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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 기억썰 풀어볼게(7살).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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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9 회 작성일 23-12-15 11: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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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일베간 그랜져 시리즈 글 보다가
내 부유했던 유년시절이 떠올라서 글 싸본다

내 최초 기억이 5살인지라 글의 시리즈는 5살부터 시작한다.

7살 때 지금의 우리집에 이사 온지라, 이때부터 내 기억은 제대로 형성된 것 같다.


아무튼 썰 풀어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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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7살 유치원 선생님은 원장 선생님이었다,
30대 중반쯤 되는 노처녀 였는데, 화장을 굉장히 짙게 하고 다녔음
고릴라? 같은 얼굴 이었는데 별다른 특징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2.
기존에 살던 강북에서 강남으로 이사했다.
당연한 거겠지만 부모님은 나와 내 동생에게 본격적으로 강남 8학군 교육을 제공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사한 집은 청담동이었는데, 말이 청담동이지 청담동 중에서 제일 끝자락 아파트였다.

우리집은 아파트 자체는 ㅍㅌㅊ 정도이나
입지가 좋지 않아 주변 아파트 시세 중에서도 가장 시세가 저렴한 아파트였다



3.
유년시절 말하는데 입지를 왜 언급하냐면, 청담동일지라도 입지가 안좋았던 만큼 주변에 있었던 아이들도 
강남자재라고 부를만한 친구들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인과오류?)

청담동이라는 이미지를 보면 이사왔으니까 돈많고, 예의바르고, 공부잘하는 친구들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중산층에, 여느 아이들과 다를바 없는, 공부보다는 놀기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것이다.



4.
청담동 끝자락 아파트로의 이사라는 부분이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엄마의 불만을 증폭시킨 것 같다.

5살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할아버지는 잘나가는 중소기업 사장님이었고,
우리 아빠는 그런 할아버지의 큰아들 이었다.

그러나 이사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에게 지원해준 것은 최소한의 비용뿐이었다.



5.
유치원은 어차피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지라, 기존에 다니던 강북 유치원을 계속해서 다녔다.
엄마가 하루하루 차로 나와 내 동생을 유치원까지 데려다 줬는데, 10번 중에 3~4번은 빠진 것 같다.

나의 가학적인 성격과, 들쑥날쑥한 유치원 출석률은
7살까지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단 한명도 없는 것에 한 몫 한 것 같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에 이사오자마자 난 쉽게 친구들을 사겼다.
우리 아파트에서 동갑인 아이들이 총 6명이 있었는데, 리더 한명을 구심점으로 나머지 다섯명이 뭉쳤던 것 같다.
그 친구는 지금 생각해도 대화를 주도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창조하고, 남을 선동하는 점에 있어서 탁월한 리더인 것 같다.

이러한 리더 덕분에 나의 가학적인 성격은 빛을 보지 못했다.




7.
이사를 왔을 때 이 친구들은 이미 무리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난 무리에서 쩌리였으므로 그들에게 반기를 들 수 없었다.
이 친구들과 충돌이 잦았다.
강북에서 유치원 다닐 때는 내 큰소리 치고, 화내면 모두들 내 아래에서 머리를 조아렸는데(난 덩치가 큰편이었다)
여기 아이들은 나에게 조아리기는 커녕 서로 뭉쳐서 나에게 반격 했다.
난 위축될 수 밖에 없었고, 마침내 굴복했다. 6명의 아이들 중에서 내 서열은 꼴등이었다.



8.
나는 강북에 있는 유치원에 다녔지만, 이 친구들은 강남에 있는 유치원을 다녔고
서로 다른 유치원인지라, 나머지 다섯명은 더 친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나는 많은 부분에서 손해를 봤다.
내 서열은 끝까지 바뀌지 않았다.


9.
7살은 나만의 세계가 깨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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