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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한의사가 다 무당은 아니다. 한약으로 맹장 나은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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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1 회 작성일 23-12-12 09: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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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의느님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볼모로 대찬 파업을 이어가던 1999년 12월...



의약분업(약사법) 개정안에 의사들은 파업을 한다...


근데 지랄맞은 내 병신몸뚱아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오른쪽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하더니
이틀이 지나니까 걸을때 마다 그 울림에 미친듯이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오더라...
급기야 걸음까지 힘들정도로 아파왔고...

결국 동네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의사는 보자마자 하는 말이

"맹장 같네요 초음파 한번 봅시다"

하고 초음파 보더니

"맹장입니다. 수술 하셔야 될 거 같아요" 이러는게 아닌가?


뭐 맹장수술이야 간단하니까... 생각하면서 수술 해 달라고 했더니...

"근데 지금 마취의가 파업중이라서 저희 병원에서는 수술 안되시구요 의뢰서 써드릴게요 파x마 병원 가셔서 수술 하세요"
라고 하더라...

걷기도 힘든데? 니미럴?

결국 택시타고 파티마병원 가서 접수를 하려는데...
응급실로 가랜다.. 응급실밖에 진료가 안된단다 니미럴...

응급실 갔다...

가면 뭘하나 시발 여기서도 수술 불가...


아랫배는 점점 아파오기에 시발 그럼 약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그냥 약국가서 사래더라;

그래서 약국가서 맹장이라고 하니까 "마이신"주더라 마이신...

아오 시발 좆까라 마이신이다...




결국 수술도 못하고 아프기만 오질라게 아픔 상황에서 울 엄니께서 한의원 한번 가 보자고 하시더라...

난 솔직히 그때까지 한의학은 레알 프라시보에 의존한 사이비 의학이라 생각했거든?


내게 있어 한의학은 드라마 소재일 뿐이었어...


근데 몸이 아프니까 지푸라기라도 잡자 싶어서 아는 한의원을 갔다...
(고모부의 동생이 한의원 하신다. 뭐라고 불러야 하냐? 이분은?)

가서 맹장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약을 지어 주시더라...



이틀간은 밥 먹지 말고 달여서 물 마시듯이 계속 마시라고 하더라...
삼일째부터 죽 조금씩 먹고...


뭐 맛도 그렇게 쓰지도 않고 먹을만해서 밥대신 물대신 열나게 처 마셨다...

근데 신기한게 딱 이틀되니까 통증이 가시더라...

걸으면 좀 아팟는데 그래도 살만하더라...

삼일째부터는 죽먹고 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렇게 딱 5일을 먹고 나니까 오오미 시발 완치가 되어 부렀네?



그때부터 한의학이 무조건 사이비는 아니다... 라고 느끼게 되었다...



뭐 후에 아는 후배놈에게 들으니까 그때 그건 맹장이 아니라 게실염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맹장은 약먹어서 그렇게 나을수가 없다고 하면서...

근데 동네의원에서 초음파 오진한거라고 치더라도
(수준이 많이 떨어지지만)종합병원인 파x마 병원에서까지 초음파 진단을 오진했다는 말일까?


뭐 배를 갈라보진 않았으니 진실은 저 너머에 있겠지...


하여간 한의학도 나름의 발전을 거쳐서 그 효능을 가진 의학이라고 인정해주고 싶다...



침놓는건 말고



요약

1. 맹장걸림
2. 의료파업
3. 한약으로 나음

추천101 비추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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