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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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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5 회 작성일 23-12-14 08: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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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만에 접속이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16장 "알렉산드라의 오락실에서"


크리스는 클로디아가 그날 처음으로 수행한 일을 살펴보며 점검표를 손가락으로 흝어내렸다. 그가 기입한 항목 중 적어도 반은 옆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다.
클로디아와 브라이언은 다시 옷을 벗고, 그의 책상 옆에 무릎을 끓고 있었다. 그들은 크리스의 사무실에 처음 들어온 것인데 컴퓨터와 많은 서류, 사진, 그리고 여기저기 신문과 서류철들이 쌓여 있었다. 예컨대, 오래된 옷걸이에 걸려 있는 모터사이클용 두꺼운 재킷과 그 옷에 달린 은 고리와 줄이 달린 견장 같은 것이 흥미를 끌고 있었다. 브라이언의 눈이 둥그레졌다. 그것은 토요일 밤 가죽 제품을 파는 가게에서나 어울릴 것 같은데, 어떻게 크리스가 그런 재킷을 입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클로디아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비를 피하게 하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우산꽂이였다. 광택이 나는 몇 개의 지팡이가 꽂혀 있었는데, 하나는 구부러진 갈고리가 달린 것이었고, 다른 것들은 묶이거나 감겨 있는 손잡이가 있는 것들이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는 채찍의 무게와 고통을 익히 알고 있는, 그 야만성을 알고 있는 그녀는 그의 방에 저런 문명화된 장비들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또 그 우산꽂이 안에는 말채찍과, 샤론과 브라이언에게 고통을 안겨준 가느다란 회초리, 구색을er을 갖춰 두세 대의 기다란 조마용 채찍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높은 선반 위에 몇 권의 책들이 꽂혀 있었다. 아주 눈에 익은 것들도 있었다. 크리스가 그들에게 읽혔던 몇 권의 고전SM(가학 피학성 변태 성욕)소설 책들이었다. 두 권으로 된 유명한 그리스 3대 비극도 눈에 띄었다.
목록표를 밀치며 크리스가 말했다.
"비참하군, 너희 둘이 이 집에서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야 하는지 아는 데만 시간이 꽤 들었어. 클로디아, 특히 넌 바깥일은 별로 주어지지도 않았고 레이첼이 이번 주 내내 너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했을 텐데."
"죄송합니다, 크리스. 제 잘못이에요. 내일은 더 잘하겠어요!"
"그렇겠지, 하지만 브라이언에게 지시한 대로 많은 일을 시켰어야지. 왜 그를 다루는데 문제가 있었나? 그가 게으름을 피웠나?"
클로디아가 브라이언을 슬쩍 쳐다보자 그는 등골이 오싹했다. 아 크리스의 말은 사실이었다. 클로디아가 무언가 시키려고 그를 찾으면 그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간신히 일을 시켰어도 어기적어기적 꾸물댔던 것이다. 그는 그녀가 자기를 배신하지 않기를 기도했다. 맹세해, 그가 눈으로 말하려고 애썼다. 맹세해. 내일은 달라질 거야! 날 힘들게 하지 말아 줘, 아가씨!
"아, 아니에요. 전부 제 잘못이에요, 감독님, 제발, 브라이언을 탓하지 마세요."
클로디아가 더듬거리며 말했다.
크리스가 고개를 끄덕이며 구제 받은 노예에게 신선을 돌렸다.
"저 말에 동의하나, 브라이언? 네가 일을 잘했다는 것과, 지금 저 보고가 클로디아 자신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동의하느냔 말야?"
"으음."
브라이언이 목청을 가다듬었다. 자기가 이런 상황에 처하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던 것이다! 그는 클로디아를 흘끔 쳐다보곤 다시 크리스를 쳐다보았다.
"전...........최선을 다했습니다 감독님, 제 말은 요, 크리스..................하지만 저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오늘이 단지 첫날이기....................."
"아직도 말이 많구나. 넌 여전히 우리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거짓말들이 비닐 랩처럼 투명하지는 않구나."
그의 말을 가로막으며 크리스가 말했다.
화난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그는 몹시 불쾌해 하고 있었다.
"크로디아는 너에게 많은 일을 시키지 못했어. 왜냐하면 네가 일을 할 때 너를 적절히 감독하지 못했고, 네가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너를 찾아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건 클로디아의 잘못이야, 난 그것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하지만 나머지는 다 네 잘못이야. 그리고 넌 정직하지도, 잘못을 인정할 용기도 없는 것 같다. 널 심하게 벌주는 것 이외에는 별 도리가 없겠어."
브라이언은 고개를 숙였고 두려움에 전신이 욱신거렸다.
"앞으로 3일 동안 서서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애완동물 동작을 하도록 해. 브라이언, 그것에 대해 읽은 걸 기억하지?"
브라이언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창자가 안에서 뒤틀렸다. 애완동물은 기구를 사용하지 못한다. 항상 기어다니며 물건을 입으로 물고 아녀야 하는데 이빨 자국이 나지 않도록 부드럽게 물어야 한다. 그리고 말도 못하고 낑낑대거나 킁킁, 또는 야옹거리는 등 애완동물에 적합한 소리를 내야하는 것이다.
"아마 그러고 나면 인간이 노예일 때 그나마 인간적이란 것을 알게 될 거야. 그럴려면 정직하고 성실해야지. 집 주위에서 코를 킁킁거리며 왔다갔다 하는 동안,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요점만 간단하게, 또 숨김없이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알을 할 수 없으면 거짓말하는 게 더 어렵다는 것도 알 수 있겠지."
