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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환상(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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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9 회 작성일 23-12-13 16: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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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호기심에서 이어짐)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오후, 궁안의 한쪽 구석에서는 문제의 내시가 춘란과 함께 이야기
를 나누고 있었다. 잠시 후 내시의 손에서 무언가가 춘란의 손으로 은밀히 건네졌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본 내시는 재빨리 사라져버렸다.
그 동안 공주로 인해 어이없게 처녀성을 잃어버린 춘란은 원한에 불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상대가 공주이다 보니 도저히 복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내시가 복통을 일으키
는 약이라고 하며 한 봉지의 약을 건네준 것이다.
춘란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그것을 공주가 저녁식사로 먹을 음식에 섞었다. 그녀가 밤새로록
복통으로 괴로워하길 빌며...

저녁 식사후 자꾸만 쏟아지는 졸음으로 공주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공주가 잠이 들기만
을 기다리고 있던 내시는 곧장 태감에게 보고를 했고, 태감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가마를 가져오도록 시켰다.
궁밖으로 일을 보러 나간다고 한 것이다.
공주가 아무일없이 잠이 들자 이미 음모에 깊숙이 빠져들어 헤어날 길이 없게된 것을 깨달
은 춘란은 아예 적극적으로 가담하기로 마음먹었다. 춘란은 공주의 명을 핑계로 주위에 있
던 시녀들을 데리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 사이에 내시는 깊이 잠이 든 공주를 업고 나와 준비된 태감의 가마에 태웠다. 세상모르
고 잠이 든 공주는 가마의 한구석에 처박혀 약에 취해 가볍게 코마저 골아대고 있었다.
예정된 대로 모든 준비가 마무리된 다음, 태감은 병사들이 도착하자 어서 출발하자며 가마
에 올라탔다.
병사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채 태감의 명만 듣고는 가마를 들고 궁문을 나섰다. 자신들이
들고 있는 가마 속에 설마 공주가 잠들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워낙 여럿이서 가마를 들다보니 두사람이 함께 타고 있어도 별로 무거운 줄을 몰랐다. 그
런데다가 가끔 태감이 여러 가지 물건들을 궁밖으로 가지고 나가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렇
게 가마의 무게가 변하는 일이 빈번하게 있었던 것이다.
궐문을 나선 후 가마를 앞세운 행진이 계속되었다.
공주는 자신의 앞날에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채 약기운에 취해 태감에게 기대어
잠들어 있었다.
한편, 가마 밖에서 이 일을 보조하고 있는 내시는 미리 태감에게 철저히 교육을 받은 터였
다. 그는 평소에도 공주를 가까이 에서 모시며 그녀의 교만하고 거친 성격으로 인해 숱한
수모와 멸시를 당하며 생활해 왔었다.
그런데다가, 며칠 전 공주가 시키는 대로 수치심을 무릎 쓰고 그녀의 얼굴 앞에서 성기를
내놓고 있다가 생애 최초의 쾌감을 맛본 대가로 그곳을 얻어맞은 기억이 새로웠다.
그 날 이후, 밤마다 시퍼렇게 멍이 들어버린 자신의 조그마한 성기를 주물러대며 공주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었다. 이제 복수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잊을 수 없는 쾌감을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겠다는 희망으로 가슴이 뛰었다.
잠시 후 그들은 제법 커다란 포목점에 도착했다. 그곳의 안뜰에까지 들어간 태감은 가마를
세우도록 했다. 그리고 가마에서 나와서는 일을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테니 병사들로 하
여금 가마는 그대로 놓아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하라고 시켰다.
모처럼의 휴식시간을 얻은 병사들은 곧 근처의 주루로 몰려갔다.
내시만을 남기고 병사들이 사라지자 포목점 주인과 물건들을 구경하던 그는 좀더 좋은 품
질의 비단을 찾는다면서 물건을 쌓아둔 창고를 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물건을 고를
동안 내시에게 잠시 심부름을 다녀오라고 시켰다. 그러자 내시는 갑자기 다리가 불편하다며
걷기가 힘들다고 대답했다.
태감은 주인을 시켜 일꾼을 몇 명 불러줄테니 가마를 타고 갔다오라고 지시했다.
