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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내 실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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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4 회 작성일 23-12-16 00: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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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치 하이힐을 신은 아내는 " 역시 불편해 " 라며 미간을 찌푸린다
아내는 평상시에 그다지 굽이 높은 힐을 신는편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 복장에는 역시 굽이 낮은 힐은 어울리질 않아서 억지로 신겨 나온것이다
무릎위로 10센치정도 올라간 주름스커트는 평소 아내와 게임(?)을 하기위해 외출할때 입던 옷들에 비하면 한복만큼이나 얌전한 옷이다
평소에 단발적인 노출을 목적으로 나갈때는 더이상은 짧을수 없는 초미니스커트만 입혔었으니까...그건...지하철의 층계를 올라간다던가 하면 뒤에 있는 남자들이 쉽게 아내의 치마속을 구경할수 있도록 한 배려라고나 할까...
그러나 역시 가터벨트에 그런 짧은 스커트는 어불성설이었기에 잘 안 꺼내입던 얌전한 스커트로....대신 이 스커트는 천이 부드럽고 폭이 넓어서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쉽게 젖혀져 올라가버린다는 장점(?)이 있다
하얀색 스타킹과 레이스가 달린 가터벨트에 어울리는 하얀색 티팬티 역시 아내가 평소에 즐기던 팬티는 아니다
아내는 "티팬티는 하루만 입으면 똥꼬가 헐어버려 " 라며 불편해 했다
그러나 잠깐이니까...뭐 지금이 벌써 9시니 앞으로 한 서너시간 안에는 누가 벗겨도 벗기지 않겠는가 ㅎㅎ

" 당신맘에 안든다고 친구앞에서 망신주기 없기야 "
" 설마 그러겠어 ㅎㅎ 그냥 맘 가는대로 놀아 "

시내 버스정류장 앞에서 아내가 내려 커피숍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니 지나가던 남자들이 모두들 눈을 떼지 못한다
치마야 가터벨트때문에 얌전하게 입혔지만 사실 아내의 매력포인트중 가장 돋보이는곳이 다리이다보니 거기다 10센치 힐까지 신은 아내의 다리는 정말 매끈하게 잘 빠져보였다
그리고 치마가 얌전한 대신 아내의 상의는 어깨가 다 드러나는 실크소재의 티였는데 앞에서는 가슴이 거의 보일락말락 하다
거기다 레이스가 가려서 잘은 안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컵이 없는 브라를 한 아내의 젖꼭지도 보일락 말락 하니 남자들이 눈을 못 뗄수밖에...

담배를 한대 피워물고 한 10분쯤 있으니 커피숍에서 아내와 친구가 나온다
명희씨라고 아내한테 얘기는 몇번 들었지만 얼굴은 모르는 사이다
아내말로는 한 오년전에 아내후배 결혼식에서 얼굴은 봤을거라는데...
뭐 5년전에 스쳐지나간 친구남편 얼굴까지 기억할 사람이 있겠는가..
더군다나 그때보다 살도 많이 쪄서 내 얼굴도 완전 딴판이구...
나야 원래 사람 얼굴 잘 기억못하는 편이니 쌩판 처음 보는 여자인데..
얼굴이 그리 예쁜편은 아니지만 웬지 색기 있게 생긴 얼굴에 적당히 야한 복장까지
오늘 아내와 나이트를 가기엔 잘 어울리는 친구인듯 하다