클로디아가 겁에 질려 크리스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저 말 많고 골칫거리인 브라이언에게 그것보다 더 지독한 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클로디아, 너를 보내기 전에 줄 게 있다."
크리스가 일어나 우산꽂이가 있는 곳으로 가더니 손잡이를 가죽으로 감은 짧고 유연한 회초리를 꺼냈다. 클로디아가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그가 손짓하자 시선은 번쩍이는 회초리에 둔 채 일어나 그에게로 걸어갔다.
"이건 말야, 아주 훌륭한 회초리지. 수입 등나무로 만든 건데, 원(circle)테스트를 통과한 거야."
크리스가 자랑스럽다는 듯 말했다. 그리고는 그걸 들고 양끝이 닿도록 둥그렇게 휘헜다.
"브라이언에게 쓰려고 고른 거야."그녀는 당황해하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브라이언 역시 머리가 멍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
크리스가 그것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받아들고 깊은 존경심을 갖고 그것을 쥐고 있었다.
"제발, 감독님................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결코.............전 단지........."
"그래, 다른 노예들을 다루는 권한을 받게 되면 그걸 언제 어떻게 표현하는지도 알아야 돼. 채찍으로 매질을 하려면 팔힘이 많이 들겠지만 이건 그게 필요없어. 믿지 못하겠다면 당장 가르쳐주지."
크리스가 회초리를 다시 받아들고는 손가락을 뚝뚝거렸다.
"일어나서 허리를 굽히고 손을 발목에 대!
"브라이언이 자세를 취하자 클로디안,s 갑자기 작은 방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제발, 제발................."
그녀가 절망적으로 말했다.
"전 할 수 없어요...........제 말은요, 잘 할 수 없다는 건 아닙니다. 감독님, 전 그저 노예일 뿐이에요. 제가 누구를 감독하고 매질한다는 건 말도 안돼요!"
"하지만 너는 그래야 돼. 이건 네 훈련의 일부야. 자 집중해라."
크리스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걸어가 브라이언이 내민 엉덩이에서 적당한 거리와 각을 잡아 클로디아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매질을 하는지 느린 동작으로 그녀에게 보여준 후, 이번엔 세고 정확하게 브라이언의 엉덩이 한가운데를 홱하고 가로질렀다. 브라이언은 고통으로 소리지르며, 이를 악문 채 발목을 더욱 꽉 잡았다. 회초리는 순식간에 붉은 색의 줄을 남겼고, 크리스는 그것을 클로디아에게 보게 했다.
세 번의 시범이 더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고통에 찬 비명이 들려왔다. 크리스는 프로 골프 선수처럼 클로디아의 팔을 잡고 그녀에게 휘두르는 동작을 가르쳤다. 클로디아는 그 체벌 도구로 브라이언의 엉덩이에 5번째와 6번째 자국을 덧붙여 놓았다.
"연습하면 나아질 거야."
크리스가 확언했다.
"주말까지 열심히 연습을 해라. 어느 부위를 갈겨야 효과적인지 말이야. 회초리는 깨끗하고 건조하게 잘 간수해라. 누가 밟지 않도록 바닥에 두지 말고. 앉아. 브라이언, 이제 끝났어. 구석에 가 앉아."
크리스가 가리키자 브라이언은 기어갔다.
"내일과 그 다음 이틀 동안, 그것을 언제 사용하는지 알려줄 테니 그 다음부턴 네가 알아서 해. 그리고 클로디아, 경고는 이번 한번 뿐이야."
크리스가 그녀의 목에 걸린 사슬을 손에 감고 그녀를 가까이 잡아당겼다.
그녀는 그의 숨 속에서 박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며, 뺨에 있는 희미한 상처 자국을 볼 수 있었다.
"쓸데없이 관대해진다거나 더 상황이 나빠져서 주인들이 브라이언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린다거나 하면, 샤론과 위치를 바꿔 버릴 거야. 그녀는 집안일 보다는 노예 감독하는 걸 더 좋아할 거야. 알아듣겠어?"
크리스가 놓아주자 그녀가 비틀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예, 예, 크리스 , 알겠습니다."
"그러면 가도 좋아."
그녀는 브라이언을 흘끗 쳐다보고는 방을 나갔다. 크리스는 문이 닫힐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석에 쪼그리고 있는 브라이언에게 돌아섰다. 그의 엉덩이에 난 네 줄의 매자국 선명했는데 두 줄은 거의 없어져가고 있었다. 크리스는 천천히 책상으로 걸어가 서류를 치우고 컴퓨터를 끄는 등 잠시 정리를 했다. 브라이언은 제자리에 가만히 있었다.
정리를 끝냈는지 의자에 기대며 크리스가 말했다.
"너도 알겠지만 여기선 아마 네가 최악일 거야. 넌 우릴 바보로 만들고 있어. 그 동안 너에게 읽힌 책들이 아무 소용이 없었단 말이야? 아니, 바보가 아닌 이상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겠지. 다만 실천을 안 할 뿐이지."
브라이언은 입술을 깨물었지만 움직이지는 않았다.
"자러 가거라, 브라이언."
크리스가 한숨을 쉬었다.
"클로디아가 너의 벌에 대해 나머지 애들에게 설명해 줄 거야. 만약 그녀가 하지 않았다면, 네가 왜 침대 옆 바닥에 웅크리고 있는가에 대한 그들의 질문을 참아내야겠지. 잘 자거라, 귀여운 것."


16장이 끝났습니다. 다음부터는 17장 "로버트, 침대 밑에서 잠들다"가 계속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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