주인은 아무 의심없이 태감이 시키는 대로 일꾼들을 불러모았고, 그들이 오자 내시는 가마
를 타고 포목점을 빠져나왔다. 그 가마 안에는 아직 공주가 잠들어 있었다.
내시는 지시 받은 대로 골목길을 이리저리 돌아서 어느 조용한 집 앞에 도착하였다. 가마
가 멈추어서자 그는 일꾼들에게 수고비로 은편을 한 조각 던져주고는 그만 가보라고 시켰
다.
이른 저녁부터 투덜대며 헛고생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들은 뜻밖의 횡재에 좋아
어쩔줄 모며 사라졌다. 일꾼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되자 그는 가마에서 나와 주위에 아무
도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깊이 잠이 든 그녀를 들쳐업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불은 밝혀져 있었지만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음
모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장소인 것 같았다.
태감은 그곳에 가있으면 누군가가 나타나서 그녀를 데려갈 것이니 그때까지 잘 감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이다. 이렇게 위험한 일에 자신의 얼굴을 직접 내비칠 수는 없었던 모양이
었다.
내시는 빈 집안 한구석에 있던 낡은 침대를 찾아내서 그 위에 공주를 눕혔다. 그리고 음흉
한 얼굴로 약기운에 취해 잠이 들어있는 그녀의 사지를 묶었다.
그는 그녀를 묶으면서도 옷위로 이곳 저곳을 함부로 만져대었다. 그러다가 그녀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만 흥이 식어버렸는지 손을 멈추고 일어섰다.
밖으로 나간 그는 잠시후 어디선가 한 그릇의 찬물을 구해 가지고 왔다. 그릇을 들고 침대
옆에 서서 잠이 든 공주의 아름다운 얼굴을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던 그는 들고있던 찬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약 기운에 취해 잠들어 있던 공주는 찬물을 뒤집어쓰고 놀라서 잠이 깨었다. 멍한 상태로
겨우 잠이 깬 공주는 잠시 정신을 차려보려는 듯 고개를 흔들어보았다. 그리고 곧 자신의
손과 발이 벌려진 채 묶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주는 이리저리 버둥대다가 고개를 쳐들었다. 자신이 묶여있는 침상 곁에 누군가가 서있
는 것이 느껴졌던 것이다.
그런데 평소에 벌레처럼 하찮게 여기며 한때는 성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대상으로 삼았던
못생긴 내관이 음흉하게 웃으며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직도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는 채 막연한 공포심에 크게 놀란 공주는 비명을 질러대었다.
약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때문인지 그녀의 목소리는 가냘프기만 했다.
공주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내관은 축축이 젖어버린 그녀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발이 묶여 있어 옷을 완전히 벗길 수가 없었다.
그는 품속에서 조그마한 단검을 꺼내었다. 시퍼렇게 날이 선 것이 무척 잘 벼린 칼이었다.
그는 그것을 둘둘 말린 소매사이에 넣더니 가볍게 잡아당겼다. 별로 힘을 주는 것 같지도
않았는데 비단천이 쉽게 찢어졌다.
어차피 태워 없애야 할 것들이었다.
태감으로부터 그녀의 옷과 장신구등 증거가 될만한 모든 것을 없애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던
것이다.
공주는 이런 거친 일을 당해본 적이 없었다. 온몸이 묶여 마음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게
다가 당황하여 발버둥을 칠수록 손발을 묶고있는 거친 밧줄에 부드러운 피부가 아프게 쓸렸
다.
이토록 아픔을 느껴보는 것은 생전 처음이었다. 고통으로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도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인지 믿어지지 않았다.
웃옷을 벗겨낸 내시는 두려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공주의 몸을 내려다보았다.
겉으로 드러난 그녀의 둥그런 어깨와 팔뚝으로는 솜털들이 길게 자라나 있었다. 그녀의 은
밀한 그 부위와는 달리 다른 신체부위는 유난히 털이 검고 많은 체질인 것 같았다.
하얗고 보드라운 피부에 비해 의외로 손등과 팔뚝 위에까지 온통 가느다란 솜털들이 무성
하게 돋아 있었다.
