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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바람을 가르는 칼날처럼-먹힐 ...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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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 회 작성일 23-12-15 21:0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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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눈치는 채고 있었던지 잠깐 사이에 목소리는 잦아들고,

속닥여댄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말이 있지만..

방에 자기들밖에 없는데도.. 보통 말은 그냥 하면서,

뭔가 깊은 얘기를 할 때면 목소리가 잦아든다.



마치 누군가가 엿듣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이..

하지만, 그것이 그냥 사회적인 습성이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아!...



여자의 짧은 신음소리가 벽을 뚫고 흘러 들어왔다.



... 아파...



여자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 것이다.



... 내가 벗을께...



저 자식은 불과 이틀전에도 다른 기집애랑 섹스를 했다.

그런데도 또 서둘고 있는 것이다. 빌어먹을 자식같으니라구..



이윽고 어느 시인의 싯귀처럼 멀리서 옷벗는 소리가 스산하게

들려오고, 잠시후 쿨렁하는 매트리스 소리가 났다.



... 나 지금.. ....중인데...

... 괜찮아. 난 니가 어떤 모습이든지 좋아. 너무도 사랑해...



미친새끼... 난 지난번에 본 적이 있다.

저 자식이 화장실에서 열심히 타올을 빨고 있는 것을..

타올에선 시뻘건 물이 베어나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면 아마도 녀석이 몰래 밀실에서

살인이라도 저지른 줄 알게다.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면 타올을 빠는 손길이 덜덜덜 떨리고

있었을 테지만, 녀석의 입에선 투덜대는 소리만 들려왔었다.



... 아...아아..



여자의 신음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뒤척이는 소리, 쿨렁대는 소리, 간간이 속삭이는 소리..



... 피부가 무척 희구나.. 가슴도 귀엽고..

... 놀리지 마.. 그러잖아도 가슴 작아서 콤플렉스란 말야...

... 가슴 크기랑 머리는 반비례한대, 좋잖아, 지성적이고...

난 원래 가슴 작은게 좋아..

... 거짓말 마..



거짓말이다. 지난번엔 여자한테 가슴이 작은 건 여자도

아니라고 하면서 그녀의 큰가슴을 한껏 칭찬했었다.



... 입에 넣어보고 싶어..

... 그런 걸 어떻게 해.. 징그럽게..

... 해 보면 별 거 아냐.. 응? 눈딱감고 한번 해봐. ....

그래.. 그렇게.. 아, 따뜻하다.. 응, 그냥 넣고만 있지 말고,

혀로 움직여 봐...

... 이렇게?

... 그래.. 으... 혀로 자지의 힘줄을 핥는거야.. 입에 넣은 채로..

그래.. 그리고 입속까지 쑤욱 넣어.. 깊이..

... 목에 닿아..

... 안닿게 .. 해서 최대한.. 응.. 그래.. 그래..

그렇게 계속 넣었다 뺐다 해.. 응.. 으...



미칠 것 같다. 머리속에 온몸의 피가 솟구쳐 올라

마치 온몸에는 오로지 머리와 귀와 자지의 신경만이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어두운 방안, 난 바지를 벗었다...

너무 커져서 바지속에서 아팠기 때문이다.



... 입에 그냥 할께..

... 뭐.. 뭘?

... 정액... 니 입에다 그냥 쌀께.

... 싫어..

... 아, 빼지마.. 조금만 그냥 있어.. 조금만 더 해..

응.. 그렇게.. 좀더 빨리..

... 싫다니까!

... 나온다..나온다..나온 다..

... 자..잠깐!...헉..

... 멈추지마.. 계속 해.. 응.. 나왔어.. 계속해.. 아..

기분좋아.. 마셔.. 응? 단 한방울도 남기지 말고 다 마셔..

응.. 휴지줄께.. 와.. 니 입에서 내 정액이 흘러내려..

너무너무 야하다..



변태같은 개새끼.. 하지만, 그건 정말 야한 장면인 것이다..



... 다 닦았어? 이제 누워봐..



체위를 바꾸는 듯, 여러 환경의 소리가 들리고는 잠시 후..

여자의 신음소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 아..아..

... 벌려봐.. 응? 좀더... 와.. 보지 보인다.. 너 털 무지 없다...

색도 연하고..

... 보지마.. 지금 생...리중이란 말야..

... 그래, 알았어. 대신 다음에 자세히 보여줘야 해. 대신 넣어도 되지?



여자는 말이 없다. 거기서 안돼, 할 여자가 어디 있으랴..

녀석도 그걸 익히 아는지, 바로 삽입에 들어가는 모양이다.

하긴 생리중인 보지를 빨고 만지고 핥고 하고 싶겠나..



... 넣는다... 끙..

... 아!....

... 쑤욱 들어간다.. 생리중이라 그런지 더 미끌미끌해..

... 아...

... 어때? 맛있어? 맛있으면 맛있다고 말해봐..

... 마..맛있어..

... 뭐가?

... 그..그거..

