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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이야기-오빠와의 첫 만남, ... - 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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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4 회 작성일 23-12-15 21: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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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shirine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재가입하면서, 그 때 작품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싶어

**님 허락하에 이쪽으로 옮겨 싣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오빠와의 첫 만남 그리고 밤



바람이 차갑게 부는 겨울날이었어….

마침 그 때 새로 가게를 시작하게 되어,

사장님이랑 같이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지.



목적은 두 가지가 있었어.

물건을 대줄 거래처와 만나 정확한 계약을 맺는 것…

그리고 어떤 사람을 만나는 것이었지…



우리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아는 분으로부터 어찌어찌 소개를 받았어.

그 사람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많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래.

그래서 사장님이랑 같이 만나기로 했지…



전화로 약속을 한 후에

우린 동대문 어디서 만나기로 하고 갔지.



서울은 생각보다 추웠어.

서울역 광장을 막 빠져나왔을 때

그 넒은 공간으로 몰아치는 바람이 자못 소름을 돋게 했어.



우린 마포로 택시를 타고 거래처로 갔어.

많은 수입물품을 취급하는 곳인데, 꽤 유명한 곳이었어.

그다지 인상도 나쁘지 않았지.

그리곤 동대문으로 갔어.



몇 번 전화로 얘기한 느낌으로 보면…

참 다정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었어.

조금 먼저 동대문에 도착한 터라, 그 사람은 아직 오지 않았었지.



이윽고 멀리서 어떤 사람이 허겁지겁 달려왔어.

얼핏 봐서 아저씨처럼 참 옷을 편하게 입었구나…싶은 사람이었지.

더부룩한 머리에…



난 전에 의상실에서 일을 한 적이 있어서

제법 패션같은 걸 아는데…

그 사람은 정말 유행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었어…



난 웃었지.

저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그 사람은 나를 못 알아보고 지나쳐가려 하는거야.



‘저…’



하고 말을 걸자, 그제서야 그 사람은

자신이 만날 상대가 나라는 걸 알았나 봐.



조금 의아스러운 표정이었어.

그도 그럴 것이, 난 나이에 비해 무척 어려보였었거든…

게다가 고등학생들이나 입는 감색코트에 머리는 질끈…^^;;

소위 촌뜨기 패션이란 것이었는데…



덕분에 난 스물세살이란 나이에도 불구하고

늘 주민등록증을 내보이고 다녀야만 했지.



사장님이랑 나랑 그 사람은 근처의 작은 커피숍에 마주 앉았어.

아니나 다를까, 겉보기와는 달리 참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어.



그리고 그 또박또박한 말씨… 차분한 논리…

난 그 사람이 마음에 들었어.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내가 미친 게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렇게 한시간쯤을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장님은 먼저 부산으로 가시고 난 남았어.

아직 더 들러야 할 거래처가 남아있었거든.

그래서 오늘은 어디서 대충 자고 내일 더 다니다가

내려가려고 했지.



우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어.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안나…



난 너무도 날씨가 추워서

어디 빨리 들어가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어…



그런데 그 오빠가 …

(난 그 때 이미 오빠라고 부르기 시작했지.

비록 나이가 열살이나 차이가 난다는 걸 알았지만

왠지 친숙한 느낌이었거든. 실제로 우린 금방 친해졌구…)

자기 아파트로 가자는거야.



이 사람 그 나이에 벌써 자기 아파트를 가지고 있나 싶었어.

하지만 그 아파트는 서울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었고,

지금은 전세를 주려고 비워 있다는 거야.



그 많은 여관들을 두고 왜 그리로 가려고 했을까…

어쩌면 그래야 좀 더 오래 오빠랑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나 봐.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를 갔어.

우린 버스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



버스가 이윽고 무슨 무슨무슨 리, 무슨무슨 읍…

이런데에 닿았어.

서울에도 이런 데가 있구나 싶어 웃었지.



이미 밤이었어.

열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지.

우린 근처수퍼에서 먹을 것을 대충 사서 아파트로 갔어.



아파트는 제법 넓었어.

새로 지어서 깔끔했고

게다가 침대니 소파니 하는 가구들도 있었는데,

여기서 가끔 이렇게 지내기도 하나봐.



