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아내(러브호텔섹스,지하철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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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의 아내 **********
* 러브 호텔 섹스 2
작가주: 너무 오랜 시간을 그냥 흘려 보냈군요 일에 파묻혀서 지냈지만 언젠가는 글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재희의 외침 소리에 밤잠을 못
이룬 적이 많았습니다.
어서 자신을 구해 달라는 그런 소리였죠, 내가 창작한 소설속의 인물에게서
그런 소리를 듣는다는 건
그만큼 애착이 갔기 때문일까요?
격렬한 섹스는 두 사람의 몸에서 모든 정기를 앗아 가버린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더
이상 움직일 힘 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재희는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 보고 있었다. 그 옆에 민혁도 같은 모습으로
아무런 말 없이 천장을 바라 보고 있었다.
[이제 그만 만나요.....]
두 사람 사이의 정적을 깬 것은 재희의 갑작스런 이별의 말이었다.
[무..무슨 말이지?]
민혁은 자신이 잘못 들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되물었다. 민혁은 지금껏 재희에게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주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더 이상은 안되요....]
그건 분명 이별의 소리였다. 재희는 두려웠다. 자신이 더 이상 벗어 날 수 없는 늪 속
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금 그녀가 빠져 들고 있는 늪은 처음에는 깊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
간이 지날 수록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는 그런 욕정의 늪이었다.
더 이상 깊이 빠져 들면 그녀는 영원히 벗어 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건 그녀뿐만 아
니라 민혁의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민혁이 결코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민혁을 위해서도 자신이 이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안돼요! 그건 절대!]
민혁은 화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 섰다.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 없
다는 듯이 욕실에 들어가버렸다.
잠시후 물떨어지는 소리가 욕실에서 흘러 나왔다.
재희는 무척 난처한 표정을 짖는다. 그녀는 민혁과의 관계가 몰고올 파장을 이미 알수
있었다. 평소의 남편의 성격을 통해서나 이제까지 주위 사람들의 경우를 보나 두사람
은 어디까지나 지금 불륜 관계인 것이다.
그런 불륜의 관계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는 누구든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민혁
은 그걸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지....., 그렇지만 안돼 이건 우리 둘을 위해서도 아니 민혁씨를 위해서도 여기
서 끝내야만 해!"
재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민혁은 샤워를 끝내고 타올로 알몸을 가리고 재희
가 누워 있는 침대 곁에 다가와 앉는다.
[샤워 안해?]
재희는 민혁의 말에 자신의 몸에 격렬한 정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비로
소 알아채렸다. 그녀의 몸은 땀과 민혁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재희는 차가운 샤워물 속에서 다시 한번 더 이상 이 관계는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생
각을 했다.
[민혁씨 이제 우리 그만 만나요 남편이 알기라도 하는날이면 우린 둘다 끝장이예요]
[걱정 말아요 김이사가 어떻게 우리 관계를 알겠어요 당신이 얘기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예요]
[걱정은 그때 가서 해요 지금은 그저 즐기면 되는 거니까요?]
재희는 일어나서 바닦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옷을 주어 입었다.
[이제 그만 가요]
[아니 왜요 벌써 가게요]
[아무래도 집에 들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전화 할지도 몰라요]
재희가 옷을 입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민혁은 김이사게는 정말 아까운 여자라는 생
각이 들었다. 잘록한 허리에 쭉뻗은 미끈한 다리 그리고 풍만한 젖가슴 정말 바라 보
고만 있어도 숨이 멎을것만 같은 엉덩이 이 모든 것들이
그가 재희를 놓치기 싫은 이유였다.
하지만 재희는 민혁의 여자가 아니었다. 이미 다른 남자 그것도 자신의 상사의 아내인
것이다. 그 자신도 앞으로 어떻게 될 줄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대로 끝낼 수는 없
었다.
두사람은 러브 호텔을 나와 서울로 향하는 차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민혁은
앞만 바라보고 운전을 할 뿐이었다. 재희의 집앞에 도착해서도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없이 헤어 졌다.
그날밤 재희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민혁은 그녀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몸
을 요구해 올 것이다.
그럼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마냥 거부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아니 그녀는 이제 거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녀 자신도 그와의 관계를 원하고 있으니
까
그녀에게 이제 남편 김이사는 돈이나 벌어다 주면 되는 사람이었다. 남편은 더 이상
그녀에게 남자로서 존재하지 않았다. 남자로서 그녀에게 해줘야 할 일을 전혀 못하는
그는 더 이상 남자가 아니었다.
* 지하철에서 (치한) *
민혁을 만나지 않은지 벌써 2주일이 지나고 있었다. 그동안 몇번이나 전화가 왔지만
그녀가 거절했다. 어느날인가는 낮에 집에 찾아 오기까지 했었다. 그녀는 민혁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초인종 소리가 아무리 나도 문을 열어 주지 않고 집에 없는것 처럼
행동했다.
오늘 아침이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서 한 20분정도 지난뒤 민혁으로 부터 다시 전화
가 왔다. 오늘도 찾아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안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지금
저녁 퇴근 시간에 찾아 가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러고 보니 남편은 오늘도 지방 출장간다고 하고 나갔었다.
퇴근 시간이 점점 가까와 짐에 따라 그녀는 갈등에 빠져 있었다. 그냥 그를 받아 들여
야 하나 아니면 거절해야 하나. 그녀는 벌써 몇번이나 속옷을 갈아 입었는지 모른다.
야한 속옷을 갈아 입었을때는 민혁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순간이었지만 다시 평범한 속
옷을 입었을때는 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시계는 어느새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조금 후면 민혁이 그녀의 집에 쳐들어 올
그녀는 차를 놔두고 택시를 잡아 타고는 가까운 전철역에서 내렸다. 어디 목적지를 정
하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 무작정 전철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는 아무 역에서나 내려
서 민혁이 포기하고 돌아 갈때쯤 집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처음 전철을 탔을때는 별로 붐비지 않았었는데 시내에 들어서서는 점점 사람들이 많아
졌다. 퇴근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어느새 그녀 주위에도 사람들이 가득 찼다. 이제는
옆사람과 몸이 직접 닿을 정도로 전철은 만원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전철안으로 밀려 들어 왔고 여기저기서 여자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밀지 말아요!"
하는 외치는 여자도 있었다.
재희는 이제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 그녀가 타고 있는 이 한칸에도 족히 3,4백
명은 들어찬 것 같다. 이 와중에 그녀 옆의 양복장이들은 신문까지 펼쳐 들었다. 짜증
이 나기 시작했다. 꼭 무슨 신문지의 벽속에 갇힌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밀려 드는 사
람들 속에서 핸드백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 몸을 비틀고 핸드백을
자기 가슴쪽으로 안아야만 했다. 자연히, 그녀는 엉거 주춤, 엉덩이를 뒤로 내민 자세
가 되었다. 사람들의 성격이란 마주보기를 싫어하기에 그녀의 치마 뒤쪽은 등을 돌린
양옆 양복장이들 사이로 비집고 나온 모양이다.
조금전 그녀가 전철에 올라 탈때부터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노리고 있던 사내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딱 좋은 위치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행동을 개시할 찬스다.
사내는 먼저 슬그머니 그녀의 등쪽으로 다가가서는 한손을 내린다. 손등으로 재희의
치마가 매끄럽게 느껴진다. 짧은 플래어 스커트는 겨우 그녀의 엉덩이를 가리고 있었
다. 아마 살짝 들추기만 해도 팬티가 보일 것이다. 그런 그녀의 스커트를 바라본 사내
는 아랫도리가 찌릿하고 흥분하는걸 느꼈다.
잠시 멈추어 있던 사내는 재희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것을 확인하고는 찬찬히 주변을
살펴 그의 이런 행동을 눈치챈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의 한쪽 엉덩이부근
에 밀착되어 있는 손등을 슬금슬금 옆쪽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여 본다.
"여기다!"
재희의 얇은 치마의 천위로 그녀의 엉덩이사이의 갈라진 골짝기가 느껴진다. 사내는
다시 행동을 멈춘다. 그녀의 엉덩이사이에 손등을 낀채로 사내는 몇초간을 가만히 있
어보았다.
"그럼 그렇지...."
그녀쪽은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사내는 전철이 흔들거림에 따라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사이에 손등이 비벼지는 감촉을 느껴본다. 몇개나 입었을까 사내
는 감촉으로 스커트 속에 입고 있는 그녀의 옷을 추축해본다.
"이정도 감촉이면 팬티밖에 입지 않았을것이다. 그것도 아주 얇은 팬티만"
사내는 손등에 전해오는 느낌이 거의 맨몸처럼 느껴졌다.
"설마 노팬티? 아니지 이런 짧은 스커트를 입고 노팬티라?"
사내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속치마나, 거들따위 그에게 거추장 스러운 것은 이 얇
은 치마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 그는 좀더 대담해지기로 생각했다. 손
을 가로 세워 손날을 그녀의 엉덩이 갈라진 틈사이로 슬쩍 밀어 본다.
완벽히.... 그의 손가락들은 재희의 엉덩이사이에 끼워져 있다.
재희는 덜컹거리는 전철의 흔들림 사이에서 뭔가 엉덩이 부근에 이상한 감촉을 느꼈다
. 단단한 모서리 같은 무엇이 엉덩이 사이 쪽에 밀어 붙여지고 있다.
"뭐지...? 아마도 누군가의 가방 모서리거나 여자 핸드백 가장자리 일 것이다"
그녀는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 엉덩이 사이에 끼인 것을 밀어 내려 했다.
"어쭈구리 이년봐라 눈치챘나?"
사내는 씰룩거리며 좌우로 흔들리는 재희의 엉덩이를 내려다 보며 직감했다.
"이 여자는... 뒤를 돌아 보거나, 손을 내밀어 더듬어 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것
은 둘중의 하나를 의미했다. 이 여자가 아직 뭔지 모르거나.... 아니면, 알아도 찍소
리도 못낼 스타일이거나..."
그렇다면 물러설 그가 아니다. 벌써 몇번이나 이짓을 했는지 모른다. 이제까지 경험상
으로 재희는 아주 쉬운 먹이감인 것이다. 그녀는 양복장이들 틈에 끼여 몸을 돌리거
고개를 움직일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 시간에 이부근 역들은 더 타면 더 탔지, 아직
까지는 내릴 사람은 거의 없는 구간이었다.
그는 공략을 결심했다. 자연스럽게 그는 손을 돌려 여자의 엉덩이에 손바닥쪽을 갖다
댔다. 그리고 서서히 어루만지듯 그녀의 엉덩이를 얇은 꽃무늬 치마위로 손바닦안에서
미끄러지게 했다. 그러자 마치 무언가를 털어내려는 듯하던 그녀의 엉덩이의 움직임이
순간 딱 멈추었다.
