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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밀실의사육제 3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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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5 회 작성일 23-12-12 09: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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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다음날 아침ㅡ.
미즈마키가 11시 조금 지나서, 호텔 샤트로만의 현관문을 통하여 들어가서 프론트의 카운트 안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마쯔하라 유우미가 들어오고 있던 미즈마키를 확인하고『아ㅡ 지배인님 잠깐....』밝은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다.
프론트 카운트에는 마쯔하라 유우미 한명으로, 요시노 마코토는 아직 출근전인 것 같다.
카와모토도 지하의 사무실 쪽에 있는가, 프론트에는 그의 모습도 없었다.
『이것입니다만......』
『어제 VIP룸의 손님이 잃어버리지 않았나하고 생각합니다만,,,,,,,』
마쯔하라 유우미는 발랄한 젊음의 향기가 뿜어져 나오는것 같은 조그마한 흰 얼굴에 붙임성있는 미소를 띄우고, 카운터 아래의 서랍으로부터 커다란 에메랄드 보석이 박혀 있는 반지를 집어내어 미즈마키에게 내밀었다.
일천만엔이나 하는 것이 아닐것이라고 짐작이 가는 녹색으로 빛나는 에메랄드 반지다.
『어디서 이것을?』
『청소부 아주머니가, VIP룸을 청소할때 발견하고 프론트에 맡겨 왔습니다.』
『그래, 그럼 틀림없이 어제 VIP룸을 사용하였던 여성이 잃어버렸을 것이다.』
미즈마키는 니시다테 레이코의 이름을 마쯔하라 유우미에게 가르쳐 주지않고, 그녀의 흰 손가방에서 카운트 위에 올려 놓은 반지를 집어들었다.
『우선, 내가 보관하겠어.』
『그렇게 하십시오, 그래도 그것....... 굉장한 반지입니다.』
『얼마정도 하겠습니까?』
『글쎄, 나도 보석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일천만엔 이하는 아닐 것 이라고 생각해』
『와ㅡ아ㅡ, 그렇게나......』
마쯔하라 유우미는 한숨을 쉬었다.
짙은 감색의 투피스 제복에 감싸인 가슴이 풍만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으로 보아, 젊음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나도 멋진 반지를 사주는 남성을 빨리 찿아서.......』
23세가 되는 프론트의 마쯔하라 유우미는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우고, 애교가 있는 눈빛이 되었다.
또렷하고 커다란 아름다운 눈매가, 쓸쓸함을 보이고 있다.
『자네는 애인이 없는가?』미즈마키는 23세 아가씨의 귀염성있는 요염함에 처음으로 관심이 일어 이렇게 말했다.
『내가 반지를 사줄까? 어떤 것 이라도, 커다란 반지는 사줄수는 없지만』
『지배인님이? 거짓말.......』마쯔하라 유우미는 터져나갈 것 같은 소리를 내며 귀염성있는 미소를 보이며
『저 갖고싶은 반지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악동같은 눈빛을 지었다.
『어느 정도 하나? 자네가 갖고싶은 반지는......』
『십만엔 정도 될거예요』
『그 정도의 가격이라면 내가 사줄께』
『정말입니까?』
『정말이고 말고, 이다음에 함께 사러 가』
미즈마키를 쳐다보는 마쯔하라 유우미의 눈동자에 교태의 빛이 어렸다.
카와모토 타로오가『안녕하십니까?』라고 말하고 지하로부터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에 미즈마키는 『안녕』이라고 말하고 맡아 가지고 있던 에메랄드 반지를 카와모토의 눈에서부터 숨기는 것처럼 하여 상의의 호주머니에 넣고, 마쯔하라 유우미의 앞에서 떨어졌다.
미즈마키가 지하의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니시타 요우헤이가 책상앞에서 일어서서 『안녕하십니까?』라고 정중하게 미즈마키를 향하여 가볍게 고개를 숙이면서『오늘 니시모토 아야는 휴가입니다. 무엇보다도 감기가 걸려 버려서.... 조금 전 연락이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래......』
미즈마키는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응하면서, 지배인실로 들어갔다.
어젯밤 침대 위에서 흰 암놈으로 변해버린 아야를 회상하면서, 미즈마키는『나와 얼굴이 마주치는 것이 창피할줄 모르겠다.....』고 혼잣말을 하면서 내일이 되면 말짱하게하여 출근할 것이라고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샹송가수인 니시다테 레이코로부터의 연락은 그날 오후에 있었다.