가슴을 가리기 위해 유방 위에는 붉은 천을 두르고 있었다.
내시는 계속해서 그것마저 풀어내었다. 맥없이 늘어져 있는 그녀의 상체에 이제 제법 커져
서 둥그런 모양을 이루기 시작한 젖가슴이 약간 뾰족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것이 드러났다.
공주가 몸을 뒤틀 때 마다 그것이 부드럽게 출렁거렸다.
그는 호기심에 가득한 눈으로 하얀 젖가슴을 바라보았다. 그러다가는 가만히 손을 가져가
오뚝하게 돋아있는 조그만 젖꼭지를 슬쩍 문지르듯 비벼보았다.
쌀알 만한 크기의 분홍빛 젖꼭지가 마치 반항이라도 하듯 조금 더 크게 부풀어오르며 발딱
고개를 쳐들었다.
그와 함께 아직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조금 단단한 듯한 감촉의 젖가슴도 약간 부풀어오
르는 것 같았다. 그는 발버둥치는 공주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조그마하게 돋아있는 조그마한
분홍빛 젖꼭지를 장난하듯 잡아당겼다
그가 그렇게 장난을 치자 공주는 또다시 비명을 질러대었다.
" 아악! 너 이놈! 이게 무슨 짓이냐! "
내관은 아무런 대꾸도 않은 채 공주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던 손으로 이제 막 부풀어오르
기 시작한 유방 전체를 손바닥으로 감싸듯 움켜쥐었다.
그녀의 유방은 아직 조그맣지만 제법 탄력이 있어 탱탱한 감촉이었다. 쌀알 같던 젖꼭지는
내관의 애무로 자신도 모르게 흥분했는지 이미 잔뜩 발기하여 고개를 바짝 쳐들고 있었다.
내관은 한쪽 유방을 손으로 주물러대면서 고개를 숙이더니 입술을 젖꼭지로 가져갔다. 조
그마한 꼭지를 가볍게 물은 그는 쪽쪽 빨아대면서 혀끝을 그 위로 빙글빙글 돌리며 자극을
가했다.
공주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두려움 속에서 어쩔 줄 몰랐다.
그런데 그가 가슴을 자극해오자 그곳이 묘하게도 짜릿짜릿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온몸을 뒤틀었다. 어떻게든 그의 입술을 피해보려 하면서 애원을 하였다.
" 으으음... 이러지 말아... 제발...으으응..."
내관은 다른쪽 유방을 주무르던 손을 천천히 밑으로 쓸어 내렸다. 부드러운 살결의 감촉을
즐기는 듯 매끄러운 아랫배 위를 이리저리 쓰다듬던 그의 손길이 갑자기 그녀의 바지 속으
로까지 밀고 들어갔다.
투박한 손길이 자신의 은밀한 부위로 들어오는 것에 더욱 놀란 공주는 힘껏 몸부림치며 반
항을 계속했다.
그녀가 계속해서 온 몸을 뒤틀어대자 내관은 빙긋이 웃으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조금전
그녀의 옷을 찢을 때 사용했던 단검을 쳐들었다.
그는 그것을 그녀의 얼굴 앞에 들이대었다. 한참 몸을 뒤틀어대던 공주는 뺨에 와 닿는 차
가운 칼날의 감촉에 놀라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녀가 날카로운 칼날을 바라보며 겁먹은 표정을 짓자 내관은 칼끝을 분홍빛의 통통한 뺨
위에 대고는 가볍게 쓸어 내렸다.
너무나 차가운 느낌에 공주는 온몸이 서늘하게 식어버리는 듯 했다.
" 이년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군 ! "
내관은 다시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 계속 떠들면 그 잘난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 걸 ? "
자신의 용모를 무엇보다 아끼던 공주는 그 소리에 놀라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이것이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천한 환관주제에 자신을 위협하다니...
평생을 타인에게 명령만을 내리며 살던 공주는 다른 사람에게도 생각이 있고 의지라는 것
이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지냈었다.