"으응?"
재희는 아까보다 더 넓은 면적의 무언가가 자기의 엉덩이 위에서 마찰하는 것을 느꼈
다.
"설마.....? 아마도 뒤쪽에서 등을 돌린 누군간의 엉덩이나 허벅지께, 아니면 들고 있
는 물건 따위겠지"
그녀는 신경쓰지 않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지금쯤 자기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
을 민혁을 생각했다. 아무리 눌러도 대답없는 초인종을 누르며 민혁이 포기하기를 바
랄 뿐이었다.
"헤헤... 역시 꼼짝 못하는걸....."
사내는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뛰웠다.
"어디, 그럼.....!"
그는 결정적인 것을 시도했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엉덩이위를 덮어 쒸우듯 누르고 있
던 손바닥을 오므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잠깐 그녀의 등이 팽팽하게 당겨지
는 것 같았다. 역시 자기 짐작이 맞나 보다. 이 여자는 섣불리 빠져 나가지 못한다.
그는 한쪽 엉덩이에서 손바닥을 옮겨 이번엔 반대편 엉덩이를 쥐고 천천히 주물러 대
기 시작했다. 마치 주물러 터트릴 듯이 원을 그리며......
"어 이상하네 팬티를 입지 않았나...."
엉덩이를 주물러 대며 그는 팬티의 감촉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
"어머 뭐야!"
숙은 뒤에 선 사내의 손바닥이 기습적으로 한쪽 엉덩이를 세게 쥐자, 순간적으로 몸을
긴장 시켰다.
"아닐꺼야...!"
그러나 분명히, 분명히 그녀의 엉덩이를 스친 것은 사람의 손바닥이었다.
"차, 차가 흔들려서 그런 걸 꺼야...."
그녀는 애써 현실을 외면하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전의 손바닥이 손가락을 넓게
벌리고, 그녀의 반대쪽 엉덩이를 크게 쥐고 은근히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장난이나 실
수가 아니었다. 그녀는 자기 등뒤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이러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
다. 아랫입술을 깨물며 재희는 그자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뺐
다.
그러나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집요하게 손바닥을 그녀의 엉덩이 뒤에 갖다 붙
이며 한술 더떠서 이제는 양쪽을 번갈아 가며 이쪽저쪽을 더욱 노골적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손아귀에 잡힌 꼴이 되버렸다.
재희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왜... 왜 이러는 거야..."
고개를 돌려 뒤쪽을 보려 했지만, 오히려 처음보다 더 좁아진 차내는 고개를 돌릴틈은
커녕, 엉덩이를 빼낼 공간도 없는 듯 했다. 또 설령 고개를 돌려도 옆의 무심한 양복
장이들의 신문에 가려서 시야는 결코 등뒤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내의 손은 점점 대담
해지고 있었다. 어느새 그자의 손길은 아래쪽으로 더듬듯이 내려와 엉덩이사이의 갈라
짐 츰보다 더 아래쪽, 그녀의 사타구니쪽으로 파고 들려 하고 있었다.
"아...안돼!"
재희는 지금 입고 있는 스커트의 길이가 생각났다. 치한에게는 아주 손쉬운 먹이감이
될정도로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더구나 그 속에 입고 있는 팬티는.... 차마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었다.
"어... 어떻게 해서든 막야야만 돼!"
그녀는 안간힘을 썼다. 어떻게 해서든 사내의 손이 더이상 내려가는 건 막아야만 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짧은 스커트가 끝나는 부분이다. 재희는 겨우 한손을 등뒤로 보낼
수 있었다.
그때 사내의 손은 집요하리만치 강하게 재희의 스커트를 누르고 있었다. 거의 치마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틈 사이에 끼게 되었다. 엉덩이 사이를 최대한 오므려
그의 침투를 막아 보려 애썼지만 역 부족이었다. 더군다나 사내의 손길은 점점 더 밑
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재희는 등뒤로 보낸 손으로 사내의 손등을 꼬집었다.
"어쭈 이년 봐라 저항하네... 하지만 이미 늦었어!"
사내는 자신의 손등을 꼬집는 여자의 손목을 다른 손으로 잡아끌어다가 여자의 엉덩이
에 바짝 붙였다. 그리고는 여자의 손바닥을 펴도록 만든다음 여자의 손으로 여자의 엉
덩이를 주무르도록 했다.
"아 안돼! 그...그건!"
재희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손이 사내에게 잡혀 버리고 나서는 더욱 당황하였다. 재
희는 손목을 빼내기 위해 우왕좌왕했다. 사내는 그녀의 손목을 더 세게 잡았다. 그녀
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결사적으로 사내의 손아귀에서 손목을 빼내려했다. 그럴수록 사
내는 더 강하게 재희의 손바닥을 그녀의 엉덩이 밀어 붙였다. 그녀는 정말 어떻게 해
야 할줄을 몰랐다. 그때 슬그머니 사내가 그녀의 손목을 놓아 주었다.
"킥킥...."
사내는 속으로 야비한 웃을 소리 죽여 웃고 있었다.
"이제 이년은 꼼짝 못할 거야..."
그는 이제는 그녀의 엉덩이와 그의 손사이의 얇은 치마가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후후... 그렇다면...."
사내는 한발 더 전진하기로 했다. 우선 그는 한쪽 팔꿈치에 슬척 힘을 뺐다. 사이에
끼워져 있던 신문지 뭉치가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다.
[어...!]
사내는 짐짓 연기를 했다. 신문지 더미가 바닥에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서도, 그래야
주위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빽빽한 사람들의 다리께에 떨어진 신문을 주
우려 허리를 엉거주춤 굽히는 사내의 몸짓을 주변의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
가 신문을 집어들며 고개를 들자, 그의 코앞에 바로 재희의 매끌거리는 통통한 종아리
가 보이고 나풀거리는 그녀의 치마 끝단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눈치채기 힘든 솜씨로
신문과 함께 그녀의 치마 끝을 쥐었다. 기껏해야 무릅위 15cm도 채 못가리는 아주 짧
은 그녀의 치마자락은 쉽사리 사내의 손에 의해 끌어 올려지고 있었다.
재희는 다음 순간 벌어지는 상황에 너무나도 놀라 숨이 멈출것만 같았다. 뒤쪽 사내가
분명 그녀의 치마를 조금씩 주위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끌어 당겨 올리고 있었다.
"맙소자, 이 자가 무슨 짓을.... !"
그녀는 당황해 얼른 치마를 끌어내리려 앞자락을 쥐었다. 그러나 감히 뒤로 손을 돌려
내리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기게, 불가항력적으로 그녀의 치마는 거의 엉덩이
부근까지 끌어 올려지고 있었다. 그녀는 황당한 시선으로 남들이 알아차리지 않나 하
여 주변에 온 신경을 집중할 뿐이었다.
사내는 그녀의 치마를 거의 엉덩이 끝부분까지 과감히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고 있었다
. 앞의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전부 홀랑 드러나지 않도록 앞자락을 단단히
쥐고 있는 것 뿐이었다. 그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면서 치마가 벗겨진 그녀의 엉
덩이를 내려다 보았다.
"아니!..... 이건 뭐야!"
사내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고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뻔했다. 마땅히 엉덩이를 가리
고 있어야 할 팬티는 보이지 않고 투명한 팬티 스타킹 에 맨살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아니 팬티를 않입었잖아!"
사내는 맨살이 드러난 여자의 엉덩이를 보는 순간 갑자기 자신의 물건이 요동치기 시
작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잠시후 자세히 살펴 본 사내는 그녀가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 아니고 T자형 팬티를 입
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가 가린 부분은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뿐 나머지 부분은 가리지 않고 있었다.
"으...음 T자 팬티라.... 이거 재미 있어지는데...."
사내는 슬쩍 들춰진 치마 속으로 손을 들이 밀어 집어 넣었다.
재희는 애써 비탄을 참고 있었다. 등뒤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도저히 생각하고 싶지 않
은 일이었다. 들취진 스커트로 인해 드러나 보였을 T자 팬티를 입고 있는 자신의 엉덩
이를 상상하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단지 그녀는 이 상
황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나 전철은 아직도 초 만원이었으며, 역에 멈출
때마다 아직까지는 내리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더 많은 구간이었다. 그렇다고 사내
가 중단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이제는 마치 재것인양 드러난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재희는 이런 상황을 빠져 나갈 궁리도 못한채 단지 지하철의 손잡이만 으스러지게 쥘
뿐 이었다. 그녀의 온몸이 땀으로 젖어 가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들이 그녀의 허벅
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려 했다. 그녀는 악착같이 허리를 틀며 가랑이를 오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손가락들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 그 좁고도 핵심적
인 부분을 적나라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재희는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팬티가 한 없
이 원망 스러웠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는 등뒤의 사내로부터 자신의 엉덩이를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팬티스타킹은 쉽게 찢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녀는 거의 알몸
이나 다름 없는 엉덩이를 사내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예감은 적중하는
듯 했다. 한동안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허벅지 사이로 들어 오려던 사내의 손
가락들이 팬티 스타킹을 잡아 당기고 있었다.
"이걸 어쩌지 그냥 찢어 버려!...."
사내는 잠깐 동안 고민을 했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는 그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지만 팬티 스타킹은 달랐다. 직접 그녀의 알몸에 접근하는걸 막고 있었기 때문이
다. 사실 그에게 팬티 스타킹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팬티 스타킹을 찢는 소
리가 날까봐 잠시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아니지 그래도 조심해야지...."
그는 팬티 스타킹마저 벗기기로 결심했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이 허벅지 사이
로 들어가는걸 막기 위해 두 다리 사이를 오므리고 있었다. 그 자세라면 팬티 스타킹
을 끌어내리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내는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
어 위로 올라갔다. 얼마만큼 올라 갔을때 그의 손가락 끝에 그녀의 팬티 스타킹의 밴
드가 닿았다.
"이제 끌어 내리기만 하면 되지..."
그는 아주 조심스럽게 팬티 스타킹의 밴드를 밑으로 잡아 당겼다. 조금씩 팬티스타킹
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니... 안돼... 제발....그러지마!"
재희는 다시 한번 사내의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사람들로 가득찬
전철안에서 사내는 아무 꺼리낌없이 팬티 스타킹을 벗기고 있었다. 그녀는 손쓸 방법
이 없었다. 다리를 벌릴 수도 없었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었다. 만일 팬티 스타킹이
벗겨지는걸 막기 위해 손으로 잡으려 하면 그녀의 스커트가 완전히 위로 들춰질 것이
뻔한 일이었다.
