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알바 2일차 썰 푼다.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내가사는곳은 정말 좆도없다
있어도 집에서 너무 멀거나 가성비병신인 알바뿐
수능 방금끝낸 나는 3일전까지 푹 삭힌 홍어마냥 쳐져서 겜만하는 개병신 잉여새끼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집에서 걸어서2분거리인 정육점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바로 이력서들고 뛰어갔다

하는일은 
1.청소
2.도살장? 소 잡아서 사지 민주화시키는 공장같은곳가서 소 가져오기
3.손질해놓은 고기 진공포장하기
4.기타 잡일

네가지 뿐이더라

좋은점? 딱히 없다 
좆같은게 소 뼈 나를때랑 존나 큰 고기덩어리 쇠고리에 걸기 정도
소뼈 진짜 황해에서 그 늙은이새끼가휘두르는 뼈다귀랑 비슷하거나 크다. 면상 후리면 면상빵구날정도로 단단함
고기는 부위별로 다른데 암튼 시발 존나큰건 좆빠지게 무겁다. 

일과는 일단8시출근 7시퇴근
아침에 와서 가게문 내가열면 주인이 좀 있다 옴
한 삼십분 난로쬐고 빈듕거리고있다가 아까말한 소 민주화시키는곳가서 소 덩어리들 가져온다.
가져와서 쉬는시간없이 바로 가게로 다시 옮겨넣는데 존나 이때가 젤 힘듬
뼈 자류가 40kg정도한다는데 쌀포대는 들기쉽게생기기라도했지 이건 뭐 시발 그냥 요령껏 드는게답이랜다.
발까락찧이면 좆될듯
고기들은 일단 쇠고리를 꽂고 정육점천장보면 쇠파이프? 같은거 길처럼 죽 이어놓은거있는데 거기다가 걸어놓는다.
쉬는시간없이 바로 손질 ㄱㄱ
난 손질다한고기 던져주면 파블로스의개마냥 바로 크기에맞는 진공포장지 본능적으로 찾아서 고기넣고 포장기 돌리면됨. 한2시간정도를 서서 옆에서 계속 포장한다. 
점심시간되면 사장이 만들어준 밥먹는데 쉬바 죶나맛있다 
오후일과도 오전이랑 별다를거없음ㅋ

3줄요약
1.할만함
2.요령있으면 쉬움
3.해보면 괜찮음

한달3번쉬고 월급 120받는다
설시즌에는 밤늦게까지작업하기땨먀 돈 더준다고한다
일베가면 도살장인가? 소민주화시키는곳 구경해본썰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