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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탐닉의 바다 - 상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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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 회 작성일 23-12-14 05: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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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닉의 바다



상편. 그녀에 대한 기억



그녀가 마지막으로 한 말......요즘도 가끔 생각난다. 너무도 황당했던 이유일까....



"난 남자들에게 애교 떨며 술 따르고 싶어...이상하게 그런게 하고싶 싶어"



지금은 들을 수 없는 PC통신의 전화접속소리...

내게 PC통신은 말 그대로 충격이고 신세계였다.

그 첫 접속의 순간은 가슴 두근거림을 넘어서는 전율이었고 공상속의 세상이 현실이 되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10여년전 PC통신을 통해 나의 본능과 잠재된 욕망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처럼 나라는 굴레를 벗어나 끝없는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그날도 접속의 설렘을 만끽하게 해주는 PC소음을 들으며 사이버공간으로 빠져들어갔고 채팅이라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었다.

dmsrudl라는 생소한 아이디...... 아이디를 만드는 조합이나 습성을 모를 때라 우연히 발견한 아이디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다.

곧 은경이라는 이름의 자판배열이라는 알고 난 뒤 괜스런 호기심에 상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네...안녕하세요"

"혹시 은경씨?"

".........."

"아셨군요"

차분한 듯한 어투가 사이버공간이지만 그녀의 성격과 성향을 보여주는 듯 했다.

"채팅을 막 시작해서 ... 은경씨는 좀 되셨나요?"

"저도 처음"

"얼마전 번개라는 말을 들었어요 혹시 아세요?"

"네"

"전 PC사용하면서 낙뢰조심하라는 뜻인줄 알았어요"

"후후"

유치한 대화가 그렇게 오갔고 서투른 타이핑속도로 두사람은 많은 대화도 하지 못했지만 시간만은 빠르게 가고있었는데 이렇게 먼 거리에 떨어져있는 사람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신기해서 그런지 시간의 흐름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는 대화를 마무리해야하는 시간...

"저...우리 번개라는 해보는 거 어때요?"

"..............."

"번개를요?"

"네..."

"............."

"그래요 한번 해보고싶긴해요"

"그럼...이번주 토요일에 어때요?"

"네 그래요"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의 번개 동의... 난 접속을 끝내면서 두근거리는 가슴이 진정이 되지 않았고 벌써 그녀와의 만남이 코앞에 다가온듯 긴장되기 시작했다.

10년 전 6월 어느날 그렇게 나의 접속 아니 그녀와의 접속이 이루어졌다.



그녀와 만나기로 한 버스터미널 앞에 차를 세우고 기다린지 30여분... 초조한 맘에 벌써 5개비가 넘는 담배를 피워댔고 순간 놓칠세라 도착하는 버스마다 쏟아져나오는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느낌이라는게 있어서일까. 방금 도착한 버스가 그녀를 내려놓을 것 같은 생각에 피던 담배를 버리고 출입문을 응시하고 있었다.

웨이브단발에 베이지색 배낭, 하얀티셔츠에 밝은색 청바지... 김건모의 노래가사처럼 다소 의외 차림에 그녀가 나와 눈을 마주치자 빙긋 미소를 지어보이며 다가왔다.

새침하고 도도한 인상이지만 귀여운 외모, 글래머는 아니지만 타이트한 청바지때문인지 손끝을 뻗어 예리하게 느껴보고 싶은 힢라인이 소리나지않게 마른침을 삼키게하는 그녀...

어느새 우리는 차창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낙동강 한 부분을 가로지르는 대교를 넘어서고 있었다.

우리가 가는 방향은 동해가 푸른물결을 수평선가득 넘실대는 곳, 내 시름이 가득할 때 토해내면 다 받아주는 잉크빛 바다친구가 있는 곳이었다.

기억하면 할듯도 하지만 생각처럼 떠오르지않는 그녀와의 대화들, 그 가운데 기억나는 한 마디...

"번개가 이런거군요......"

"......"

"번개맞은 사람들치곤 너무 멀쩡하죠?"

"피식..."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받으며 어느새 바닷가에 도착했고 바다를 본 순간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잠시 잊은채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에 취해있었다.

마치 처음 바다를 보는 듯 두 사람 모두 그렇게 바다내음에 젖어가고 있었고 해안선 하나하나 기억하려는 듯 천천히 긴 해안선을 따라 차를 몰고 갔다.



항구에서 또 다른 항구에 다다른 싱싱한 회로 저녁을 먹고 어느새 어둠이 깔려가는 바닷길을 거꾸로 내려가고있었다.

"바다친구와 별 인사없이 이대로 돌아가긴 아쉽죠?"

"네...그러네요 언제 다시 볼지 모르는데..."

"우리 잠시 내려서 작별인사나 하고 갈까요?"