아내와 친구가 택시를 타고 나이트로 이동하는것을 따라갔다
나이트 앞에 차를 세우고 담배를 한대 피우고 들어가니 벌써 안은 꿍꿍거리는 음악소리로 시끄럽다
지명웨이터가 있냐는 웨이터를 무시하고 안으로 들어가 훑어보니 아내의 자리는 스테이지 왼쪽의 구석진 자리..
웨이터에게 부탁해 오른쪽 2층에 자리를 잡고 기본을 시켜놓고 앉아서 아내를 구경했다
아내는 애초의 약속대로 내가 있는지 없는지 신경 쓰지 않고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다
아직은 구경거리가 생기기엔 이른시간...그나마 무대옆의 작은 공간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춤을 주고 있는 러시아걸들 구경에 그리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잠깐 앉아서 수다를 떨던 아내와 친구는 스테이지로 나갔다
번쩍거리는 불빛속에서 사람들은 콩나물시루마냥 복작대고 있었고 그저 아내가 저기 있구나 하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
브루스타임으로 바뀌니 아내와 친구가 들어오고...곧 웨이터가 오더니 친구손을 붙잡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부킹상대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금방 친구가 돌아오고...잠시후에 웨이터가 이번엔 아내손을 붙잡고 끌고간다
웨이터는 아내손을 잡고 2층으로 올라오더니 내 자리를 지나 안쪽으로 아내를 데리고 간다
잠깐 아내와 눈이 마주쳤지만 아내는 별내색 없이 지나가고 난 자리에서 일어나 아내가 가는곳을 따라갔다
2층 테이블들을 지나 코너를 꺽으니 방문들이 쭉 늘어서 있는 복도가 나온다
아마도 룸들이 있는곳인듯 하다
아내와 웨이터는 그중 한방으로 들어가고 잠시후 웨이터가 나온다

" 손님 어디 찾으세요? "
" 예? 아...화장실이...? "
" 화장실은 1층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

웨이터는 화장실을 찾느라 길을 해매는 사람이라 생각했는지 길만 알려주곤 바삐 자기갈길을 가버렸다
한 5분정도 서성이고 있는데 아내가 나오지 않는다...
다시 자리로 돌아가 목을 축이며 자리에 앉아 있는 아내의 친구를 쳐다봤다
친구는 전화를 받고 뭔가 잠깐 얘기를 하더니 느긋하게 앉아 술을 마시고 있다
아내를 찾지 않는걸로 보아 아내와 통화를 한듯 싶다
잠시후에 아내가 옆으로 지나가더니 친구에게 가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는듯 했고
웨이터를 불러 뭔가를 얘기하곤 핸드백을 챙겨 친구와 2층으로 올라온다
룸에 있던 녀석들과 얘기가 잘 된 모양이다

" 손님...혹시 부킹 하시겠습니까? "
" 아뇨...전 그냥 술이나 한잔 하러 온거니 신경 쓰지 마세요 "

남자 혼자 와서 앉아 있는게 그리 어색한건가?? 생각외로 주변사람들이나 웨이터들에게 관심거리가 된듯 하다
하긴..흔히 삼류액션영화에 보면 킬러들이 나이트에서 혼자 자리에 앉아 먹이감을 감시하곤 하지 ㅎㅎ
30분이 지났다..
생각보다 룸에서 오래 노는듯 싶다
룸들이 있는 복도로 가 벽에 기대어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여보세요? "
" 어 나야 "
" 어...잠깐만...시끄러워서 잘 안 들려 "

룸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시끄러운 잡음이 통화를 가로막았고
곧 아내가 문을 열고 나오다 나를 발견하고 문을 닫는다
아내와의 거리는 10여미터정도...아내는 내게 오지 않고 그대로 문에 기대어서서 통화를 계속한다

" 첫 부킹에 괜찮은 애들이 걸렸나보네 "
" 응...인물들도 괜찮고....재미있네 "
" 그래...노래만 부르고 노는거야 춤은 안춰? "
" 글쎄...지금은 춤추러 나가는 분위긴 아닌거 같은데? "

