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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고맙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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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 회 작성일 23-12-16 04: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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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때 받은 편지의 소인 날짜로 인증한다 (좌2002.5월, 우 10월)
기수나 병과 등은 인증 안 함
참수리 357은 평택 배야
난 인천서 근무했고
월드컵 3,4위전 하는 날 이었을꺼야
그 날 분위기 참 좆 같았어
아는 동기가 죽었다며 우울해하는 애도 있었고
좀있으면 전쟁 나겠다 싶어 다들 싱숭생숭했어
다음날 부대에서 국군수도병원으로 단체 조문 갔어
거기서 모두 다 울었어
원래 장례식 가면 눈물 나지만
그날 기분은 뭔가 좀 달랐어
나름 느낀바도 많았고...
제대하고 복학했는데
학교가 난리도 아니야
군대 안간 후배놈이 과 회장 하길래
한 번은 술 마시며 이야기 한 적도 있어
효순 미선 촛불시위도 좋은데
"북한군 총탄에 사지가 찢겨 죽은 해군 장병들을 위해서도 촛불 하나 켜야하지 않겠냐고.."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워낙 요즘에 효순미선이 이슈 되다 보니까 저희도 그 쪽으로 포커스 맞춘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근데 그 땐 내가 순진해서 몰랐지
그 학생회장이
마치 공산당 간부마냥 민노당 청년당원 뺏지 차고 다니면서
학교 활보하고 다녔거든
거진 10년 전부터 내가 친구들 만나면 항상 하는 얘기가
1. 북한군 총탄에 사지가 찢겨 죽은 니네 형, 오빠한테 촛불 하나 켜 준 사람 있냐?
2. 김대중 장례식 안 오고 축구 봤다
3. 노무현 5년 동안 추모식 안 왔다
4. 노무현이 357을 평택 군부대 안에 모셔놔서 일반인이 못보게 만들었다
10년 동안 만난 7시 출신은 김대중 노무현 잘못 무조건 인정 안 했고
몇 명 제외하고는 연평해전을 비롯한 북한의 도발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어
니들은 병신이지만 머가 중요한지는 알어
그래서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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