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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서 크레모아 터진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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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1 회 작성일 23-12-13 23: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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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이는 6사단 2R2B 에 있었다
 
 
08년도 군번으로.
 
 
재수없게도 이등병 때 바로 GOP로 가게되었지
 
 
여름이었어,
 
 
내가 근무하던 GOP 섹터는 평야지대에다가 물빠지는 곳 까지 없어서 
 
 
장마철만 되면 휴전선 허리 부근 까지 물에 잠기곤했지
 
 
그때 마다 우리는 크레모아를 수거 하러 철책 바로 앞 DMZ 에 들어 갔어야 했어
 
 
나는 개 짬찌라서 선임들이 크레모아 해체 작업 하는거 방벽 위에서 총들고 경계했어
 
 
내 1년 선임이랑 경계하면서 ㅅㅂ ㅅㅂ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쿠와와앙!!!!!!!!!!!!!!!!!!!!!!!   진짜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는 소리가 나더라
 
 
너무 정신이 없고 어리둥절했어
 
 
그리고 선임이랑 나는 폭발음이 난 곳을 보니
 
 
크레모아 해체를 하고 있던  선임 2명이 그자리에 고꾸라져 있는거야 
 
 
철책 주변 물이 차 있던 곳은 물에 빨간물감을 탄듯 피가 번져 가고 있었지
 
 
뒤에 있는 철책은 그냥 무너져 있었어 후폭풍 때문에
 
 
소리가 너무 컷기 때문에 2B HQ 까지 난리가 났어
 
 
순식간에 대대장에  엠뷸에 다 왔지
 
 
하지만 그 쓰러져 있는 선임 두명을 보니 살아날 가망이 없어 보였어.
 
 
왜냐하면 두명 다 팔다리가  몸과 분리되 있었지
 
 
너무 충격이었지 갓 이등병인 나한텐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제 빨리 떨어진 팔다리를 수습하고  몸통만 남아서 침묵하던 두명의 몸을 들고  밖으로 옮기는데
 
 
크레모아 구슬 로 온몸이 관통당해   콩나무 시루에서 물이 흘러나오듯 피가 나오고 있었어.
 
 
그 이후 두명은 현충원에 묻히게 되었고  중대장은 불명예  전역,소대장은 징계, 중사,하사 징계
 
 
그 이후로 비가 와도 크레모아를  해체 하러 절대 내려가지 않았어
 
 
GOP 철수 후 분대장반 교육가서 내가있던 곳 에서 근무하는 섹터 아저씨 만나서 얘기 들었는데
 
 
비오는 날만 되면 철책 앞에서 가끔가다  울음소린지 비명소린지 비슷하게 난다고 하더라구
 
 
어떤 이등병은 피비린내 맡고 기절도 했다는데..
 
요약
1.크레모아 터짐
2.2명 즉사
 
추천60 비추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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