"....그래요...그렇게 해요"

여름에 문턱을 넘어선 6월이었지만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는 조금은 싸늘한 바람으로 옷깃을 세우게했고 그녀와 나는 이미 검은빛에 가까운 바다를 바라보며 벼랑같은 언덕위에서 바다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었다.

해가 사라진 그 자리는 달이 대신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보름달도 아닌 손톱보다 조금 더 살찐 그 달빛에도 바다는 황금빛을 보여준다는 걸 예전에는 알지 못했다.

그 빛을 남녀가 함께 보는 것이 서로의 가슴을 얼마나 뜨겁게 달구는지도 미처 알지못했다.

그녀의 커다란 눈망울은 유난히 젖은듯이 보였고 내 입술은 어느덧 그녀의 둥근선이 고운 이마에 작은 부딪힘을 만들고 있었다.

순간 놀라 쳐다보는 그녀의 눈......난 지난 시간 내가 떠나보낸 한 여자를 떠올리며 내 스스로 그녀를 위한 금욕의 시간을 보내며 참아왔던...아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잠재된 본능이 주체할 수 없이 터져나왔다.

그 눈에 다시 다가선 입술...입술에 느껴지는 그녀의 기다란 속눈썹의 감촉...

그녀의 도톰한 입술사이로 뜨거운 숨결이 새어나오고 물기를 빨아들이며 젖어들어가는 티슈처럼 어느새 그녀의 몸이 내게 기울어왔다.



서로의 타액이 마치 생명수처럼 먼저 먹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끝없는 갈증을 느끼며 빨아들이고 빨아들이면서 어느새 저 너머 굽은 길끝에 켜져있는 등대불빛조차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그녀의 가녀린 목덜미로 내 입술이 미끄러져 내려갔고 내 손은 얇은 티셔츠위로 그녀의 적당한 볼륨의 젖무덤을 감싸쥐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언덕 내리막을 막고있는 난간 기둥과 그 사이를 연결해주는 굵은 밧줄이 나의 애무에 힘없이 뒤로 넘어가는 그녀를 지탱해주고 있었고 내 입술은 그녀의 젖꼭지를 정신없이 빨아대며 좀더 내 안에 숨어있는 욕망의 본능이 뛰쳐나오길 소리없이 외치고있었다.



더이상 소리없는 외침은 필요가 없었다.

난 이미 내 안에 가둬둔 욕망의 족쇄를 완전히 풀어준 상태였고 그 결과는 그녀에게까지 불길처럼 번져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듯 두 마리 욕정어린 짐승만이 남았기 때문이다.

벗겨내기 쉽지 않아보였던 그 타이트한 청바지는 어느새 무릎 바로 아래까지 내려간 뒤였고 그녀의 검은숲사이에 갈라진 틈사이는 나의 타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넘쳐흘렀다.

간간히 그녀의 입술사이로 표현하기 어려운 신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처음 만난 순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아흑......."

"아..........으읍...."



그녀의 거친호흡과 신음소리가 커져갈 수록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움켜쥔 내 손에 힘이 들어갔고 끝없이 물을 토해내는 그녀의 구멍에서 클리토리스까지 오르내리는 나의 혀는 낙서하듯 스프링을 연상시키는 괘적을 그리며 오르내렸다.

여름이 막 시작된 무렵이지만 어둠이 깔린 바닷가 해안길은 차 한대 지나가지 않았고 내 본능은 힘을 얻은 탓인지 그녀에 대한 탐닉의 수위를 높여갔다.

욕망이란 이름의 또 다른 나는 이미 내 의지로는 주체할 수 없이 거세게 뛰쳐나갔고 그와 동시에 그녀는 욕망의 희생양이 되어갔다.

이미 밤하늘을 향해 젖혀진 그녀의 고개는 하늘을 향해 뜨거운 숨결을 연신 뿜어대고 있었고 보지속 깊은 곳까지 나의 혀끝은 탐닉해 들어가 맘껏 유린하고 있었다. 점점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는 더 깊이 나를 이끌었다.

부드럽고 탄력있는 그녀의 꽃잎을 빨아먹듯 입술로 살짝물고 그 틈사이로 혀끝을 밀어넣어 아래위로 쉼없이 훑어갔다.

"쭈웁...쭙....."

"아흑....아~~~~~~~~~~"

"헉..."



내 혀끝이 애액을 토해내는 옹달샘 깊은 곳을 찔러들어가자 그녀는 순간 호흡을 멈추었고 그 속에서 혀로 원을 그리자 긴장속에 다리를 떨며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다.

클리토리스에 올라선 내 혀끝이 수도없이 동심을 그려댐과 동시에 엄지손가락을 옹달샘입구에 대고 강하게 눌러주자 마침내 그녀는 몸을 웅크리며 내 머리를 끌어당기며 짧은 외마디 비명을 토해내고 올가즘의 용광로속으로 타들어갔다.

