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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도급 큰아버님께 전해들은. 호남사람들을 피해야 하는 이유.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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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6 회 작성일 23-12-13 23: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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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예로부터 물산이 풍부한데다, 산과 강으로 둘러쌓인 천혜의 요새와 같은 지역이라
유입도, 유출도 꺼려하는 폐쇄적 환경 속에서 이웃간에 굳이 서로 돕고 살지 않아도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한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게을러졌고 경쟁력 상실은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되었다.

반면, 영남은 쌀을 재배할 수 있는 농지가 부족한 탓에 늘 먹고 사는 문제가 위기였고
왜구로부터의 약탈마저 흔했던 지역이라 이웃 간 서로를 지켜주는 의리와 신뢰가 끈끈하였고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진지한 고민이 이어진 결과, 경쟁력 상승을 도모할 수 있었다.



지역 인재 양성에 있어서도 두 지역은 차이가 극명하여
호남은 마을에 잘나고 똑똑한 놈이 나타나면 경계하고 깎아내려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게 하다가도 그 놈이 기어이 입신양명에 성공하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감언이설과 아첨으로 그와의 인연을 이어가려고 애썼다.
그러나 성공한 그 역시 그 핏줄인지라 동향사람 챙기는 일에 소홀하게 되고
아첨하던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그 성공한 인물을 깎아내리게 된다.
이른바 "전라도 통수"의 밑바닥에는 그런 과정이 스며있는 것이다.

반면 영남은 지역의 인재가 될 만한 싹수가 보이는 자를 알게 되면
어려운 와중에서 마을공동체가 그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그가 잘 되도록 한다.
그 인재 또한 입신양명하게 되면 자신을 길러 준 지역민들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자신이 베풀 수 있는 혜택을 가능한한 베풀게 된다.
영남지방에 사재출연으로 지은 서원이 많은 이유,
역대 지도자급 정치인이 영남지역에서 많이 배출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른바 "우리가 남이가?" 라는 유행어가 나타나게 된 배경이다.


특히 박정희 각하 정권이 들어서면서 땅 파먹고 사는 한반도에 공업화의 물결이 일렁이게 되었고
평생 땅이나 파먹으며 만족할 줄 알던 호남인들은 머리 쓸 생각을 하지 않아 도태하는 동안
영남인들은 공부와 기술만이 살 길이라는 트인 생각을 바탕으로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조국 근대화의 물결에 안착하여 사회 각 분야의 요직에 자리 할 수 있었다.
마치 솥 안의 개구리처럼 자신들의 처지가 낙후되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늘어져있떤 호남인들은
뒤늦게 변화를 감지하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너도 나도 서울 등지의 도시로 진출하였으나
이미 그들에게 남은 것은 노동력 집약형의 노가다 수준의 일자리 뿐이었고 형편은 나아질 수 없었다.
그 탓에 서울에서도 가난한 살림을 겨우 꾸릴만한 관악구나 옛 하남(현 강동구) 같은
서울 변두리 지역에 모여살게 되는 그들은 타향살이의 애환을 나누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경상도 놈들끼리 다 해먹는다는 피해망상적 지역감정으로
자신들의 처지를 합리화 하게 된다.


위의 내용은 가난에도 불구하고 일찌기 명석한 두뇌로 집안의 기대를 받았지만,
동향사람들의 지긋지긋한 배신과 협잡에 질려 일찍이 열여섯에 집을 나가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자수성가 하신 탈라도급 큰아버님이 지난 조부 제사 때
나에게 들려주신 이야기다.
놀랍게도 아버지의 형제 중 유일하게 큰 아버지만 탈라도 마인드의 소유자이고
우리 아버지를 포함한 나머지 형제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라도종특을
온전히 가지고 있다.
이 얘기해주면서 실제 사례도 몇 가지 언급해 주셨지만 그것은 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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