몸이 너무 떨렸어.

그래서 좀 씻으려고 하는데 이게 웬일이야…

보일러가 고장이 났는지 뜨거운 물이 안 나오는거야.

당연히 방도 냉골이고….

그 추운 겨울에…-_-;;



그래서 우린 어쩔 수 없이 아파트를 다시 나왔어.

그리곤 근처 여관을 찾기 시작했어.

다행히 조금 걸어간 곳에 여관이 있었고,

우린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튀어 들어갔어.



방 열쇠를 받아들고 방문을 연 순간

훅 불어오는 후끈한 공기에 난 순간 긴장이

한 순간에 풀어지는 것 같았어.



그리 깨끗한 방은 아니었지만,

뜨끈한 방바닥에 이불도 제법 두툼해서 기분이 좋았어.

우린 사온 음식거리들을 먹으면서 맥주도 한잔 하고 그랬지.



그런데 막상 들어오긴 했지만, 오빠가 많이 불편한 모양이었어.

여자랑 여관같은 데 잘 안 들어와본 모양이야.

하긴 여자들한테 그렇게 인기있게도 안 생겼거든. ^^;;



암튼 그러다가 피곤해서 난 먼저 샤워를 했어.

오빠는 나더러 침대에서 자고 자기는 방바닥에서 자겠다고 그랬어.



난 괜찮다고 침대에 올라오라고 했는데도 오빠는 괜찮다는 거야.

미안했어…침대는 세미더블이라 둘이 눕기에 충분했는데…



우린 불을 끄고 누웠어.

난 침대에…오빠는 방바닥에…



하지만 그 딱딱한 방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이

신경이 쓰여서 잘 수가 있어야지…



‘오빠, 올라와. 난 괜찮으니까…’



‘괜찮아. 피곤할텐데 신경쓰지 말고 어서 자.

그나저나 이 멀리 일부러 아파트 찾아 왔는데

결국 이렇게 되서 미안하다’



참내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는거지,

뭐 그거 갖고 미안해하고 그러는지…



아뭏든 그러다가 난 그만 깜빡 잠이 들었어.



난 잘 때면 버릇이 있어.

자면서 팔을 마구 휘젓는 거야.

내 친구들은 나랑 같이 잘 때마다 기분나쁘다고

날 막 때리고 그랬어.

내가 막 껴안고 그러나봐. ^^;;



그런데 그 날은 내가 잠꼬대까지 했던 모양이야.

잠결에 오빠의 목소리가 들렸어.



‘괜찮니? 경아야?’



난 눈을 떴어.

그러자 눈 앞에서 오빠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고 있는거야.

난 그냥 잠든 척 했어.

솔직이 조금 기대를 했거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처음에 오빠의 아파트로 가자는 말에

아무려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좋다 싶어 따라왔겠어…



근데 오빤 생각보다 사람이 무지 고리타분해 보였어.

그러니 도무지 분위기가 안 잡히잖아….



그냥 그렇게 털털한 사람인가 보다 싶어 시큰둥해 있었는데,

어찌어찌 한 방에 같이 자게 된 거잖아.



뭐 그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깐 잠이 들었었는데,

그렇게 깨어났던 거지.



하지만 그런 내색은 하지 않고,

그냥 잠꼬대의 연속인 양 팔로 오빠의 목을 잡았지.

그리곤 모르는 척 하고 오빠를 당겨 안았어. 히히.



오빠의 얼굴의 굴곡이 내 가슴에 전해져왔어.

오빤 떨어지려고 잠깐 힘을 주다가 그냥 있었어.

나쁘지는 않았겠지 뭐. ^^



난 잠결에 그러는 척 하면서 오빠의 입술에 키스를 했어.

그냥 입술만 닿는 키스였어.



오빠는 당황한 듯 어떡하면 좋을지

잠시 굳은 태도로 있었지만 곧 내 입맞춤에 반응해왔어.



‘경아야, 너 자는 거니?’



난 아무 대답 하지 않았어.

여기서 대답하면 다 깨는 거잖아.



이건 꿈이야,

환상이고,

마치 드라큘라의 손짓에 넋나간 듯

방을 나서는 여자들과 같은 거야.



