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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경험한 한의사(무당).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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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7 회 작성일 23-12-12 10:2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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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서 한의학이 핫이슈구나. 
나 신입생때만해도 한의원 자주 갔었다.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공강시간에 신촌까지 걸어내려가서 6000원 주고 침맞고 한 30분 자면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음.

무당 1차 
그래서 한의학 존나 좋군 하면서 자주 다녔는데,어느날 몸에 존나 열이나고 가슴이 엄청 자주 뛰는거야. 

집 근처 한의원에 갔는데 내가 머리에 막 이상한 의료기기로 검사했는데 원인을 잘 몰랐음. 

다른 한의원으로 갔는데 머리에 열이 존나 많아서 그런거라고 하더라. 

나한테 세끼 밥은 꼭박 챙겨먹느냐고 하길래 계란이랑 소세지, 그리고 고구마 그런걸로 한끼 떼우고 만다고 했거든. 

한의사가 밥 제대로 챙겨먹으라고 하고 한약 지어먹을래? 하길래 그냥 됐다고 하고 나옴. 

나는 몸에 열이나는게 그냥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인줄 알고 그냥 내비두고 식습관은 그대로 유지했지. 

그때는 그렇게 먹는게 편했고 한의사 양반도 그게 문제라고는 콕 찝어서 말하지 않고 의례 건강상식을 말해주는 수준이었으니까. 

그리곤 세달 뒤에 도저히 호전이 안되서 대학병원 찾아가서 진찰 받는데 피 뽑고 이것 저것 검사했더니 고지혈이랑 초기 당뇨 크리 먹었다.

몸에 열이 나는건 당뇨 초기 환자의 증상이었는데 한의사분께서 머리에 열이 차서 그렇다길래 그대로 놔뒀다가 당뇨로 진행됨... 

무당 2차
입에서 존나 냄새가 나는거야, 그래서 인터넷에 막 검색하니까 해x당 이라는 한의원에서 그거 존나 잘 치료한다고 하드라(홍보를 존나 열심히 한다). 그래서 존나 찾아갔지. 가니까 ㅅㅂ또 새로나온 체질 분석기계 드리밀면서 전문가인척 존나 하던데 결국 약 팔드라. 

그 약 먹으면 입냄새 다 없어진데... 그래서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한달 복용량이 45~60만원(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두달 정도 먹으면 완치된다고 했어.

왠지 약팔이 냄새도 나고 100만원을 들여서 치료하는 것도 존나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경희대 한방병원에 갔음.

대학병원에 있는 한방병원이라 좀 믿음이 갔다. 또 구취관련 전문 과가 있다고 하니 먼가 여기서는 제대로 치료해줄것 같은 믿음이 듬.
  
한의사 교수랑 인턴(한의사도 인턴이 있나?) 둘이서 내 입냄새를 측정하더니 지들끼리 레벨2라고 쿵짝쿵 함.

그리고 자신이 하는 입냄새 관련 프로젝트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동의서에 싸인하래. 근데 이딴거 하면 무료로 해줘야 하는거 아님?  
암튼 코구멍에 왕바늘 쑤셔놓고 코안에서 코피 철철나는거 침 삼키듯이 존나 삼키래. 나 시발 코피가 진짜 코로 물마시는거처럼 쏟아졌다.

그리고 약 탔는데 2주일치였나 그게 13만원했음. 두번 가다가 진전도 없고 콧구멍에 왕바늘 찔리는 것도 무서워서 안가게 되드라.

그렇게 내 입냄새는 하루가 다르게 심해졌지. 이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시 인터넷을 막 서핑하다가 이비인후과를 알게 됨.

한의원 두번 갔으니 양의도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이비인후과에 찾아갔다. 

의사는 내시경 카메라로 내 입을 존나 여기저기 보여주면서 노란 알갱이들이 편도결석인고 이게 많이 쌓이면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고 말해줌. 

그리고 그 알갱이들을 하나씩 다 제거해줬다. 그래서 얼마 나왔는지 아냐? 진료비 1만3천원. 약 같은것도 없었어.

그 순간 앞에 갔던 한의원 새끼들이 얼마나 무당새끼들인지 내가 통감하게 되었다. 

입에 있는 편도결석이 입냄새의 원인인데 무슨 장기가 상해서 그렇다면서 4~60만원 하는 약을 팔아서 내 주머니 한방에 털려는 새끼나 코에다가 바늘 찔러놓고 13만원씩 조금씩 자주 자주 내 주머니 터는 새끼나 모두 무당새끼라니까.

진짜 ㅅㅂ것들 한의학은 진료범위를 존나 축소시키고 전문화 시키지 않으면 계속 무당만 양산 될거다.

요약.
1. 불면증일때 침 맞으면 효과 직빵
2. 몸에 열 올라오길래 한의원 가니 약팔음. 그래서 놔뒀더니 당뇨크리.
3. 구취제거하려고 돈 존나 쓰면서 한의원 돌아다니지 마라. 이비인후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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