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들이 빵셔틀 코스프레 하는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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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살짝들어간 마이에
무릎위까지 오는스커트
어꺠까지 오는 약간 다갈색 긴머리
무릎위까지 오는스커트
어꺠까지 오는 약간 다갈색 긴머리
예쁘다..
난 그떄를 기억해냈어.
어두운 노래방 담배연기아래서
내양빰을 잡고 키스했던 얼굴
현실에서라면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일이었지.
"하긴..어차피 내의사로 한거도 아니잖아..
그전에 내가 그런 용기를 냈을리도 없지.."
난 수업에 들어왔어.
짱은 자고 있었어
-딩동댕동-
-딩댕동딩-
쉬는시간 차임벨이 울렸어.
"여 멋지게 줄였는데?"
"...응"
난 멋적게 웃었어.
짱은 해맑게 웃으며 말했어.
"사람 쳐본적 있니?"
느믈느믈한 표정
"아니.."
"그럼 오늘해."
?
꿀꺽..
"저기 신입노예의 돈을 뺏어와. 약간의 폭력이 필요할거야
일진이란 비주얼이 중요하거든.."
그런..
난 폭력같은건 절대 할수없어..
"지금 당장해 여기 이 교실 내앞에서.
신고식이다 너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젠장..
위장이 아파온다.
위장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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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다시 왕따가 될순 없었어
짱의 패거리 두명이 교실입구를 막았어.
나보고.. 친구를 때려서 돈을 뺴앗으라고..
날 어디까지 비열하게 만들셈이지.
"어서해."
녀석은 이미 겁에 질려있었어.
막혀버린 교실안에서
반친구들도 모두 이녀석이 괴롭힘을당하는걸 알아
모두 못들은척 하는것뿐
모두 못들은척 하는것뿐
전부 책을읽거나
자는 척을 하고 있어
자는 척을 하고 있어
이쪽으로 시선도 두지않아.
책상에 코박고 자는척해도 모두 여기의 소리를 듣고있겠지.
어차피 친구라고 생각했던것도 며칠전이지
난 내 의도는 아니지만 이녀석을 계속 괴롭혔어
시킨것은 저녀석들이지만 괴롭힌것은 나니까..
난 내 의도는 아니지만 이녀석을 계속 괴롭혔어
시킨것은 저녀석들이지만 괴롭힌것은 나니까..
친구라는거 다 예전얘기야
난 이미 다리를 지났어.
난 이미 다리를 지났어.
"지갑이리 내"
난 낮은목소리로 말했어.
녀석은 울먹이며 말했어.
녀석은 울먹이며 말했어.
"아..안돼.. 이거 아르바이트한거야..
가..가난해 우리집"
"내놔"
난 지갑을 잡았어.
하지만.. 그녀석은 놓지 않았어.
하지만.. 그녀석은 놓지 않았어.
교실은 매우조용했어.
여전히 아이들은 머리조차 들지 않았어.
짱과 패거리는 맨뒤에서 매우 위압적으로 나를 보고있어.
난 마음을 굳혔어.
이녀석을 치기로.
사실 이상황은 겉으로 보기에 이녀석이 괴롭힘을 당하는거지만
내가 더 벼랑끝이지.
내가 더 벼랑끝이지.
여기서 아무것도 못하면 난 다시 왕따로 돌아갈테니까.
어깨에서 바람이 느껴졌어.
나의 주먹의 반이 그녀석의 복부에 파묻혔어.
뭉클한느낌..
이제 돌이 킬수 없다..
정말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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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는 정말 비참해..
우당탕탕탕-
그녀석은 뒤로 고꾸라져 책상을 흩어뜨리고
의자를 넘어뜨렸어
의자를 넘어뜨렸어
짝짝짝-
천천히 박수소리가 들려왔어.
웅성웅성
웅성웅성
짱은 손을 머리위로들고
시선을 발아래로 두고 박수를 쳤어.