팬티 스타킹은 어느새 그녀의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재희는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볼까
적정 스러웠다. 뭔가로 가려야만 할 것 같았다. 만약에 지금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사
내가 조금만 신경써서 그녀를 바라 본다면 그는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 스타킹을 알
아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차라리 팬티 스타킹을 발목까지 내려서 벗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너무나 위험 상상이었다.
"이제 넌 달아 날 수 없을걸... 아참 그렇지!"
사내는 한손에 쥐고 있던 신문을 펴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사내는 그녀가 어떤 걱정
을 하고 있을 거라는걸 짐작으로 알 수 있었다.
재희는 사내가 건네준 신문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신문을 펴서 자신의 하복
부 부분을 가렸다. 이제 앞자리에 앉아 있는 사내는 그녀의 하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이제부터 벌어
질 일들을 생각한 재희는 정말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 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의 상
태로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등뒤에 사내로부터 벗어나야만 했다. 그리고 지금 허
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스타킹을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입어야만 했다. 그러나 어느것 하
나 쉬운일이 아니었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는 둘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등뒤의 사내가
그녀를 순순히 놔줄리 만무했다.
사내는 마침내 그녀의 맨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사내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물
럭 거리다가 다시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에
는 팬티끈을 젖히고는 그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고는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으
로 손가락을 비집고 들이 밀었다.
"맙소사... 제발, 누가 좀.... 제발 그러지 말아요...!"
그녀는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사내의 손길은 능란하게 그녀의 엉
덩이 사이로 침투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그걸 막을 방법이 전혀 없었다. 무방비 상
태의 재희의 속살은 사내의 손가락 장난에 거의 완전히 점령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여자가 저항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내는 과감하게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
분으로 손가락을 비집고 들이 밀었다. 이미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은 땀으
로 미끈 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뒤쪽문 가까이 도달하자, 그녀는
[훗!]
하고 숨을 멈추며 허리를 세우고 있었다. 풍만한 엉덩이 감촉 그대로 그녀의 살결은
뽀얗게 매끈거리고 있었고, 땀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뜨끈거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을 통해 그녀의 엉덩이가 긴장하고 있음이 전달되어 왔다. 사내는 그녀의 뒤쪽문 주위
를 어슬렁거리듯 문질러댔다. 이런 여자들은 깨끗하게 씻었을테니까, 틀림없이 번들거
리고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애인에게 애무하듯 그녀의 끈적거리는 뒤쪽문을 마찰했
다.
[아핫....]
재희는 아랫입숭을 깨물며 무엇가 터며 나올 듯한 신음 소리를 참았다.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엉덩이 뒤쪽에서 끈질긴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대로라면, 잔뜩 오
므리고 있는 양쪽 허벅지에서 힘이 빠져 나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자신의
뒤쪽문 속으로 사내의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살짝 들어오자, 그녀는 뭔가가 풀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가랑이사이의 긴장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것은 손
가락을 통해 그녀의 상태를 감지하고 있던 뒤의 사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사내는 알아차렸다. 이 여자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흐흐... 이제 됐군."
그는 확인할 필요도 없이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전진 시켰다. 그녀의 뒤쪽문보다도 더
아래로... 이미 잔뜩 오므리고 있던 엉덩이사이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나른해져 있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불과 2,3센티를 더 전진시키자마자 그녀의 한껏 달아오
른 음부가 뒷부분부터 뜨겁게 펼쳐졌다. 그리고 벌써 그곳에는 어디에서 솟아난 것인
지 모르는 액체가 미끌거리며 조금씩 젖어 있었다.
"하아.... 난 몰라... 왜, 왜이러는거야..."
재희는 드디어 사내의 손길이 핵심부위를 점령하도록 허락하고는 흐트러진 정신을 가
눌수 없었다. 아룰러 팬티사이가 점점 더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젖어 오고 있었다. 차
라리 사내의 손가락이 자신의 하복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열을 식혀줄것만 같았다. 더
이상 끌어 올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붙들고 있던, 치마앞섶을 쥐고 있던 손에 자꾸 힘
이 들어가 얇은 치마가 구겨지고 있는 것도 모른채.
사내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재희의 음부를 능란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이미 보지 않아
도 번들거리고 있을 음순을 비집고, 그는 손가락을 자기 마음대로 그녀의 가랑이속에
서 휘젖고 있었다. 뜨겁게 끈적거리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는 도움이 될지언정 전혀 방
해가 되지 않았다. 급기야 사내는 앞뒤로 애액을 묻히며 마찰시키고 있던 손가락을 구
부려 슬쩍 여자의 질속으로 쑤셔 넣어 보았다.
"하앗...."
그녀의 몸 전체가 떨리는 것을 뒤에 선 그도 감지할 수 있었다.
재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제까지 그곳에 손을 댄 사람은 남편과 민혁뿐이었
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핵심중의 핵심이 낯선 사내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 그것도 어처구니 없는 장소에서. 마치 그녀는 몸 전체가 그곳에 곶혀 관통당한 듯
움짝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멈출 수 없게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
르게 좀전과는 달리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를 오므리며 스스로 사내의 손과 자신의 몸
을 마찰 시키고 있었다.
민혁과의 정사를 피해 집을 나선 그녀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사내에게 그곳을
점령당하고 만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민혁과 같이 잔 이후로 남편과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정사를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
문에 그녀의 몸은 남자를 원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지금 이 사내는 피할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려는 걸 이를 악물고 간신히 참고 있었다. 손가락 마디가 저릴
정도로 주먹을 쥐어 대며 그녀는 땀으로 온몸이 젖어 가고 있었다.
사내는 비오듯이 여자가 싸대는 애액으로 인해 손가락이 흠뻑 젖은 것을 느꼈다. 그리
고는 마치 자기 손가락이 어떤 구멍에 물린 듯만 했다.
"이런 여자는 처음인걸..... 남편 애깨나 썩일것만 같은데"
재희는 어느새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이제는 그녀 스스로 자신의 음부에 들어
온 사내의 손가락을 조이고 있었다. 조금더 그 느낌을 지속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내는 다시 손가락을 빼내는데 힘이 들 정도였다. 마치 박혀있던 뭇언에선가 뽑아내
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엉덩이 전체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제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더 아래쪽 앞으로 전진시키며 원
은 그리듯 문지르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느낄 수 없지만, 그녀의 음핵 주변을 강하게
문질러 댔다. 동신에 확신을 가지고 나머지 한손으로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푸르고는
브라우스 속으로 밀어 넣었다.
짐작대로 맨살이 느껴졌다. 이런 여자들은 브라우스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브래지
어만 한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었다. 맨살을 지나 위로 계속 올라간 그는 잠시후 브
래지어 끝에 도달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브래지어 컵을 들추고는 그 속에 갇혀 있
던 여자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예상했던 대로 부풀어 올라 유두가 꼿꼿해져 있었다.
재희는 견딜수가 없어 손잡이를 쥐고 있는 한쪽 팔뚝에 고개를 기대고 입술을 틀어 막
았다. 화장이 묻는다던가 하는 따위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며
비명이라도 지를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에도 사내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자신
의 음핵주변을 마찰하며 비뎌대고 있었다. 음모 전체가 땀과 애액으로 젖은 것만 같았
다. 자꾸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재희는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사내는 브라우스 속에서 유방을 쥐어 짜듯이 움켜지며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는
애무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밑에서는 손가락이 연거푸 음핵을 공략하고 있었다.
재희는 앞뒤에서 동시에 받는 공격으로 인해 점점 더 안달하고 있었다. 깨문 입술 속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었다. 심한 갈증이었다. 뭔가... 뭔가 결정적인 것이 빠진
느낌이었다. 손가락보다 더 큰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내도 고민하고 있었다.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의 자세는 이제 더이상 계속할 수가 없었다. 조금씩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 탓이다.
전철안은 어느새 빈공간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번 정차할 곳은 XX, XX입니다. 내리실 문은 ...]
사내는 결심했다. 이번 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이 동작
은그만 두어야한다. 사내는 제빨리 그녀의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 스타킹을 위로 끌
어 올려 입혀 주었다. 그리고는 아무 말없이 여자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내리기 위함
이다. 그는 이번 역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어디로 가면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까지
재희는 팬티 스타킹을 입혀주는 순간 한편으로는 서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의 함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사내가 손목을 잡아 끌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
대로 끌려 내렸다. 사내는 아무런 말없이 그녀를 끌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그녀 또
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남자 좀더 강한걸 원하고 있어! 어떻게 하지?"
재희는 이 낯선 이 남자를 따라 가야하나 하며 고민을 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많은 곳
에 나와 있었다. 사내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아주 빠른 걸음으로 그녀를 끌고 가고 있
었다. 그러나 그녀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손을 뿌리치고 달아날 수 있었다. 아
니면 소리를 질러도 된다.
"어떻게 하지? 하지만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어 너무 뜨거워"
재희는 도저히 사내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은 벌써 사내의 몸을 요구하
고 있었다. 도저히 이대로 그냥 달아 날 수가 없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이
남자는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민혁과의 정사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었다.
두사람은 역 근처의 여관으로 들어 갔다. 재희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사내가 손목을 잡
고 이끄는 대로 이층의 어느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재희는 처음 들어 와보는 여관방이었다. 민혁과 같이 갔던 러브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
을 정도로 누추하고 지저분해 보였다. 방안에 들어서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났지만 방
을 뛰쳐 나갈 수는 없었다. 그녀의 하체는 벌써 뜨거운 용광로와 같이 불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내는 주저 없이 옷을 벗고 욕실에 들어 갔다. 얼마후 샤워물 떨어지는 소리가 멎고
사각팬티만 입은 사내가 물을 뚝뚝 떨어 뜨리며 걸어 나왔다.
[샤워 안해!]
그녀는 샤워하라는 사내의 말에 얼떨결에 수건을 하나 집어 들고는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천장에는 곰팡이가 슬정도로 습기가 가득차있었다. 그러나 바닥은 그런대로 깨끗
이 청소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옷을 벗어서는 욕실문앞에 차근차근 개어 두었다. 그
녀는 샤워를 하는 동안 문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
다. 차가운 물이 몸에 닿자 그토록 뜨겁게 일어났던 욕정이 조금씩 수그러 들고 그녀
는 이내 이성을 되챃았다.
"안돼! 내가 왜 여기 이러고 있지, 처음본 사내를 따라 오다니 그것도 치한을...."
"여기서 나가야만돼!"
그녀는 욕실문을 살짝열고 조금전 옷을 두었던 장소를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런데
마땅이 있어야할 옷들이 전혀 손에 잡히질 않았다.
"어디 갔지. 분명히 여기에 두었는데...."
그녀는 욕실문을 조금 더 열고 살짝 살펴 보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옷이 전혀 없었다.
"이걸 어쩐담 알몸으로 나갈 수도 없구......"
