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메리 - 26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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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6-상
메리는 착잡한 심정으로 어젯밤 스트립클럽에서 찍은 자신의 포르노 사진이나 진배없는 사진들과 딸 에이미의 야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책상 가운데 서랍의 맨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리고 리사가 지시한대로 서랍을 완전히 닫지 않고 그 사진들이 살짝 보일 정도로 열어둘 수밖에 없었다.
메리도 서랍을 그렇게 열어두면 부바가 교실청소를 하다가 그 서랍을 열어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리사가 지시한 일이다 보니 그대로 따를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부바가 그 사진들을 보게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감옥에 갇히고 딸과 남편을 리사의 마수에 걸려들게 하는것보다는 백번은 나은 선택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사실 사진속의 에이미의 모습이 남자들의 응큼한 관심을 끌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는 해도, 그렇게 노골적이지도 않았고 그렇게 외설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메리는 포르노 사진이나 진배없는 자신의 사진보다 오히려 에이미의 사진이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메리는 교실에서 나와 리사가 기다리고 있을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처럼 무거웠고, 머리속은 뒤엉킨 실타레처럼 뒤숭숭했으며, 책상서랍에 넣어둔 사진 때문에 마음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했다. 더구나 리사한테 대들었던 일 때문에, 메리는 어깨까지 축 쳐져서는 주차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웠다.
"펫, 사실은 오늘밤에 널 푹 쉬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리사의 눈치를 살피며 메리가 조심스럽게 조수석에 올라타자, 리사가 냉랭한 말투로 말을 꺼냈다. "그런데 너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서 나한테 대들어? 솔직히 어제는 네가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너한테 너무너무 실망했어."
"사이먼 아가씨, 정말이지 너무너무 죄송해요. 아까는 펫이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메리는 기가 완전히 꺾인 모습으로 어쩔줄을 몰라하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리사에게 대들었던게 얼마나 큰 잘못이었으며, 또 그 잘못으로 인해 리사가 얼마나 크게 실망을 했을지는 그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사가 그 잘못을 그냥 덮어주고 넘어갈 거라고는 메리도 기대도 하질 않았다. 그래서 메리는 그저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자신의 몸뚱아리가 리사의 체벌을 무사히 견뎌주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리사는 차를 몰고 메리의 집으로 가는동안 메리에게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질 않았다. 하지만 차를 차고에다 주차를 시키자마자 메리에게 이렇게 명령을 했다.
"곧장 네방으로 올라가서 그옷은 벗어놓고 평소대로 옷차림을 하고 에이미 방으로 와!"
메리는 기운이 하나도 없는 걸음걸이로 2층의 자기 침실로 올라갔다. 사실 평소의 옷차림이라고 해봐야 알몸에 개목걸이와 하이힐만 신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입고있던 옷을 전부 벗어놓고 신발을 13센티 굽의 하이힐로 갈아신은 다음, 목에 개목걸이를 차고서 에이미의 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에이미의 방으로 들어선 순간, 메리는 가슴이 다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리사가 학교에서 줬던 에이미의 사진들이 도화지만한 크기로 확대가 돼서 에이미의 방 한쪽 벽면에 거의 도배를 하다시피 잔뜩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메리는 그 사진들을 보자, 에이미가 그런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자기는 그런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스트립클럽에서 수 많은 남자들을 상대로 쎅스를 하며 포르노를 찍고있었다는 자책감까지 드는 것이었다.
메리가 그 사진들을 그렇게 멍하니 보고있을 때, 리사가 방으로 들어왔다.
"에이미는 정말 끼가 많은 애야. 어제 저 옷을 하나씩 입어보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데, 진짜 모델들처럼 수줍음도 타질 않고 얼마나 잘하던지.. 더군다나 에이미는 저 옷들이 전부 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모양이더라구. 그래서 내가 에이미를 위해서 저 옷을 전부 다 사주었어. 물론 네 카드로 전부 긁어서 산거지만 말이야. 아참! 그건 그렇고 에이미가 오늘밤에 데이트가 있는데, 무슨 옷을 입고 나가면 좋겠는지 네가 한번 골라봐. 그럼 내가 에이미한테 그 옷을 입고 나가라고 할게."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아직 데이트 같은걸 할 나이가 아니예요."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는 저 사진들을 보고도 아직 그런 소릴 해? 에이미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냐. 이미 성숙할대로 성숙했다구! 그러니까 잔말 말고 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하나 골라봐. 에이미는 오늘 저녁에 우리학교 풋볼선수 중에서 제일 멋진 3학년 남학생하고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단 말이야."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이예요.." 메리는 리사의 기분을 거스를까봐 겁은 났지만, 그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우회적으로라도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밖에 없었다.
"네가 골라주기 싫다면, 그럼.. 그래! 이 옷이 아주 쎅시하고 예뻐보이니까, 에이미한테 이옷을 입으라고 해야겠는걸!"
리사가 손으로 가리킨 사진은 에이미가 어깨끈이 달린 탱크톱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탱크톱은 타이트한 스판재질에다 어깨는 물론이고 등짝까지도 거의 다 드러나는 옷이었으며, 반바지도 탱크톱처럼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이 엉덩이에 꽉 끼는대다 팬티랑 거의 진배가 없을 정도로 엉덩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 옷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할 수 없이 벽에 붙어있는 다른 사진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 사진들 중에서 그나마 노출이 가장 적고, 또 가장 덜 쎅시해 보이는 스커트와 브라우스 차림의 사진을 손으로 가리켰다. 하지만 그 스커트도 역시나 짧은 미니스커트인데다 나팔꽃 모양으로 주름이 져서 넓게퍼진 스타일이라 조금만 신경을 안써도 팬티가 보일것만 같았으며, 청색의 브라우스도 배꼽을 채 다 가려주지도 못할 정도로 짧은 옷이었다.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데이트를 하기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예요." 메리는 어떻게 해서든 에이미의 데이트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리사 앞에 무릎을 꿇으며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제발..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께서 이번에 에이미의 데이트만 막아주신다면, 저는 정말이지 영원히 아가씨의 노예가 되겠어요. 그러니 제발 펫의 부탁을 한번만 들어주세요."
"펫,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넌 이미 죽을 때까지 내 노예야. 그런데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영원히 내 노예가 될 테니 네 부탁을 들어달라고? 그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어쨌든 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내가 이미 에이미한테 남자랑 데이트할 때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를 잘 가르쳐 줬으니깐, 에이미도 이젠 남자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거야."
메리는 리사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메리는 어떻게든 가정과 하나뿐인 딸 에이미를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머리속에 깊이 각인이 되어있었다.