아내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전화를 끊더니...주변을 한번 돌아보고 복도에 아무도 없는걸 확인했다
그러더니 나를 향해 서서 치마를 들어올린다
스타킹과 가터밸트 끈이 보이더니...아내의 잘 정리된 털이 보인다
아내는 그렇게 노팬티임을 확인 시켜주곤 나를 향해 웃으며 윙크를 날리더니
다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생각보다 꽤나 수완이 좋은 놈들인가보다...
아무리 놀라고 마음먹고 온 여자들이래지만 30분정도에 벌써 팬티까지 벗겨놓고 놀고 있다니...
다시 자리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고 있기를 또 30분...
테이블 위에 놓아둔 핸드폰이 빛을 낸다

" 여보세요... "
" ......... "

아무말이 없다...발신인을 다시 확인해봐도 아내인데...
뭔가 시끄러운 잡음들만이 귓속을 윙윙 울려댄다
그게 노래반주기에서 나오는 음악소리라는걸 인식했을때쯤 갑자기 노래소리가 끊겼다
그리고 주변의 소리가 한결 또렷하게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별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고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던중 말소리가 들려왔다

" 아우...아우...죽이네... "
" 야야...뭔 그래 앓는소리를 내 쌓냐 "
" 아...장난 아냐...아영이 얘 완전 프로네...싸겠다 야 "

아영이는 아내가 밖에서 놀때나 섹스를 목적으로 누군가를 만날때 쓰는 가명이다
아내가 뭘하는진 모르겠지만 사내놈의 얘기로 봐선 뭔가를 해주고 있는듯 한데...
뭘 해주고 있는건지는 사내놈의 이어지는 말에 확인이 되었다

" 아영아...나 쌀거 같다...입에다 싸두 되냐 "

아내는 여전히 말이 없다...그리고 이어지는 사내녀석의 단발적인 신음소리...

" 어우...기집애 암만 그렇다구 그걸 먹구 있냐... "
" 왜? 너는 저렇게 안 해줄거야? "
" 글쎄...하는거 봐서... 깔깔깔 "

다른 사내녀석과 친구의 목소리인지 첨 듣는 여자목소리가 나오고...
곧 아내 목소리가 들린다

" 그 상황에 입에서 빼면 얼굴이고 옷이고 다 날라올건데 그 뒤처리 어쩌라고...차라리 먹고 말지 "
" 자자자~ 서비스 화끈하게 받았으니 또 돌아갑니다 ~ "

뭔가 드르륵 하는 소리가 잠깐 나더니 여자들의 환호성이 난다

" 오예 이번엔 내가 왕이다 ~ 음...아영아 얘네 뭐 시킬까? "
" 글쎄?...니가 왕이니 니가 시키고 싶은거 시켜 "
" 음...받은대로 돌려주어라~ 호호호 성재는 아까 아영이한테 서비스 받았으니 이번엔 니가 아영이한테 서비스 해주구...민성인 나한테 서비스 해줘 "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조용한 가운데 뭔가 잡음들이 들린다
아마 조용한데서 듣고 있으면 작은 소리들도 다 들릴테지만 시끄러운 홀이다보니 작은소리들은 안 들리고 사람들 말소리 말곤 구별이 안간다

아내의 신음소리가 들리는듯 했지만 그저 생각에 의한 환청인지 실제인지는 구별이 어려웠다
일부로 끊은것인지 움직이다 끊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전화가 끊어졌다
그리고 또 한참동안 난 룸에서 아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상상만 하며 그저 러시안댄서만 구경하고 있을뿐이었다

옆으로 아내가 지나갔다
그럴듯하게 생긴넘의 팔짱을 끼고 마치 연인인듯 그렇게 스테이지로 나간 둘은 신나게 춤을 추더니 곧 블루스곡에 마춰 블루스를 춘다
다른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아내를 보는게 즐거운 나...
그래서 난 간혹 아내를 나이트에 풀어놓고 이렇게 구경을 하며 즐기곤 한다
희안한건...아내가 노는건데도..마치 내가 노는것마냥 남자가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싫었다
그래서 가끔은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가 훼방을 놓기도 했고...
아내는 나이트에 게임(?)을 하러 가자고 하면 그것때문에 꺼려하는편이다
추천95 비추천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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