... 그거가 뭐야? 뭐가 맛있냐구?

... 자... 자지..

... 누구 자지?

... 정일씨 자지..

... 맛있어?

... 맛있어.. 정일씨 자지 맛있어..

... 나 지금 뭐하게?

... 섹스..

... 누구랑?

... 현지랑..

... 섹스 어떻게 하는데?

... 넣고 있어.

... 어따?

... 보.. 보지에..

... 누구 보지?

... 현지 보지...

... 현지 보지에 어떻게 하고 있어?

... 넣고 있어..

... 뭘?

... 정일씨 자지..

... 확실하게 말해봐...

... 정일씨 자지를 현지 보지에 넣고 있어..

... 어떻게?

... 막... 아... 아... 마구..마구..찌르고 있어...

... 현지는 어떻게 하고 있어?

... 현지는... 현지는... 마구 찔리고 있어.. 정일씨 자지에...

아....아... 보지가... 현지 보지가 찢어질 것 같애... 아악...아...

... 찢어 줄까?

... 응!.. 찢어 줘! 현지 보지 찢어 줘!!!!



후... 담배연기를 다시 한 모금 깊이 들이마셔 내 뱉었다.



강둑의 바람이 서늘했다... 좀 전까지도 뜨거웠던 온몸

구석구석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었다.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어

문을 박차고 나온지.. 대체 얼마나 된 것일까..



강둑에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들이 두커플 걷고 있었다.

저것들도 집에 가면 그렇게 하겠지.

보지 찢어줘..찢어줘... 하면서...



다시 입맛에 씁쓸한 맛이 돌았다. 몸속에 허망한 기운이

넓게 번지고 있었다.

하릴없는 욕망의 덩어리가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속살갗에

마구 부딪혀 대다가 스스로 제 힘에 겨워 흩어지는 모양이다.



담배를 집어던지고는 뒤돌아 나오려는데, 저기 수풀 너머로

벤치에 웬 여자가 혼자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새벽 세시가 가까와오고 있는 참인데...

왜 저런데 혼자 앉아 있는 것일까..



여자의 뒷모습은 상당히 세련된 것이었다. 잔 웨이브로

등까지 치렁대는 머리.. 머리카락이 여성의 상징이며,

남성을 자극하는 것이라는 것을 옛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수녀들은 가리고, 비구니들은 깎는 것이겠지...

한줄기 난처럼 오똑하니 꺾인 목이 여자의 속살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어지간히 식어가던 열기가 다시 한 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몸을 웅크리고 있는 탓에 여자의 몸선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브래지어는 하지 않고 있는 모양이다.

여자의 펑퍼짐한 스웨터속으로 가느다란 허리의 윤곽에

이르렀을 때, 이미 자지가 더없이 팽창하고 있었다.



그리고 살집좋은 엉덩이... 그 속의 분홍빛 꽃잎...

순간 눈앞이 아찔해오며 그 꽃잎들이 처절히 찢어져

산산히 부서져 흩어지는 광경이 마치 영화화면처럼 떠올랐다.



꽃잎.. 꽃잎.. 찢어져 흩날리는 꽃잎..

허공을 가르는 비명.. 은색의 오로라.. 폭발..



어느새 내 다리는 그녀를 향해 서서히 걸어가고 있었다.

여자가 퍼뜩 돌아보았다.



스스로는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남이 보기엔 엄청난 성욕을

뿜어대고 있었겠지..

특히 여자들은 그런 느낌에 민감하기 마련이다.



여자가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곤 피식 웃는다.

기세좋게 불거져 나와 있는 아랫도리가 보이기라도 한 게지.



여자의 스웨터는 가슴이 깊이 패여 가슴의 곡간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그 하얀 계곡에 입맞추고 싶은 욕망이 화끈 올라왔다...



사람들은 그곳을 젖무덤이라 부른다.

아마도 오래 전에 어떤 놈이 여자 가슴에 미쳐 내내

코 박고 빨다가 숨이라도 막혀 죽은 게지…



스웨터자락을 살짝 젖히면 그 가슴이 그대로 툭 떨어질 것

같았다. 그리곤 꼭지가 드러나겠지..

그 꼭지를 손가락으로 그리고 입으로 마구 빨아대고 싶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여자가 다시 허공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순간, 무언가 뜨끔한 느낌이 가슴 깊은 곳에서 찔러나왔다.



... 니가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여자가 퍼뜩 한마디를 던졌다. 반말이다.

존대말이 아닌 게 오히려 다행이다.

이런 경우, 존대말이 얼마나 썰렁한지 사람들은 다 안다.

반말을 쓴다는 것은, 이미 대충 이쪽의 의중이 파악이 되었고,

또 반쯤은 의향이 있다는 얘기다.



... 찢어줄께.



여자가 피식 웃었다.



... 글쎄.. 더 이상 찢어질게 있을까.. 이미 상처날대로 다 나서..

빈 공간이나 있는지 모르는걸.



이미 섹스는 시작이 되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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