"겨우 중학교 3학년 밖에 안된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사이먼 아가씨의 말을 믿고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게 내버려둬도 과연 괜찮은 걸까?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도무지 뭐가 옳고 그른건지도 잘 판단이 안될 지경이야!"
"펫, 에이미가 데이트할 때 입을 옷도 다 골랐으니, 이제 그만 아래층으로 내려가야지?"
리사는 아직까지 자기 발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메리의 목에서 개줄을 나꿔채더니 방문을 나서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리사가 잡아끄는대로 아랫층에 있는 주방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리사를 따라내려갈 수밖엔 없었다.
"펫, 가서 콜라 한잔만 가져와." 메리는 재빠른 동작으로 냉장고에서 콜라 한잔을 따라다가 리사에게 갖다주었다. "어젯밤에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오늘은 많이 피곤하긴 할거야, 그지?"
"예, 사이먼 아가씨.."
"그래서 나도 오늘만큼은 너를 푹 쉬게 해줄 생각이였는데, 넌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감히 나한테 대들기나 하고 말이야. 아까도 말했었지만 난 어제 네가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서 기분이 정말 좋았었어. 그런데 오늘 너의 행동 때문에 지금은 기분이 정말 말이 아니야. 펫, 너도 네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알고 있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그렇다면 너도 그런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따끔하게 벌을 받는게 좋겠다고 느끼고 있겠군 그래?"
"예,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도 그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어쨌든 너도 그렇게 자기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을 하고 있고, 또 너의 교육적인 측면을 위해서라도 벌을 받는게 좋겠다고 느끼고 있다니, 나로선 너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너에게 아주 따끔하게 벌을 줄 수밖엔 없어."
"예,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도 사이먼 아가씨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어요."
"좋아! 그럼, 냉장고에 가서 전에 사온 아이스바를 좀 갖고와. 이왕 네것까지 해서 두개를 갖고와."
메리는 벌을 주겠다던 리사가 갑자기 왜 아이스바를 꺼내오라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지만, 어쨌든 그녀도 배가 많이 고프던 참이라 얼른 냉장고에서 아이스바 두개를 꺼내서 그 중에 하나를 리사에게 갖다주었다.
"고마워, 펫. 너도 껍대기 벗겨."
리사가 아이스바의 비닐을 벗기며 메리에게 말했다. 그런데 리사는 메리가 비닐을 벗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스바에는 입을 댈 생각도 하질 않았다.
"펫, 이제 두 다리를 네가 벌릴 수 있는대까지 벌리고 서봐." 메리는 영문도 모르게 리사의 지시대로 따랐다. "그럼, 이제부터 그 아이스바로 네 보지를 쑤시는 거야, 알아들었어?"
메리는 순간 자기 귀가 의심스러웠다. 리사가 자기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 시킬수가 있는건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꾸물거리고만 있다간 더 큰 곤욕을 치를 수도 있는 일이라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쓰라린 음부속으로 그 차갑디 차가운 아이스바를 억지로 쑤셔넣기 시작했다.
얼음처럼 차가운 아이스바가 도톰한 두 음순을 밀어제치며 열기를 내뿜는 미로속으로 삐집고 들어가는 순간, 메리는 등골까지 쭈삣해질 정도로 냉기를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 수밖엔 없었다.
그녀의 사타구니가 금새 눈에 띌 정도로 흠뻑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물은 아이스바가 녹아서 생긴 물이 아니었다. 아이스바는 정말이지 얼음처럼 꽁꽁 얼어있었기 때문에 녹아서 흘러내릴 정도는 아직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리사는 물론이고 메리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창피한 짓을 하면서 애액이 줄줄 흐를수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어린 계집애한테 이런 치욕스런 짓을 당하면서도 성욕을 느낄 수가 있는걸까?"
메리의 음부가 너무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탓에 보지속에 쑤셔넣어진 아이스바가 갑자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아이스크림과 애액이 뒤범벅이 된 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순식간에 바닥까지 흔건히 적시고 있었다.
마침내 아이스바 한개가 막대기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전부 사라져 버리자, 리사가 메리의 보지에 아직도 쑤셔넣어져 있는 그 막대기를 입으로 깨끗하게 빨아먹으라고 명령을 했다. 그래서 메리는 수치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대로 그 막대기를 깨끗하게 빨아먹어야 했다.
꽤 한참이나 시간이 흐른 후에도 메리는 여전히 그 막대기를 입에 물고서 두 다리를 크게 벌린 채로 주방에 알몸으로 서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음부에서는 여전히 아이스크림이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난 두주일 동안 메리의 삶은 너무도 많이 변해버렸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의 삶 전체가 송두리째 변해버렸다는 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터였다. 하물며 그녀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그녀를 리사의 마수에서 구해준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리사의 말에 무조건 복종을 하며 그 생활에 순응하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메리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리사에게 그런 치욕을 당하고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몸이 왜 그렇게 쉽게 달아오르는 건지는 아무리 곱씹어 생각해봐도 그녀로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미스테리였다.
리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숙하고 교양있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며, 또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교사라고 스스로 자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런 믿음마저 와르르 무너져버린 상태였다. 심지어 메리는 이젠 자기 자신이 음탕한 매조기질을 타고난 진짜 암캐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까지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메리는 상념에 빠진 채로 여전히 나무막대기를 빨고 있었다. 이젠 그 나무막대기에서 아무맛도 느낄 수가 없었지만, 그런 생각들이 메리를 얼마나 깊은 상념속에 빠뜨렸던지 찢어질 정도로 벌리고 선 두 다리가 부르르 떨리고 있는것도 느끼질 못하고 있었다.
"펫, 막대기를 다 빨아먹었으면, 이제 너 때문에 더러워진 바닥을 네 입으로 깨끗하게 닦도록 해. 그런 다음엔 욕실로 가서 몸을 깨끗이 씻고 와. 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난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빨리 해야 돼."
