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캐스터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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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감금된 뉴스캐스터
작· 마궁제사
제칠이야기
몇분뒤 불행중의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최악의 상황이라 해야할지 알 수없지만 이웃사람들을 한명도 만나지 않은 채 일행은 미즈끼의 맨션에 도착했다.
맨션으로 들어간 악당들은 지참한 로프로 미즈끼와 구유키를 등뒤로 묶고 두사람은 마루위로 굴러넘어졌다.
이미 의복은 모두 벗겨 내지고, 두 사람 모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다. 이제 저항을 시도해 볼 기력도 의욕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다.
두사람을 묶어 놓은 후 거구의 사내는 맨션을 나갔다.
부서진 승용차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주위 사람의 의심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옮겨두기 위해서였다.
한편 금발의 사내는는 가지고 온 비디오카메라와 조명 장치를 세팅하는데 여념이 없다.
신사복의 사내는 당분간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할 일이 없는 상태인지 방안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다.
「우와-. 우리 미인 뉴스캐스터는 이런 호화로운 맨션에서 살고 있구나. 이런 멋진 집은 처음인데 수입이 아주 좋은 모양이군.」
솔직한 느낌이었다. 실제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방은 3개 뿐이었지만 각각의 방의 넓이(거실만 20평을 넘는다)와 구조의 사치는 보통사람들의 주거와 틀릴 뿐만 아니라 좀 부유한 계층의 맨션과도 그 급이 틀린 것이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입지 조건만 봐도 버블 붕괴에 의해 부동산의 가격이 대폭락한 현재로도 엄청나게 비싼 맨션일 것이다.
게다가 일상 생활 용품은 모두 유럽의 일류 가구메이커의 제품으로 통일되고 벽에 걸려진 수점의 회화는 모두 유명한 현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모조품은 없다.
교양에 부족한 사내들이 이런 인테리어와 예술품의 가치를 알리 없었지만 이 집안에서 풍기는 기품에 가득 찬 분위기만은 그들에도 전해진 것 같다.
더 이상 신사복의 사내도 입을 열지않고 구유키도 마루에 엎어져 공포때문인지 미동도 못하고 있다. 미즈끼가 작은 소리로 불러봐도 대답은 없었다.
침묵이 집안을 지배했다. 그 답답한 분위기를 깬 것은 미즈끼였다.
「앞으로 우리들을 어떻게 할 생각이예요? 」
손발이 묶인 채 고급카페트가 전체에 깔린 거실바닥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상태로 놓여진 미즈끼이지만 억지로 기력을 살리고 물어본다.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언동으로부터 대체로의 짐작은 갔지만 무언가 말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 악당들의 범행이 계획적인 것이다면 향후의 대응책을 위해서도 그들의 신원과 목적만은 어떻게든 들어두어야 했다.
목소리에 울음이 섞이지 않았던 것에 그녀는 감사했다.
「가르쳐주면 말을 잘 들을테냐? 」
신사복의 사내가 능글맞게 웃으며 누런 이빨을 내보인다.
어딘가 놀리는 것 같은 어조이다. 이런 미모와 지성미를 겸비한 여자를 희롱하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좋아. 가르쳐주지 아가씨.. 나는『관동성심회』의 중간보스로 혼조라고 한다.
