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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교사의 복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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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3 회 작성일 23-12-15 1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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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 장
봉합(縫合)
1
“이런 거, 아버지가 알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이게 벌써 몇 번째 독백인가? 아마야테쓰(天谷哲)는 그렇게 스스로
에게 물었다.
“역시, 지금 경영하고 있는 회사를 그만 두게 할까?”
도시미(淑美)는 반쯤 일어선 아마야테쓰의 육주를 손바닥으로 감싸
며 조롱하기 시작했다. 그 따뜻한 여자의 손바닥 안에서 아마야테쓰의
육주가 단단해졌다.
“설마. 아버지가 설립한 회사라고 해서 그럴 리가 있어. 엄연히
네가 여사장인데...... 네 재능과 지식 그리고 인맥으로 이제까지 회사를
꾸려왔는데...... 퇴출 당하는 일은 없겠지? 위험한 것은 나다. 아버지의
애인과 동침하고...... 지금의 회사도 아버지 것인데 거기서 나가라는 소
리는 하지 않겠지.”
이미 경직된 아마야테쓰의 육주를 쓰다듬으며 도시미가 농담처럼
말했다.
“그것보다 ‘이 여자도 이 회사도 너에게 줄 테니 빨리 결혼하여
독립해라!’라고 얘기할지도 모르지요.”
“설마......”
농담이겠지. 이런 아버지의 애인과 결혼하는 일은 없겠지. 아마야
테쓰는 그런 생각을 했다. 그것도 나보다 세 살이나 많은데.
가키우치도시미(垣內淑美)는 이제 30 세가 됐다. 아마야테쓰의 아
버지인 아마야겐(天谷嚴)의 비서로 근무했으나 몇 년 전부터 아버지의
애인이 된 후로는 아버지가 출자한 회사를 만들어 주었다. 그것은 도시
미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현재 도시
미가 하고 있는 인재뱅크(人材Bank)라는 회사였다.
회사를 설립할 당시에는 미미한 존재였기 때문에 발이 넓은 아버
지의 도움으로 클 수 있었다.
인재뱅크(人材Bank) --- 그 당시, 유행했던 애인뱅크(愛人B
ank)에서 힌트를 얻은 도시미가 그녀 방식대로 세운 벤처사업이었
다.
우선, 여자 사무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여러 취업 전문지에 대대
적으로 낸다. 물론, 급료, 근무 조건을 아주 좋게 제시하고 아르바이트도
포함한다는 내용을 광고했다. 그 광고만으로도 수 백 명의 응모자가 모
였다. 그 중에서 본보기로 몇 명만을 정식 사원으로 채용한다. 그러나,
나머지 수 백 명의 이력서가 남게 된다. 그 이력서가 인재뱅크(人材Ba
nk)의 중요한 자원이 되는 것이다.
그런 모집 광고를 몇 번만 하게 되면 수 천 명의 젊은 여성을 확
보하게 되는 셈이다. 거기에는 그녀들의 출신교, 특기, 취미, 근무 경력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그것으로 우선 그녀들에게 인재뱅크 명의의 통지서를 발송한다. 특
별히 이의가 없다면 당신을 우리 회사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싶다는 안
내문과 함께. 동시에 여러 회사에 우리는 여성 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있
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는 인재뱅크 명의의 안내서를 발송한다. 그리하
여, 여성 인력을 팔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여사장 특유의 미인계가
작용한다. 이것이 이 상술의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다.
아르바이트도 상관없습니다. 장기 채용하는 조건이라면. 이런 식으
로 접근하여 기간, 급료, 경험의 유무를 조건으로 제시하며 개인적인 만
남이 아니라 회사 차원에서 소개하는 것이니 안심하라는 얘기도 빼지
않고 하는 것이다. 고용하는 입장에서는 생리 휴가 등으로 결원이 생긴
부분을 메울 수 있고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 여성을 한 달 동안만 근무
시킬 수도 있어서 인재뱅크를 애용했다.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다음 날
필요한 여성이 나타나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아르바이트를 원하는 여대생, 잠깐 동안만 부업을 원하는
직장 여성 등이 매우 많았으므로 수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인재
뱅크를 이용하면 여성 인력을 채용하기 위하여 번거롭게 면접 등의 수
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었다.
인재뱅크에 가입하는 절차는 간단하다. 가입료는 없으며 인적 사항
만 기입하면 되는 것이다. 회원으로 가입한 회사도 이득이 있었다. 보통
의 정식 여사원의 20 % 정도의 수수료로 여성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으
니까.
“이건 매우 쉬운 사업이군. 전혀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마야테쓰는 자신의 육주를 도시미에게 맡기고 자신은 손가락으
로 그녀의 동굴 입구를 유린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은 많아요. 주문 받은 대로 여자를 공급하지 못할 때도
있거든요. 면접할 때는 진지했는데 막상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는 여자도
있고 정식으로 회사에 근무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자기가 얻은 정보를
빼돌리는 여자도 있어요.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요즈음에는 경쟁사가
많이 생겼다는 거지요. 그래서, 손님을 개척하는 것과 확보하는 게 사업
의 중요 부분이 되었죠.”
“그 부분에서 아버지의 영향력이 필요한 것인가?”
“그래요. 그게 말이야,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나는 겨우 스물 여섯
이었잖아.”