"아윽!"

".........."



머리를 움켜쥔 그녀의 손이 경련을 일으키며 떨려왔고 난 그녀의 경련이 잠시 멈추는듯할 때 다시 혀로 클리토리스에 천천히 원을 그려주었다.

"하악~ 아........"

정정에 올랐다 내리막으로 내려오던 그녀는 그 순간 다시 정점으로 튕겨져올라갔고 질입구를 누르던 내 엄지는 끝없이 흘러내린 보지물에 미끄러져 옹달샘에 빠진 상태였다.

그걸 깨달음과 동시에 손가락에 강한 압박감이 밀려왔다. 무언가에 물려버린 느낌... 그녀의 동굴입구가 내 엄지를 빨아들일듯 무섭게 쬐어왔고 피가 통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에 나도 모르게 엄지를 빼려고했다.

잡은 먹이를 놓치지 않으려는듯 그녀의 빨판같은 질입구가 다시 내 엄지를 빨아들였고 못이기듯 엄지를 밀어넣는 순간...



"아읍~ 아.....나 또.......또......"



클리에서 시작된 올가즘의 불길은 어느새 보지구멍으로 옮겨붙었고 그 안에서 회오리치듯 동굴안으로 뜨거운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나 역시 순간 머리에 화살을 맞은듯 띵해졌고 이성이나 생각은 이미 나를 지탱해주는 힘이 아니었다.

본능이 완전히 지배해버린 수컷인양 난 정신없이 암컷을 탐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듣는순간 나도 모르게 입술로 클리를 빨아들였고 혀끝을 세워 간지리듯 클리를 자극했다.

그와 동시에 엄지를 깊숙히 보지구멍속에 밀어넣었다가 질벽을 훑어내리듯 손가락을 움직이며 빼고 다시 깊숙히 삽입하는 동작을 리듬을 타며 반복했다.

그녀는 아까부터 말을 못하고 간간히 숨이 넘어갈듯한 이상한 소리만 토해낸다.



"어억.....윽....윽...으윽"



그녀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며 몸을 세우기시작하더니 뒤꿈치까지 들려지고 있었다.

조용한 그녀....간간히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기도사이로 세어나올 뿐 하늘로 뻗쳐올라갈듯한 그녀의 자세는 풀릴줄 모르고 있었다.

두다리를 모으며 뻣뻣하게 굳어가는 그녀의 몸... 어느새 옴짝달싹도 못하고 그녀의 동굴에 내 엄지손가락은 박혀버렸고 안간힘을 쓰며 놓치지않으려고 빨아댔지만 클리도 입술에서 빠져나가 허벅지사이로 숨어버렸다.

다만 내 혀끝만이 아직 클리를 놓치지않고 밖으로 건져내려고 클리위에서 버둥대고 있었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허벅지사이로 입술과 혀를 더 깊히 밀어넣으려고 얼굴을 숲에 밀착시키 허벅지를 열려고 좌우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더 강하게 더 강하게 조금만 더 강하게 흔들어댔고 그럴때마다 클리는 더 깊히 숨으려고 발버둥쳤다. 만약 클리를 놓치면 난 끝장이라는 말도 안되는 오기가 머리속을 꽉 채우며 더욱더 거세게 밀어부치기 시작했고 그때문인지 클리토리스는 다시 내 입술로 빨려오기시작했다.



"드디어 드디어... 빨려온다...입술에 물리기시작한다.....조그만 더 좀만 더..."



그건 거의 사투였다. 잡으려는 자와 도망가려는 자의 죽음을 오가는 사투, 말 그대로 사투인 것이 난 이미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의 허벅지사이에서 코도 입도 모두 막힌 상태였고 곧 숨이 멈출 것 같은 고통과 두려움까지 밀려왔다. 더는 버티기도 힘들어 거의 다 잡은 클리를 포기하고 빠져나가려고 하는순간....



"아악~~~~~~~"



"아악~~~~~~~~"



"엉..엉...."



말문이 터진 벙어리일까 아니면 오랜시간 입에 재갈을 물린채 고문받다가 겨우 풀려난 직후의 전쟁포로일까...

나로서는 처음 들어보고 맞이하는 묘한 괴음과 행동에 멍해졌는데 그녀는 괴성을 내뿜으며 울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클리를 빨아대고 있는 내 입술과 혀도 천천히 동작을 멈춰갔고 머리속에 다시 시원한 바람이 차 오르기시작했다.

아직도 계속되는 그녀의 신음과 울음소리, 근육의 경련과 긴장....

그리고 아까부터 다시 감각이 살아난 엄지손가락은 그녀의 보지속 깊은 곳에서부터 파도처럼 넘실대는 속살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느꼈고 그 파도와 함께 깜짝놀랄만큼 뜨거운 액체가 손가락을 타고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감지했다.



