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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역] 사랑의 아카데미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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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5 회 작성일 23-12-18 10: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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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글이 있나 찾아 보니 없던데 자료실은 어떤지 몰라서
좀 불안하네요
중복 자료면 글 올려주세요.
바로 자동 폭파 하겠습니다.


사랑의 아카데미

제 1장 나신들의 축제

그녀는 그때 의자로부터 자신의 풍만한 육체를 쭉 일으켜 세웠다.
얼마나 황홀한 광경인가!
키는 작아도 6 피트는 되어보였다.
선정적으로 보이는 빨간 머리카락은 좌우로 출렁이는 그녀의
히프까지 닿아 있었다.
오직 촉촉한 꿈속에서나 내가 볼 수 있었던 그런 히프!
튼튼한 허벅지 위에 얹혀 있는 둥글고 넙직한, 그리고 균형이
잡힌 엉덩이 – 갈비뼈를 으깨 버릴 만큼 큼직한 엉덩이.
히프와 허벅지 한가운데 자리잡은 부드러운 음부는 지금 한껏 부풀어
오른 채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꿈틀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걸치나 마나 한 브레지어로 부터 고개를 내민 젖가슴은 어떤가!
검은 대리석 테이블의 중앙에는 한 소녀가 알몸으로 무릎을 꿇고
꼼짝도 않은 채 앉아 있었다.
하얀 허벅지로 이어진 나긋나긋한 몸뚱아리 밑에는 둥글고
풍만한 엉덩이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가느다란 두 팔을 앞으로 쭉 내밀었을 때 팽팽하고 둥근 젖가슴이
터질 듯이 앞으로 부풀어 올랐다.
금빛 머리카락은 검은 색의 테이블과 대조를 이루면서 아래로
눈부시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템버린이 두 번 딸랑거렸다.
이에 맞춰 소녀는 날렵한 동작으로 머리를 뒤로 잡아당겼다.
그 때문에 그녀의 상체가 곤두 세워졌다.
그녀는 육감적인 동작으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두 팔을 머리위로
뻗으면서 젖꼭지를 앞으로 내밀었다. 한 손으로 양쪽 젖꼭지를
애무하고 움켜잡고 쓰다듬었으므로 젖꼭지는 우뚝 솟아올랐다.
동시에 다른 손은 보드라운 가슴을 문지르다가 둥글고 매끈한
아랫배 쪽으로 서서히 옮겨갔다.
탐욕에 불 타오르는 히프는 다소 과장된 동작으로 아래위로 꿈틀거렸다.
아랫배쪽으로 움직이던 손은 곧 무성한 금빛 음모 위에서 머뭇거렸다.
그녀의 음부는 앞으로 불쑥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부풀어오른 음순은 좌우로 원을 그리는 히프의 움직임에 맞춰 벌렸다,
닫혔다하면서 안쪽으로 부드러운 핑크 빛 살결을 드러내보였다.
현악기에서 나는 소리가 나즈막한 리듬을 타며 어두운 침묵을 깨뜨렸다.
알몸의 요정은 박자에 맞춰 몸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박자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몸을 더 빨리 놀렸다..
그녀의 가슴과 도리깨질치는 엉덩이와 물결 치는 듯한 아랫배에는
땀이 촉촉히 베어 나고 있었다.
음부 위에서 머뭇거리던 손가락들이 음순을 벌리자,
음푹 패인 질구가 밖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골반을 탐욕스럽고 음탕하게 앞뒤 좌우로 움직였다.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진 한 사내가 테이블의 어두컴컴한 한쪽
귀퉁이로부터 뛰어 나왔다.
그의 큼지막한 페니스는 허공을 꿰뚫고 있었다.
그는 춤추고 있는 그 소녀 앞에 우뚝 섰다.
소녀는 무릎을 꿇고, 곧 양손으로 그 요동치는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녀의 입이 부풀어오른 페니스를 개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했고,
그녀의 혀는 페니스의 아래쪽을 이리저리 더듬고 있었다.
그녀의 뜨겁고 탐욕스러운 입은 페니스를 한치도 남김없이
꿀꺽 삼키는 것처럼 보였다.
그 젊은 사내가 격렬하게 몸을 떨며, 그녀의 목구멍 속에다
정액을 쏟아넣을 때까지 그녀는 점점 더 빨리 빨아댔다.
잠시 후 또 다른 사내가 마찬가지로 그녀의 입속에다
정액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러 명의 사내가
차례로 그녀의 오랄 섹스를 받았다.