프론트의 마쯔하라 유우미가 전화를 받고, 바꾸어 주었다.
『어제 VIP룸의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그 쪽으로 돌렸습니다.』
유우미는 그렇게 전달하고, 니시다테 레이코로부터의 전화를 미즈마키에게 연결 시켰다.
미즈마키는 수하기를 들고, 밝게 점등되고있는 외선 라인을 눌렀다.
『여보세요....』
ㅗ금 침울하고, 가느다란 아름다운 여자 목소리가, 수화기안에서부터 부르고 있었다.
『저, 이 호텔릐 지배인 입니다만, 어느 분 입니까?』미즈마키는 수화기를 꽉 지면서, 조금 심술굿게 묻고있다.
『이름은 좀..... 실은 어제, 그쪽 호텔에서 반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그래서 부끄러움을 참고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만.....』
여자의 가늘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정중하지만 연약하게 울리고 있다.
『불시에, 샹송가수 니시디테 레이코씨가 아닙니까?』
『당신 어떻게 나의 이름을.......』
샹송가수는 수화기 입구에서, 기가 죽은 목소리를 내었다.
『실은 어제 당신 모습을 프론트에서 보았습니다.』
『나는 당신의 팬입니다. 콘서트도 거의 대부분 보러 갔습니다. 그러니까 선그라스를 쓰고 있더라도 곧 니시다테씨라고 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렇습니까?』라고 니시다테 레이코의 목소리가 수화기에서 떨고 있다.
『나는 미즈마키라고 합니다. 당신의 반지는 확실히 맡아 보관하고 있습니다만......』
미즈마키가 온화하게 말을 전달하던 그 순간, 수화기에서 니시다테 레이코의 목소리가 퉁겨져 나왔다.
옆 사무실에 있는 니시타 요우헤이는 지배인실의 분위기를 엿보고, 눈치있게 사무실을 나갔다.
『반지를 되돌려 받으시겠습니까?』
『물론 되돌려 받고싶어요..... 두 사람만 만날 수 있을 때에....』
미즈마키는 『두 사람만』이라는 것에 열의를 채웠다.
요술거울 넘어에 비춰졌던 니시다테 레이코의 흰 나신의 꿈털거림이, 미즈마키의 뇌리에 되살아 났다.
한마리의 암 짐승이 되어, 소년의 정액을 삼키기까지 한 레이코의 붉은 입술의 움직임이 미즈마키의 눈꺼풀 아래에 아직 계속 움직여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
『......알겠습니다』
『미즈마키씨와 이야기 하고싶어요, 당신과 말하고 싶은게 있어요 』
샹송가수는 전화를 거는 상대방에게, 태도가 돌변하여 편안하고 느긋한 목소리가 되었다.
조금전까지 풀이죽어 가느다란 목소리와 다르게, 아름다운 소프라노로 니시다테 레이코는 밝게 말했다.
미즈마키의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응대에, 남자의 속마음을 읽고 조금 안심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시부야의 나무호텔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어요?』
니시다테 레이코는 비밀스럽게 묻고있다.
『알고 있어요』
『거기 지하에 바ㅡ아가 있습니다만, 알고 있어요?』
『알고 있어요』
『알고 있다면 거기에서 4시에 어떻습니까?』
니시다테 레이코의 전화쪽에서 아름다운 목소리가 부드럽게 되었다.
『좋습니다. 아름다운 당신을 만나게 된다면, 팬을 대표하여 달려 가겠습니다. 물론 반지는 그때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미즈마키의 조금 익살스러운 말에 레이코는 전화로 웃음소리를 내었다.
웃음소리엔 어딘가 음탕함이 있다.
『매니저를 데리고 가겠습니다만 괜찮겠습니까?』
『즉시 폭력을 휘두르는 건장한 남자가 아닙니까.......?』
『그런.......여성입니다. 아직 젊어요, 저희 카운트박스에서 근무합니다만........』
『즐겁겠군요. 샹송가수인 당신을 만나게 되는것이...
4시까지의 시간이 길게 느껴집니다.
오나니를 하고 나서 당신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코는 음탕하고 탁한 웃음소리를 내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처리할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반지를 되돌려 받을때 사례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고........』
그디음에 샹송가수는 수화기에서 후ㅡ우ㅡ라고 요염함이 깃들은 웃음을 웃었다.
수화기를 꽉지고있던 미즈마키의 눈꺼풀아래에 요술거울 너머로 비쳐줬던 암컷의 빨간 입술희롱이 다시 요염하게 롤라오고 있다.

4장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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