주위의 떠받힘속에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시하다보니 자신이 그들 모두보다 우월하다
는 편견과 그들은 항상 자신이 시키는 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하찮은 환관이 자신을 마음대로 희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다가 주위
에는 자신을 도와줄 그 누구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공주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있자 내관은 칼을 옆으로 치우고 아래로 몸을 옮기더니
그녀의 바지 끈을 풀기 시작했다.
녀석의 손길이 몸에 와 닿자 공주는 잠시 움찔했지만 이미 모든 것을 단념했는지 그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멍한 표정으로 천장을 바라보았다. 무언가 잘못된 것이 분명했다. 처음보는 장소였던 것이
다. 태어나 궐밖이라고는 한번도 나와 본적이 없는 공주였다.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도저히 판단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가 망설이고 있는 사이에 바지를 묶고 있던 끈이 풀려졌다.
내관이 무릎부위까지 바지를 끌어내리자 음부를 가리고 있는 화려한 분홍빛 비단 속옷이
나타났다. 그는 다시 그녀의 분홍빛 속옷에 단검을 가져가서 그것을 단번에 잡아당기며 찢
어버렸다.
옷이 찢겨지자 또다시 공포심이 밀려든 공주는 비명을 지르며 무릎을 오므렸다.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그 곳을 가려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사지를 벌린 채 묶여 있어 어쩔 수가 없었다. 그녀는 허벅다리를 바짝 붙여보려고
애를 썼다. 한껏 오므린 허벅다리 위로 그녀의 두덩이 그대로 드러났다.
그곳은 털이 많은 신체의 다른 부위와는 달랐다. 이제야 겨우 거뭇거뭇한 꼬부라진 음모가
조금씩 돋아나기 시작한 것 같았다.
하지만 궁 안에서 호강을 하며 섭생에 많은 신경을 쓰며 살아와서 인지 전체적으로 살이
올라 오동통하였다.
약간 불룩하니 튀어나온 두덩은 반쪽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갈라지기 시작하는 그곳에 무
언가 분홍색의 조그만 콩알만 한 돌기가 슬쩍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내관은 털이 적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열네살 어린 처녀의 그곳을 빤히 쳐다보았다. 그
러다가 그녀의 다리를 묶고있던 줄을 풀어주었다.
공주는 재빨리 자유로워진 두다리를 꼭 붙이고 오므렸다.
그는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무릎에 걸려있는 바지를 발목까지 끌어내려 벗겨버렸다. 그리
고 공주의 다리사이에 자신의 무릎을 들이대었다.
무릎팍으로 공주의 한쪽 허벅다리부분을 인정 사정없이 꽉 눌렀다. 견딜 수 없도록 고통스
러워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넓게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공주의 허벅다리가 양쪽으로 벌어지자 내관은 다시 오므리지 못하도록 그 사이에 쭈그려
앉았다.
은밀한 부위가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곳은 도톰한 살집이 입술을 마주 붙이고 있어
안쪽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었다.
공주는 다시 한번 양다리에 힘을 주며 오므리려 하였다. 너무나 무서웠다. 그녀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 제발 이러지 말아 ! 왜 이러는 거지 ? "
내관이 찡그린 표정으로 다시 단검을 들었다. 그리고 그 차가운 칼끝으로 공주의 음모가
돋기 시작한 두덩 위를 가볍게 찔렀다. 그는 나지막하게 위협을 계속했다.
" 흥 !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시는군. 귀여운 공주님! 평생 여자구실을 못하도록 해드릴까
? "
노골적인 협박이었다. 잔뜩 겁을 집어먹은 공주는 공포심 속에 그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전신의 힘이 빠져나가 버린 듯 했다. 그녀는 그대로 축 늘어졌다. 그리고 시키는 대
로 몸을 맡기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공주가 반항을 포기하자 내관은 그녀의 양 무릎을 좌우로 벌렸다. 지난번 자신의 모든 것
을 그녀에게 보여준 것처럼 이제 자신도 아직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공주의 부끄
러운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려는 것이었다.
막 털이 돋기 시작한 숫처녀의 매끄러운 아랫배 밑, 양쪽 가랑이가 갈라지기 시작하는 윗
부분으로 약간 도톰한 부분이 길게 드러나 있었다. 끄트머리에는 조그만 콩알만한 것이 음
순의 껍질을 제치고 분홍빛 대가리를 우뚝 내밀고 있었다.