메리는 그제서야 정신이 퍼뜩 들어서 허둥지둥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는 녹아버린 아이스크림과 자신의 애액이 뒤범벅이 된 주방 바닥을 혀로 열심히 핥아서 닦기 시작했다. 바닥이 반질반질 할 정도로 깨끗하게 되자, 메리는 서둘러 욕실로 올라가 몸을 씻기 시작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스스로 아이스바로 음부를 쑤시고 있을 때,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계획을 머리속으로 짜고 있었다. 사실 메리가 그날 리사에게 대들었던 행동은 리사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이지 아주 엄중하게 다스려야 할 아주 심각한 잘못이었다. 그런데도 리사가 메리에게 매를 들지 않은 이유는, 내일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 참석하는 모임에 메리를 맷자국이 있는 몸으로 첫선을 보일 수는 없는 일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메리가 거의 쓰러질 정도로 심신이 아주 지쳐있는 상태이다 보니, 그 중요한 모임에서 그녀가 주말까지 잘 견디게 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할 필요성도 있기 때문이었다. 리사가 그렇게 새심한 부분들까지도 신경을 써야할 정도로 내일 있을 그 모임은 아주 중요한 모임이었으며, 메리를 그녀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도 그녀에겐 아주 중요한 모임이었다.
메리가 샤워를 하기 위해 윗층으로 사라지자마자, 리사는 미리 계획한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우선 콩요리가 들어있는 캔을 2개 따서 냄비에 쏟아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1층 화장실로 가서 피마자유(주: 아주까리기름. 일명 하제<下劑>라고 하는 일종의 변비치료용 설사약으로 효과가 아주 확실함) 한병과 이뇨제가 든 병을 갖고 주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스렌지에 뎁히고 있던 콩속에다 피마자유를 듬뿍 쏟아붓고 이뇨제도 몇알 집어넣고서, 이뇨제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었다.
잠시 후 메리가 샤워를 마치고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주방으로 내려왔을 땐, 주방이 맛있는 콩요리 냄새로 가득 차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방 바닥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콩요리가 가득 담긴 그릇 하나와 아주 큰 물잔 하나가 놓여있었다.
메리는 계단을 내려올 때부터 그 냄새를 맡았기 때문에 주방으로 들어설 때쯤엔 이미 입안에 군침을 가득 돌고 있었다. 그래서 리사가 바닥에 꿇어앉아서 그 콩요리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먹으라고 했을 땐 가슴이 다 두근두근 뛸 정도였다. 오로지 문제가 될게 있었다면 손을 사용하지 못한다는것 뿐이었다.
사실 메리는 리사를 만난 이후로 뭐든 배부르게 먹어본 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그렇다 보니 그렇게 푸짐한 양의 콩요리를 보자 거의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메리는 바닥에 털썩 꿇어앉아서 일말의 의심이나 불안감도 없이 그 콩요리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불과 1-2분만에 그 콩요리를 깨끗이 먹어치웠다.
"펫, 물도 좀 마셔."
"사이먼 아가씨, 그런데 손을 사용해도 될까요?"
"물론이지, 펫. 목이 많이 마를 테니깐 어서 그 물을 다 마시도록 해."
리사의 말대로 메리는 콩요리를 너무 급하게 먹다보니 목이 너무 마르던 참이라서, 리사가 시키는대로 그 큰 물잔의 물을 전부 다 마셔버렸다.
"사이먼 아가씨,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메리는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그렇게 말을 하긴 했지만, 막상 콩요리를 바닥에 꿇어앉아서 먹게해줬다고 자기가 리사한테 왜 그렇게 고마움을 느끼는 건지 스스로 생각해봐도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빌이 돌아오면 정말로 나를 구해줄 수 있을까? 빌은 그동안 나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나를 어떻게 구해주지?" 메리는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워졌다.
"네가 평소에 배가 많이 고팠다는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나로서는 네 몸매를 좀 더 예쁘고 쎅시하게 만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그건 그렇고 혹시 물을 더 마시고 싶으면 더 마셔. 나중엔 물을 마시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메리는 아무 생각없이 리사가 건네준 물 한컵을 전부 마셔버렸다.
"자, 이제 설겆이를 해. 난 에이미의 방에 가 있을 테니까, 설겆이가 끝나거든 곧바로 에이미 방으로 와."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리사가 왜 자기보고 에이미 방으로 또 오라는건지 이해가 안됐지만,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설겆이를 하고 강아지처럼 입으로 먹느라고 더러워진 얼굴도 깨끗이 씻었다. 정말이지 리사를 만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그 포만감은 메리를 너무도 행복하게 해주었고, 배가 부르니 기운도 불끈 솟는것만 같아서 부족한게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메리가 설겆이를 마치고 에이미의 방으로 들어가 보니, 리사가 에이미의 침대에 걸터앉아서 로프와 기다란 장대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가만히 살펴봤더니, 침대 위에 재갈이랑 그녀가 뭔지조차 알 수 없는 물건이 같이 놓여있는 것이었다.
"이리와, 펫. 좀 있으면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러 나가려고 집으로 들어올 테니까 어서 서둘러야 돼."
"사이먼 아가씨, 펫이 이렇게 빌 테니까, 제발 에이미가 그런 야한 옷차림을 하고서 나이도 훨씬 많은 남학생이랑 데이트를 하게하진 말아주세요." 메리는 어떻게 해서든 에이미의 데이트를 막아보려고 리사에게 또 다시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남학생은 에이미한테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게다가 에이미는 아직 데이트를 하기엔 너무 어리단 말이예요. 그러니 제발.."
"펫, 자꾸 짜증나게 할거야? 그건 이미 약속이 된거란 말이야! 그러니깐 쓸데없는 소린 집어치우고 어서 뒤로 돌아서기나 해!"
메리는 더 이상 말을 꺼낼 엄두도 못내고 리사가 시키는 대로 뒤로 돌아설 수밖엔 없었다.
"몸을 앞으로 숙여!" 메리가 허리를 반으로 접듯이 몸을 숙이자, 리사가 메리의 항문에다 미들 사이즈의 아날프러그를 단단히 끼워넣었다. "이제 똑바로 서서 두손을 등뒤로 돌려!"
리사가 메리의 두 손목을 하나로 단단히 동여맸다. 그리고 팔꿈치까지도 하나로 칭칭 감아서 두 팔꿈치가 서로 맞닿을 때까지 있는 힘껏 잡아당긴 다음 꽁꽁 묶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메리의 입에다 페니스재갈까지 물려놓았는데, 메리는 리사가 하는대로 순순히 몸을 내맡기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재갈을 물릴 땐 리사가 쉽게 재갈을 물릴 수 있도록 입을 크게 벌려주기까지 했다.
