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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이야기-오빠와의 첫 만남, ... -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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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8 회 작성일 23-12-15 21: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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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손길은 내가 잠을 깨게 하지 않으려는 배려였던지,

아니면 그저 소심할 뿐이었는지,

무척 주저스러웠고 조심스러웠으며, 부드러웠어.



내 팬티까지 모두 벗겨낸 오빠는 입으로

내 허리에서부터 핥아 내려가기 시작했어.

어쩌면 이 사람은 이렇게도 정성스러운 걸까…



난 조금 감동하기 시작했어.

내 또래의 다른 아이들은 모두 전희고 뭐고,

그저 처음부터 꽂아놓고(-_-;) 시작했었거든…



중년남자를 좋아하는 애들 있잖아.

그게 다 섹스도 나이만큼,

숙련도가 틀리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거야.



게다가 중년쯤 되면 힘은 딸릴지 몰라도

테크닉 죽이지, 여유 있지…

사실 섹스가 힘만으로 하는 건 절대로 아니잖아.



남자들의 물건 크기도 그래.

물건이 작다고 괜히 컴플렉스가진 남자들 많다 그러던데,

사실 여자 입장에선 별로 중요한 거 아니라고 생각해.



섹스는 분위기잖아. 그리고 테크닉이고 정성이야.

자지만 커서 푹푹 찍어놓는다고

여자들이 모두 뿅뿅 갈 줄 알면 오산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꼭 오르가즘까지 가지 않아도 그저 그와 살만 맞대고 있어도

뿅~가는 게 여자들 아니겠어.



그런 점에서 보면 오빠의 손길은 합격점이었어.

오빠의 혀와 손이 내 온몸을 훑고 다닐 때

난 정말 황홀 그 자체였으니까…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오빠의 그런 모습은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난 그 때의 그 느낌으로 내내

오빠와 같이 있었던 건지도 모르니까…



아니, 어쩜 그런 거겠지…



오빠의 혀과 배꼽에서 잠시 머물다…

옆구리를 가볍게 찍고는…

사타구니를 훑고…

그리곤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어.



그 때 오빠의 손은 내 무릎부터 젖가슴까지

서서히 오르내리고 있었지.

그러면서 가끔은 보지근처를 스치기도 하면서 말야.



그 때마다 마치 파장처럼 전해오는 안타까운 성감에

미칠 것만 같았어.

난 손가락을 세워 오빠의 등을 긁었어.

물론 살짝… 깊이 하면 아프거든.



하지만 살짝 손톱끝으로 긁으면 그 짜릿한 맛이 제법 괜찮아.

내 손톱이 스칠 때마다 오빠는 몸을 크게 꿈틀거렸어.

자극이 컸을 거야.



오빠의 입술이 내 허벅지를 꼼꼼히 훑더니

무릎으로 내려갔어.

이 사람은 정말 평생 공부만 하면서 산 사람처럼 생겨갖고

이런 걸 어떻게 알았을까…



난 무릎에 약해…

병원에 가면 왜 나무망치같은 걸로 무릎을 톡톡 치잖아.

그러면 생각잖게 발이 껑충 튀어오르지…



오빠는 그 부분을 노리는지 난 그 민감한 부분에

닿을 때마다 온 몸이 들썩거렸어.



그리곤 종아리로…

복숭아뼈로…

그리곤 발가락으로…

물론 깨끗이 씻긴 했지만…

설마 발가락이 그렇게 야한 곳인줄 정말 몰랐어.



오빠는 내 발가락을 한마디씩 입에 물어주었어.

그러면서 혀로는 발가락의 틈 사이를 핥았지.

난 손으로 입을 단단히 틀어막고 몸부림치고 있었어.

어쩜 이럴수가…



난 내 몸의 성감대를 또 하나 발견한 셈이었어.

그리고는 오빠는 내 몸을 살짝 들었어.

난 여전히 잠에 뒤척이는 척하면서 몸을 뒤집었지.



난 또다시 정신이 아득해지도록 온몸에 힘을 주어야했어.

오빠의 입술과 손이 종아리를 타고 올라와 무릎 뒤를 핥았어.