"............"

난 말없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런 여자의 반응을 뭐라고 하는지 알았던 것도 같은데 전혀 생각나지도 않았고 그냥 멍한채 쿵쾅대는 내 심장소리를 듣고 있었다.

"쿵...쿵....쿵....쿵..."



그녀의 울음소리도 신음소리도 들리지않았고 주위는 희미한 달빛만 남기고 어둠속에 뒤덮혀 있었고 바위를 때리는 파도소리만이 들려오고있었다.



그녀의 보지에서 흘러내린 애액은 아직도 박혀있는 내 엄지를 타고 손목을 지나 팔꿈치까지내려가더니 그 끝에서 대롱거리며 땅으로 떨어지기 직전이었고



한참을 그런 상황속에서 멈춰있었던 것 같았는데 어느순간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가 정적을 깼다.



"..........나.........."

".....나........."

그녀는 나라는 말만 되풀이한채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아직까지 그녀의 숲속에서 보지물을 빨아먹으며 끝없이 달리던 내 귀가 그녀의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삽입해줘요"

".....어디에?"

".......내 몸에..."

"몸......몸 어디에?"

"아.....내 보지....내 보지속에......"



내 질문에 나 스스로 어이없고 놀랐지만 내가 원하는 대답이 무엇인지 미쳐 깨닫기도전에 그것을 말해주는 그녀의 대답에 난 더 놀라고 말았다.

"보지 속에?"

"네....보지속에 삽입해줘요"

다시 듣는 그녀의 대답...

내 손은 그녀의 보지속에 삽입하는 대신 그녀의 단발머리를 어루만지며 천천히 아래쪽으로 이끌었다.



이미 그녀의 이마에 내 입술이 닿을 때부터 내 욕망의 존재가 뛰쳐나갈 때부터 끝없이 탈출을 시도하던 페니스가 터칠듯이 바지앞섶을 밀어내고 있었다.

그녀도 본능이 눈을 뜨고 욕망이 그녀를 벗어난 것일까?

말없는 나의 유도에 당연하다는듯 앉으며 내 바지자크를 열어 뜨거운 기둥이 되어 터질듯한 페니스를 밖으로 풀어주었다.

이윽고 작은 손으로 감싸 쥐더니 곧바로 도톰한 입술로 한입 가득 베어물듯 삼켜버린다.

"웁...."

그러나 곧바로 토하듯 그녀는 얼굴을 뒤로 빼버렸고 반쯤 그녀의 타액으로 젖은 페니스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본다.

"미안해요...미처보지 못했는데 크기가 커서 그만....."

조금전 목젖을 페니스가 자극한 탓에 그녀는 토할 듯 했고 그 때문에 등대불빛에 잠시 비친 그녀의 눈은 젖어있었다.

그 눈이 이쁘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전 그녀의 입속에 들어간 날카로운 감각에 더욱 터질듯한 내 페니스가 순간 다시 그녀의 따뜻하고 촉촉한 입속으로 들었갔고 살아꿈틀대는 그녀의 혀가 휘감아오기 시작했다.

"허억.....훕.."

그녀의 혀가 몸통전체를 감아돌린다 싶더니 어느새 귀두를 깔끔하게 훑으며 지나갔고 파도소리가 점점 아득하게 멀어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페니스끝으로 무언가가 차고 넘쳐서 흘러나가는게 느껴졌고 그녀의 혀는 기다렸다는듯이 그것을 혀로 담아가 목구멍으로 넘기는소리가 짧게 들렸다.

"아....투명한 내 좃물이 넘쳐서 나가는걸 그녀가 빨아먹는거구나... 이건 포르노일까. 그녀는 왜 갈증난 사람처럼 그걸 빨아먹을까?...아니 나도 조금전까지 그녀의 보지물을 빨아먹었지...아...이건 무슨 일이지...아..."

내 몸은 허우적대고 있었지만 내 안에서는 무슨 일인지 끝없이 현상을 직시하려는 황당한 말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의 입속에서 유린당하던 페니스와 동시에 어지러움을 느끼며 눈을 감고 있던 난 이대로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스쳐갈 때 눈을 떠 아래를 바라보았다.

내 페니스를 물고 있는 그녀의 얼굴과 단발머리 뒤쪽으로 클로즈업 되듯이 눈에 들어오는 하얀 윤곽...



그것은 하트를 연상하게 하는 그녀의 엉덩이였다.

페니스를 빨며 얼굴이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는 팽창되기도 하고 아래위로 움직이기도 하며 끝없이 내 눈을 자극했고 위 경련이라도 일어나는지 뱃속 깊은 곳에서 쓰라린듯한 묘한 통증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상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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