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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여교사의 복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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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4 회 작성일 23-12-15 06: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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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카리는 더블 베드 위에 큰 대자로 사지(四肢)를 벌리고 초여름 오후
의 밝은 햇볕 아래 유백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나신으로 수줍은 기색
도 없이 누워 있었다. 유카리의 사지를 침대에 로프도 아니고 끈도 아닌
것으로 고정시켜 놓았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다. 가늘고 흰 미싱용 무
명실이었다. 손목과 발목에 감겨있는 무명실을 침대 앞뒤에 있는 나무판
의 바깥쪽으로 한 바퀴 돌려 유카리의 나신을 표본실에 있는 나비처럼
고정시켜 놓아 침대에서 사지가 찢기는 형벌을 감수하고 있었다.
“찐 계란을 미싱용 실로 절단한 경험이 있겠지. 이 무명실은 매우 튼
튼하다. 손가락으로 잡아 당겨 끊으려고 해도 끊어지지 않고 오히려 손
가락 속으로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로 끊을 수 없다. 그러니까 손목
과 발목에 감긴 실을 잡아 당겨 끊으려고 하면 오히려 손목과 발목의
피부가 상처를 입게 된다. 살갗이 벗겨질지도 모른다. 하고 싶으면 시험
삼아 한 번 해 보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니지. 끊어진다면 실을 한 두 줄
더 투자하면 되겠지.”
여교사가 그렇게 말한 이상, 유카리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단 한 줄의 가는 실로 사지의 자유를 잃게 된 자신이 점점 슬프게 느껴
졌다.
마치 가늘고 가는 거미줄에 걸린 나비처럼......
유카리는 그 때, 이런 생각을 단순하게 했다. 그것은 가는 실에서 얻은
연상(連想)이었으나 혹시 그 생각이 다른 형태로 구체화되는 것은 꿈에
서조차 상상하기 어려웠다.
남자는 아까 여교사가 앉았던 의자에 앉았고 다카토시가 밤에 마시려
고 준비해 놓은 브랜디(Brandy)를 사이드 테이블에서 발견하고 병 채로
꿀꺽 꿀꺽 마시기 시작했다.
한편, 여교사는 유카리의 알몸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으며 그 작업이 끝
나자 뒤로 자리를 옮겨 작은 금속 가방을 꺼내 뚜껑을 열고 있었다. 그
것은 주사기 셋(Set)이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가는 주사기를 알코올로 소독한 후, 주사약 케이스
를 열고 약물의 뚜껑을 벗기고 속에 들어있는 액체를 주사기로 빨아들
였다. 그리고 나서, 침대에 정좌한 후 주사기를 보면서 엷은 미소를 유
카리에게 보냈다.
“나는 굉장히 잔혹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지.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좋
아하지. 그것도 아름다운 것이라면 더욱 그렇지. 그렇지! 유카리 씨 같은
아름다운 여자라면...... 괴롭히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지. 오늘은 주사
기로 하지. 이 가는 바늘을 당신의 아름다운 살갗에 꽂지. 벌이 침으로
공격하듯이. 혹은 거미가 거미줄에 걸린 먹이를 독침으로 마비시키는 것
처럼...... 이라고 말하는 편이 나을까?”
유카리는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역시, 거미와 나비였나?
여교사는 가늘고 날카로운 주사 바늘로 공포에 떨고 있는 유카리의 뺨
을 꾹 찔렀다.
“주사라고 해도 보통 주사처럼 팔에 놓으면 재미가 없지? 그렇지 않
은가? 유카리 씨의 몸이라면 어디라도 꾹꾹 찌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새침하고 예쁜 형태의 코를 슬쩍 찔러 볼까?”
“으으으. 야! 그만!”
얼굴을 돌리며 유카리는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할 수 있는 한 코를 여
교사 쪽으로 돌리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
“아니 아니, 그렇게 당황했어? 괜찮아. 코에는 주사하지 않을 테니까.
아직은. 그러나, 이 주사기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 알고 있나?”
여교사는 다시 뜻을 알 수 없는 웃음을 보냈다. 아름다운 얼굴이었기
때문에 그 냉철한 미소는 오히려 박력이 있는 것이 되어 버렸다. 유카리
는 그 웃음만으로도 얼어붙기에 충분했다.
“마약, 마약이지. 이건. 정확하게 말하면 코카인(Cocaine). 그래, 이걸
주사하는 거지. 이걸 주사하면 유카리 씨를 마약환자로 만들 수 있지.
오늘부터 3 일간, 남편은 출장이지?”
유카리는 놀랐다. 남편이 출장간 것까지 세세하게 알고 있었다. 어젯밤,
남편이 그렇게 농도 짙은 애무를 한 것도 3 일 동안 유카리의 몸을 안
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3 일 동안 이 마약을 몇 시간 단위로 주사하면 유카리 씨는 훌륭한
마약환자가 되겠지. “약을 주세요.”라고 침을 흘리며 울부짖을 거라고.
어때요? 재미있겠지요?”
그런 방면으로는 전혀 아는 것이 없는 신혼의 신부는 여교사의 그 말
이 굉장히 무서웠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유카리는 전신이 부르르 떨
렸다.
“싫어요, 싫어. 왜 나에게 이런 짓을 하는 겁니까? 나에게 무슨 원한
이 있는 거지요?”
“원한? 무슨 원한? 후후후. 그건 꽤 좋은 질문이군. 그러나, 나는 아직
대답할 수 없다. 언젠가, 오늘의 사진이 완성되면 기회를 봐서 대답하도
록 하지.”
