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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그림게이가 답답해서 푸는.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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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1 회 작성일 23-12-15 18: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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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썰을 대충 풀자면 원래나는 회화를 전공하던 게이다
진짜 초딩때부터 입시미술식 회화를 했다 (이부분은 사실 믿든 안믿든 중요치 않다)
그러다 중딩이되자 당연히 공부를 하게되었고 미술은 실기력이 떨어지지않게끔
방학때만 틈틈이 나가게되었다 이때 그림이 좀 질리다 보면 내가 다니던 학원이
애들 다니던 학원이라 원장선생님께서 나보고 좀 가르쳐보라면서 친한동생들도 가르쳐주다보니
자연스레 미교과가 가고싶어졌다 그러고 자연스레 나는 인근 예고 진학을 원했고
주변 어른들에게 모두 말했다 어른들은 모두 반대했다 이유는 그 예고는 평판이 별로고
내가 인문계 들어가고도 남을 성적이라는 거다 이때 난 약을 처빨았는지 막장이 되었다
그림은 때려치고 프로그래밍이나 할거라면 공부도 ㅈㄴ 설렁설렁하다가 인문계를 진학했다

대충 ㅍㅌㅊ하는 성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서강대 컴공과? 맞나? 잘 모르겠지만 여튼
서강대가 좋다길래 거길 목표선으로 잡으려다가 또 약을쳐빨았는지 1학기 기말부터 막장테크를 타고
그림이 다시 그리고싶다면 예고 편입을보내달라면 계기면서 학교를 8일 무결을 했다
주변어른은 모두 손발 다들었고 어머니는 평소 내가 만화를 좋아하시는걸 알고 애니과를 넣어주셨다
몇일뒤 나는 면접을 보러갔고 (사실 나는 면접 신청하러 가는줄알고 ㅈㄴ 대충 갔다가 면접이어서 날벼락 맞았다)
회화과든 애니과든 이까지는 괜찮았다 ㅅㅂ 문제는 그놈의 무결이다
예고 측에서 회의후에 알려준다더만 대충 얘기가 8일무결땜에 안된다는 이야기였다 ㅅㅂ
면접까지는 나름 괜찮았던듯 싶었드만...ㅅㅂ

그렇게 면접때 추천받은 애니 입시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앞얘기는 다 잡솔이고 이게 젤 중요한데 ㅅㅂ
난 애니과 게이다 애니과는 사람을 잘그려야한다 당연한거다
나는 게임 배경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고 애니과를 나오는게 좋다고 알고있다
3D도 배울수 있으니 굶어죽진 않을테고 그래 ㅅㅂ 애니과 좋아 다 좋아
근데 난 사람그리는게 좆같이 재미없다 ㅈㄴ 넓은 자연이나 대도시 자연속에 잠겨버린 도시 판타지 배경
그런걸 그리고 싶다 근데 ㅅㅂ 내가 알고싶지도 않은 인체에 대해서 ㅈㄴ 정교하게 파야되고
또 그걸 열심히 외워야한다 사실 이글 한자 쓸빠엔 옷주름하나 더외우고 한장이라도 더 그려보는게 좋은줄은 나도안다
근데 드로잉도 싫다 ㅅㅂ 회화할때도 당시에 거의 스케치 없이 선찍찍 그어놓고
눈대중으로 그렸던 터라 붓이 너무 편하다 익숙하다 내주변 애들 보면 다들 채색을 좆같이 보던데 난 드로잉이 좆같다

선생님들은 매일 내게 "넌 채색은 더 이상 연습하지 말고 드로잉이나 연습해라"라는데 ㅅㅂ 선하나 찍하는것조차
하기싫을 정도로 싫다 그나마 배경을 드로잉하면 나름 꽤 할만하다 배경은 드로잉 없이 그리면 투시 좆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제일 최대문제는 이제내가 고3이라는거다
일베도 접고 롤도접고 보빨도 못하고 걍 그림이나 처그리는인생이 되야하는데 ㅅㅂ 집중이 안된다
방금 김정기 드로잉쇼 영상보고 자괴감 ㅈㄴ 들고 난 저거 카피도 힘든데 저양반은 저걸 그냥 그리니 부러울 따름이고
내 필력이 저거의 10분의 1만되도 ㅈㄴ 좋을 것같다 

내근처에 ㅈㄴ 좋은 라이벌이라도 하나있으면 몰라 주변에서 나보고 하는 소리는 다
"지혼자 고3이네 ㅉㅉ"이소리다 ㅈㄴ ㅅㅂ 누구는 1년도 모자라 재수도하는데 난 겨우 1달이라는 시간을 더 얻으려 지랄하는데
지는 합격 무조건 할줄이라도 아나보다 ㅁㅊ 새키들 아 ㅅㅂ.......
근데 저새기들이 나보다 채색이 후달려도 드로잉은 후달리지 않는다 채색은 금방 따라잡힐수있는거 나도 안다 
실력차가 나봤자 거기서 거기인 현역이다 강사와 학생의 실력차도 아니고
학생과 학생의 실력차인데 당연히 금방 잡히겠지 ㅅㅂ.....드로잉 연습 어디부터 해야될지도 막막하다
자료 ㅈㄴ 많이 갖고 싶다....근데 입시에 좋은 자료가 뭔지 당췌 모르겠다
옷주름은 어느순간 깨달는다는데 걍 난 외우는게 빠를것 같다 어느 세월에 깨달을지....
으아 모르겠다 잠이나 자고 내일 일찍 학원가서 남보다 많이 그리고 또 그리고 또 그려서 내가 유명한 배경원화가가 되어
일밍아웃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왠지 후련하다

속털어 놓으니 기분좋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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