재희는 당황했다. 분명히 사내가 그녀의 옷을 치워 버린 것이다. 그리고 사내는 방안
에서 그녀가 알몸으로 걸어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알몸으로 낯선 사내 앞에 선
다는 것은 그에게 모든걸 허락한다는 표시일 것이다. 재희는 욕실문을 열고 나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욕실안에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재희가 이런 고민을 하며 욕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을때 문이 열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아니 이 사람이 그동안 밖에 나갔었단 말인가?....."
재희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내가 밖에 있었다면 얼른 나가서 옷을 찾아 입
었으면 될 텐데 기회를 놓치 것이다.
[아직도 안끝났나?]
사내는 아직도 욕실에서 나오지 않은 그녀가 왜 못나온줄을 알면서도 짐짓 재촉한다.
[저..어 옷좀 주세요]
잠시후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뭔가가 욕실문 앞에 던져졌다.
[그걸로 입고 나와!]
그녀는 다시 욕실문을 살짝 열고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슬립한
장만이 손에 잡혔다. 그것도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얇은 하늘색이었다. 그걸
입고 거울앞에 선 그녀는 도저히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오히려 알몸보다 더 야한
모습이었다. 슬립에 미치는 그녀의 음모는 더욱더 야해 보였다.
[저어 팬티도 좀 주면 안돼요?]
그녀는 다시 문에 대고 소리쳤다. 그러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재희는 다시 한번 소
리쳤다.
[저어 팬티도 좀 주세요!]
[그냥 나와! 어짜피 다 벗을 건데 뭘]
그렇지만 그녀는 나갈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은 아직까지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었
다. 그것도 대낯처럼 환한 불빛 아래서 어떻게 낯선 남자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준단
말인가?.... 그녀는 다시 한번 사정을 해보았다.
[저 제발 팬티좀 주세요... 제가 입고 온 것이라도 좋으니까요]
잠시 후 다시 팬티를 던지는 소리가 났다.
[자 빨리 입고 나와!]
재희는 문을 열고 팬티를 집어 들었다. 그녀가 입고온 팬티가 아니었다. 아마 그는 팬
티도 사온것 같았다. 그녀는 팬티를 입었다. 역시 그녀의 예상과는 다른 것이었다. 앞
부분이 망사로 처리되어서 그녀의 음모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 그래도 알몸 보다는 조
금 나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대로 나갈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래서 잔꾀를 생각
해 냈다. 타올를 가리고는 밖으로 나왔다.
[저어... 아무래도 그냥 가야 할것 같아요....]
재희는 머뭇거리다가 그냥 이대로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소리를 들은 사
내의 눈동자가 꺼지며 그녀를 노려 본다.
[아니 뭐라고 그냥 집에 가겠다고?]
[예 아무래도 이대로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
재희는 더 이상 선을 넘어서는 안됀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니까 몸이 식었나 보지?]
[그...그게 아니고 아무래도 우린 이대로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 흐...헉!]
그녀가 채 말을 마치기도 전이었다. 사내는 재빨리 재희의 하체를 감싸고 있던 타올을
걷어 버리고는 동시에 그녀를 벽에 밀어 붙였다. 사내는 오른손으로 재희의 어깨를 벽
에 밀어 붙이고 왼손은 재희의 사타구니의 은밀한 삼각지를 손바닥으로 덮었다.
[왜... 여기가 벌써 식었나 보지 그럼 다시 뜨겁게 달구어 주지]
사내는 손가락으로 재희의 삼각지 부분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안돼 당신은 오늘밤 내여자야 난 한번 노린 먹이는 절대 놓치지 않아!]
사내의 손은 더 집요해졌다. 팬티위를 더듬어 대던 손가락들이 팬티끝 자락을 들추고
는 그속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와 동시에 사내의 입술이 재희의 입술위로 덥쳐 왔다.
재희는 고개를 돌려 피해 보려 했지만 피할 수 없었다. 사내는 혀를 입속에 집어 넣으
려 했지만 그녀는 입을 벌리지 않고 꼭 다물었다.
[헉!]
그녀가 입을 벌림과 동시에 사내의 혀가 입속으로 들어왔다. 그녀가 입을 꼭 다물자
왼손으로 그녀의 음모를 잡아 당겨 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그 순간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사내의 혀는 그녀의 입속에 타액을 쏟아 내며 입속을 이리 저
리 핥아 댔다. 위 아래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은 그녀는 어찌 할 바를 모르며 몸을 이
리저리 흔들어 저항을 해보지만 사내의 완력을 당해 낼 수 없었다.
사내를 밀쳐내려던 그녀의 손에서 점점 힘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걸 그는 느낄 수 있었
다. 그녀가 점점 저항의 힘을 잃어 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의 왼손은 이제 그녀의
팬티속으로 들어갔다. 팬티속에 들어간 그의 다섯 손가락은 점점더 밑으로 내려 가서
는 이내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점령해 들어 갔다.
재희의 그곳은 어느새 젖어 가고 있었다.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내의 애무에 다
시 그녀의 육체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가운데 손가락이 제일먼저 그녀의 질 입구를 향
해 들어 갔다. 그리고 나머지 손가락들도 차례차레 그녀의 질 속으로 밀고 들어 왔다.
[아....핫!]
그녀는 거친 호흡과 함께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사내의 입술은 어느새 슬맆위로 그녀
의 젖꼭지를 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젖꼭지를 물고 있는 사내를 내려다 보면서
어쩌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이제 더이상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로
빠져 들고 있었다.
사내는 그녀의 몸에서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리고는 제빨리 오른손으로 그녀의 왼쪽
다리를 높이 쳐들었다. 그와 동시에 그의 팬티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성난 그의 물건이
사자처럼 튕겨 나오면서 먹이를 향해 달려 들었다.
[아...악!]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의 성기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와서는 깊숙이 박히는 순간
이었다.
[흐....음]
그의 물건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사내는 이제는 양손으로 그녀의 양쪽 다리를 잡아
들었다. 그녀는 벽에 엉덩이를 붙인채 사내의 목에 매달린 꼴이 되었다. 사내의 물건
이 강하게 그녀의 보지 구멍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쿵"
[아...앗]
그녀의 엉덩이가 벽에 부딫히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쏟아졌다. 그녀
는 엉덩이가 벽에 부딫히면서 반동하는 힘과 그가 들어오는 힘사이에 생기는 모든 충
격을 그녀의 보지 구멍에서 흡수해야만 했기 때문에 느낌은 더욱 강했다.
"쿵....쿵...쿵"
[아...악....흐....헉....]
재희는 비명을 지르면서 사내의 목을 끌어 안기에 바빴다. 엉덩이가 아파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얼마동안 사내는 그녀를 벽에 계속 밀어 붙였다.
사내는 잡았던 두 다리를 풀어 주면서 그녀의 몸을 돌려 세웠다. 그녀는 벽에 손을 집
고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가 되었다. 그 자세는 남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이면서도
여자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흥분을 주는 그런 자세였다.
[아....아....헉....흐....음]
사내의 피스톤 운동이 계속되었다. 재희는 참을 수없어서 비명을 질러대면서 벽에 머
리를 부딯히고 있었다.
[아...제...발 그...만 ....그만 해요...]
재희는 정말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요
즘 거의 새로운 섹스 경험을 하고 있었다. 섹스를 하면 할 수록 전혀 몰랐던 느낌이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으....헉! 제...발 그...만 ....그만 해요]
사내는 이제 재희를 침대위에 눞이고는 그위에 자신의 몸을 눞혔다. 정상적인 체위였
다. 그는 몇번인가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아....하.....하.....]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두사람은 거의 온 몸이 땀으로 젖어 들었다. 재
희가 입고 있던 슬립은 이미 땀으로 흥건이 젖어서 그녀의 알몸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
었다. 그녀는 그토로 보여 주시 싫어하던 알몸을 사내에게 전부 다 보여 주게 된 것이
다.
[아...하....아....쌀것 같아요.....]
[으....음 나도 쌀 것 같아...]
사내가 재희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하체에 힘을 주는 순간 재희도 엉덩이에 힘
을 잔뜻 주고는 삼각지를 앞으로 밀어댔다. 그 순간 재희의 몸속에서는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그녀의 보지는 뜨거운 액체로 가득 찼다. 자신의 몸에서 나온 애액과
사내의 물건에서 쏟아진 정액이 함쳐 진 것이다.
두사람은 기진하여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
먼저 눈을 뜬 것은 재희였다. 그녀는 제빨리 일어나서는 사내가 아직 잠들어 있는걸
확인하고는 방안을 살펴 보았다. 그녀가 입고 온 옷들은 방안의 옷장속에 있었다. 그
녀는 욕실에 들어가 간단히 몸을 씯고는 옷을 갈아 입고 여관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돌아왔다. 새벽 시간이라 순식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벗어 날 수 없는 욕정의 늪에 빠진 재희 *
[하...하...으...흠...헉!]
벌써 몇일째 그녀는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다. 옆에 누워있는 사내는 전혀 그녀의 뜨
거운 몸을 식혀 주지 못하고 혼자 잠이 들어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사내를 알아 버린 뒤라 밤이 대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뜨거운 몸
을 그녀는 자위로 달래고 있었지만 쉽게 달래 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자위 강도
는 점점 더 강해져만 같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만족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부억의
오이를 가지고도 만족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날마다 오이를 사지 않으면 밤을 지샐수가 없었다. 애꿎은 오이만 밤마다 쓰레
기통에 쌓여 갔다.
오늘도 그녀는 오이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 끝 -----
* 러브 호텔 섹스 2
작가주: 너무 오랜 시간을 그냥 흘려 보냈군요 일에 파묻혀서 지냈지만 언젠가는 글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재희의 외침 소리에 밤잠을 못
이룬 적이 많았습니다.
어서 자신을 구해 달라는 그런 소리였죠, 내가 창작한 소설속의 인물에게서
그런 소리를 듣는다는 건
그만큼 애착이 갔기 때문일까요?
격렬한 섹스는 두 사람의 몸에서 모든 정기를 앗아 가버린 것 같았다. 두 사람은 더
이상 움직일 힘 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재희는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장을 바라 보고 있었다. 그 옆에 민혁도 같은 모습으로
아무런 말 없이 천장을 바라 보고 있었다.
[이제 그만 만나요.....]
두 사람 사이의 정적을 깬 것은 재희의 갑작스런 이별의 말이었다.
[무..무슨 말이지?]
민혁은 자신이 잘못 들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되물었다. 민혁은 지금껏 재희에게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주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 더 이상은 안되요....]
그건 분명 이별의 소리였다. 재희는 두려웠다. 자신이 더 이상 벗어 날 수 없는 늪 속
으로 빠져 들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금 그녀가 빠져 들고 있는 늪은 처음에는 깊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
간이 지날 수록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어지는 그런 욕정의 늪이었다.