두사람은 나의 부하들이지. 저 애들의 이름도 가르쳐주지. 저쪽의 금발이 마사또이고 또 한녀석은 시보루다. ------사실은 앞으로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동안 당신의 애인과도 즐기려고 해 그게 그녁의 취향이거든...우히히히」
우쭐거리며 말하는 혼조의 시선을 미즈끼는 의연하게 대처했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여 당신들을 형무소에 보내 버릴꺼야. 비디오로 입을 봉하려 해도 소용없어. 그 비디오가 당신들의 범죄를 입증하는 훌륭한 증거품이 될거야.」
혼조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 우리들은 전연 상관치 않아. 당신이 자기입으로 능욕당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 우리가 수고할 필요가 없으니 더 좋지. 인기 절정의 미인 뉴스캐스터가 야쿠자들에게 강간된 것을 매스콤에서 알게 된다면 모두 대서특필 해주겠지. 당신이 증거품이라는 비디오도 촬영해서 전 일본의 매스콤에 보낼거야. 유방도 보지털도 모두 드러난 당신의 누드 사진이 성인잡지의 표지를 꾸미는 광경을 상상해봐. 하는 김에 비디오로도 팔아야지. 대히트작이 될게 틀림없어. 일본 남자라면 모두 우리들과 당신이 열심히 박아대는 모습을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겠지. 상상만 해도 얼마나 즐거운 일이야...」
막히는 곳 없이 단숨에 말해버리고는 순식간에 희색에 물들어 가는 잔인한 얼굴을 보고 미즈끼는 남자의 말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아연실색이 할 수 밖에 없었다. 단순한 협박이 아니다. 이 남자는 진심으로 그렇게 할 생각인 것이다.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어 타락시키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질이 나쁜 정신 이상자------사디스트인 것이다. 그것이 이 남자의 정체였다.
「도대체. 왜 그렇게 까지 하려는 거죠?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목적은 무엇이예요? 돈? 그렇지 않으면 나의 육체?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께요. 강간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하지만 비디오를 뿌리는 것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그것만은· · ·부탁· · · 」
그러나 혼조는 모멸찬 시선을 미즈끼의 나신으로 돌리며 소리 높여 웃는다.
「안타깝게도 그건 곤란한데. 사실은 말야 이일을 의뢰한 사람의 요청이 어떻게든 당신을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달라는 거여서 말이야. 그 방식은 우리들에게 일임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의 운명은 우리들의 손에 있다는 말이지. 그러니 시키는 데로만 잘하면 되.물론 우리들에게 돈을 준다면 기쁘게 받아야지. 이런 맛깔스런 육체도 앞으로 마음껏 맛볼거고 말이야. ------게다가 알고 보면 우리들도 멋진 남자들이야. 시보루 녀석의 멋진 물건으로 한번 사랑을 받으면 보지가 참을 수 없게 되지. 부드러운 구멍이 하루라도 남자들의 좆이 없으면 살수 없게 될거야. 우헤헤헤, 이렇게 될게 뻔하니까 서로 마음을 열고 좋은 느낌으로 즐기자고. 그 귀여운 입술로 우리들의 좆을 빠른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하면 우리도 멋진 서비스를 해줄 수 있지. 당신의 구멍이란 구멍에 니가 좋아하는 정액을 흠뻑 뿌려줄거야. 정액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 여자들의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구....」
온몬의 피가 얼어붙는 듯한 느낌으로 그 말을 들으면서 어쩐 일인지 허리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것이 복받쳐 올라오는것을 느끼고 미즈끼는 전율했다.
남자의 말에 욕정을 일으키고 있다.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능욕을 바라고 있다.
더이상 흥분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능욕당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낀다. 젖은 질벽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충족감에 육체와 정신을 침식당하고 거무칙칙한 육체의 욕망에 미쳐버린다. 비몽사몽중에서 짐승들의 남근을 스스로 입에 품고 시키는 대로 허리를 흔든다.
그렇게 되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끝없는 나락뿐이었다.
「비디오는 스탠바이 OK 입니다------형님」
금발남자------마사토가 보고했다. 혀로 입술을 핥으며 미즈끼와 구유키의 엉덩이에 뜨거운 시선을 준다.
「오. 그래 수고했어. 시보루 녀석도 슬슬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혼조는 몸을 구부리고 미즈끼의 몸을 일으켰다.
「이앙, 싫어. ------구유키씨, 도와 줘! 」
쓸데없는 말이란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미즈끼는 구유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마지막 저항을 시도했다.