메리는 두 손목은 물론이고 두 팔꿈치까지도 하나로 단단히 묶여있다 보니, 양 어깨가 등쪽으로 완전히 제껴진 상태에서 그렇잖아도 풍만한 가슴을 더 보란듯이 내밀고 있어야 했다. 그래도 메리는 그동안 꾸준히 했던 헬스와 춤연습 덕분에 몸이 눈에 띄게 유연해져서 그렇게 심하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리사는 그렇게 두팔이 꽁꽁 묶인 메리를 바닥에 앉혀놓고, 아까 본 그 기다란 장대의 양쪽 끝에다 메리의 발목을 하나씩 달아맸다. 그리고는 메리를 바닥에 엎드려 눞혀놓는 바람에, 메리는 목구멍에서 꼴깍꼴깍 숨 넘어가는 소리가 날 정도로 숨을 쉬기가 너무나 불편했다.
"펫, 이제 다 됐어. 그런데 말이야.. 좀 있으면 아마 에이미가 데이트하러 나가려고 방으로 들어올 거야. 그러니깐 지금의 네 모습을 에이미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으면 어서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숨는게 좋을 거야. 아마 들키지 않으려면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침대밑으로 완전히 기어 들어가서 숨소리도 내질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할걸. 아참! 그런데 깜빡하고 빼먹은게 있다!"
리사가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는 듯이 아까 메리가 방으로 들어올 때 무슨 물건인지 몰라 궁금하게 생각했던 바로 그 물건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한껏 벌어져 있는 메리의 가랑이 사이에 쪼그리고 앉더니 그 물건을 메리의 클리토리스에다 붙여놓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의 음부는 늘 그랬듯이 벌써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하지만 리사가 폭이 2-3센티 정도되는 부드러운 가죽띠로 메리의 허리를 단단히 감은 다음, 등쪽에서 그 가죽띠를 티팬티처럼 볼기짝 사이로 통과시켜서 메리의 두 음순을 정중앙으로 가르며 그 틈새 사이로 가죽띠가 완전히 모습을 감출 정도로 배꼽쪽에서 바싹 당겨서 묶어버렸기 때문에, 클리토리스에다 달아논 물건이 미끈거리는 메리의 분비물 때문에 옆으로 밀려나가거나 움직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였다.
"펫, 내가 방금 네 클리토리스에다 달아놓은게 뭔지 알아?" 메리로선 당연히 그게 뭔질 모르기 때문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그건 바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 사용하는 바이브레이터라는 거야. 그런데 내가 20분마다 5분씩 작동을 하도록 셋팅을 해두었어. 그러니깐 너는 20분 중에서 15분동안은 누워서 푹 쉬다가 5분간은 그 쾌감을 즐기면 되는거지. 하지만 내가 그걸 즐기게 해줬다고 네 멋대로 쌀때까지 재미를 봤다간 아마 난처한 상황에 빠질지도 몰라. 그건 그렇고 에이미가 올 시간이 다 됐으니깐, 들키고 싶지 않으면 빨리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숨어!"
메리는 진짜로 에이미한테 들키기라도 할까봐서 몸을 바둥거리며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려고 용을 썼지만, 그게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배를 깔고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조차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두팔이 등뒤로 단단히 묶여있었는데다, 다리마저도 기다란 장대에 묶여서 있는대로 크게 벌리고 있는 탓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곳이라고는 몸통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보니 메리가 그 상태에서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오로지 가슴과 무릎을 조금씩 이용해가며 궁벵이처럼 몸을 꿈틀대며 조금씩 기어가는 방법뿐이었다.
메리가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침대밑으로 반쯤 기어들어갔을 때쯤 갑자기 클리토리스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충격이 메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 충격이 얼마나 강하던지, 메리는 마치 전기에라도 감전이 된듯이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몸을 꼼짝달싹도 할 수가 없었다.
"펫, 그렇게 한가하게 재미를 보고있을 시간이 없을 텐데?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나도 뒷일은 책임 못져."
메리는 감전이라도 된듯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말이지 그런 수치스런 모습을 에이미에게 만큼은 절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참을 수 없는 쾌감 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와중에서도 다시 궁벵이처럼 몸을 꿈틀대기 시작했다. 예민하게 발딱 일어선 젖꼭지가 계속 카펫에 쓸리며 자극을 주었지만 메리는 그런것까지 신경쓸 상황이 아니었다.
한참의 눈물나는 노력 끝에 메리는 마침내 침대밑으로 몸을 완전히 숨길 수 있었다. 그런데 바이브레이터가 야속하게도 그제서야 작동을 멈추는 것이었다.
몸은 이미 땀으로 목욕이라도 한듯이 흠뻑 젖어있었으며, 입에 물려논 재갈 때문에 메리는 코로 거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또한 딱딱하게 일어선 젖꼭지와 젖무덤이 거칠은 카펫에 계속 쓸린 대다 지금은 잔뜩 짓눌려 있는 상태이다 보니, 메리는 숨을 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불편한건 말할 것도 없고 너무 간지럽고 따끔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로프에 묶여서 침대밑의 협소한 공간에 엎드려 누워있자니 폐소공포증까지 생길 지경이었다.
메리는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에이미가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 침대밑에 숨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침대밑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나갈 수 있기만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침대밑으로 완전히 기어들어가자, 손거울만한 거울 하나를 메리의 얼굴 근처에다 세워놓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각도가 얼마나 절묘하던지, 메리가 그 거울을 통해서 방에 있는 전신거울을 볼 수가 있었고, 또 그 전신거울을 통해서 방안 전체를 볼 수가 있었다.
리사는 그런 세심한 사항들까지 준비를 마쳐놓고 불을 끄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어두컴컴한 딸의 방에, 그것도 알몸으로 꽁꽁 묶인 채로 침대밑에 숨죽이고 숨어서, 입에는 재갈을 물고 음핵에는 바이브레이터까지 단 채로 그렇게 꼼짝도 못하고 엎드려 누워있어야만 했다.
침대밑에 숨어있은지 채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 메리는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메리는 오랜만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난 모양이라고 생각할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착잡한 심정으로 어젯밤 스트립클럽에서 찍은 자신의 포르노 사진이나 진배없는 사진들과 딸 에이미의 야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책상 가운데 서랍의 맨위에다 올려놓았다. 그리고 리사가 지시한대로 서랍을 완전히 닫지 않고 그 사진들이 살짝 보일 정도로 열어둘 수밖에 없었다.
메리도 서랍을 그렇게 열어두면 부바가 교실청소를 하다가 그 서랍을 열어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지만, 리사가 지시한 일이다 보니 그대로 따를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부바가 그 사진들을 보게된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감옥에 갇히고 딸과 남편을 리사의 마수에 걸려들게 하는것보다는 백번은 나은 선택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사실 사진속의 에이미의 모습이 남자들의 응큼한 관심을 끌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는 해도, 그렇게 노골적이지도 않았고 그렇게 외설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메리는 포르노 사진이나 진배없는 자신의 사진보다 오히려 에이미의 사진이 더 신경이 쓰이는 것이었다.