더 이상 깊이 빠져 들면 그녀는 영원히 벗어 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건 그녀뿐만 아
니라 민혁의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민혁이 결코 멈추지 않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민혁을 위해서도 자신이 이 관계를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안돼요! 그건 절대!]
민혁은 화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 섰다. 더 이상 다른 말이 필요 없
다는 듯이 욕실에 들어가버렸다.
잠시후 물떨어지는 소리가 욕실에서 흘러 나왔다.
재희는 무척 난처한 표정을 짖는다. 그녀는 민혁과의 관계가 몰고올 파장을 이미 알수
있었다. 평소의 남편의 성격을 통해서나 이제까지 주위 사람들의 경우를 보나 두사람
은 어디까지나 지금 불륜 관계인 것이다.
그런 불륜의 관계가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는 누구든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민혁
은 그걸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지....., 그렇지만 안돼 이건 우리 둘을 위해서도 아니 민혁씨를 위해서도 여기
서 끝내야만 해!"
재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민혁은 샤워를 끝내고 타올로 알몸을 가리고 재희
가 누워 있는 침대 곁에 다가와 앉는다.
[샤워 안해?]
재희는 민혁의 말에 자신의 몸에 격렬한 정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을 비로
소 알아채렸다. 그녀의 몸은 땀과 민혁의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재희는 차가운 샤워물 속에서 다시 한번 더 이상 이 관계는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생
각을 했다.
[민혁씨 이제 우리 그만 만나요 남편이 알기라도 하는날이면 우린 둘다 끝장이예요]
[걱정 말아요 김이사가 어떻게 우리 관계를 알겠어요 당신이 얘기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예요]
[걱정은 그때 가서 해요 지금은 그저 즐기면 되는 거니까요?]
재희는 일어나서 바닦에 아무렇게나 뒹굴고 있는 옷을 주어 입었다.
[이제 그만 가요]
[아니 왜요 벌써 가게요]
[아무래도 집에 들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전화 할지도 몰라요]
재희가 옷을 입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민혁은 김이사게는 정말 아까운 여자라는 생
각이 들었다. 잘록한 허리에 쭉뻗은 미끈한 다리 그리고 풍만한 젖가슴 정말 바라 보
고만 있어도 숨이 멎을것만 같은 엉덩이 이 모든 것들이
그가 재희를 놓치기 싫은 이유였다.
하지만 재희는 민혁의 여자가 아니었다. 이미 다른 남자 그것도 자신의 상사의 아내인
것이다. 그 자신도 앞으로 어떻게 될 줄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대로 끝낼 수는 없
었다.
두사람은 러브 호텔을 나와 서울로 향하는 차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민혁은
앞만 바라보고 운전을 할 뿐이었다. 재희의 집앞에 도착해서도 두 사람은 아무런 말도
없이 헤어 졌다.
그날밤 재희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고민과 두려움
때문이었다. 민혁은 그녀의 말을 순순히 듣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녀의 몸
을 요구해 올 것이다.
그럼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마냥 거부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아니 그녀는 이제 거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녀 자신도 그와의 관계를 원하고 있으니
까
그녀에게 이제 남편 김이사는 돈이나 벌어다 주면 되는 사람이었다. 남편은 더 이상
그녀에게 남자로서 존재하지 않았다. 남자로서 그녀에게 해줘야 할 일을 전혀 못하는
그는 더 이상 남자가 아니었다.
* 지하철에서 (치한) *
민혁을 만나지 않은지 벌써 2주일이 지나고 있었다. 그동안 몇번이나 전화가 왔지만
그녀가 거절했다. 어느날인가는 낮에 집에 찾아 오기까지 했었다. 그녀는 민혁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초인종 소리가 아무리 나도 문을 열어 주지 않고 집에 없는것 처럼
행동했다.
오늘 아침이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나서 한 20분정도 지난뒤 민혁으로 부터 다시 전화
가 왔다. 오늘도 찾아 오겠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안된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지금
저녁 퇴근 시간에 찾아 가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그러고 보니 남편은 오늘도 지방 출장간다고 하고 나갔었다.
퇴근 시간이 점점 가까와 짐에 따라 그녀는 갈등에 빠져 있었다. 그냥 그를 받아 들여
야 하나 아니면 거절해야 하나. 그녀는 벌써 몇번이나 속옷을 갈아 입었는지 모른다.
야한 속옷을 갈아 입었을때는 민혁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순간이었지만 다시 평범한 속
옷을 입었을때는 거절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시계는 어느새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조금 후면 민혁이 그녀의 집에 쳐들어 올
그녀는 차를 놔두고 택시를 잡아 타고는 가까운 전철역에서 내렸다. 어디 목적지를 정
하고 나온 것은 아니었다. 무작정 전철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는 아무 역에서나 내려
서 민혁이 포기하고 돌아 갈때쯤 집에 들어갈 생각이었다.
처음 전철을 탔을때는 별로 붐비지 않았었는데 시내에 들어서서는 점점 사람들이 많아
졌다. 퇴근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어느새 그녀 주위에도 사람들이 가득 찼다. 이제는
옆사람과 몸이 직접 닿을 정도로 전철은 만원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이 전철안으로 밀려 들어 왔고 여기저기서 여자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밀지 말아요!"
하는 외치는 여자도 있었다.
재희는 이제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 그녀가 타고 있는 이 한칸에도 족히 3,4백
명은 들어찬 것 같다. 이 와중에 그녀 옆의 양복장이들은 신문까지 펼쳐 들었다. 짜증
이 나기 시작했다. 꼭 무슨 신문지의 벽속에 갇힌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밀려 드는 사
람들 속에서 핸드백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는 사람들 사이에서 몸을 비틀고 핸드백을
자기 가슴쪽으로 안아야만 했다. 자연히, 그녀는 엉거 주춤, 엉덩이를 뒤로 내민 자세
가 되었다. 사람들의 성격이란 마주보기를 싫어하기에 그녀의 치마 뒤쪽은 등을 돌린
양옆 양복장이들 사이로 비집고 나온 모양이다.
조금전 그녀가 전철에 올라 탈때부터 그녀의 옷차림을 보고 노리고 있던 사내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고는 딱 좋은 위치군, 하고 속으로 생각했다. 행동을 개시할 찬스다.
사내는 먼저 슬그머니 그녀의 등쪽으로 다가가서는 한손을 내린다. 손등으로 재희의
치마가 매끄럽게 느껴진다. 짧은 플래어 스커트는 겨우 그녀의 엉덩이를 가리고 있었
다. 아마 살짝 들추기만 해도 팬티가 보일 것이다. 그런 그녀의 스커트를 바라본 사내
는 아랫도리가 찌릿하고 흥분하는걸 느꼈다.
잠시 멈추어 있던 사내는 재희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것을 확인하고는 찬찬히 주변을
살펴 그의 이런 행동을 눈치챈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녀의 한쪽 엉덩이부근
에 밀착되어 있는 손등을 슬금슬금 옆쪽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여 본다.
"여기다!"
재희의 얇은 치마의 천위로 그녀의 엉덩이사이의 갈라진 골짝기가 느껴진다. 사내는
다시 행동을 멈춘다. 그녀의 엉덩이사이에 손등을 낀채로 사내는 몇초간을 가만히 있
어보았다.
"그럼 그렇지...."
그녀쪽은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사내는 전철이 흔들거림에 따라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사이에 손등이 비벼지는 감촉을 느껴본다. 몇개나 입었을까 사내
는 감촉으로 스커트 속에 입고 있는 그녀의 옷을 추축해본다.
"이정도 감촉이면 팬티밖에 입지 않았을것이다. 그것도 아주 얇은 팬티만"
사내는 손등에 전해오는 느낌이 거의 맨몸처럼 느껴졌다.
"설마 노팬티? 아니지 이런 짧은 스커트를 입고 노팬티라?"
사내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속치마나, 거들따위 그에게 거추장 스러운 것은 이 얇
은 치마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 그는 좀더 대담해지기로 생각했다. 손
을 가로 세워 손날을 그녀의 엉덩이 갈라진 틈사이로 슬쩍 밀어 본다.
완벽히.... 그의 손가락들은 재희의 엉덩이사이에 끼워져 있다.
재희는 덜컹거리는 전철의 흔들림 사이에서 뭔가 엉덩이 부근에 이상한 감촉을 느꼈다
. 단단한 모서리 같은 무엇이 엉덩이 사이 쪽에 밀어 붙여지고 있다.
"뭐지...? 아마도 누군가의 가방 모서리거나 여자 핸드백 가장자리 일 것이다"
그녀는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 엉덩이 사이에 끼인 것을 밀어 내려 했다.
"어쭈구리 이년봐라 눈치챘나?"
사내는 씰룩거리며 좌우로 흔들리는 재희의 엉덩이를 내려다 보며 직감했다.
"이 여자는... 뒤를 돌아 보거나, 손을 내밀어 더듬어 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이것
은 둘중의 하나를 의미했다. 이 여자가 아직 뭔지 모르거나.... 아니면, 알아도 찍소
리도 못낼 스타일이거나..."
그렇다면 물러설 그가 아니다. 벌써 몇번이나 이짓을 했는지 모른다. 이제까지 경험상
으로 재희는 아주 쉬운 먹이감인 것이다. 그녀는 양복장이들 틈에 끼여 몸을 돌리거
고개를 움직일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 시간에 이부근 역들은 더 타면 더 탔지, 아직
까지는 내릴 사람은 거의 없는 구간이었다.
그는 공략을 결심했다. 자연스럽게 그는 손을 돌려 여자의 엉덩이에 손바닥쪽을 갖다
댔다. 그리고 서서히 어루만지듯 그녀의 엉덩이를 얇은 꽃무늬 치마위로 손바닦안에서
미끄러지게 했다. 그러자 마치 무언가를 털어내려는 듯하던 그녀의 엉덩이의 움직임이
순간 딱 멈추었다.
"으응?"
재희는 아까보다 더 넓은 면적의 무언가가 자기의 엉덩이 위에서 마찰하는 것을 느꼈
다.
"설마.....? 아마도 뒤쪽에서 등을 돌린 누군간의 엉덩이나 허벅지께, 아니면 들고 있
는 물건 따위겠지"
그녀는 신경쓰지 않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지금쯤 자기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있
을 민혁을 생각했다. 아무리 눌러도 대답없는 초인종을 누르며 민혁이 포기하기를 바
랄 뿐이었다.
"헤헤... 역시 꼼짝 못하는걸....."
사내는 속으로 음흉한 미소를 뛰웠다.
"어디, 그럼.....!"