시선을 발아래로 두고 박수를 쳤어.
교실안에 커다란 소리가 나자
애써 이 공기를 무시하려했던 아이들도
모두 이쪽을 바라보았어.
태어나서 처음 휘두른 폭력.
녀석은 이미 일어나지 못했고.
녀석은 이미 일어나지 못했고.
난 땅바닥에 형편없이 내동그래진
녀석의 지갑을 잡았어.
녀석의 지갑을 잡았어.
그리고 꽤두툼한 지갑의 돈을 꺼냈어.
돈을 꺼내면서
생각이났어.
나도 옛날에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이
내지갑을 손댄다면 이런 기분이었을까..
생각이났어.
나도 옛날에 아무것도 모르는 타인이
내지갑을 손댄다면 이런 기분이었을까..
나도 항상 .. 당했었는데..
녀석은 정신없이 울었어..
"제..발.. 나에게 꼭필요한 돈이야."
녀석은 내 바지를 잡고 울었어.
바지가 조금 젖어버렸어.
바지가 조금 젖어버렸어.
눈물
약한자는 항상 비참해..
짱은 내가 가져온 돈을
뒷주머니에 넣고
웃었어.
뒷주머니에 넣고
웃었어.
"내 생각보다 훨씬 멋진놈이다 넌"
딩동딩동-
딩동 댕동-
차임벨이 울리고
아이들은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공기를 정리했어.
여느때의 교실이야.
선생이 들어와서 몇번이나 지적을했지만
도저히 수업을 받을수가 없었어..
달라진거 딱하나
예전에는 선생님들에게 끌려나가면
항상 반아이들에게서 웃음거리가 되었었는데
예전에는 선생님들에게 끌려나가면
항상 반아이들에게서 웃음거리가 되었었는데
지금은 아무도 웃는 사람이 없었어.
정말.. 단 하나도.
정말.. 단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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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는 처음으로 나에게 말을 걸었어.
수업이 끝나고
소각장에서 담배를 피러갔어.
소각장에서 담배를 피러갔어.
짱은 담배를 피고 어디론가 사라졌어.
담배맛이 썼어.
난 천천히 담배연기를 들이 마셨어.
그리고 뿜었지
그리고 뿜었지
나의 한숨은 연기로 형상화되어 사라졌어.
그러다 갑자기 기침이 났어.
그러다 갑자기 기침이 났어.
"콜록-켁켁"
이렇게 깊게 흡입한게 처음이라
된 기침이 나왔어.
정신없이 기침을 하고있을때
소각장한쪽에서 여자아이가 나왔어
잊을수 없는 얼굴
잊을수 없는 얼굴
첫키스의 그애.
그애는 처음으로
단숨에 나에게 말을 걸었어.
그애는 처음으로
단숨에 나에게 말을 걸었어.
"초짜구나"
"뭐?"
"연기에 아파하니까"
그애는 웃었어.
아직 소각되지 않은 쓰레기가 타고있어서
그애의 뒤에는 하얀 연기가 올라갔어
아직 소각되지 않은 쓰레기가 타고있어서
그애의 뒤에는 하얀 연기가 올라갔어
그애의 등뒤로 천천히
마치 천사같이.
마치 천사같이.
"..."
난 대화를 못했어.
가까이서 보니 훨씬 예뻣어.
작은 인형같은 얼굴.
몽롱한 시선속에 난 할말을 찾지못했어.
1분동안 바라만 보고있었어..
1분동안 바라만 보고있었어..
사실 조금도 이상하지 않아
난 여자애랑 말해본적이 없으니까..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이윽고 난 힘겹게 입을뗐어.
"왜 아침에 지각생이었던 내이름을 적지 않았어?"
그애는 웃으며 말했어.
"니 이름 따위 알기 싫었으니까."
그렇게 그애는 소각장 연기속으로 사라졌어.
난 그 뒷모습이 흐려질때까지
계속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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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빵셔틀 경험담
뒷편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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