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했던 알바썰 한번 풀어본다.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1. GS25 편의점

수능 끝나고 바로 고담에서 했었는데 08년 기준 야간 시급 3400원 받았음 지금생각 해보면 존나 노예.

2달했는데 하다가 짤ㅋ림ㅋㅋㅋ 짤린 이유가, 야간에 3400원 받으면서 일 할라그러이 의욕이 죶나 안나서 청소를 잘 안한거랑

결정적으로,

삼각김밥 사면 미닛메이드, 조지아커피를 주는데 문제는 찍어서 사은품으로 준다는 내역을 남겼어야 하는데

걍 찍지도 않고줘서 2달째 되는 날 확인해보니 미닛메이드, 조지아 각 한박스씩 빵꾸나서 욕 들어먹고 짤림.

2. 피시방

이것도 야간 알바로 했는데 맨날 늦게와서 야동 존나 보면서 한숨 때리다가 가는 아재있던거,

오전타임에 쎅쓰한 알바생한테 봉천역귀신? 그거 보여주고 강제허그 당했던 기억밖에 없음 군대 갔다와서 3달 함.

지금부터 단기알바 했던 썰 들어감

1. IBT 설치요원

조만간 NEAT라고 좆고딩들 영어시험이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를 컴터를 이용해서 친다고 하는거 아는 게이들도 있을거임.

집근처 고등학교중에 NEAT 지원한 학교 배정받으면, 09시 까지 가서 전산실 슨상님한테 인사하고 컴퓨터실 열쇠랑

PC KEEPER 비밀번호 같은거 전부 받아서 아무도 없는 컴터실에서 혼자 NEAT프로그램 설치하고 진행상태만 인터넷으로 보고하면 끝!

누구 감시를 받으면서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점심시간(1시) 까지 해놔야 할 일을

존나 빨리 해놓고 걍 집에가서 2시까지 쉬다가 다시 학교왔음. (09시 도착 - 10시30분 오전작업 끝 - 10시30분~02시 점심시간)

2시쯤 오면 6시까지 나머지 작업하고 상황보고 끝나면 집으로 ㄱㄱ

일급은 베타테스트시 10만원, 정식테스트 11만원. 여태해본 단기 알바중에 제일 꿀이였다. 한달 동안 7번 정도 했음.

2. 상하차

대한통운 상하차였는데 이틀동안 시급 5500원 받고 새벽 6시에 가서 13시에 마무리 했는데 온 몸에 상처랑 멍이 많이 들어서 그만 둠.

택배물품 조심조심 하는 줄 알았는데 전자제품이건, 파손주의 물품이건 상관없이 3m 쯤 쌓인 물건 레일에 그냥 냅다 쏟고 던졌음.

3. 영화관 의자 해체 및 설치 알바

야간에만 이루어지는데, 메가박스였음. 의자가 등받이, 팔걸이, 앉는부분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부 영화관 입구쪽으로 냅다 던져서

해체하는데 리얼 노쨩따라가는줄... 팔걸이가 특히나 죶나 무거운데 관절부분에 손가락 끼일 위험이 크고, 또 영화관이 워낙 건조한데다가 환풍도 안되는데

존나 더러운 의자를 던지니까 먼지가 존나 많아서 숨쉬기가 힘듬.

2개관 설치 및 해체했고 일급 9만원 받았고 9시간 일했음. 영화관 의자 죶나 더러우니까 비비적 대지 마라.

4. 필름먼지제거 알바

제목대로 알바를 구하길래 첨엔 뭔 필름의 먼지를 제거하나 싶었는데 일단 12시간에 점심, 저녁 제공하고 10만원 주길래 시작함.

중소기업이였는데 알고보니 대륙으로 수출되고있는 감성팔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필름에 먼지를 제거하는 일이였음.

현미경으로 죶나게 작은 납땜부분에 이물질을 면봉으로 닦아내는 알바였는데 10시간 동안 현미경 들여다 보면서 섬세한 작업을 하다보니

목이랑 눈깔리신 되는 줄 알았盧

6일동안 일했는데 나중에는 눈이 넘 아파서 현미경도 안보고 면봉으로 걍 조졌음.

5. PC설치 알바.

농업관련 중소기업에서 컴터설치 1일했었고, 또 한번은 고담 국세청이 으리으리한 곳으로 이전하면서 컴터설치한다고 5일간 일했었는데,

농업관련 중소기업에서는 4층짜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짜증났던거 빼고는 9시간 일해서 8만원 받았는데 괜춘했었고.

국세청 컴 설치하는 알바는 건물이 죶나 좋고, 또 새 건물이라 컴터 설치하는데 먼지 뭍고 이런게 없어서 좋았음.

국세청장실 들어가봤는데 시밤 안에서 일베도 하고, 딸도 치고, 일벤져스 인증도 하기에 최적의 널찍한 장소라서 부러웠다.

빼먹은거 몇개 더 있지 싶은데 기억이 종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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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단기알바 좋다.

2. 바로바로 입금받는 재미가 있다.

3. 단기알바 두번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