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 알바 면접봤는대 신종 부동산 다단계 같지않냐?ㅋㅋㅋㅋ.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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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는 게이다
방학이라서 알바구직 사이트에서 집근처 부동산 사무보조
집 근처 주5일.빨간날 휴무 9:00 ~ 18:00 까지 근무이고 세후 15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건으로 올라와있는거야
일단 온라인 지원을 했지 다음날 바로 김치년이 전화와서 서류가 합격했다고 설래게 하는거야
아 씨발 몰래 일베도하면서 돈도 벌겠구나 했지
그런대 최종면접이 있으니 정장을 입고 본사 구월동으로 최종면접을 보러 오라는거야
여기서 아 씨발 무슨 알바뽑는데 정장을 빼입고 오라는거야 했지 일단 알겠다하고 끊고
오늘면접이였어 그냥 캐쥬얼복장으로 11:10분까지 구월동으로 출발했어
바로 문제의 가주프라자야
도착해서 엘레베이터 옆에 회사상호가 있잖아 뭐 1층에 뭐있고 2층에 뭐있고 우리 건물에 이거있음 이런거 그런대 내가 지원한 회사가 종범 ㅋㅋㅋ
이 때부터 의심이 들었지만 이왕 온거 뭐라고 짖거리나 하고 올라가보니 면접대기실이라고 앞에 입간판을 세워놨더라고 때 존나탐 쫌닦지
문열고 들어갔는대 김치년 2명이 비서로 대기하고 있고 김치년남들 존나 많이 왔더라 시발 20대 후반들 존나 많이 있고 남자들 보다 김치녀 비율이 많터라
옷매무세 만지고 구두닦고 애들 나름 진지하게 직장에 대한 꿈을 가지고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 많더라 심지어 아져씨들도 오더라ㅋㅋㅋ
꼴에 어디서 본건 있어서 클래식 음악 틀어놨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사람좀 많이 빠지고 찍은거다 나 처음에 왔을때 사람 많아서 존나많이 서있었다
사진찍은 뒷쪽에 교육실이라고 있는데 계속 뭐 교육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잘들리지가 않았지만..ㅇㅇ
조금 기달리니 내 이름이 호명되더라. 들어가니 임원이랍시고 3명 않아서 1명당 2명씩 면접을 보는 구조였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사무보조를 뽑고있는데 지금 우리 운영지원팀에서 자리가 있어 이기회에 뽑고있으니 이쪽으로도 괜찮음??" (ㅋㅋㅋㅋ 씨발어디까지가나보자)
"합격이 되면 현재 여기서 일정기간 부동산 및 고객응대 교육을 받아야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우리회사에서 너를 왜 뽑아야됨?" ( 나름 그 세끼 생각한게 압박질문인거 같았다ㅋㅋㅋㅋㅋ귀여웠다ㅋㅋㅋㅋ)
"6시 30분까지 최종합격 발표할꺼고 그때 교육 일정 알려줌" (ㅋㅋㅋㅋㅋ 씨발 전화할꺼면서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나의 면접 태도는 거의 대충대충 말했고
집에 도착후 회사 검색해봤는데 종범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이름이 있어도 이름만 같고 실제 회사는 종범
그래서 가주프라자로 검색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명불허전 2시간후 합격했다고 신입사원 교육 받으라고 전화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
1. 알바치곤 높은 급여와 좋은 근무환경을 보고 지원.
2. 교육받은 듯한 어설픈 멘트로 임원 면접실시, 합격후 교육받아야 된다고 돌변 내가 지원한 회사 종범
3. 취업할때 깨름찍한거 있으면 애초에 지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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