그 아래부터는 양쪽으로 듬성듬성 돋기 시작한 음모사이로 길게 늘어진 음순이 그녀의 처
녀지를 완벽하게 가리고 있었다.
내관은 궁에 들어오자마자 황제의 밤 시중을 하려하는 궁녀들의 신체를 검사하는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었다. 그래서 수많은 궁녀들의 몸을 보아온 경험이 있었다. 비록 이렇게 자세히
살펴볼 수는 없었지만...
내관은 둘째손가락으로 고개를 들고있는 조그만 콩알을 가볍게 찔러보았다.
그것은 유난히 음탕스런 그녀의 모친을 닮은 듯 했다. 그가 이전에 검사한 수많은 궁녀들
의 것과는 달리 매우 특이했던 것이다. 예민한 대가리가 껍질 속에 숨어있지 않고 밖으로
노출되어 있었다.
공주는 기겁한 듯 다리를 움츠리며 신음을 흘렸다. 거친 손길에 자극을 콩알은 부르르 떨
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씩 커지는 것 만 같았다. 그는 계속해서 그것을 손가락으로 찔러
대듯 직접적으로 자극하였다.
공주는 수치심과 함께 예민한 그곳에서 쾌감보다는 통증을 느끼고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틀어대었다. 곱게 자란 공주의 몸으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다니... 악몽을 꾸고있는 것만 같
았다. 도대체 어찌해야 할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계속해서 그곳을 만져대자 엄청난 수치심과 함께 아랫사람에게 당하고 있다는
분노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야릇한 감각이 밀려왔다.
자꾸만 허리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아래쪽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었다. 온몸이 저릿
저릿 해지다가 마치 무서운 무언가를 보았을 때처럼 갑자기 소름이 끼쳤다.
그러면서 알지 못할 막연한 기대감에 그가 취할 다음 행동이 기다려졌다.
내관은 공주의 가랑이 사이에 고개를 들이민 채 좌우로 음순을 벌려 콩알을 완전히 노출시
켰다. 한동안 그것을 만지작거리던 그는 그곳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혀를 길게 내밀
고는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콩알의 예민한 속살을 축축한 혀끝으로 쓱 핥았다.
공주는 은은한 통증과 야릇한 감각을 함께 느끼며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
기 축축하면서도 미지근한 듯한 무언가가 자신의 예민한 그곳에 와 닿았다. 그것은 마구 꿈
틀대며 그곳을 문질러왔다. 마치 불에 덴 듯한 화끈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전의 거칠기만 하여 통증을 느끼게 하던 손가락보다 부드러운 혓바닥이 문지르듯 핥아
오는 감각이 너무나 자극적이었던 것이다.
흠칫 다리를 오므렸다. 엉덩이를 옆으로 뒤틀며 몸을 피하려 하였다. 그러나 내관의 손이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공주는 반사적으로 다리를 오므려 내관의 머리를 조았다.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다가
는 엉덩이를 힘껏 치켜올렸다.
내관은 계속해서 혓바닥으로 콩알을 쓸어주듯 핥아대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입술을 오므려
그것을 쪽 빨아들이듯 입 속으로 집어넣었다. 잡아당기듯 쪽쪽 빨아대는 것이었다.
너무나 갑작스런 짜릿짜릿한 자극이었다. 무언가 뜨거운 느낌이 등골을 관통하듯 온몸을
뚫고 지나갔다. 두다리를 바짝 오므렸다. 자신도 모르게 멍하니 벌어진 입에서는 야릇한 비
명이 새어나왔다.
" 으흐흑... 으응...."
내관의 머리를 다리 사이에 끼운 채 힘껏 오므렸다. 저절로 힘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녀
는 다시 한번 엉덩이를 쳐들고 부르르 떨어대고 말았다.
" 아앗 ! 이상해... 그러지 말아! 으으흥..."
내관은 공주가 허벅다리를 오므려 자신의 머리를 꽉꽉 조여대며 조그만 엉덩이를 흔들어대
는 데도 계속해서 콩알을 빨아대었다.