메리는 교실에서 나와 리사가 기다리고 있을 주차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처럼 무거웠고, 머리속은 뒤엉킨 실타레처럼 뒤숭숭했으며, 책상서랍에 넣어둔 사진 때문에 마음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했다. 더구나 리사한테 대들었던 일 때문에, 메리는 어깨까지 축 쳐져서는 주차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웠다.
"펫, 사실은 오늘밤에 널 푹 쉬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리사의 눈치를 살피며 메리가 조심스럽게 조수석에 올라타자, 리사가 냉랭한 말투로 말을 꺼냈다. "그런데 너는 눈을 똥그랗게 뜨고서 나한테 대들어? 솔직히 어제는 네가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었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너한테 너무너무 실망했어."
"사이먼 아가씨, 정말이지 너무너무 죄송해요. 아까는 펫이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메리는 기가 완전히 꺾인 모습으로 어쩔줄을 몰라하며 사과를 했다. 하지만 리사에게 대들었던게 얼마나 큰 잘못이었으며, 또 그 잘못으로 인해 리사가 얼마나 크게 실망을 했을지는 그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리사가 그 잘못을 그냥 덮어주고 넘어갈 거라고는 메리도 기대도 하질 않았다. 그래서 메리는 그저 허약해질대로 허약해진 자신의 몸뚱아리가 리사의 체벌을 무사히 견뎌주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리사는 차를 몰고 메리의 집으로 가는동안 메리에게 더 이상 한마디도 하질 않았다. 하지만 차를 차고에다 주차를 시키자마자 메리에게 이렇게 명령을 했다.
"곧장 네방으로 올라가서 그옷은 벗어놓고 평소대로 옷차림을 하고 에이미 방으로 와!"
메리는 기운이 하나도 없는 걸음걸이로 2층의 자기 침실로 올라갔다. 사실 평소의 옷차림이라고 해봐야 알몸에 개목걸이와 하이힐만 신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입고있던 옷을 전부 벗어놓고 신발을 13센티 굽의 하이힐로 갈아신은 다음, 목에 개목걸이를 차고서 에이미의 방으로 향했다. 그런데 에이미의 방으로 들어선 순간, 메리는 가슴이 다 철렁 내려앉을 정도로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리사가 학교에서 줬던 에이미의 사진들이 도화지만한 크기로 확대가 돼서 에이미의 방 한쪽 벽면에 거의 도배를 하다시피 잔뜩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메리는 그 사진들을 보자, 에이미가 그런 사진을 찍고 있을 때 자기는 그런 사실은 꿈에도 모르고 스트립클럽에서 수 많은 남자들을 상대로 쎅스를 하며 포르노를 찍고있었다는 자책감까지 드는 것이었다.
메리가 그 사진들을 그렇게 멍하니 보고있을 때, 리사가 방으로 들어왔다.
"에이미는 정말 끼가 많은 애야. 어제 저 옷을 하나씩 입어보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데, 진짜 모델들처럼 수줍음도 타질 않고 얼마나 잘하던지.. 더군다나 에이미는 저 옷들이 전부 다 너무너무 마음에 드는 모양이더라구. 그래서 내가 에이미를 위해서 저 옷을 전부 다 사주었어. 물론 네 카드로 전부 긁어서 산거지만 말이야. 아참! 그건 그렇고 에이미가 오늘밤에 데이트가 있는데, 무슨 옷을 입고 나가면 좋겠는지 네가 한번 골라봐. 그럼 내가 에이미한테 그 옷을 입고 나가라고 할게."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아직 데이트 같은걸 할 나이가 아니예요."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너는 저 사진들을 보고도 아직 그런 소릴 해? 에이미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냐. 이미 성숙할대로 성숙했다구! 그러니까 잔말 말고 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하나 골라봐. 에이미는 오늘 저녁에 우리학교 풋볼선수 중에서 제일 멋진 3학년 남학생하고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단 말이야."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이제 겨우 중학교 3학년이예요.." 메리는 리사의 기분을 거스를까봐 겁은 났지만, 그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우회적으로라도 반대 의사를 표시할 수밖에 없었다.
"네가 골라주기 싫다면, 그럼.. 그래! 이 옷이 아주 쎅시하고 예뻐보이니까, 에이미한테 이옷을 입으라고 해야겠는걸!"
리사가 손으로 가리킨 사진은 에이미가 어깨끈이 달린 탱크톱과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는 사진이었는데, 탱크톱은 타이트한 스판재질에다 어깨는 물론이고 등짝까지도 거의 다 드러나는 옷이었으며, 반바지도 탱크톱처럼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듯이 엉덩이에 꽉 끼는대다 팬티랑 거의 진배가 없을 정도로 엉덩이를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 옷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할 수 없이 벽에 붙어있는 다른 사진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 사진들 중에서 그나마 노출이 가장 적고, 또 가장 덜 쎅시해 보이는 스커트와 브라우스 차림의 사진을 손으로 가리켰다. 하지만 그 스커트도 역시나 짧은 미니스커트인데다 나팔꽃 모양으로 주름이 져서 넓게퍼진 스타일이라 조금만 신경을 안써도 팬티가 보일것만 같았으며, 청색의 브라우스도 배꼽을 채 다 가려주지도 못할 정도로 짧은 옷이었다.
"사이먼 아가씨, 에이미는 데이트를 하기엔 아직 너무 어린 나이예요." 메리는 어떻게 해서든 에이미의 데이트를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리사 앞에 무릎을 꿇으며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제발..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께서 이번에 에이미의 데이트만 막아주신다면, 저는 정말이지 영원히 아가씨의 노예가 되겠어요. 그러니 제발 펫의 부탁을 한번만 들어주세요."
"펫, 그게 도대체 무슨 소리야? 넌 이미 죽을 때까지 내 노예야. 그런데 새삼스럽게 이제와서 영원히 내 노예가 될 테니 네 부탁을 들어달라고? 그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어쨌든 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내가 이미 에이미한테 남자랑 데이트할 때는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를 잘 가르쳐 줬으니깐, 에이미도 이젠 남자들이 뭘 좋아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거야."
메리는 리사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메리는 어떻게든 가정과 하나뿐인 딸 에이미를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머리속에 깊이 각인이 되어있었다.
"겨우 중학교 3학년 밖에 안된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는게 과연 옳은 일일까? 사이먼 아가씨의 말을 믿고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게 내버려둬도 과연 괜찮은 걸까? 머리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도무지 뭐가 옳고 그른건지도 잘 판단이 안될 지경이야!"