그는 결정적인 것을 시도했다. 순간적으로 그녀의 엉덩이위를 덮어 쒸우듯 누르고 있
던 손바닥을 오므려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잠깐 그녀의 등이 팽팽하게 당겨지
는 것 같았다. 역시 자기 짐작이 맞나 보다. 이 여자는 섣불리 빠져 나가지 못한다.
그는 한쪽 엉덩이에서 손바닥을 옮겨 이번엔 반대편 엉덩이를 쥐고 천천히 주물러 대
기 시작했다. 마치 주물러 터트릴 듯이 원을 그리며......
"어 이상하네 팬티를 입지 않았나...."
엉덩이를 주물러 대며 그는 팬티의 감촉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
"어머 뭐야!"
숙은 뒤에 선 사내의 손바닥이 기습적으로 한쪽 엉덩이를 세게 쥐자, 순간적으로 몸을
긴장 시켰다.
"아닐꺼야...!"
그러나 분명히, 분명히 그녀의 엉덩이를 스친 것은 사람의 손바닥이었다.
"차, 차가 흔들려서 그런 걸 꺼야...."
그녀는 애써 현실을 외면하려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전의 손바닥이 손가락을 넓게
벌리고, 그녀의 반대쪽 엉덩이를 크게 쥐고 은근히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장난이나 실
수가 아니었다. 그녀는 자기 등뒤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이러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
다. 아랫입술을 깨물며 재희는 그자의 손아귀를 벗어나려고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뺐
다.
그러나 사내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집요하게 손바닥을 그녀의 엉덩이 뒤에 갖다 붙
이며 한술 더떠서 이제는 양쪽을 번갈아 가며 이쪽저쪽을 더욱 노골적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그의 손아귀에 잡힌 꼴이 되버렸다.
재희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왜... 왜 이러는 거야..."
고개를 돌려 뒤쪽을 보려 했지만, 오히려 처음보다 더 좁아진 차내는 고개를 돌릴틈은
커녕, 엉덩이를 빼낼 공간도 없는 듯 했다. 또 설령 고개를 돌려도 옆의 무심한 양복
장이들의 신문에 가려서 시야는 결코 등뒤를 확보하지 못했다. 사내의 손은 점점 대담
해지고 있었다. 어느새 그자의 손길은 아래쪽으로 더듬듯이 내려와 엉덩이사이의 갈라
짐 츰보다 더 아래쪽, 그녀의 사타구니쪽으로 파고 들려 하고 있었다.
"아...안돼!"
재희는 지금 입고 있는 스커트의 길이가 생각났다. 치한에게는 아주 손쉬운 먹이감이
될정도로 짧은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더구나 그 속에 입고 있는 팬티는.... 차마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었다.
"어... 어떻게 해서든 막야야만 돼!"
그녀는 안간힘을 썼다. 어떻게 해서든 사내의 손이 더이상 내려가는 건 막아야만 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짧은 스커트가 끝나는 부분이다. 재희는 겨우 한손을 등뒤로 보낼
수 있었다.
그때 사내의 손은 집요하리만치 강하게 재희의 스커트를 누르고 있었다. 거의 치마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틈 사이에 끼게 되었다. 엉덩이 사이를 최대한 오므려
그의 침투를 막아 보려 애썼지만 역 부족이었다. 더군다나 사내의 손길은 점점 더 밑
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재희는 등뒤로 보낸 손으로 사내의 손등을 꼬집었다.
"어쭈 이년 봐라 저항하네... 하지만 이미 늦었어!"
사내는 자신의 손등을 꼬집는 여자의 손목을 다른 손으로 잡아끌어다가 여자의 엉덩이
에 바짝 붙였다. 그리고는 여자의 손바닥을 펴도록 만든다음 여자의 손으로 여자의 엉
덩이를 주무르도록 했다.
"아 안돼! 그...그건!"
재희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손이 사내에게 잡혀 버리고 나서는 더욱 당황하였다. 재
희는 손목을 빼내기 위해 우왕좌왕했다. 사내는 그녀의 손목을 더 세게 잡았다. 그녀
는 아랫입술을 깨물고 결사적으로 사내의 손아귀에서 손목을 빼내려했다. 그럴수록 사
내는 더 강하게 재희의 손바닥을 그녀의 엉덩이 밀어 붙였다. 그녀는 정말 어떻게 해
야 할줄을 몰랐다. 그때 슬그머니 사내가 그녀의 손목을 놓아 주었다.
"킥킥...."
사내는 속으로 야비한 웃을 소리 죽여 웃고 있었다.
"이제 이년은 꼼짝 못할 거야..."
그는 이제는 그녀의 엉덩이와 그의 손사이의 얇은 치마가 거추장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후후... 그렇다면...."
사내는 한발 더 전진하기로 했다. 우선 그는 한쪽 팔꿈치에 슬척 힘을 뺐다. 사이에
끼워져 있던 신문지 뭉치가 바닥에 떨어지게 되었다.
[어...!]
사내는 짐짓 연기를 했다. 신문지 더미가 바닥에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서도, 그래야
주위 사람들이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빽빽한 사람들의 다리께에 떨어진 신문을 주
우려 허리를 엉거주춤 굽히는 사내의 몸짓을 주변의 어느 누구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
가 신문을 집어들며 고개를 들자, 그의 코앞에 바로 재희의 매끌거리는 통통한 종아리
가 보이고 나풀거리는 그녀의 치마 끝단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눈치채기 힘든 솜씨로
신문과 함께 그녀의 치마 끝을 쥐었다. 기껏해야 무릅위 15cm도 채 못가리는 아주 짧
은 그녀의 치마자락은 쉽사리 사내의 손에 의해 끌어 올려지고 있었다.
재희는 다음 순간 벌어지는 상황에 너무나도 놀라 숨이 멈출것만 같았다. 뒤쪽 사내가
분명 그녀의 치마를 조금씩 주위에서 눈치채지 못하게 끌어 당겨 올리고 있었다.
"맙소자, 이 자가 무슨 짓을.... !"
그녀는 당황해 얼른 치마를 끌어내리려 앞자락을 쥐었다. 그러나 감히 뒤로 손을 돌려
내리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기게, 불가항력적으로 그녀의 치마는 거의 엉덩이
부근까지 끌어 올려지고 있었다. 그녀는 황당한 시선으로 남들이 알아차리지 않나 하
여 주변에 온 신경을 집중할 뿐이었다.
사내는 그녀의 치마를 거의 엉덩이 끝부분까지 과감히 끌어 올리는데 성공하고 있었다
. 앞의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전부 홀랑 드러나지 않도록 앞자락을 단단히
쥐고 있는 것 뿐이었다. 그는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면서 치마가 벗겨진 그녀의 엉
덩이를 내려다 보았다.
"아니!..... 이건 뭐야!"
사내는 그녀의 엉덩이를 보고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뻔했다. 마땅히 엉덩이를 가리
고 있어야 할 팬티는 보이지 않고 투명한 팬티 스타킹 에 맨살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아니 팬티를 않입었잖아!"
사내는 맨살이 드러난 여자의 엉덩이를 보는 순간 갑자기 자신의 물건이 요동치기 시
작하는걸 느낄 수 있었다.
잠시후 자세히 살펴 본 사내는 그녀가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 아니고 T자형 팬티를 입
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가 가린 부분은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뿐 나머지 부분은 가리지 않고 있었다.
"으...음 T자 팬티라.... 이거 재미 있어지는데...."
사내는 슬쩍 들춰진 치마 속으로 손을 들이 밀어 집어 넣었다.
재희는 애써 비탄을 참고 있었다. 등뒤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도저히 생각하고 싶지 않
은 일이었다. 들취진 스커트로 인해 드러나 보였을 T자 팬티를 입고 있는 자신의 엉덩
이를 상상하니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이 온몸을 감싸고 있었다. 단지 그녀는 이 상
황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그러나 전철은 아직도 초 만원이었으며, 역에 멈출
때마다 아직까지는 내리는 사람보다 타는 사람이 더 많은 구간이었다. 그렇다고 사내
가 중단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이제는 마치 재것인양 드러난 엉덩이를
주물럭 거리고 있었다.
재희는 이런 상황을 빠져 나갈 궁리도 못한채 단지 지하철의 손잡이만 으스러지게 쥘
뿐 이었다. 그녀의 온몸이 땀으로 젖어 가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들이 그녀의 허벅
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려 했다. 그녀는 악착같이 허리를 틀며 가랑이를 오므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손가락들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 갈라진 틈 그 좁고도 핵심적
인 부분을 적나라하게 요구하고 있었다. 재희는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팬티가 한 없
이 원망 스러웠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는 등뒤의 사내로부터 자신의 엉덩이를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팬티스타킹은 쉽게 찢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녀는 거의 알몸
이나 다름 없는 엉덩이를 사내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예감은 적중하는
듯 했다. 한동안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며 허벅지 사이로 들어 오려던 사내의 손
가락들이 팬티 스타킹을 잡아 당기고 있었다.
"이걸 어쩌지 그냥 찢어 버려!...."
사내는 잠깐 동안 고민을 했다. 그녀가 입고 있는 팬티는 그에게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지만 팬티 스타킹은 달랐다. 직접 그녀의 알몸에 접근하는걸 막고 있었기 때문이
다. 사실 그에게 팬티 스타킹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팬티 스타킹을 찢는 소
리가 날까봐 잠시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아니지 그래도 조심해야지...."
그는 팬티 스타킹마저 벗기기로 결심했다. 지금 그녀는 자신의 손가락이 허벅지 사이
로 들어가는걸 막기 위해 두 다리 사이를 오므리고 있었다. 그 자세라면 팬티 스타킹
을 끌어내리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내는 천천히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
어 위로 올라갔다. 얼마만큼 올라 갔을때 그의 손가락 끝에 그녀의 팬티 스타킹의 밴
드가 닿았다.
"이제 끌어 내리기만 하면 되지..."
그는 아주 조심스럽게 팬티 스타킹의 밴드를 밑으로 잡아 당겼다. 조금씩 팬티스타킹
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니... 안돼... 제발....그러지마!"
재희는 다시 한번 사내의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사람들로 가득찬
전철안에서 사내는 아무 꺼리낌없이 팬티 스타킹을 벗기고 있었다. 그녀는 손쓸 방법
이 없었다. 다리를 벌릴 수도 없었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었다. 만일 팬티 스타킹이
벗겨지는걸 막기 위해 손으로 잡으려 하면 그녀의 스커트가 완전히 위로 들춰질 것이
뻔한 일이었다.
팬티 스타킹은 어느새 그녀의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재희는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볼까
적정 스러웠다. 뭔가로 가려야만 할 것 같았다. 만약에 지금 자기 앞에 앉아 있는 사
내가 조금만 신경써서 그녀를 바라 본다면 그는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 스타킹을 알
아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차라리 팬티 스타킹을 발목까지 내려서 벗어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너무나 위험 상상이었다.