그 짜릿함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



그리곤 다시 허벅지로…

엉덩이로…

오빠는 마치 맛있는 과일이라도 먹는 듯,

내 양 쪽 엉덩이를 가볍게 베어물면서

이윽고 엉덩이 사이로 내려왔어.



내 엉덩이에는 자극때문에 힘이 단단히 들어가 있었지.

나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힘을 주고 있었던 거야.

어쩔 수 없었어. 자극이 너무 심했는 걸…



오빠는 혀로 내 보지끝을 건드렸어.

그 때 이불을 물지 않았으면 난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을거야…



그렇게 가볍게 몇번 보지끝을 건드리더니 위로 올라왔어.

거기에 또다른 함정이 있었어.

난 그 함정 속에 한참을 빠져야했어…

거긴 바로 엉치뼈있는 곳…



오빤 그 뼈있는 곳을 사정없이 핥아댔어.

등은 정말이지 지옥이었어…

오빤 엉치뼈에서 올라와서 허리주변을 샅샅이…

마치 눈먼 장님이 떨어뜨린 지갑이라도 찾는 듯이

정말 한구석도 남김없이 허리부터 핥아 올라오기 시작했어.



날개죽지있는 곳…가슴이 시작되는 옆구리…

그리고 목…

그렇게 올라오더니 이번엔 다시 엉치뼈로 돌아갔어.



그리곤 이번엔 아주 천천히…

엉치뼈에서부터 등뼈를 혀로 훑어올라오기 시작하는거야…



정말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그 속도가 너무도 느렸어.

아주 천천히 정말 천천히 혀를 쉴새없이 놀리면서

천천히 등뼈를 타고 올라오는 거야.



세상에…

그 느낌은 다시 말하지만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거야.

너무도 안타깝고 너무도 짜증나면서도

너무도 갑갑하면서도 너무도 짜릿한 큰 덩어리들…



난 그 쾌감의 덩어리들이 온 몸을 조금씩 타고 오를 때

속으로 빨리 좀 빨리! 하고 외치며 엎어진 채

양손으로 이불을 굳게 쥐고 있었어.



겨우 목까지 올라왔어.

이번엔 목과 어깨까지 내려가는데…

그 동안 오빠의 몸은 내 등위에 타고 있었어.

오빠의 자지가 내 보지끝을 건드리고 있었지.



그러면서 한 손은 침대 속으로 파고 들어가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어.

혀와…가슴과…보지끝 …



난 이 세곳을 한꺼번에 공략당하면서 정말이지

낱낱이 해체되는 느낌이었어.



오빠는 어깨를 훑었던 혀를 다시 감아 올리며 목으로…

그리고 귀로 올라왔어.



뜨거운 숨결, 치약 냄새…

귀를 이빨로 살짝 아프지 않게 잘근잘근 씹으면서

오빠는 서서히 내 몸을 돌려 눕혔어.



오빠의 온몸이 내 몸위에 실렸어.

난 다리를 벌렸지.

아아, 이제야 때가 되었구나…



마치 그 때까지 석달은 지난 기분이었어.

파도치는 바다위에 목만 겨우 내어놓고 한참을 수영하다

겨우 뭍을 만난 느낌이었지.



난 이미 혼미해 있었어.

오빠는 내가 다리를 벌리자 자연스럽게 내 다리 사이로 들어왔어.



이제 들어오는거야…

이제 박히는거야…

이제 뚫리는 거야…



오빠는 또 잠시 주저를 하는 모양이었어.

난 양 다리에 힘을 주어 재촉하는 듯한 몸짓을 했어.



그러자 오빠는 입으로 내 가슴을 빨면서

자기 손으로 자지를 잡고는 내 보지의 틈을 훑기 시작했어.

왜 이렇게 안타깝게 만드는 걸까…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오빠의 자지는 들어오지 않았어.

이윽고 오빠는 조금씩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어.

오빠의 혀가 내 가슴에서 배로 배꼽으로

그리고 아랫배로 내려갔어…

난 눈을 질끈 감았어.

이윽고 마치 폭탄같은 충격이 날 덮쳤어.



