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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승무원, 연인, 여자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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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2 회 작성일 23-12-14 08:4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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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일은 또 멀리 떠나야겠네? 항상 조심하고 잘 다녀와요^^”



문자를 날리고 한참 있다가서야 문자가 날아온다.



“몸살기운이 좀 있어서 며칠 동안 집에서 쉬게 되었어요.”



승무원들은 치아를 뽑거나, 감기가 있어도 비행을 하기 힘들다.

고공에서 일할 때 지장을 주게 되고, 몸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작스레 혜미에게서 이런 대답을 듣게 되니, 좀 미안해진다.



“혹시 나 때문에 그런거? 대략난감 -_-;;;”



“아뇨, 제가 그동안 좀 피로가 쌓였나 봐요. 신경쓰지 마세요^^”



“오키, 그럼 안심. 몸조리 잘하고.”



“재성오빠도 홧팅^^”



임재성이 내 이름이다.





혜미와의 섹스는 좋았다.

뜻밖에도 당돌한 모습을 보여주던 혜미.



섹스에 있어서도 그리 빼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남자는 진지하게 하는데, 여자 쪽에서 너무 축 처져 있으면 그것처럼 기분 잡치는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할 때는 서로가 즐기면서 분위기를 잘 엮어내야만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이 아닐까.



혜미와의 섹스를 다시한번 스치듯 떠올려보자 나도 모르게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혜미는 거실 바닥 위에 엎드려 헐떡이고 있었다.



팬티라인이 훤희 비치는 원피스의 가느다란 어깨 끈을 아슬아슬하게 두른 채

커다랗게 부푼 분신을 엉덩이로 받아들이며 뜨거운 입김을 내뿜고 있는 중이었다.



다양한 체위로 공략해오는 기교와 현란한 허리놀림으로 혜미를 점차 흥분시키고 있었다.

손이 닿을 때마다 온 몸에서 짜릿짜릿하며 신경이 긴장하고 있다.



혜미의 뒤에서 허리를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한창 진행 중이다.

혜미의 원피스자락은 올려진 상태로 한창 발기되어 팽팽해진 살덩어리를 가려주고 있었다.



얼굴을 잔뜩 수그린 채 숨죽이고 있는 혜미의 가느다란 허리선과 그 아래로 쏟아져 내린 고운 머리결.

긴 목덜미와 희고 매끈한 피부, 그리고 원피스 바깥으로 탐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는 듯한 젖무덤의 살집들.

탐스러운 모습이다.



잠시 동안의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며 피스톤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흐윽...으으...아!”

혜미의 신음소리가 나지막하게 들려온다.



뿌리로 일순간에 피가 몰리는 듯한 자극을 느끼는 동시에, 혜미의 신음소리에 바짝 귀를 기울인다.

흥분이 흥분을 낳으며, 점차 더 큰 자극으로 흘러가고 있다.



입에 문 채로 피우고 있던 담배를 잠시 손으로 잡고 떼어내서는 “후우~!”하고 한모금을 깊이 내뱉았다.

그리고 왼손을 앞쪽으로 뻗쳐 허리를 굽히며, 혜미의 상체를 애무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혜미의 신음소리가 더 거칠게 고조된다.

“철썩철썩”하는 육감적인 소리도 빠른 소리로 귀를 자극해 온다.



오른 손을 내뻗어 혜미의 뒤에서 탐스러운 머리채를 모아 잡고서는 뒤로 잡아당긴다.



“아아....!”

격한 신음소리와 함께 혜미의 얼굴이 들어올려지며, 고개가 뒤로 꺾인다.

그 모습을 보면서 허리를 더욱 세차게 혜미 쪽으로 밀어 부친다.



“아흐흑!!”

혜미의 신음소리가 쏟아지는 것과 동시에, 호흡이 덩달아 거칠어진다.



움켜쥔 머리채를 놓아주지 않으면서, 팽팽해진 자신의 중심으로 혜미의 깊은 곳 이쪽 저쪽을 마구 찔러준다.



그러다 손을 내려서는 “철썩철썩”하고 혜미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몇차례 내리친다.

마지막으로 정욕을 한꺼번에 풀어 쏟아버리기 전에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다.

혜미의 허리가 녹아들 것만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아하학...!!”

혜미가 끝내 참지 못하고, 격하면서도 들뜬 신음소리를 입 밖으로 내 뱉는다.



그와 동시에 절정에 오른 그녀는 사타구니 사이로 밀려드는 쾌감을 만끽하면서 앞으로 쓰러지듯 무너져 내린다.



한바탕의 격렬한 섹스가 끝났다.



잠시 후...

샤워를 마치고 난 사내는 다시 소파에 앉아 담배를 입에 문다.

건장하고 늠름한 체격을 가진 중후한 분위기의 사내다.



혜미도 샤워를 마치고 나서, 냉장고에서 포카리스웨트를 꺼내 한 잔 따뤄서는 한모금씩 조용히 들이키고 있었다.



“어제 성욱이랑 만났었냐?”



사내의 물음이다.



“네...”



혜미가 그냥 짧고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만나서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마라. 쓸데없이 돌아다니니까 몸이 안좋아지는 거 아냐.

예전보다 영 힘을 못쓰는 것이 안쓰럽네.”



사내가 불만스럽다는 듯이 이맛살을 찌푸리면서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그래도 꽤 오랫만이라서 그런지 기분은 쓸만하군. 한동안 서로서로 바쁘다보니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말이야. 너도 이젠 제법 성숙미가 많이 풍기는구나. 사내들이 군침 꽤나 흘리겠어. 허허”



“그런가요...?”

혜미가 여전히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로 관심없다는 어조로 한마디 내뱉는다.



“설마 아니란 말인가...

생각할수록 신기한 일이지 뭐야.

어리디 어리게만 느껴지던 어린애들이 어느덧 훌쩍 자라서는

여자구실 제대로 하게되는 모습 볼 때마다 참 신기하고 기특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뭐,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겠지, 자연스럽게 말이야.”



사내가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며, 또 다시 담배를 한대 입에 문다.



“요즘은 네 친구들 집으로 통 불러들이질 않는구나.

가끔씩은 친구들도 좀 데리고 오고 그래봐.

그래야 사람 사는 맛도 나고 서로가 즐거워지는거지 안그래?”



“네...”



“언제부터인가 너무 대화가 없다. 대답도 너무 짧아져서 마음에 안들어.”



사내가 심드렁한 혜미의 대답에 짜증이 난다는 투로 내뱉았다.





“알겠어요...아빠.”



혜미가 창 밖을 내다보며 여전히 뒤돌아보지 않은 채로 나직이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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