 했고 나는 조금 반갑게 받았다. 애들은 많이 자랐나요? 남편 사업은 잘 되시죠?
그렇게 몇가지 질문을 하니 그녀의 답변이 한동안 남편이 돈을 잘 벌었는데 IMF덕분에 모두 날리고 남편은 지방의
건설 현장에 중장비 기사로 취직 했고 자기는 모 화재보험사의 설계사로 근무 한단다.
그쪽은 어떠세요?
나요? 나도 요즘 죽겠어요. 우리회사가 주로 수입을 하는 무역 회사인데 이렇게 환률이 뛰어서 엄청 손해보고
요즘은 춥고 배고파요. 그래요? 내가 춥고 배고픈걸 해결해 드릴테니 한번 만납시다.
당신이 어떻게 해결해 주실거죠? 아 요즘 땡처리 하는 옷가계 많으니 그곳에서 헐찍한 옷한벌 사 드리면 추위는
막을거고 정식 한그릇 사드리는 배고픈것도 해결 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술도 고픈데요! 그래요? 까짓것 식사 하면서 반주로 소주도 한병 사 드리죠 뭐....,
나는 속으로 장난기가 발동 해서 한마디 더 했다. 아 그리고 당신이 해결 못해줄게 한가지 더 있어요.
그게 뭔데요? 실은 요즘 형편이 어렵다 보니 여자도 고프거든요! 여자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나는 여자 아닌가요?
순간 나는 황당 했고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본업의 이야기를 꺼낸다.
내 차보험을 자기한테 넣어 달라고....., 나는 이제야 전화한 목적을 알았다.
남편의 수입이 시원찮아서 몇달전 이일을 시작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영업하러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서 예전에
알았던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답을 받으면 찿아가서 계약하고 하다 보니 수입이 영 시원치 못하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한다. 나는 아직 보험만기가 많이 남았고 요즘 같으면 종합보험은 넣지 못할것 같고 책임 보험만
넣어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그것이라도 자기에게 달라며 차 번호를 알려 달라고 사정한다.
나는 지금 거래하는 사람과의 사이도 있고 쉽게 옮기기가 힘들다고 뜸을 들이며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하면서
"다른 상품은 없어요? 아! 지금 당장 자동차 보험이 힘드시면 한달에 조금씩 들어가는 운전자 보험이 있는데
그것이라도 하나 넣어 주세요, 나는 생각해 보겠다며 뜸을 들이고 전화를 끊으려 하니 자기 폰 번호를 주면서
연락 달라고 한다. 연럭 하겠다고 한뒤 연락을 하지 않았더니 몇일후 그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또 다른 경험 한가지를 더 회상 할까 합니다.
몇년전 온나라가 IMF사태로 고통을 당할대 였습니다. 늦은 봄철인데 한통의 전화가 사무실로 왔다.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상대편에서는 낮선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자기 이름을 밝히는데 저 이 정순(가명)
이라고 합니다, 기억 하시겠어요? 나는 잠시 낮선 이름에 답을 못하자 옛날 ㅇㅇ상사에 근무 했던 사람이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때서야 나는 기억을 했고 안녕 하세요? 그런데 저의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죠?
다 아는수가 있죠, 그런데 잘 계시죠? 요즘 모두가 힘들죠뭐..., 대충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다음에 또
전화 한다며 그는 전화를 끊었다.
나는 그 한통의 전화를 받고 오래전일을 다시 생각 하게 된다.
십수년전 내가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고 나는 6개월정도 식품 대리점에 배달트럭 기사로 일을 한적이 있었다.
내가 첫 출근 하는날 경리인지 몰랐지만 예쁜 얼굴에 임신을 하여서 배가 부른 여자가 있었는데 뒤에 알고보니
직원도 없는 (사장, 트럭기사인 나, 그리고 그 여자) 회사에 그여자의 직함이 과장 이란다.
여상을 졸업하고 바로 그 사무실에 와서 십년 넘게 근무 하였고 그러는 사이 결혼을 하여서 첫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보다 나이는 몇살 적었는데 고참이라고 꽤나 도도하게 굴며 내가 제품 이름을 잘 모르는 관계로 그녀에게 많은
구박을 당했고 4달쯤 같이 근무하다가 그녀는 출산일이 가까워서 그만두고 나도 한 두달 더 근무한뒤 다른곳으로
옮겼었다.