"펫, 에이미가 데이트할 때 입을 옷도 다 골랐으니, 이제 그만 아래층으로 내려가야지?"
리사는 아직까지 자기 발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메리의 목에서 개줄을 나꿔채더니 방문을 나서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리사가 잡아끄는대로 아랫층에 있는 주방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리사를 따라내려갈 수밖엔 없었다.
"펫, 가서 콜라 한잔만 가져와." 메리는 재빠른 동작으로 냉장고에서 콜라 한잔을 따라다가 리사에게 갖다주었다. "어젯밤에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오늘은 많이 피곤하긴 할거야, 그지?"
"예, 사이먼 아가씨.."
"그래서 나도 오늘만큼은 너를 푹 쉬게 해줄 생각이였는데, 넌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감히 나한테 대들기나 하고 말이야. 아까도 말했었지만 난 어제 네가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워서 기분이 정말 좋았었어. 그런데 오늘 너의 행동 때문에 지금은 기분이 정말 말이 아니야. 펫, 너도 네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알고 있어?"
"예에, 사이먼 아가씨.."
"그렇다면 너도 그런 잘못을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따끔하게 벌을 받는게 좋겠다고 느끼고 있겠군 그래?"
"예,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도 그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어요."
"그래, 당연히 그래야지! 어쨌든 너도 그렇게 자기 잘못에 대해서 깊이 반성을 하고 있고, 또 너의 교육적인 측면을 위해서라도 벌을 받는게 좋겠다고 느끼고 있다니, 나로선 너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너에게 아주 따끔하게 벌을 줄 수밖엔 없어."
"예,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도 사이먼 아가씨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어요."
"좋아! 그럼, 냉장고에 가서 전에 사온 아이스바를 좀 갖고와. 이왕 네것까지 해서 두개를 갖고와."
메리는 벌을 주겠다던 리사가 갑자기 왜 아이스바를 꺼내오라고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지만, 어쨌든 그녀도 배가 많이 고프던 참이라 얼른 냉장고에서 아이스바 두개를 꺼내서 그 중에 하나를 리사에게 갖다주었다.
"고마워, 펫. 너도 껍대기 벗겨."
리사가 아이스바의 비닐을 벗기며 메리에게 말했다. 그런데 리사는 메리가 비닐을 벗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이스바에는 입을 댈 생각도 하질 않았다.
"펫, 이제 두 다리를 네가 벌릴 수 있는대까지 벌리고 서봐." 메리는 영문도 모르게 리사의 지시대로 따랐다. "그럼, 이제부터 그 아이스바로 네 보지를 쑤시는 거야, 알아들었어?"
메리는 순간 자기 귀가 의심스러웠다. 리사가 자기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 시킬수가 있는건지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꾸물거리고만 있다간 더 큰 곤욕을 치를 수도 있는 일이라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쓰라린 음부속으로 그 차갑디 차가운 아이스바를 억지로 쑤셔넣기 시작했다.
얼음처럼 차가운 아이스바가 도톰한 두 음순을 밀어제치며 열기를 내뿜는 미로속으로 삐집고 들어가는 순간, 메리는 등골까지 쭈삣해질 정도로 냉기를 느끼며 온몸을 부르르 떨 수밖엔 없었다.
그녀의 사타구니가 금새 눈에 띌 정도로 흠뻑 젖어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물은 아이스바가 녹아서 생긴 물이 아니었다. 아이스바는 정말이지 얼음처럼 꽁꽁 얼어있었기 때문에 녹아서 흘러내릴 정도는 아직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리사는 물론이고 메리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창피한 짓을 하면서 애액이 줄줄 흐를수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어린 계집애한테 이런 치욕스런 짓을 당하면서도 성욕을 느낄 수가 있는걸까?"
메리의 음부가 너무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탓에 보지속에 쑤셔넣어진 아이스바가 갑자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아이스크림과 애액이 뒤범벅이 된 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려 순식간에 바닥까지 흔건히 적시고 있었다.
마침내 아이스바 한개가 막대기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전부 사라져 버리자, 리사가 메리의 보지에 아직도 쑤셔넣어져 있는 그 막대기를 입으로 깨끗하게 빨아먹으라고 명령을 했다. 그래서 메리는 수치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대로 그 막대기를 깨끗하게 빨아먹어야 했다.
꽤 한참이나 시간이 흐른 후에도 메리는 여전히 그 막대기를 입에 물고서 두 다리를 크게 벌린 채로 주방에 알몸으로 서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음부에서는 여전히 아이스크림이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난 두주일 동안 메리의 삶은 너무도 많이 변해버렸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의 삶 전체가 송두리째 변해버렸다는 말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터였다. 하물며 그녀의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그녀를 리사의 마수에서 구해준다고 하더라도,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어떻게 해서든 리사의 말에 무조건 복종을 하며 그 생활에 순응하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런 사실은 메리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리사에게 그런 치욕을 당하고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몸이 왜 그렇게 쉽게 달아오르는 건지는 아무리 곱씹어 생각해봐도 그녀로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미스테리였다.
리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숙하고 교양있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며, 또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교사라고 스스로 자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젠 그런 믿음마저 와르르 무너져버린 상태였다. 심지어 메리는 이젠 자기 자신이 음탕한 매조기질을 타고난 진짜 암캐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까지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메리는 상념에 빠진 채로 여전히 나무막대기를 빨고 있었다. 이젠 그 나무막대기에서 아무맛도 느낄 수가 없었지만, 그런 생각들이 메리를 얼마나 깊은 상념속에 빠뜨렸던지 찢어질 정도로 벌리고 선 두 다리가 부르르 떨리고 있는것도 느끼질 못하고 있었다.
"펫, 막대기를 다 빨아먹었으면, 이제 너 때문에 더러워진 바닥을 네 입으로 깨끗하게 닦도록 해. 그런 다음엔 욕실로 가서 몸을 깨끗이 씻고 와. 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난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깐,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빨리 해야 돼."