오빠의 혀끝이 내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혀로만 클리토리스를 때려대더니

이윽고 입으로 클리토리스를 물고는 혀로

클리토리스를 굴려대기 시작하는거야.



난 정신이 반쯤 나가고 말았어…

소리를 질렀는지 어쨌는지는 기억이 안나…

이윽고 오빠의 혀가 클리토리스에서 떨어져 나가 밑으로 내려왔어.



내가 얼마나 흥분해 있었는지 금방 알 수 있었을 거야.

아마 시트가 다 흥건해있지 않았을까…

오빠의 혀가 보지를 위아래로 몇번 훑더니

철퍽하는 느낌이 났어.



그리곤 보지 속으로 오빠의 혀가 밀려들어오는 느낌이 났지.

비록 깊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더이상은 필요없었어.

이미 난 그 때 또 한번의 절정을 경험하고 있었으니까…



오빠의 혀는 마치 불도우저처럼 내 보지속을 때려댔고,

동시에 오빠의 코가 마침 클리토리스에 닿아

난 두 군데의 충격을 모두 한꺼번에 받고 있었어.



부비고…핥고…깨물고

이미 퍼질대로 퍼지면서 보다 높은 곳을 향해

한없이 한없이 끌려올라갔어.



그러다가 겨우 보지에서 오빠의 얼굴이 떨어졌지…

난 순간 아쉬웠어.

하지만 다음에 올 클라이막스에 곧 다시 가슴

두근거리기 시작했지.



오빠의 자지끝이 내 클리토리스에 걸렸어.

난 머리털이 온통 곤두서는 것만 같았어.

자지끝으로 클리토리스를 마구 문지르더니…

드디어 오빠의 자지가 내 보지끝에 걸렸어.



제발…



그러자 그 때 뭔가가 몸 속으로

쑤…욱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어.



바보같은 나…



그 날 밤 난 도대체 몇번이나 절정을 경험한 걸까…

난 조금 빨리 가는 편이야…



하지만 그렇게 힘겨운 밤은 처음이었을지도 몰라.

몰려갔다가 다시 몰려오고 몰려갔다 또 다시 몰려오는 파도처럼…

난 나를 마구 짓찢어대는 충격에 내내

이리저리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고 있었지.

아무 생각없이…



이윽고 오빠의 자지가 내 보지속을 달리기 시작했어.

제법 단단한 느낌…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은 들어온 순간 알았지만,

하지만 그건 그리 중요한 게 아니야.



나의 보지를 중심으로 온몸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어.

화려하고 들큼한 열꽃이…

오빠는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내내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어.



거의 내 가슴에서 손이나 혀가 떨어진 적이 없었을 정도로

이 사람은 가슴을 좋아했나봐.



마구마구 찔러오는 오빠의 자지.

하지만 너무도 어이없을 정도로 오빠의 자지는 쉽게 들어왔어.

아마도 흥건한 덕분에 거의 마찰이 없었을거야.



난 조여주기 시작했어.

본래 들어올 땐 맘대로 들어와도

나갈 땐 함부로 못나가는 것이 명기의 첫째 조건 아니겠어. ^^



술집 나가는 친구가 하나 있어, 걔 덕분에 나도 좀 배웠지.

난 사정없이 힘을 주기 시작했어.

물론 오빠의 리듬에 맞추는 것을 잊지 않았어.



한번씩 빠져나갈 때마다 오빠의 신음소리가 가늘게 들렸어.

화장실 갈 때마다 연습한 성과가 있었나 봐. ^^

그렇게 하면 남자는 물론이지만 여자도 느낌이 달라.

나 역시도 너무도 좋았으니까.



그 짜릿함, 리듬감…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

이윽고 절정의 순간이 왔어.



정신이 아득했어.

멀리 저기 멀리 있던 빛이 어둠 속 어디선가에서 비쳐 들어와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어.

뭔가 길고 긴 터널 속을 확 빠져나가 눈앞에 폭죽이 터지는 느낌…

그냥 느낌이었어.



그 때, 오빠의 자지가 확 빠져나갔어.

