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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갔다가 포풍키스한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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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3 회 작성일 23-12-13 06: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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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3년전?

기본적인 단어들 공부하고 일본여행 갔었다.

고베에 갔었는데 점심 뭐먹었더라

하여간 점심먹고 나와서 돌아다니고있었다.

타지에 오니깐 한국에 있을때보다

자신감이 솟는거야 진짜

그래서 아무사람이나 붙잡고 말했지

아나타!(당신!) 아나타가 당신이었나

잘 생각이안나는데

길가다가 아나타! 하면 째려봤었다

그걸 몇명째 계속하다가 어떤여자뒤에서 아나타! 했는데 뒤돌아보는거야

얼굴은 좀이뻤다

이뻐서 말은 걸어야겠고 튀자니 아깝고 해서

그냥 막던지자 마음먹고카..와이? 카와이?

이런식으로 더듬거리면서 말하는데

일본애가 아!카와이? 아리가또 어찌고저찌고

말하길레 뻘쭘해서 게슴츠레 웃었더니

그애가 갑자기 날 껴안고 ㅍㅍㅋㅅ했다.

스마트폰 대중화도 안됬던 시절이라

카카오톡도 몰랐는데진짜 아쉽다.

손흔들면서 헤어지긴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깐 웃기네 ㅋ.ㅋ

언어의 장벽이 있었고

짧은만남이었지만잠시나마

그 아이를 사랑하게 되었고

아직도 그 상황이 생생하다.

그애도 잘 살고있겠지?

노구라 노주작 노과장 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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