메리는 그제서야 정신이 퍼뜩 들어서 허둥지둥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는 녹아버린 아이스크림과 자신의 애액이 뒤범벅이 된 주방 바닥을 혀로 열심히 핥아서 닦기 시작했다. 바닥이 반질반질 할 정도로 깨끗하게 되자, 메리는 서둘러 욕실로 올라가 몸을 씻기 시작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스스로 아이스바로 음부를 쑤시고 있을 때,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계획을 머리속으로 짜고 있었다. 사실 메리가 그날 리사에게 대들었던 행동은 리사의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이지 아주 엄중하게 다스려야 할 아주 심각한 잘못이었다. 그런데도 리사가 메리에게 매를 들지 않은 이유는, 내일 아주 중요한 사람들이 참석하는 모임에 메리를 맷자국이 있는 몸으로 첫선을 보일 수는 없는 일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메리가 거의 쓰러질 정도로 심신이 아주 지쳐있는 상태이다 보니, 그 중요한 모임에서 그녀가 주말까지 잘 견디게 하려면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할 필요성도 있기 때문이었다. 리사가 그렇게 새심한 부분들까지도 신경을 써야할 정도로 내일 있을 그 모임은 아주 중요한 모임이었으며, 메리를 그녀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해서도 그녀에겐 아주 중요한 모임이었다.
메리가 샤워를 하기 위해 윗층으로 사라지자마자, 리사는 미리 계획한 일을 꾸미기 시작했다. 우선 콩요리가 들어있는 캔을 2개 따서 냄비에 쏟아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고, 1층 화장실로 가서 피마자유(주: 아주까리기름. 일명 하제<下劑>라고 하는 일종의 변비치료용 설사약으로 효과가 아주 확실함) 한병과 이뇨제가 든 병을 갖고 주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스렌지에 뎁히고 있던 콩속에다 피마자유를 듬뿍 쏟아붓고 이뇨제도 몇알 집어넣고서, 이뇨제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었다.
잠시 후 메리가 샤워를 마치고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주방으로 내려왔을 땐, 주방이 맛있는 콩요리 냄새로 가득 차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방 바닥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콩요리가 가득 담긴 그릇 하나와 아주 큰 물잔 하나가 놓여있었다.
메리는 계단을 내려올 때부터 그 냄새를 맡았기 때문에 주방으로 들어설 때쯤엔 이미 입안에 군침을 가득 돌고 있었다. 그래서 리사가 바닥에 꿇어앉아서 그 콩요리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전부 먹으라고 했을 땐 가슴이 다 두근두근 뛸 정도였다. 오로지 문제가 될게 있었다면 손을 사용하지 못한다는것 뿐이었다.
사실 메리는 리사를 만난 이후로 뭐든 배부르게 먹어본 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그렇다 보니 그렇게 푸짐한 양의 콩요리를 보자 거의 눈이 뒤집힐 지경이었다. 메리는 바닥에 털썩 꿇어앉아서 일말의 의심이나 불안감도 없이 그 콩요리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그녀는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불과 1-2분만에 그 콩요리를 깨끗이 먹어치웠다.
"펫, 물도 좀 마셔."
"사이먼 아가씨, 그런데 손을 사용해도 될까요?"
"물론이지, 펫. 목이 많이 마를 테니깐 어서 그 물을 다 마시도록 해."
리사의 말대로 메리는 콩요리를 너무 급하게 먹다보니 목이 너무 마르던 참이라서, 리사가 시키는대로 그 큰 물잔의 물을 전부 다 마셔버렸다.
"사이먼 아가씨,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메리는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그렇게 말을 하긴 했지만, 막상 콩요리를 바닥에 꿇어앉아서 먹게해줬다고 자기가 리사한테 왜 그렇게 고마움을 느끼는 건지 스스로 생각해봐도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빌이 돌아오면 정말로 나를 구해줄 수 있을까? 빌은 그동안 나한테 무슨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나를 어떻게 구해주지?" 메리는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워졌다.
"네가 평소에 배가 많이 고팠다는건 나도 잘 알아. 하지만 나로서는 네 몸매를 좀 더 예쁘고 쎅시하게 만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그건 그렇고 혹시 물을 더 마시고 싶으면 더 마셔. 나중엔 물을 마시고 싶어도 그럴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메리는 아무 생각없이 리사가 건네준 물 한컵을 전부 마셔버렸다.
"자, 이제 설겆이를 해. 난 에이미의 방에 가 있을 테니까, 설겆이가 끝나거든 곧바로 에이미 방으로 와."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리사가 왜 자기보고 에이미 방으로 또 오라는건지 이해가 안됐지만,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서둘러 설겆이를 하고 강아지처럼 입으로 먹느라고 더러워진 얼굴도 깨끗이 씻었다. 정말이지 리사를 만난 이후로 처음 느껴보는 그 포만감은 메리를 너무도 행복하게 해주었고, 배가 부르니 기운도 불끈 솟는것만 같아서 부족한게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다.
메리가 설겆이를 마치고 에이미의 방으로 들어가 보니, 리사가 에이미의 침대에 걸터앉아서 로프와 기다란 장대를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가만히 살펴봤더니, 침대 위에 재갈이랑 그녀가 뭔지조차 알 수 없는 물건이 같이 놓여있는 것이었다.
"이리와, 펫. 좀 있으면 에이미가 데이트를 하러 나가려고 집으로 들어올 테니까 어서 서둘러야 돼."
"사이먼 아가씨, 펫이 이렇게 빌 테니까, 제발 에이미가 그런 야한 옷차림을 하고서 나이도 훨씬 많은 남학생이랑 데이트를 하게하진 말아주세요." 메리는 어떻게 해서든 에이미의 데이트를 막아보려고 리사에게 또 다시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그 남학생은 에이미한테는 나이가 너무 많아요. 게다가 에이미는 아직 데이트를 하기엔 너무 어리단 말이예요. 그러니 제발.."
"펫, 자꾸 짜증나게 할거야? 그건 이미 약속이 된거란 말이야! 그러니깐 쓸데없는 소린 집어치우고 어서 뒤로 돌아서기나 해!"
메리는 더 이상 말을 꺼낼 엄두도 못내고 리사가 시키는 대로 뒤로 돌아설 수밖엔 없었다.
"몸을 앞으로 숙여!" 메리가 허리를 반으로 접듯이 몸을 숙이자, 리사가 메리의 항문에다 미들 사이즈의 아날프러그를 단단히 끼워넣었다. "이제 똑바로 서서 두손을 등뒤로 돌려!"
리사가 메리의 두 손목을 하나로 단단히 동여맸다. 그리고 팔꿈치까지도 하나로 칭칭 감아서 두 팔꿈치가 서로 맞닿을 때까지 있는 힘껏 잡아당긴 다음 꽁꽁 묶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메리의 입에다 페니스재갈까지 물려놓았는데, 메리는 리사가 하는대로 순순히 몸을 내맡기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재갈을 물릴 땐 리사가 쉽게 재갈을 물릴 수 있도록 입을 크게 벌려주기까지 했다.
