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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시마 다케오의 야희 - 1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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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2 회 작성일 23-12-11 23:5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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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와 여자



가즈아키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해 먹는 것이 훨씬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음식점에서 거추장스럽게 옷을 입고 먹는 것보다 비록 오두막이지만 자신의 방에서 알몸으로 편안하게 앉먹는 것이 맛있기 때문이다.게다가 음식점에서는 아무래도 채소류가 부족하다.젊은 아가씨들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야채 사라다 등을 페스트푸드점 같은 곳에서 사 먹지만, 그것은 허영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즈아키는 생각한다.

접시에 가득 담긴 생야채는 상당히 많아 보이지만,데치면 그저 한 주먹, 두 입이나 세 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그리고 직접 해 먹는 것이 얻는 칼로리와 비타민을 생각할때, 역시 값이 싸게 먹혀 경제적이다.



가즈아키는 그날밤도 어차피 일 성격상 아침에 빨리 일어나지 않아도 되므로, 자취 방에 돌아가 느긋하게 식사준비를 해야겟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전차에서 내리자 갑자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에는 다니지 않는 분식 집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남쪽 출구로 나왔다.들어가서 볶은 밥으로 시장기를 때운 후 만두를 2인분 추가해서 더 먹었다.3인조 깡패에게 습격을 당한 것은 그 가게를 나와 1분 정도 걸어갔을 순식간이었다.비겁하게도 세 사람은 등 뒤와 좌우에서 협공하여 가즈아키를 쓰러뜨렸다.세 사람 중 한 명이 쓰러진 가즈아키를 잔인하게 구둣발로 짓밟고 뭉게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했다.



"꼴 좋게 됐군."



"고로! 사람이 온다! 빨리 도망치자."



세명은 그대로 도망쳐 버렸다.가즈아키는 얼굴을 들고 세 사람의 뒷모습을 살펴보았지만,별다른 특징은 찾을 수 없었다.



"고로라고 했지."



"두 사람의 목소리는 확실히 기억해 두겠어."



천첞리 상체를 일으키자 코에서 뜨거운 뭔가가 흘러나오기 있었다.길 끝으로 다가가 다시 똑바로 누워 어두운 밤 하늘을 바라보았다.잠시 후 사람이 다가왔다.



"무슨 일이십니까?"



"불량배들에게 당했습니다.죄송하지만,역 앞의 경찰서에 알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마흔 살 가량의 샐러리맨인 듯한 남자는 약간 취한 것같았다.바짝 다가왔다.



"상처는 어떻소?"



카즈아키가 젊다는 것을 알자 금세 달라졌다.



"괜찮습니다.구타를 당하고 발로 체였을 뿐입니다."



남자는 역 쪽으로 사라지고 마침내 젊은 경관이 다가왔다.두 사람의 도음으로 가즈아키는 일어나서 파출소로 갔다.가지아키는 피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경관은 그것을 메모했다.



"치한들은 세 명 모드 열일곱,여덟 살 정도였고, 키는 두 명이 167, 한 명은 173 센티 정도였습니다.세 명 모두 청바지 차림에 요란한 셔츠를 입고 있었습니다.세 남자 중 한명의 이름이 고로인 것은 확실합니다."



"도망친 쪽은 A가도 방면이었나요?"



"네."



그런 무리들에게 원한을 살 만한 기억이 없느냐ㅑ는 경관의 질문에, 가즈아키는 단호한 어조로 없다고 대답했다.그러나 가즈아키는 마음 속으로,



"유키와 관계가 잇는 남자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솟구쳤다.



얼굴을 씻고 입을 행구어 낸 후 파출소를 나온 가츠아키는 마침 남쪽 출구에 와 있는 것을 깨닫고 유키를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전화를 걸었다.



"네,여보세요."



그 목소리는 유키의 어머니 시즈에였다.



"가즈아키입니다.안녕하셧어요?"



"어,안녕하세요."



"밤중에 죄송합니다."



"아니,괜찮아요.잠깐 기다려요."



유키는 즉시 받았다.



"무슨 일이에요?"



"지금 가도 괜찮겠니?"



"좋아요."



"그럼, 간다."



"잠깐, 저녁 먹었어요?"



"음, 커피만 마시면 돼."



유키의 집까지는 도중 양쪽 볼과 허리가 욱신 거렸다.



"제기랄!개세끼들.실컷 패줄 테다."



설령 정면에서 공격을 해 왔다고 해도 일대 삼이었으므로 이길 승산은 없다.하지만 반격은 가했을 것이다.배후에서의 뜻밖의 기습 때문에 공격 한 번 못하고 당한 것에 화가 났다.그런데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다.만일 가즈아키가 상대방에게 두세 번 펀치라도 날렸다면 상대방은 있는 힘을 다행 어쩌면 가즈아키에게 중상을 입혔을런지 모른다.



"아무튼 제수없는 날이다."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유키의 집으로 향하는 가즈아키의 가슴속에는.



"유키를 만나서 심중을 확인하고 싶다."



하는 목적 뿐만아니라,단순히 유키를 만나고 싶다는 기분도 있었다.



다음이시간에



역자후기



드디어 약속드린 야희첫 번역입니다.좀 힘든면도 있지만 배덕자로 1주일간의 제충전을 통해서 휴식을 가졌습니다.이미 책의 절반이 번역이 완료된 상황이어서 그렇게 애는 태우지 않을것입니다.하루에 두번은 올릴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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