"이제 넌 달아 날 수 없을걸... 아참 그렇지!"
사내는 한손에 쥐고 있던 신문을 펴서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사내는 그녀가 어떤 걱정
을 하고 있을 거라는걸 짐작으로 알 수 있었다.
재희는 사내가 건네준 신문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신문을 펴서 자신의 하복
부 부분을 가렸다. 이제 앞자리에 앉아 있는 사내는 그녀의 하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혀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이제부터 벌어
질 일들을 생각한 재희는 정말 어서 빨리 이곳을 벗어 나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의 상
태로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등뒤에 사내로부터 벗어나야만 했다. 그리고 지금 허
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스타킹을 어떻게 해서든 다시 입어야만 했다. 그러나 어느것 하
나 쉬운일이 아니었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는 둘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등뒤의 사내가
그녀를 순순히 놔줄리 만무했다.
사내는 마침내 그녀의 맨살을 만지기 시작했다. 사내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주물
럭 거리다가 다시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음에
는 팬티끈을 젖히고는 그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고는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으
로 손가락을 비집고 들이 밀었다.
"맙소사... 제발, 누가 좀.... 제발 그러지 말아요...!"
그녀는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사내의 손길은 능란하게 그녀의 엉
덩이 사이로 침투하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그걸 막을 방법이 전혀 없었다. 무방비 상
태의 재희의 속살은 사내의 손가락 장난에 거의 완전히 점령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여자가 저항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내는 과감하게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
분으로 손가락을 비집고 들이 밀었다. 이미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갈라진 부분은 땀으
로 미끈 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뒤쪽문 가까이 도달하자, 그녀는
[훗!]
하고 숨을 멈추며 허리를 세우고 있었다. 풍만한 엉덩이 감촉 그대로 그녀의 살결은
뽀얗게 매끈거리고 있었고, 땀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뜨끈거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
을 통해 그녀의 엉덩이가 긴장하고 있음이 전달되어 왔다. 사내는 그녀의 뒤쪽문 주위
를 어슬렁거리듯 문질러댔다. 이런 여자들은 깨끗하게 씻었을테니까, 틀림없이 번들거
리고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애인에게 애무하듯 그녀의 끈적거리는 뒤쪽문을 마찰했
다.
[아핫....]
재희는 아랫입숭을 깨물며 무엇가 터며 나올 듯한 신음 소리를 참았다.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엉덩이 뒤쪽에서 끈질긴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대로라면, 잔뜩 오
므리고 있는 양쪽 허벅지에서 힘이 빠져 나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자신의
뒤쪽문 속으로 사내의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살짝 들어오자, 그녀는 뭔가가 풀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가랑이사이의 긴장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것은 손
가락을 통해 그녀의 상태를 감지하고 있던 뒤의 사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사내는 알아차렸다. 이 여자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흐흐... 이제 됐군."
그는 확인할 필요도 없이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전진 시켰다. 그녀의 뒤쪽문보다도 더
아래로... 이미 잔뜩 오므리고 있던 엉덩이사이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나른해져 있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불과 2,3센티를 더 전진시키자마자 그녀의 한껏 달아오
른 음부가 뒷부분부터 뜨겁게 펼쳐졌다. 그리고 벌써 그곳에는 어디에서 솟아난 것인
지 모르는 액체가 미끌거리며 조금씩 젖어 있었다.
"하아.... 난 몰라... 왜, 왜이러는거야..."
재희는 드디어 사내의 손길이 핵심부위를 점령하도록 허락하고는 흐트러진 정신을 가
눌수 없었다. 아룰러 팬티사이가 점점 더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젖어 오고 있었다. 차
라리 사내의 손가락이 자신의 하복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열을 식혀줄것만 같았다. 더
이상 끌어 올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붙들고 있던, 치마앞섶을 쥐고 있던 손에 자꾸 힘
이 들어가 얇은 치마가 구겨지고 있는 것도 모른채.
사내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재희의 음부를 능란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이미 보지 않아
도 번들거리고 있을 음순을 비집고, 그는 손가락을 자기 마음대로 그녀의 가랑이속에
서 휘젖고 있었다. 뜨겁게 끈적거리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는 도움이 될지언정 전혀 방
해가 되지 않았다. 급기야 사내는 앞뒤로 애액을 묻히며 마찰시키고 있던 손가락을 구
부려 슬쩍 여자의 질속으로 쑤셔 넣어 보았다.
"하앗...."
그녀의 몸 전체가 떨리는 것을 뒤에 선 그도 감지할 수 있었다.
재희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이제까지 그곳에 손을 댄 사람은 남편과 민혁뿐이었
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핵심중의 핵심이 낯선 사내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만 것이다
. 그것도 어처구니 없는 장소에서. 마치 그녀는 몸 전체가 그곳에 곶혀 관통당한 듯
움짝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멈출 수 없게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
르게 좀전과는 달리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를 오므리며 스스로 사내의 손과 자신의 몸
을 마찰 시키고 있었다.
민혁과의 정사를 피해 집을 나선 그녀는 전혀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사내에게 그곳을
점령당하고 만 것이다. 어쩌면 그녀는 지금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민혁과 같이 잔 이후로 남편과는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정사를 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
문에 그녀의 몸은 남자를 원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지금 이 사내는 피할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 오고 있는 것이다.
신음 소리가 터져 나오려는 걸 이를 악물고 간신히 참고 있었다. 손가락 마디가 저릴
정도로 주먹을 쥐어 대며 그녀는 땀으로 온몸이 젖어 가고 있었다.
사내는 비오듯이 여자가 싸대는 애액으로 인해 손가락이 흠뻑 젖은 것을 느꼈다. 그리
고는 마치 자기 손가락이 어떤 구멍에 물린 듯만 했다.
"이런 여자는 처음인걸..... 남편 애깨나 썩일것만 같은데"
재희는 어느새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이제는 그녀 스스로 자신의 음부에 들어
온 사내의 손가락을 조이고 있었다. 조금더 그 느낌을 지속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내는 다시 손가락을 빼내는데 힘이 들 정도였다. 마치 박혀있던 뭇언에선가 뽑아내
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엉덩이 전체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제 끈적거리는
애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더 아래쪽 앞으로 전진시키며 원
은 그리듯 문지르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느낄 수 없지만, 그녀의 음핵 주변을 강하게
문질러 댔다. 동신에 확신을 가지고 나머지 한손으로 브라우스 단추를 하나 푸르고는
브라우스 속으로 밀어 넣었다.
짐작대로 맨살이 느껴졌다. 이런 여자들은 브라우스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브래지
어만 한다는 것을 경험상 알고 있었다. 맨살을 지나 위로 계속 올라간 그는 잠시후 브
래지어 끝에 도달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브래지어 컵을 들추고는 그 속에 갇혀 있
던 여자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예상했던 대로 부풀어 올라 유두가 꼿꼿해져 있었다.
재희는 견딜수가 없어 손잡이를 쥐고 있는 한쪽 팔뚝에 고개를 기대고 입술을 틀어 막
았다. 화장이 묻는다던가 하는 따위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며
비명이라도 지를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에도 사내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자신
의 음핵주변을 마찰하며 비뎌대고 있었다. 음모 전체가 땀과 애액으로 젖은 것만 같았
다. 자꾸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재희는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사내는 브라우스 속에서 유방을 쥐어 짜듯이 움켜지며 손가락 사이에 유두를 끼우고는
애무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밑에서는 손가락이 연거푸 음핵을 공략하고 있었다.
재희는 앞뒤에서 동시에 받는 공격으로 인해 점점 더 안달하고 있었다. 깨문 입술 속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었다. 심한 갈증이었다. 뭔가... 뭔가 결정적인 것이 빠진
느낌이었다. 손가락보다 더 큰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내도 고민하고 있었다.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의 자세는 이제 더이상 계속할 수가 없었다. 조금씩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 탓이다.
전철안은 어느새 빈공간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번 정차할 곳은 XX, XX입니다. 내리실 문은 ...]
사내는 결심했다. 이번 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이 동작
은그만 두어야한다. 사내는 제빨리 그녀의 허벅지에 걸려 있는 팬티 스타킹을 위로 끌
어 올려 입혀 주었다. 그리고는 아무 말없이 여자의 손목을 잡아 끌었다. 내리기 위함
이다. 그는 이번 역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어디로 가면 아무도 오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까지
재희는 팬티 스타킹을 입혀주는 순간 한편으로는 서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의 함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사내가 손목을 잡아 끌자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
대로 끌려 내렸다. 사내는 아무런 말없이 그녀를 끌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그녀 또
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남자 좀더 강한걸 원하고 있어! 어떻게 하지?"
재희는 이 낯선 이 남자를 따라 가야하나 하며 고민을 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많은 곳
에 나와 있었다. 사내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아주 빠른 걸음으로 그녀를 끌고 가고 있
었다. 그러나 그녀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손을 뿌리치고 달아날 수 있었다. 아
니면 소리를 질러도 된다.
"어떻게 하지? 하지만 이대로 헤어질 수는 없어 너무 뜨거워"
재희는 도저히 사내의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은 벌써 사내의 몸을 요구하
고 있었다. 도저히 이대로 그냥 달아 날 수가 없었다.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이
남자는 채워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민혁과의 정사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 버리고 있었다.
두사람은 역 근처의 여관으로 들어 갔다. 재희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사내가 손목을 잡
고 이끄는 대로 이층의 어느 방으로 끌려 들어갔다.
재희는 처음 들어 와보는 여관방이었다. 민혁과 같이 갔던 러브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
을 정도로 누추하고 지저분해 보였다. 방안에 들어서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났지만 방
을 뛰쳐 나갈 수는 없었다. 그녀의 하체는 벌써 뜨거운 용광로와 같이 불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내는 주저 없이 옷을 벗고 욕실에 들어 갔다. 얼마후 샤워물 떨어지는 소리가 멎고
사각팬티만 입은 사내가 물을 뚝뚝 떨어 뜨리며 걸어 나왔다.
[샤워 안해!]
그녀는 샤워하라는 사내의 말에 얼떨결에 수건을 하나 집어 들고는 욕실에 들어갔다.
욕실천장에는 곰팡이가 슬정도로 습기가 가득차있었다. 그러나 바닥은 그런대로 깨끗
이 청소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옷을 벗어서는 욕실문앞에 차근차근 개어 두었다. 그
녀는 샤워를 하는 동안 문소리가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
다. 차가운 물이 몸에 닿자 그토록 뜨겁게 일어났던 욕정이 조금씩 수그러 들고 그녀
는 이내 이성을 되챃았다.
