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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 anyone?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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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7 회 작성일 23-12-12 01:4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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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저녁, 수진이 회사일 때문에 항상 늦게 들어오는 남편 없이, 아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 시간에 테니스 장에서 가까운 한 고깃집에서는 장유리의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짝을 맞추어 앉은 여섯 명을 살펴보자면, 우선 오늘의 주인공인 장유리 왼쪽 옆에 정명이 앉았으며, 오른쪽 옆으로 지호, 그 반대편에 테니스 장의 유일한 여자 강사인 주나희 (28세), 그 옆에 (즉 유리의 건너편으로) 제대 후 복학할 때까지 아르바이트로 강사를 맡고 있는 장세형(23세), 세형의 옆에는 유리의 제일 친한 친구인 박혜승(23세)이 자리를 잡았다. 이미 시간이 좀 지난 듯, 테이블 위에는 빈 소주병 서너 개가 보이고 있다.



“자, 유리야.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한다.” 지호가 술이 좀 들어간 목소리로 술잔을 높이 들면서 다들 건배하자는 몸짓을 보였다.



“고마워, 지호 오빠.” 유리가 답하는 순간, 여섯 명은 잔을 부딪치면서 한번에 21도의 내용물을 입안에 털어 넣었다.



“유리야, 괜찮아?” 혜승이 걱정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물었다.

“내 생일인데 어때 뭐. 나 오늘 기분 너무 좋아서 취하고 싶어.” 유리가 대답했다.

“너 너무 취하면 나 안 데려다 준다.” 혜승이 이렇게 말하자 유리가 다시 말했다.

“여기 남자가 세 명인데 그 중에 한 명이라도 신사답게 날 모셔주겠지.”



“자, 자. 그건 나중에 가서 생각하고, 우리 소주도 다 마셨는데 입가심하러 가자.” 지호가 말하면서 일차를 정리했다.



일행이 2차로 간 곳은 근처의 페밀리 레스토랑이었다.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켜놓고 웨이트리스에게 부탁한 생일 음악에 맞추어 케잌을 자르고 선물을 각자 유리에게 주었다. 지호의 선물이 열리는 순간, 모두가 약간씩은 놀라는 표정이었다.



“어, 지호 오빠, 내가 남친 생기면 꼭 받고 싶었던 선물인데, 오빠가 먼저 해주었네.”

“응, 사이즈 안 맞으면, 교환해준데, 영수증 필요하면 나중에 말해.”



사이즈를 확인한 후, 유리가 말했다.



“어, 사이즈 정확해, 오빠 눈썰미 있네, 여자 가슴만 쳐다보나 봐.”



그 순간, 지호의 핸드폰에 문자 메세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문자 메시지를 확인한 지호는 일행에게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그가 향하는 곳은 화장실이 아니라 페밀리 레스토랑 밖이었다.



지호가 밖으로 나오자 핸드폰이 울렸으며, 지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은 후, 페밀리 레스토랑 앞쪽으로 나와서 길을 따라 약 100미터쯤 올라왔다. 그곳에는 은색 중형차가 서있었으며 지호는 조수석 문을 열고 가볍게 올라탔다.



“어쩐 일이에요?” 지호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여자에게 물었다.

“응, 아까 아이들이랑 거기서 저녁 먹고 나오는데 자기가 보이더라구, 그래서 애들 먼저 들여보내고 다시 나왔어. 자기 모습 보니까, 아침 생각나서 지호씨 이렇게 보고 싶더라구.” 여자가 말하면서 오른손을 지호의 허벅지 위에 살며시 올렸다.



여자는 지호의 테니스 제자로서 아까 아침에도 지호와 뜨거운 정사를 나누었던 호정이었다.



“나 빨리 들어가야 되요. 유리 생일 파티 중이라서요.” 지호가 말했다.



사실 보통 때라면 이런 유혹에 마다할 지호가 아니었지만, 오늘 이미 호정을 ‘먹었고’, 그 동안 유리와 같이 두어 번 어울렸던, 혜승이에게 작업을 걸어볼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지호씨, 나 이대로 집에 갈 수 없어. 같이 빨리 끝내도록 하자.”



이미 차를 움직이면서 호정이 말했다. 차가 움직이는 방향을 보고 지호는 호정이 고수부지로 향하는 것임을 알았다.



둘이 여러 번 왔었던, 고수부지의 으슥한 장소에 차를 파킹 하자마자, 호정은 뒷 자석으로 건너갔으며, 지호도 뭐 이렇게 된 것 즐겨보자고 생각하고 호정을 따랐다.



호정이 지호의 머리를 안으며 입술을 지호의 입술로 향했고, 둘은 끈적한 프렌치 키스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호정은 지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 호정의 손은 지호의 티셔츠 안으로 들어가서 손톱으로 지호의 젖꼭지를 자극했고, 그 순간 지호의 자지는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와 같이 갑자기 발기하기 시작했다.



지호는 호정의 실크 브라우스의 단추를 빠르게 열었고, 단추가 세 개째 풀리자 서른 다섯 살 여자의 탄력 있는 유방을 반쯤 가리고 있는 하얀색 브래지어가 보였다. 브라우스를 치마에서 빼면서 나머지 단추를 푸른 지호는 브래지어를 들어올리고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는 호정의 젖꼭지에 혀를 가져갔다. 혀로 한쪽 젖꼭지를 핥으면서 다른 쪽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긁어주자 호정의 입에서는 단말마의 신음소리가 튀어 나온다.



“아,아,아, 자기 너무 좋아, 이빨로 살살 깨물어줘.”



지호가 호정의 요구대로 이빨을 사용하면서, 한 손을 치마 밑으로 가져갔다. 치마 안의 팬티는 이미 흥건히 젖어 있었다. 호정 스스로가 인정했듯이, 생리 전에 호정의 성욕은 엄청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처음으로 섹스를 하게 된 것도 호정의 생리 전이었고, 지호도 호정의 욕구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에 두 번씩 만나서 섹스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정도면, 애무도 필요 없겠다는 생각을 하자, 지호는 진도를 앞당겼다. 호정을 눕힌 후 치마를 걷어 올리자 역시 하얀색의 팬티가 (가운데가 몹시 젖은) 나타났으며, 지호는 호정의 엉덩이를 들으면서 팬티를 끌어내렸다.



역삼각형인 호정의 보지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자, 질퍽하게 젖어있는 호정의 보지 속까지 지호의 눈앞에 펼쳐졌다. 아까 아침에도 빨았었지만, 지호는 맛있는 것은 언제라도 먹을 수 있다는 느낌으로 혀를 내밀고 클리토리스에 가져다 댔다.



“아, 자기야 나 미쳐, 세게 빨아줘.”

“아, 아, 앙, 앙.” 호정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지호는 빠는 동안에도 커지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어린 아이가 아이스크림 핥듯이 계속 핥아대었다.



“앙, 앙, 앙, 자기야 빨리 넣어줘, 지금.” 호정이 울부짖었다. 보통 때보다 이른 시간에 공공장소에서의 섹스가 호정을 더욱 흥분시킨 모양이다.



지호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내리고, 자신의 자지를 호정의 구멍에 맞추어 넣었다. 흥건한 애액으로 인해 스무스하게 자지는 호정의 보지 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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