여교사는 손가락을 아래로 뻗어 입술 사이에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는
작은 고깃덩어리를 잡았다.
“어때? 여기다 주사를 놓을까? 마약이기에 아주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걸. 이것만으로도 아주 기분이 좋아질 걸.”
“싫어요. 무서워요.”
유카리의 피부가 그것을 거부했고 다시 소름이 돋았다.
“자, 그러면 주사하기 가장 좋은 곳을 찾읍시다.”
여교사의 하얀 손가락이 어느 한 부분을 찾아 당겼다.
“싫어요, 그만. 그만 두세요. 제발.”
그것은 분홍색으로 물들은 아름다운 젖꼭지였다. 여교사는 가는 손가락
으로 그것을 위로 잡아당겼고 부드럽고 흰 유방은 원추형으로 모습을
바꾸었다. 2 단으로 부푼 젖꼭지와 젖무리(乳暈)도 정점을 향하여 일체
가 되려하고 있었다.
고무처럼 잡아당긴 후, 여교사는 손가락을 놓았다. 이제는 안심이라고
생각할 틈도 없이 정말로 유두의 정점에 주사 바늘이 접근했고 다음 순
간에 힘있게 꽂혔다.
“아앗, 싫어요. 아파, 아파요!”
“아니, 아니. 아파도 참아야겠지? 바늘이 젖탱이 속으로 침입하면 그
야말로 큰일이 나지.”
“우웃, 제발 그만해요.”
유두의 가장 중심부가 움푹 패였고 힘있게 찌르자 바늘이 직각으로 파
고들었다. 작은 두 번째 원구(圓丘)를 만들며 알맞게 부푼 젖무리(乳暈)
도 파고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교사는 바늘을 빼지 않은 채로 잡
고 있었다.
유카리는 고통보다도 이런 --- 상상할 수 없는 --- 장소에서 , 그것도
여자의 급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마약을 투입하는 공포가 먼저 몸을
엄습했고 전신이 죽은 사람처럼 경직되고 있었다. 프로레슬러 가면을 쓴
남자도 이런 숨이 막힐 것 같은 잔혹한 쇼를 보자 손에 잡고 있던 술병
을 든 채로 바라보고 있었다.
바늘이 반쯤 들어갔을 때, 주사액이 흘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싫어요. 마약은 싫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주사액이 전부 들어가자 여교사는 천천히 바늘을 뺐다. 그라고, 이번에
는 반대로 유두를 잡아당겨서 둥근 유방이 아까처럼 원추형이 되었다.
“자, 다시 한 번 이 쪽 젖탱이도 할까? 이번에는 젖무리에 꽂고 싶은
데...... 나는 사람에게 꽂는 걸 매우 좋아하거든. 이미, 짜릿하게 내 몸은
흥분하기 시작해서 자궁까지 느낌이 오고 있거든.”
말한 대로 두 번째 주사가 유카리의 젖무리에 깊이 꽂힌 채 주사액이
주입되고 있었다. 유카리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수술대 위에 누워있
는 환자처럼 전신을 노출시킨 채 헝클어진 머리를 여교사에게 잡힌 상
태로 여교사가 무엇을 하던지 그냥 있었다.
두 번째 주사가 끝나자 여교사는 색이 없으며 광채 나는 안경을 끼고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놀랐지? 마약이라는 말에. 거짓말이야. 치과의사가 충치를 뽑을 때
쓰는 마취약이지. 그렇지만 일종의 마약은 마약이지. 자, 마취가 될 때까
지 잠시 쉽시다.”
주사공격이 일단락된 것을 안 유카리는 전신에서 힘이 빠졌다. 이번에
는 여교사가 가방에서 반구형의 물건을 꺼내, 손목시계를 차는 것처럼
오른쪽 손목에 찼다. 그것은 양장점에서 흔히 쓰는 가봉(假縫)용 바늘을
꽂는 도구였다. 빨강, 노랑, 파랑의 둥근 부분에 바늘이 꽂힌 그것은 고
슴도치의 등에 있는 빨간 침을 연상하기에 충분했다.
선생은 유카리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잡고 무엇을 짜내듯 위로 훑어 올
렸다. 유카리는 너무 아파서 아무 표정도 짖지 못했다.
“마취가 되기 시작한 것 같군. 자,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해 볼까?”
이런 말을 하며 바늘 한 개를 뽑아 알코올이 묻은 탈지면으로 정성스
럽게 소독한 후, 유두의 가장자리에 정확히 꽂았다.
“아......”
너무 잔혹한 행위였기 때문에 고통보다 쇼크로 유카리는 작은 비명을
질렀다.
“아프지 않지? 그렇지만 찌릿찌릿한 기분은 맛볼 수 있지. 바늘을 이
렇게 꽂으면. 나는 이 방면에선 기술이 최고지.”
점점 여교사는 10 개 정도의 바늘을 유두의 가장자리에 원을 그리면서
꽂았다. 그것은 바늘 끝에 있는 색이 표현하는 꽃이 되었다.
다른 유방에도 꽃을 피운 후, 여교사는 침대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
였다.
“이것으로 일 단계는 끝이지. 가장 아름다운 생화가 탄생되었지. 다음
은 두 번째 꽃이 될 물건이 학교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일만 남
았지. 수고하셨습니다. 두 번째 꽃을 상상하며 휴식하십시오.”
남자가 알았다는 듯이 미소를 보냈다. 가벼운 농담을 하는 여교사는 말
과는 다른 어두운 그림자가 슬쩍 지나간 것을 남자는 확실히 보았다. 그
것은 쓴 약이라도 몸을 생각해서 마시는 표정과 비슷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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