내 손에 오빠의 팔이 잡히자,

난 오빠의 손을 잡아 내 가슴에 얹었어.



오빠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지.

그리고는 곧 오빠는 내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물론 옷 위에서였지.



난 그 때 청바지에 나이키 티셔츠를 입고 있었어.

물론 그 속에는 브래지어가 있었지만.



오빠는 내 입술을 계속 탐하면서

오른 손으로는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어.

아래쪽에서 오빠의 물건이 단단해지는 게 느껴졌어.



‘경아야, 너 정말 자고 있는 거니? 아님 깬 거야?’



오빠가 다시 물었어. 아무래도 불안했나 봐…

사람 순진하긴…

여기까지 해 줬는데도 못 먹어?



난 아무 대답도 않았어.

오빠는 잠시 몸을 일으켜 나를 가만히 내려다보는 것 같았어.

주저하고 있는 거지…



이런 상황에서까지 냉정한 건가, 이 사람은…

그런 냉정함이 그 이후로 나를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참 나도 무모했었던 것 같아…

하지만 그 순간에는 그런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어.



내가 뭐 그리 오랜 인생을 살았다고

그렇게 앞뒤 재 가며 사랑을 하겠어…



난 아무 대답없이 누워 있었어.

막말로 먹을테면 먹어라 하는 거였지.^^*



그러자 오빠가 가만히 몸을 움직이더니 다시

가슴 쪽으로 손을 뻗었어.

잠시 후, 내 가슴이 뭉클하는 움직임이 느껴졌지.



드디어 결심을 한 모양이군.

그래, 그래야 사내지.

난 됐다 싶었지. ^^;



오빠가 상체를 내 몸위에 가만히 눕혀 왔어.

난 말없이 오빠의 몸 뒤로 팔을 둘러 안았어.



‘손 넣는다…’



오빠가 말했어…

난 하마터면 웃을 뻔했어.

뭘 그런 걸 일일이 보고를 하느냐구…

그러면 뭐가 달라지나.



난 이미 푹 잠이 들(은 척이었지만)어 있었고,

먹어라 하고 그냥 밑에 퍼져 누워있는데 말이야.



오빠의 오른 손이 내 왼쪽 가슴을 만지다가

가만히 밑으로 내려가더니 티셔츠 속으로 손을 넣었어.



오빠의 손은 뜨거웠어.

하지만 내 몸은 더 뜨거웠나봐.



약간 차가운 느낌이 배에 닿고는 바로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어.



내 티셔츠는 배꼽티까지는 안 가지만

허리띠에 걸릴락 말락하는 짧고 타이트한 거였거든.



그래서 손을 넣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을 거야.

바로 손은 내 브래지어에 닿았어.



브래지어 위를 잠시 주무르던 손이 등 밑으로 내려왔어.

브래지어 호크를 풀려고 그러는 거지.

난 눈을 감은 채 가만히 몸을 들어줬어.



‘깼니?’



오빠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그냥 해!’ 하고 한소리 쳐주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어.-_-

괜히 분위기 깨질까봐…

이미 내 보지는 젖을 대로 젖어 있었거든…



내가 아무 말이 없자

오빠는 수상쩍은 듯한 손짓으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움직여 내 브래지어의 호크를 풀었어.



툭 하는 느낌과 함께 가슴을 조이던 힘이 풀리면서

해방감이 몰려왔어.



이윽고 오빠는 몸을 일으키더니 내 티를 벗기기 시작했어.

또 ‘벗긴다’ 하면서 벗기면 골치 아프잖아.

그래서 이번엔 티 안나게 슬쩍 벗기기 쉽게 팔을 올려주었지.



방이 따뜻하고…

또 몸도 뜨겁고 해서

비록 밖은 매서운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전혀 아랑곳 하지 않았어.



오빠가 내 가슴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게 들렸어.

오랜만이었나 봐…

내가 조금 가슴이 큰 편이거든…



오빠는 양 손으로 내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어.

그러더니 이윽고 입을 가져가 내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어.

갑자기 짜릿한 기운이 온 몸에 퍼져왔어.