처음 3달정도는 그녀로 인하여 나자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여자가 못되기도 했고 일도 굉장히 깐깐하고
깔끔히 처리하는 그야말로 그집에서는 일잘한다고 인정을 받은 여자 였다.
그녀와 조금 친해지기 시작하자 그녀는 그만 두었고 그녀와의 특별한 사이는 아니였다.
그냥 약간 우스운 일이 두어가지 있었는데 한번은 내가 배달하고 오니 조금 늦은 시간에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던지
자장면을 시켜서 막 먹을려고 하는데 내가 임신한 여자가 자장면 먹으면 애기가 시커멓게 나온다고 하니까 먹지
못하고 나보고 먹으라고 준적도 있었고, 또 겨울 어느날 배달하고 들어온 내가 춥다고 말하자 자기 책상밑에
있던 조그만 히터를 가르키며 밑엣것 줄까요? 하길래 밑에거는 아무나 주는게 아니라고 농을 했더니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는 약간은 순진한 새댁 이였다.
또 한번은 배달하고 돌아와서 화장실이 급해서 바쁘게 노크하는것도 잊고 문을 열었는데 그녀가 볼일을 보고 있다가
서로 깜짝 놀라서 몇일을 서로 쑥스러워 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는 서로 헤어졌고 그녀가 대강 어디에
사는지는 알았지만 서로 연락한적은 없었고 단지 그녀의 남편은 중장비사업을 하는데 돈을 많이 벌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그녀가 전화를 했다.
몇일후 그녀가 다시 전화를 했고 나는 조금 반갑게 받았다. 애들은 많이 자랐나요? 남편 사업은 잘 되시죠?
그렇게 몇가지 질문을 하니 그녀의 답변이 한동안 남편이 돈을 잘 벌었는데 IMF덕분에 모두 날리고 남편은 지방의
건설 현장에 중장비 기사로 취직 했고 자기는 모 화재보험사의 설계사로 근무 한단다.
그쪽은 어떠세요?
나요? 나도 요즘 죽겠어요. 우리회사가 주로 수입을 하는 무역 회사인데 이렇게 환률이 뛰어서 엄청 손해보고
요즘은 춥고 배고파요. 그래요? 내가 춥고 배고픈걸 해결해 드릴테니 한번 만납시다.
당신이 어떻게 해결해 주실거죠? 아 요즘 땡처리 하는 옷가계 많으니 그곳에서 헐찍한 옷한벌 사 드리면 추위는
막을거고 정식 한그릇 사드리는 배고픈것도 해결 되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술도 고픈데요! 그래요? 까짓것 식사 하면서 반주로 소주도 한병 사 드리죠 뭐....,
나는 속으로 장난기가 발동 해서 한마디 더 했다. 아 그리고 당신이 해결 못해줄게 한가지 더 있어요.
그게 뭔데요? 실은 요즘 형편이 어렵다 보니 여자도 고프거든요! 여자가 웃으면서 말하기를 나는 여자 아닌가요?
순간 나는 황당 했고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본업의 이야기를 꺼낸다.
내 차보험을 자기한테 넣어 달라고....., 나는 이제야 전화한 목적을 알았다.
남편의 수입이 시원찮아서 몇달전 이일을 시작했는데 용기가 없어서 영업하러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서 예전에
알았던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답을 받으면 찿아가서 계약하고 하다 보니 수입이 영 시원치 못하다고 나에게
하소연을 한다. 나는 아직 보험만기가 많이 남았고 요즘 같으면 종합보험은 넣지 못할것 같고 책임 보험만
넣어야 할것 같다고 했더니 그것이라도 자기에게 달라며 차 번호를 알려 달라고 사정한다.
나는 지금 거래하는 사람과의 사이도 있고 쉽게 옮기기가 힘들다고 뜸을 들이며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하면서
"다른 상품은 없어요? 아! 지금 당장 자동차 보험이 힘드시면 한달에 조금씩 들어가는 운전자 보험이 있는데
그것이라도 하나 넣어 주세요, 나는 생각해 보겠다며 뜸을 들이고 전화를 끊으려 하니 자기 폰 번호를 주면서
연락 달라고 한다. 연럭 하겠다고 한뒤 연락을 하지 않았더니 몇일후 그녀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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