하지만 너무나 강렬한 자극이 계속되자 공주는 도리어 조금씩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 으응... 그만해... 제발... 아파요..."
공주의 입에서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이 나왔다.
내시는 그녀의 허벅다리 사이에서 머리를 빼내며 고개를 들었다. 입에 물고 있던 콩알을
뱉은 다음 자꾸만 오므리려하는 그녀의 허벅지를 벌렸다.
은밀한 입구를 가리고 있던 음순들이 흘러내린 자신의 타액에 흥건히 젖은 채 흥분으로 잔
뜩 팽창하면서 약간 옆으로 벌어져 있었다. 그 사이로 비밀스런 분홍빛 구멍이 조금 노출되
어 있는 것이 보였다.
두려움과 수치심에 떨고 있는 사이에도 그녀의 몸은 처음으로 맛보는 관능적인 자극에 정
직하게 반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가 빨아대던 동작을 멈추자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조금 치켜올렸다. 마치 사라져
가는 야릇한 감각을 쫓듯 통통한 엉덩이가 씰룩씰룩 움직였다.
그녀의 반응을 바라보던 그는 아래로 손을 내렸다. 그리고 주위 피부에 비해 약간 어두운
색을 띈 대음순을 젖혔다. 안쪽의 얇은 소음순마저 노출시킨 것이다.
연 분홍빛 예민한 꽃잎으로 덮여있던 조그맣게 뚫려있는 오줌구멍과 엷은 점막으로 보호된
숫처녀의 질구가 나타났다.
타인의 눈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 은밀히 숨어있던 구멍은 방금 맛본 야릇한 감각
에 놀라버린 듯 했다. 입을 조금 벌리고 안으로부터 분홍색 점막을 내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곳은 공주의 뜻과는 상관없이 마치 경련을 일으킨 듯 이완과 수축을 되풀이했다. 몇 번
인가를 가만히 씰룩거리더니 끈적끈적한 점액질의 애액을 분비해내었다.
숫처녀인 공주의 질구가 벌름대며 애액을 내뱉고 있는 모양을 쳐다보던 내관은 손가락으로
길게 늘어진 대음순을 부드럽게 쓸어주면서 양옆으로 잡아당겼다.
숨겨져 있던 동굴의 입구가 조금 더 노출되었다.
그는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있는 그 투명한 막을 살며시 찔러보았다. 손길에 반응하듯 점
막에 뚫려있는 조그마한 구멍으로부터 매끄러운 애액이 주르르 흘러나왔다.
그 액은 이미 흥건히 젖어있는 공주의 음순을 타고 아래쪽 항문을 향해 흘러내렸다. 그리
고 침상에 깔려있던 천위로 방울방울 떨어져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 오호 ! 벌써 흥건히 젖었구먼 ! 공주님도 이젠 여자가 되었다 이거지 ? "
" 아... 제발 ! 아! 으으응... "
한차례의 강제적인 애무로 완전히 힘이 빠져버린 공주는 그의 손길이 와 닿는 대로 가만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처음 맛보는 강렬한 자극에 쾌감을 느끼기보다는 그저 정신없이 그 부분을 피해보려고 하
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음탕한 모친을 닮은 신체가 자신도 모르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다.
애액이 흘러내리는 방향을 따라 손가락이 촉촉하게 젖은 음순으로부터 회음부를 따라 부드
럽게 쓰다듬듯 문질러왔다. 계속되는 자극에 또다시 야릇한 감각을 느낀 그녀는 자신도 모
르게 허벅다리를 부르르 떨어대었다.
내시는 애액에 흠뻑 젖은 손가락을 위로 옮겨 외로이 고개를 들고있는 콩알 주위를 빙글빙
글 돌리듯이 부드럽게 문질렀다.
공주는 잔뜩 엉덩이를 비틀며 그의 손길을 피하려 하듯 몸부림쳤다. 하지만 한껏 예민해진
그 부분은 공주의 뜻과는 달리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추어 고개를 부르르 떨며 팽팽하게 발
기했다.
그 모습에 더욱 흥분이 된 내관은 그녀에게서 손을 떼고 급히 몸을 일으키더니 자신의 바
지를 벗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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