오빠는 한동안 입과 손으로 내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고 빨고 하다가 또 내 배와 배꼽, 옆구리 등등을 핥아댔어.



난 숨이 막히는 듯 했어.

자는 척 하느라고 소리를 낼 수가 없었거든…



‘벗긴다…’



으…-_-;;

오빠는 잠시 후, 내 허리띠를 풀기 시작했어.



철그럭 소리가 나면서 내 두꺼운 벨트가 풀리고…

지익, 하면서 자크가 내려갔지.



오빠가 바지를 벗기려고 해서 나는 또 친절하게 엉덩이를 들어주었지.

물론 자는 척은 계속 하면서 말야.^^;;



스륵…하는 소리와 함께 바지가 내려갔어.

난 오늘 팬티에 작은 리본이 달린 하얀 팬티를 입고 있었지.

어둠 속에서 얼마나 하얗게 보였을까…



잠시 오빠는 그 팬티를 보면서 주저하더니,

이윽고 손을 뻗어 팬티 위로 내 보지둔덕에 손을 얹었어.

난 순간 꿈틀 했지.



움직이지 않고 싶었지만 어떻게 그래…

그러자 오빠가 손을 얼른 뗐어.

난, 아차 싶어 다시 가만히 잠든 척 했지.



그러자 조심조심 오빠의 손이 기어들어왔어.

그리곤 다시 보지 둔덕을 만지다가

갈라진 틈 사이로 손가락이 기어내려왔어.



난 살짝 다리를 벌려주었지.

오빠는 다시 입으로 내 가슴을 빨면서

손으로 팬티위로 보지를 주무르다가 이번에는 팬티 속으로

손이 들어왔어.



난 털이 많지 않은 편이야. 색갈도 옅고…

하지만 잘 젖기 때문에…아마 무척 흥건했을 거야.



오빠의 손가락이 내 클리토리스를 건드리기 시작했어.

난 신음을 참느라 죽을 뻔 했지.

그러다가 손가락이 다시 내려와 틈을 훑기 시작했어.



그 때까지 내내 내 가슴을 빨던 오빠…

어쩌면 들렸을지도 몰라.

가슴이 고동치는 소리를…



이윽고 오빠는 못참겠는지 내 팬티를 벗겼어.

팬티 한장의 차이는 큰 거라고 생각해.

팬티가 허벅지사이를 통과해서 흘러내려가는 순간,

난 한번의 작은 절정을 느꼈어.



자학적인 걸까…

옷이 하나씩 벗겨져 나갈 때마다 난 마치

내 살을 도려내는 듯한 섬뜩한 흥분을 느끼거든….



난 이제 알몸이야…

이제 아무 것도 날 보호해주지 못해…

난 이제부터 이 남자의 손에 한없이

농락당하고

짓밟히고

주물러지고

욕정의 대상이 되어…



다리가 벌려지고

이 남자의 손을…혀를…그리고 자지를…

난 내 온 몸으로 찔리고 박히고

그렇게 먹히는 거야…



가슴을 배를 등을 허벅지를 한껏 갖고 놀다가

이제 곧 내 다리를 벌리고는

보지 속에 자기 자지를 박겠지…



그리곤 마구 찔러대다가

절정이 오면 내 속에 정액을 한껏 싸댈거야…



그러면 내 보지 속에는 허연 사내의 정액이

불컥불컥 흘러 나오겠지…



그리고 만족스런 사내의 거친 숨결…

난 그 사내의 욕정의 희생물이 되어…

보지로 정액을 토해내면서 버려진 시체처럼 누워있게 되겠지…

그리곤 하얀 천정…



이런 상상을 하면서 난 정신없는 흥분에 빠져 있었어.



변태일지도 몰라…

그래, 그 놈 때문이야…

나를 처음으로 소녀에서 여자로 만들어준 놈



내 처녀를 아무렇지도 않게 뚫어버리곤

나를 개처럼 다루었던 사내…



난 그의 명령대로 방바닥을 기고

그의 자지를 핥으면서 쾌감을 느끼게끔 되었고,

그 이후엔 어떤 남자랑도 별로 크게 젖지 못했어…



그런 것도 겨우 조금씩 잊혀져가는 지금…

난 이 사람을 만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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