그리곤 다음 순간,

후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뜨거운 것이 내 배위에 쏟아졌어…

오빠는 자기 손으로 자지를 쥐고 정액을 모두 뽑아내는 것 같았어.



내 얼굴 위로 오빠의 뜨거운 숨결이 뿜어져왔어.

보지 속에 사정을 하지 않은 게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마침 생리 지난지도 얼마 안되어서 그냥 해도 괜찮았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그 순간에 그냥 하라고 말할 수 있나…

어쨌든 난 잠꼬대로 지금 하고 있는건데…



그래도 난 충분히 만족했어.

오빠는 잠시 내 옆에 퍼져 누워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지.



수고했어, 오빠…

정말 좋았어…



난 속으로 그렇게 말하며 역시 가쁜 숨을 삼키며

시치미를 떼고 누워 있었지.



이윽고 오빠가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갔어.

씻으려나 보다 싶었는데…

잠시 후 뭔가 따뜻한 것이 내 배에 닿는거야.



오빠가 수건에 물을 적셔서 내 배를 닦아주고 있었어.

음…애프터 서비스도 만점. ^^

난 척이고 뭐고 그냥 뛰어 일어나서 오빠를 끌어안고 싶은

충동을 겨우겨우 누르고 있었지.

난 정말 이 사람이 마음에 들었어.



그렇게 닦아주더니

이윽고 주섬주섬 내 옷가지들을 챙겨드는거야.

뭐하나 싶었는데, 보니까 팬티를 입히기 시작하더라구.



뭐야, 이건… 완전범죄를 하려는건가…

난 속으로 웃었지.



하지만 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생각하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

나도 충분히 즐겼고…

그래서 또 가만히 허리를 들어주었지.



오빠는 서툴게 팬티를 대충 끌어당겨 입히고는

이번엔 또 바지를 입히기 시작했어.



아이참…몸이 더워서 입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할 수 없지.



그렇게 주물주물 바지를 입히고…

벨트를 채우고… 브래지어를 채우고… 티를 입히고…



그리고는 다 끝났다 싶었는지

크게 한숨을 쉬면서 옆에 눕는거야.



난 옷들이 편하게 입혀지지 않아서 불편했지만…

그냥 가만 있었어.

오빠의 완전범죄를 위해서. ^^



그리고는 정말로 우린 가물가물 잠에 떨어졌지…



다음날 오빠가 물었어.



‘어제 밤에 너 무슨 꿈 안 꾸었니?’



남자가 비겁하긴…

뭐 소심해서 그런 거겠지.



하긴 자기보다 열 살이나 어린 여자를, 그것도 처음 만난 날,

자는 걸 먹어 놓고 죄책감도 있겠지.



근데…오빠는 그 때 결국 고백을 하더라구.

했노라고…



난 자기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허우적댄다고 대충 둘러댔어.

그리고…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모르는 척…



그렇게 밝게 어제랑 다름없는 태도로 오빠를 대했어.

오빠는 안심했겠지.

하여간 내가 생각해도 여자는 요물이야. ^^



그렇게 우린 만났었지…

그렇게 우린 처음 같이 잤었어.

그리고 그 이후에 수도 없이 몸을 겹치면서

오빠가 처음처럼 그렇게 늘 성실하고 정성스러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뭐 오빠는 생각보다 괜찮은 남자였고

난 그냥 만족했었어.



하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된 것일까…

오빠의 얼굴에 짜증이 서리기 시작하면서…

난 또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그렇게 아프고 힘든 시간들이 시작되었지…



하아… 인연이 아니었나봐…하는 말로 그냥 위안을 삼기엔

너무 힘들었다…



오빠, 보고 있어?

나 그날 다 깨어있었어.

다 알고 있었고, 다 받아 주었었던 거야.

그걸 책망하려는 마음은 물론 전혀 없어.

내가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없었더라면,

처음부터 따라가지도 않았을 테니까.



그 때의 오빠는 참 괜찮았어.

하지만 왜 사람들은 늘 처음처럼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

왜 이렇게 모두들 변해가야만 하는 걸까…

그게 너무 아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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