메리는 두 손목은 물론이고 두 팔꿈치까지도 하나로 단단히 묶여있다 보니, 양 어깨가 등쪽으로 완전히 제껴진 상태에서 그렇잖아도 풍만한 가슴을 더 보란듯이 내밀고 있어야 했다. 그래도 메리는 그동안 꾸준히 했던 헬스와 춤연습 덕분에 몸이 눈에 띄게 유연해져서 그렇게 심하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리사는 그렇게 두팔이 꽁꽁 묶인 메리를 바닥에 앉혀놓고, 아까 본 그 기다란 장대의 양쪽 끝에다 메리의 발목을 하나씩 달아맸다. 그리고는 메리를 바닥에 엎드려 눞혀놓는 바람에, 메리는 목구멍에서 꼴깍꼴깍 숨 넘어가는 소리가 날 정도로 숨을 쉬기가 너무나 불편했다.
"펫, 이제 다 됐어. 그런데 말이야.. 좀 있으면 아마 에이미가 데이트하러 나가려고 방으로 들어올 거야. 그러니깐 지금의 네 모습을 에이미한테 보여주고 싶지 않으면 어서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숨는게 좋을 거야. 아마 들키지 않으려면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침대밑으로 완전히 기어 들어가서 숨소리도 내질 말고 가만히 있어야 할걸. 아참! 그런데 깜빡하고 빼먹은게 있다!"
리사가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는 듯이 아까 메리가 방으로 들어올 때 무슨 물건인지 몰라 궁금하게 생각했던 바로 그 물건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한껏 벌어져 있는 메리의 가랑이 사이에 쪼그리고 앉더니 그 물건을 메리의 클리토리스에다 붙여놓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의 음부는 늘 그랬듯이 벌써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하지만 리사가 폭이 2-3센티 정도되는 부드러운 가죽띠로 메리의 허리를 단단히 감은 다음, 등쪽에서 그 가죽띠를 티팬티처럼 볼기짝 사이로 통과시켜서 메리의 두 음순을 정중앙으로 가르며 그 틈새 사이로 가죽띠가 완전히 모습을 감출 정도로 배꼽쪽에서 바싹 당겨서 묶어버렸기 때문에, 클리토리스에다 달아논 물건이 미끈거리는 메리의 분비물 때문에 옆으로 밀려나가거나 움직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보였다.
"펫, 내가 방금 네 클리토리스에다 달아놓은게 뭔지 알아?" 메리로선 당연히 그게 뭔질 모르기 때문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그건 바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때 사용하는 바이브레이터라는 거야. 그런데 내가 20분마다 5분씩 작동을 하도록 셋팅을 해두었어. 그러니깐 너는 20분 중에서 15분동안은 누워서 푹 쉬다가 5분간은 그 쾌감을 즐기면 되는거지. 하지만 내가 그걸 즐기게 해줬다고 네 멋대로 쌀때까지 재미를 봤다간 아마 난처한 상황에 빠질지도 몰라. 그건 그렇고 에이미가 올 시간이 다 됐으니깐, 들키고 싶지 않으면 빨리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숨어!"
메리는 진짜로 에이미한테 들키기라도 할까봐서 몸을 바둥거리며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가려고 용을 썼지만, 그게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배를 깔고 바닥에 엎드린 상태에서 어깨조차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두팔이 등뒤로 단단히 묶여있었는데다, 다리마저도 기다란 장대에 묶여서 있는대로 크게 벌리고 있는 탓에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곳이라고는 몸통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보니 메리가 그 상태에서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오로지 가슴과 무릎을 조금씩 이용해가며 궁벵이처럼 몸을 꿈틀대며 조금씩 기어가는 방법뿐이었다.
메리가 땀까지 뻘뻘 흘려가며 침대밑으로 반쯤 기어들어갔을 때쯤 갑자기 클리토리스에 달아놓은 바이브레이터가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충격이 메리가 예상했던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 충격이 얼마나 강하던지, 메리는 마치 전기에라도 감전이 된듯이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몸을 꼼짝달싹도 할 수가 없었다.
"펫, 그렇게 한가하게 재미를 보고있을 시간이 없을 텐데?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 나도 뒷일은 책임 못져."
메리는 감전이라도 된듯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말이지 그런 수치스런 모습을 에이미에게 만큼은 절대로 보여줄 수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참을 수 없는 쾌감 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와중에서도 다시 궁벵이처럼 몸을 꿈틀대기 시작했다. 예민하게 발딱 일어선 젖꼭지가 계속 카펫에 쓸리며 자극을 주었지만 메리는 그런것까지 신경쓸 상황이 아니었다.
한참의 눈물나는 노력 끝에 메리는 마침내 침대밑으로 몸을 완전히 숨길 수 있었다. 그런데 바이브레이터가 야속하게도 그제서야 작동을 멈추는 것이었다.
몸은 이미 땀으로 목욕이라도 한듯이 흠뻑 젖어있었으며, 입에 물려논 재갈 때문에 메리는 코로 거친숨을 토해내고 있었다. 또한 딱딱하게 일어선 젖꼭지와 젖무덤이 거칠은 카펫에 계속 쓸린 대다 지금은 잔뜩 짓눌려 있는 상태이다 보니, 메리는 숨을 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불편한건 말할 것도 없고 너무 간지럽고 따끔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로프에 묶여서 침대밑의 협소한 공간에 엎드려 누워있자니 폐소공포증까지 생길 지경이었다.
메리는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에이미가 방으로 들어오기 전에 침대밑에 숨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그리고 침대밑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나갈 수 있기만을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한편 리사는 메리가 침대밑으로 완전히 기어들어가자, 손거울만한 거울 하나를 메리의 얼굴 근처에다 세워놓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각도가 얼마나 절묘하던지, 메리가 그 거울을 통해서 방에 있는 전신거울을 볼 수가 있었고, 또 그 전신거울을 통해서 방안 전체를 볼 수가 있었다.
리사는 그런 세심한 사항들까지 준비를 마쳐놓고 불을 끄고 방에서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메리는 어두컴컴한 딸의 방에, 그것도 알몸으로 꽁꽁 묶인 채로 침대밑에 숨죽이고 숨어서, 입에는 재갈을 물고 음핵에는 바이브레이터까지 단 채로 그렇게 꼼짝도 못하고 엎드려 누워있어야만 했다.
침대밑에 숨어있은지 채 얼마 지나지도 않았을 때, 메리는 갑자기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메리는 오랜만에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난 모양이라고 생각할 수밖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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