“젊은 여사장이지. 하지만, 몸은 뜨겁군. 봐라, 이 정도로......”
남자가 클리토리스(Clitoris)를 손가락으로 공격하자 꽃잎을
비롯한 점막이 흥분하기 시작했고 도시미는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아아아...... 다시...... 또......”
굵고 뜨거운 남자의 육주를 부드러운 손바닥으로 감싸쥔 채 녹는
듯한 몸으로 도시미는 남자의 몸을 인도했다.
“아아아, 너무 좋아요!”
남자의 몸이 자신 속으로 들어온 순간, 도시미는 달콤한 교성을 질
렀다. 그 때부터 애교 섞인 달콤한 비명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남자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여체는 많은 여성을 경험한 아마야테쓰조차 이 여자는 매우 좋은
여자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희고 부드러운 피부를 핑크로 물들이고
땀을 흘리는 상태로 허리를 움직여 남자를 녹이는 성적 매력이 높은 여
자였다. 뜨거운 남자의 몸을 식히는 것은 이 짓밖에 없었다. 정부(情婦)
에게는 최고의 여자였다. 아마야테쓰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것도 친아버
지가 이제까지 사용하던 여자였다.
도시미는 결혼보다는 일과 금전적인 것이 좋은 여자였고 결혼하여
한 사람의 아내와 식구가 되는 것이 싫었다. 그것보다는 여사장으로서
사업에 매진하며 자유롭게 연애하고 남자와 즐기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고 여기는 여자였다.
그러나, 아무리 성공했다고 하여도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의 정부가 되었고 그것도 모자라 그 정부의 아들과 정을 통하게 될
줄은 몰랐었다. 그것도, 두 사람 모두와 이별할 계획이 없는 도시미였다.
늙은 몸으로 도시미를 잠재울 수 없는 사장, 젊고 건강한 몸을 소유하고
있는 아마야테쓰. 그는 공수도까지 했으므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
고 육주 또한 최상급이었다. 도시미는 아마야테쓰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
여도 그의 정부로 달콤한 생활을 영위할 각오가 돼 있었다.
그러나, 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두 남자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지금의 회사를 유지하
기 위해서는 아마야겐(天谷嚴)의 존재가 크게 이용 가치가 있었다. 그의
충고가 있었기 때문에 이 젊은 나이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젊은 남자는 얼마든지 있다. 역시, 아마야테쓰와 이별하는 것이 훨
씬 나을 것이다.
두 번째 섹스가 끝나고 샤워를 마친 아마야테쓰가 침실로 돌아온
순간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일순, 두 사람은 놀라서 얼굴을 마주 보았다.
“설마......”
“아니에요. 아버지라면 반드시 사전에 전화를 하는데...... 지금, 가
니까 목욕하고 예쁘게 화장하고 기다리라고.”
그런 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일 용기가 나지 않아서 두 사람
모두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자, 귀찮게 두 번째 초인종이 울기
시작했다. 현재 시간은 밤 9 시가 조금 지난 때였다.
“어쩔 수 없잖아요. 제가 나가볼게요.”
나이트 가운을 걸친 도시미가 현관의 도어 스코프를 통해 밖을 보
자 아름다운 여성이 서 있었다.
체인을 풀지 않은 상태로 도시미가 문을 빠끔히 열자, 그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밤늦게 죄송합니다. 사실은 옆집에 온 사람인데 아무도 계시지
않아서 죄송하지만 이 물건을 내일까지 옆집에 좀 전달해 주실 수 있나
해서요?”
어떤 가게에서 온 듯한 그 여자는 위스키 두 병 정도가 들어 갈
만한 상자를 아름답게 포장한 것 같은 물건을 내밀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도시미는 체인을 벗기고 그 물건을 받았다. 생각한 것보다 무척 가
벼웠기 때문에 당황한 도시미 앞에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는 몰라도 검
은 복면을 한 남자가 현관으로 침입하여 여자와 위치를 바꾸었다. 얼굴
에는 검은 프로레슬러용의 가면이 씌워져 있었다.
소리를 내기 전에 도시미는 어깨에 강한 충격을 받았다. 동시에 명
치에도 심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도시미는 호흡이 곤란한 상태로
현관에 쓰러졌다.
바람처럼 남자는 실내로 들어왔고 여자도 함께 실내로 들어와서
문을 잠갔다. 그 여자는 쓰러진 도시미의 두 팔을 뒤로 돌려서 수갑을
채웠다. 도시미의 입에는 재갈이 채워졌다.
아마야테쓰는 별안간 난입한 몸집이 큰 남자를 보게 되었고 망연
자실한 상태가 되었다. 그 아마야테쓰가 의자에서 일아나는 순간, 난입
한 남자가 아주 빠른 동작으로 아마야테쓰의 뒤로 가서 아마야테쓰의
목에 왼손으로 일격을 가했다.
오른손으로는 조금 전에 도시미의 어깨를 내리친 전기 충격기가
들려 있었다.
“응, 누구냐?”
아마야테쓰가 남자의 손을 피하며 두 손으로 남자의 손을 잡으려
하자 이미 남자의 오른손에 들려있는 전기 충격기로 아마야테쓰의 어깨
를 가격하고 5 만 볼트의 전류를 아마야테쓰의 육주로 흘려보냈다.
“음!”
아마야테쓰의 육주가 경련을 일으켰고 몇 초 후에는 의식을 잃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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