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존나 호구인건가 내동생 어떻게 해야하냐.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동생새끼는 고딩이고 나는 작년에 수능 말아먹고 올해 수능 다시친놈이다 

내가 이제 수능공부 안해도 되니까 부모님이 나를 거의 없는사람 취급함 

부모님한테 문제있는건 아님 그냥 뭘하든말든 관심 안가지고 동생만 신경씀 

이게 아무래도 부모님도 큰애만 신경썼었다는 그런 미안함도 있겠지 나 수능공부랑 재수한다고 동생은 2년간 거의 관심 못받았으니까 
솔까 나도 이게 더 편하고 불만은 없음 근데 동생년이 요즘 미쳐돌아간다 




일단 내가 수능 끝난 직후니까 이제 고딩 들어간 애 공부정도는 눈감고도 가르칠 수 있자너? 

그래서 이놈 공부를 봐주기로 했음. 지금 집안이 별로 안좋은데다 내가 학원비 처먹은게 죄송해서 닥치고 동생새끼 공부시켜서 학원비 아끼고 대학보내기로 결심했다 

이새끼가 영어를 존나 못함 거의 대부분 시간을 영어가르치는데 쓰는듯 



얘가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여기서 내주는 숙제가 존나 어렵다 

그래서 얘가 풀면 난 그 문제를 전부 다시 다른 종이에다 풀고 얘가 틀린걸 짚어서 그걸 펴놓고 예습을 시킴 

이걸 안하면 애가 수업을 못 따라가고 학원에서 숙제검사하고 점수 평균내서 애들 짜르는데 학원에서 짤림 



근데 어제 보니까 이새끼가 풀어놓은게 30점도 안나오는거야 

내가 그래서 이새끼를 작은방으로 불러서 물어봤음 

얘가 이러더라. 형이 내공부 도와주기로 했으면 그냥 풀어줘도 되지 않냐고. 

어차피 형이 틀린거 다 잡아서 예습해주는거랑 뭐가 다르냐고 

미친새끼... 



애새끼가 부모님이 요즘 얘만 싸고돌고 뭐 맛있는 반찬 하나 만들어도 우리 OO 좋아하는거 만들었지~이러니까 집안에서 기가 산다. 

한 2년간 내가 존나게 바빠서 동생새끼랑 말 거의 안하고 정신교육 못시킨게 이런데서 티나더라 

게다가 이놈 요즘 롤에 중독되서 오늘도 아침 8시부터 아침밥 먹고 바로 롤하러 피씨방 가서 앉아있다. 아직도 안돌아왔음 

얘가 핸드폰 놓고갔는데 문자 보니까 친구들이랑 보지드립 치고 있다. 반에 XX가 존나 쩐다. 보지 보고싶다. 이러고있음 





내가 부모님께 죄송해서라도 이건 절대 못 말씀드린다 

내 선에서 애새끼 잡고 정신차리게 만들거다 

패면 된다는 일게이들 있을건데 얘가 나랑 체격이 똑같음. 존나 개패듯이 굴릴수가 없다 

비슷한 무개념동생새끼 있는 일게이들 도움좀 주라 

아직 무개념이 덜할때 패서 정상인 만들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