아홉 명의 사내가 모두 그 짓을 끝냈을 때, 시끄럽게 울리던
음악소리가 갑자기 뚝 멈췄다.
“어, 이런-! “ 나는 숨을 헐떡거렸다.
“자, 이리 오세요”
욕정에 사로잡힌 한 여성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렸다.
어슴프레한 어둠 때문에 갈색 피부의 요염한 여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았다.
크고 팽팽한 젖 무덤이 그녀의 앞가슴에서 출렁거렸다.
그녀는 커다란 쿠션 위에 다리를 꼬고 내 옆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 다리를 꼰 모습 때문에, 요염한 히프로 몸뚱아리에 연결된 크고
팽팽한 허벅지가 확연히 드러나 보였다.
“이봐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그녀는 다그치는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의식의 제단위에는 부드러운 불빛이 반사되고 있었다.
그 불빛 아래 한 쌍의 남녀가 온갖 종류의 성희 장면을
파노라마처럼 펼치고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욕망의 물결을 느꼈다.
정신과 의사인 나로서는 이미 성적욕구의 무한한 힘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또한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로스엔젤레스 주립 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나,
시몬 로즈 에게는 새로운 것이 아닐 수 없었다.
“내 이름은 시몬이야.” 나는 나를 끈적끈적하게 유혹하는 여인에게 말했다.
“난 당신의 이름이 킹콩이든 뭣이든 개의치 않아요.
당신이 나를 겁탈하든 나로 하여금 당신을 겁탈하게 하든
그것만이 나에게 중요해요.”
그녀는 푸르르 떨고 있는 나의 페니스를 꽉 움켜잡으면서 대답했다.
“제기랄” 내 입안에서는 신음 소리가 울렸다.
내 머리는 그녀의 음모로 둘러싸인 음부쪽으로 다가갔다.
나는 부풀어 오른 음부의 안쪽을 살펴 보았다.
이내 파르르 떨고 있는 클리토리스가 눈에 뛰었다.
나는 내 입술을 그 위로 포갰다.
“아, 내사랑 어서 삼키세요.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삼키세요. 아,
그래요, 그래…… 오 하느님, 그래요, 너무나 황홀해요 더, 더 많이…… 아아!”
그녀는 외마디 소리를 내질렀다.
내 귀에는 그녀의 목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왔다.
미끈한 허벅지가 내 머리를 그녀의 아랫도리로 단단하게 감아 쥐었다.
그녀는 자기의 아랫도리를 내 얼굴쪽으로 밀쳤다.
그녀의 두 손은 내 동작에 맞춰 사납게 그리고 광란적으로 나의 뻣뻣해진
페니스를 쥐어짜거나 움켜잡으면서 펌프 질했다.
내 혀가 그녀의 음부를 경련하게 만들었을 때 나도 그녀의 손에다
정액을 쏟아 부었다.
내 몸은 부드럽게 요동치는 그녀의 아랫배쪽으로 쓰러졌다.
바로 그때 호루라기 소리와 비명과 고함치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면서 제복을 입은 키 큰 사나이가 어렴풋이
내 몸 위로 나타났다.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 이 애숭이야! 경찰이 일제 단속을 펼치는 중이니까.
할 말 있나-오, 섹스 중이라고 말하겠지.
너희들 벌레 같은 녀석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그런 말을 준비해 뒀겠지.
자, 밖으로 나가서 호송차에 올라 타.”
그 사내가 말했다.
그는 속이 메스꺼운지 으르렁거리면서 나를 잡아당겨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는 경찰차 속으로 집어 넣었다.
거기에는 이미 붙잡힌 다른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우리들 주위에는 사진 기자들이 정신없이 사진을 찍으며 떼거지로 몰려들었다.
“이봐, 찰리, 이리와서 좀 보게.
저쪽에 있는 키 큰 친구는 전에 우리가 봤던 사람이 아닌가?”
신문 기자 중 누군가가 외쳤다.
“자 어서 보라구.” 그 친구가 강요했다.
난 그들을 기억할 수 없었다.
그들은 언젠가 내가 근무하는 주립병원에 온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아침 신문에는 보기흉한 꼴로 서 있는 나의 나체 사진과 막 어떤 행동을
취하려고 날뛰는 사람들의 사진이 실려 있었다.
3일 후 내 인생은 완전히 끝장나고 말았다.
