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니스트 쓰게 된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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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 다니다가 내신이 안나와서 1학년때 관뒀다.
그리고 나는 관두자마자 고시생은 수시에서 안뽑는다는 것도 모르고 병신같이 스펙 쌓아서 설대 수시 넣어봤었다.
(자세한 스펙은 안 적는다. 아오 내 신상. 그냥 경제계열에서 ㅅㅌㅊ 라는거만 알아둬라.)
수시노리고 고2 나이에 검고 패스하고 수능쳤다. 평소에 잘보던 언어 2등급으로 운지했고, 공부 1년 덜 했더니 사탐이 안되서 조졌다.
열심히 대가리 짱구 굴리다 갈만한 대학이 있노 하고 살펴보니 유니스트가 있드라. 근데 그 해 유니스트 테경 폭발해서 떨어짐 ㅎㅌㅊ?
그리고 올해는 재수학원 잠시 다녔다가 좆같아서 3월모평 딱 치고 관둔담에 집에서 닥공했다.
수능 치기 이틀 전 날에 팔꿈치에 이상한게 나더니 수능 치기 전날에 존나 아프길래 병원 갔다.
병원 갔더니 염증이 존나 심하다고 입원하라는데 내일 수능칠거라고 응급처치만 하고 수능 쳤다.
수능 치기 전 날에 진짜 뒤지고 싶더라. 한일고 붙었을때 "야 기분좋다!" 한거부터 쭉 주마등이 스쳐지나가더라.
근데 수능 당일 되니 몸이 의외로 괜찮더라. 울산 학성고에서 수능치는데 왼팔에 깁스했던 놈이 나다.
그리고 가채점 해보니 의외로 괜찮게 나왔어. 나는 당시에 뭣도 모르고 서연고 아니면 ㄴㄴ해 했던지라
나군 대학은 서울대 밖에 몰랐따. 근데 서울대는 국사 조져서 ㄴㄴ해 하다보니 유니스트 밖에 없더라.
가군은 연고대랑 성글경이랑 존나 간보다가 성글경 넣었는데 운지할 것 같다.
아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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