"안돼! 내가 왜 여기 이러고 있지, 처음본 사내를 따라 오다니 그것도 치한을...."
"여기서 나가야만돼!"
그녀는 욕실문을 살짝열고 조금전 옷을 두었던 장소를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런데
마땅이 있어야할 옷들이 전혀 손에 잡히질 않았다.
"어디 갔지. 분명히 여기에 두었는데...."
그녀는 욕실문을 조금 더 열고 살짝 살펴 보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옷이 전혀 없었다.
"이걸 어쩐담 알몸으로 나갈 수도 없구......"
재희는 당황했다. 분명히 사내가 그녀의 옷을 치워 버린 것이다. 그리고 사내는 방안
에서 그녀가 알몸으로 걸어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알몸으로 낯선 사내 앞에 선
다는 것은 그에게 모든걸 허락한다는 표시일 것이다. 재희는 욕실문을 열고 나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욕실안에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재희가 이런 고민을 하며 욕실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을때 문이 열리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아니 이 사람이 그동안 밖에 나갔었단 말인가?....."
재희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내가 밖에 있었다면 얼른 나가서 옷을 찾아 입
었으면 될 텐데 기회를 놓치 것이다.
[아직도 안끝났나?]
사내는 아직도 욕실에서 나오지 않은 그녀가 왜 못나온줄을 알면서도 짐짓 재촉한다.
[저..어 옷좀 주세요]
잠시후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뭔가가 욕실문 앞에 던져졌다.
[그걸로 입고 나와!]
그녀는 다시 욕실문을 살짝 열고 손으로 더듬어 보았다.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슬립한
장만이 손에 잡혔다. 그것도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얇은 하늘색이었다. 그걸
입고 거울앞에 선 그녀는 도저히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오히려 알몸보다 더 야한
모습이었다. 슬립에 미치는 그녀의 음모는 더욱더 야해 보였다.
[저어 팬티도 좀 주면 안돼요?]
그녀는 다시 문에 대고 소리쳤다. 그러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재희는 다시 한번 소
리쳤다.
[저어 팬티도 좀 주세요!]
[그냥 나와! 어짜피 다 벗을 건데 뭘]
그렇지만 그녀는 나갈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은 아직까지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었
다. 그것도 대낯처럼 환한 불빛 아래서 어떻게 낯선 남자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준단
말인가?.... 그녀는 다시 한번 사정을 해보았다.
[저 제발 팬티좀 주세요... 제가 입고 온 것이라도 좋으니까요]
잠시 후 다시 팬티를 던지는 소리가 났다.
[자 빨리 입고 나와!]
재희는 문을 열고 팬티를 집어 들었다. 그녀가 입고온 팬티가 아니었다. 아마 그는 팬
티도 사온것 같았다. 그녀는 팬티를 입었다. 역시 그녀의 예상과는 다른 것이었다. 앞
부분이 망사로 처리되어서 그녀의 음모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 그래도 알몸 보다는 조
금 나았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대로 나갈 수는 없었다. 그녀는 그래서 잔꾀를 생각
해 냈다. 타올를 가리고는 밖으로 나왔다.
[저어... 아무래도 그냥 가야 할것 같아요....]
재희는 머뭇거리다가 그냥 이대로 집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소리를 들은 사
내의 눈동자가 꺼지며 그녀를 노려 본다.
[아니 뭐라고 그냥 집에 가겠다고?]
[예 아무래도 이대로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
재희는 더 이상 선을 넘어서는 안됀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하니까 몸이 식었나 보지?]
[그...그게 아니고 아무래도 우린 이대로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서.. 흐...헉!]
그녀가 채 말을 마치기도 전이었다. 사내는 재빨리 재희의 하체를 감싸고 있던 타올을
걷어 버리고는 동시에 그녀를 벽에 밀어 붙였다. 사내는 오른손으로 재희의 어깨를 벽
에 밀어 붙이고 왼손은 재희의 사타구니의 은밀한 삼각지를 손바닥으로 덮었다.
[왜... 여기가 벌써 식었나 보지 그럼 다시 뜨겁게 달구어 주지]
사내는 손가락으로 재희의 삼각지 부분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제..발 이러지 말아요...]
[안돼 당신은 오늘밤 내여자야 난 한번 노린 먹이는 절대 놓치지 않아!]
사내의 손은 더 집요해졌다. 팬티위를 더듬어 대던 손가락들이 팬티끝 자락을 들추고
는 그속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와 동시에 사내의 입술이 재희의 입술위로 덥쳐 왔다.
재희는 고개를 돌려 피해 보려 했지만 피할 수 없었다. 사내는 혀를 입속에 집어 넣으
려 했지만 그녀는 입을 벌리지 않고 꼭 다물었다.
[헉!]
그녀가 입을 벌림과 동시에 사내의 혀가 입속으로 들어왔다. 그녀가 입을 꼭 다물자
왼손으로 그녀의 음모를 잡아 당겨 버렸기 때문에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그 순간 입을
벌릴 수 밖에 없었다. 사내의 혀는 그녀의 입속에 타액을 쏟아 내며 입속을 이리 저
리 핥아 댔다. 위 아래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은 그녀는 어찌 할 바를 모르며 몸을 이
리저리 흔들어 저항을 해보지만 사내의 완력을 당해 낼 수 없었다.
사내를 밀쳐내려던 그녀의 손에서 점점 힘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걸 그는 느낄 수 있었
다. 그녀가 점점 저항의 힘을 잃어 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의 왼손은 이제 그녀의
팬티속으로 들어갔다. 팬티속에 들어간 그의 다섯 손가락은 점점더 밑으로 내려 가서
는 이내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점령해 들어 갔다.
재희의 그곳은 어느새 젖어 가고 있었다.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사내의 애무에 다
시 그녀의 육체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가운데 손가락이 제일먼저 그녀의 질 입구를 향
해 들어 갔다. 그리고 나머지 손가락들도 차례차레 그녀의 질 속으로 밀고 들어 왔다.
[아....핫!]
그녀는 거친 호흡과 함께 신음소리를 토해냈다. 사내의 입술은 어느새 슬맆위로 그녀
의 젖꼭지를 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젖꼭지를 물고 있는 사내를 내려다 보면서
어쩌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육체는 이제 더이상 거부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태로
빠져 들고 있었다.
사내는 그녀의 몸에서 팬티를 벗겨 내렸다. 그리고는 제빨리 오른손으로 그녀의 왼쪽
다리를 높이 쳐들었다. 그와 동시에 그의 팬티가 밑으로 떨어지면서 성난 그의 물건이
사자처럼 튕겨 나오면서 먹이를 향해 달려 들었다.
[아...악!]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의 성기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와서는 깊숙이 박히는 순간
이었다.
[흐....음]
그의 물건이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사내는 이제는 양손으로 그녀의 양쪽 다리를 잡아
들었다. 그녀는 벽에 엉덩이를 붙인채 사내의 목에 매달린 꼴이 되었다. 사내의 물건
이 강하게 그녀의 보지 구멍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쿵"
[아...앗]
그녀의 엉덩이가 벽에 부딫히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쏟아졌다. 그녀
는 엉덩이가 벽에 부딫히면서 반동하는 힘과 그가 들어오는 힘사이에 생기는 모든 충
격을 그녀의 보지 구멍에서 흡수해야만 했기 때문에 느낌은 더욱 강했다.
"쿵....쿵...쿵"
[아...악....흐....헉....]
재희는 비명을 지르면서 사내의 목을 끌어 안기에 바빴다. 엉덩이가 아파왔지만 어쩔
수 없었다. 얼마동안 사내는 그녀를 벽에 계속 밀어 붙였다.
사내는 잡았던 두 다리를 풀어 주면서 그녀의 몸을 돌려 세웠다. 그녀는 벽에 손을 집
고 엉덩이를 뒤로 뺀 상태가 되었다. 그 자세는 남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이면서도
여자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흥분을 주는 그런 자세였다.
[아....아....헉....흐....음]
사내의 피스톤 운동이 계속되었다. 재희는 참을 수없어서 비명을 질러대면서 벽에 머
리를 부딯히고 있었다.
[아...제...발 그...만 ....그만 해요...]
재희는 정말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요
즘 거의 새로운 섹스 경험을 하고 있었다. 섹스를 하면 할 수록 전혀 몰랐던 느낌이
온몸에 퍼지고 있었다.
[으....헉! 제...발 그...만 ....그만 해요]
사내는 이제 재희를 침대위에 눞이고는 그위에 자신의 몸을 눞혔다. 정상적인 체위였
다. 그는 몇번인가 피스톤 운동을 해댔다.
[아....하.....하.....]
얼마 동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른다. 두사람은 거의 온 몸이 땀으로 젖어 들었다. 재
희가 입고 있던 슬립은 이미 땀으로 흥건이 젖어서 그녀의 알몸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
었다. 그녀는 그토로 보여 주시 싫어하던 알몸을 사내에게 전부 다 보여 주게 된 것이
다.
[아...하....아....쌀것 같아요.....]
[으....음 나도 쌀 것 같아...]
사내가 재희의 몸을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하체에 힘을 주는 순간 재희도 엉덩이에 힘
을 잔뜻 주고는 삼각지를 앞으로 밀어댔다. 그 순간 재희의 몸속에서는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나왔다. 그녀의 보지는 뜨거운 액체로 가득 찼다. 자신의 몸에서 나온 애액과
사내의 물건에서 쏟아진 정액이 함쳐 진 것이다.
두사람은 기진하여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
먼저 눈을 뜬 것은 재희였다. 그녀는 제빨리 일어나서는 사내가 아직 잠들어 있는걸
확인하고는 방안을 살펴 보았다. 그녀가 입고 온 옷들은 방안의 옷장속에 있었다. 그
녀는 욕실에 들어가 간단히 몸을 씯고는 옷을 갈아 입고 여관문을 나섰다. 그리고는
택시를 잡아타고 집에 돌아왔다. 새벽 시간이라 순식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벗어 날 수 없는 욕정의 늪에 빠진 재희 *
[하...하...으...흠...헉!]
벌써 몇일째 그녀는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다. 옆에 누워있는 사내는 전혀 그녀의 뜨
거운 몸을 식혀 주지 못하고 혼자 잠이 들어 있었다.
그녀의 몸은 이미 사내를 알아 버린 뒤라 밤이 대면 뜨겁게 달아 올랐다. 뜨거운 몸
을 그녀는 자위로 달래고 있었지만 쉽게 달래 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의 자위 강도
는 점점 더 강해져만 같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만족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부억의
오이를 가지고도 만족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날마다 오이를 사지 않으면 밤을 지샐수가 없었다. 애꿎은 오이만 밤마다 쓰레
기통에 쌓여 갔다.
오늘도 그녀는 오이와 섹스를 하고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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