의사 자격증을 잃어버렸을 뿐 아니라 병원에서도 해고 당하고 말았다.
오랫동안 괴로움을 받아왔던 나의 아내 프란시슨도 나를 우리들의 아파트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으며, 게다가 나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막무가내로 외설스러운 말을 입에 올리며 소리를 질렀다.
다음 날 나는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야만 했다.
그렇지만 난 내 아내와 병원 동료들, 그리고 그 밖의 누구도 비난할 처지가 못됐다.
난 어리석고 변덕스러운 쥐새끼 꼴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나까지도 내 자신이 싫어졌다.
친구이며 작가인 또한 이 혼란을 일으킨 장본이기도 한 론 스미스만이
나를 이해해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내가 술과 여자와 섹스로 난장판을 벌이던 이곳에 참석하게 된 것도
이 친구 때문이었다.
그는 사탄의 의식이라는 이름으로 이 같은 난장판을 벌였던 것이다.
내가 여기에 오게 되었던 것은, 그 의식과 거기에 참가한 사람들의 감정 표현
등을 평가하는 데 내가 적격이라고 그가 말하면서 초청 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세계의 기묘한 종교 의식들에 대하여 새로운 책을 쓰고있는 중이었다.
사탄의 의식을 벌였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 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쓰는 책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그는 자신이 받을 인세의 절반을 나에게 주겠다고 말을 하면서,
풍지박살난 나의 인생과 경력을 수습하라고 위로했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겠나? 친구.”
그는 사실상 나를 도울 수 없는 걸 잘 알고 있었으므로 이 말을 마치고는
어깨를 으슥거렸다.
“난 인생이란 부숴지기 쉬운 과자와 같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안 그런가?
어쨌든 우리의 목적을 달성했어. 자네는 약간은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되었지만 말일세.”
“약간 난처한 입장에 빠진거라고? 10여년 동안 쌓아온 내 경력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는데, 난 단순히 직장에서 해고 당한게 아냐.
앞으로 그와 같은 일자리는 영영 얻을 수 없게 되었단 말야.
난 완전히 망한거나 마찬가지란 말야.”
“어째서 얻을 수 없지?”
“어째서 라고!”
“그래, 도대체 어떻게 해서 직장을 얻을 수 없다는 소린가?”
“왜냐하면……” 나는 자제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그에게 말했다.
“왜냐하면 난 이제 의학 분야에선 완전히 길이 막혀버렸단 말이네.
무슨 말인지 알아 듣겠나?”
“그래 그렇겠군” 그는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그건 무자비한 일이군. 뭐라고 할 말이 없네. 자네도 알겠지만,
난 자네를 돕고 싶어. 자네의 곤란한 입장에 대해 나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느껴지네.”
“젠장, 이 모든 게 자네 때문에 일어나 것이니까,
자네에게도 약간은 책임이 있겠지.”
난 그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에게는 누군가에게 화풀이 할
상대가 있어야 했다.
사실상 이런 결과가 그의 잘못은 아니었다.
난 이미 다 자란 어른이었으니까. 그가 준비했던 의식과 그 밖의 모든 것을
나무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결과를 조용히 받아들이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 그는 약간 마음이 언잖은 듯 말했다.
“그렇다면 자넨 앞으로 어떻게 할건가?
만일 자네가 의사로서 일할 수 있다면 말일세.”
“모르겠네.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할지,
신문의 광고란을 찾아볼 염두도 나지 않아.
주유소에서 일하는 직업 정도로면 몰라도 말일세.”
“아니…그런 일은 자네에게 맞아 않아.
자넨 적어도 육체적 노동을 하는 일엔 맞지 않을 테니까 말야. 안 그런가?”
나는 그의 얼굴을 쳐다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건 그렇겠지. 적어도”
그와 함께 이야기하는 동안 나는 기분이 우울해져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다.
“어디로 가는 건가?” 그가 물었다.
“밖으로”
“잠깐만 더 머물면서 나와 이 문제를 자세히 이야기 해보세,
자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낼지도 모르니까 말일세.
틀림 없이 어느 곳엔가 빠져 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지 않겠는가?”
“그렇겠군,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말이지.”
“거기면 어떻겠나?”
그때가지 나는 거기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외국으로 나가는 생각을 머리에 떠올렸다.
이미 나에게는 멕시코로부터 확실한 제의가 들어온 상태였다.
내 인생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지금까지보다 더 새롭고 낯선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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