어떻게든 추접한 악당들의 마수에서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몸을 비트는 미즈끼의 뺨에 혼조의 손바닥이 용서 없이 작열한다.
짝하는 소리가 고막을 진동시킴과 동시에 일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뇌 전체를 울리는 충격에 미즈끼는 저항의 의욕을 잃어버렸다.
육체적인 아픔보다도 맞은 것에 대한 정신적인 쇼크가 훨씬 크다. 어려서 부모님으로부터도 한번도 손찌검을 당해 본 적 없이 귀공녀로 자란 그녀로서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 자신의 몸에 일어난 사건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두번째 공격을 가하고자 혼조가 손을 올리는 기색에 미즈끼는 반사적으로 빌어버리고 만다.
「아앗! 용서해주세요------」
너무도 쉽게 폭력에 굴복해 버리는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했지만 아까의 일격으로 저항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의 나약함을 분명히 자각하고 미즈끼는 무력감에 재기 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머리가 나쁜 아가씨군. 당신의 애인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거야.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되겠어....」
미즈끼의 턱에 손을 대어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며 혼조는 입술을 올리고 씨익 웃었다.
미즈끼의 뺨위로 눈물이 흐른다.
「쯧쯧, 좋은 대학을 나온 아가씨가 의외로 바보군. 단념하는 게 좋을거야. 누구도 도와 줄 사람은 없어. ------이런 이 곱게 자란 아가씨가 누구에게도 맞아 본 적이 없는 것 같군.
겨우 뺨한대 맞고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가엽게도.....」
미즈끼는 입을 다물고 멍청히 서있었다.
「진작 그럴 것이지. 어차피 우리들이 시키는 될텐데 말이야. 예쁜 젖가슴과 엉덩이를 흔들어 우리들에게 먹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야.------알았어? 이 멍청한 아가씨. 알아들었으면, 여러분의 노예를 맛있게 먹어주십시오 하고 인사해야지...」
혼조에 재촉해지고 마사토가 한손에 쥔 비디오 카메라가 가까워져 온다.
렌즈가 미즈끼의 얼굴을 업으로 잡고 있다.
「자 이제 이 녀석에게 키스해야지 ------노예 아가씨.」
무심코 눈을 돌린 미즈끼의 입가에 혼조는 페니스를 들이대었다.
남근 특유의 냄새가 성취가 내뿜어졌다. 봐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미즈끼가 알고있는 어느 남자의 것보다도 더 씩씩한 것이었다.
「아앙, 비참해요· · · 노예 라니. ------, 죄송합니다 · · ·그런 어처구니없는 맹세를 할 수 없습니다. 제발 더 이상 미즈끼를 철면피한 여자로 다루지 말아주세요. 」
「뭐라고 이년아. 무엇이, 철면피한 여자로 다루지 말라고....이 음탕한 년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킨채 혼조는 굴욕의 색에 물든 미즈끼의 얼굴
에 귀두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꼭 감고 있는 눈꺼풀을 억지로 벌려 눈동자를 나오게 하고 뺨을 기어가게 한다. 냄새를 맡게 하려는 것인지 코구멍까지 뜨거운 페니스의 먹이가 되었다.
게다가 최악의 사태는 가장 중요한 입술만은 일부러 피해 하고 있다. 입에 무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자 스스로 하게 할 생각이었다.
「주인님의 자지에 봉사하게 해주어서 기쁘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거야. 노예답게 기분을 내서 말이야. 말하면서 보지구멍도 벌렁벌렁 보이는 거야.」
「이, 이앙. 제발 그럴 순 없어요· · · 」
그 목소리는 이미 약해져 있어 체념을 한 분위기가 감돌게 한다. 남자의 음학심을 더욱 부채질하는 말이었다.
그런 와중에 거구의 사내가 들어왔다.
미즈끼 뿐만아니라 두사람의 야쿠자에게도 긴장감이 흘렀다.
시보루라고 불리우는 이 남자는 위사람이 다루기에도 신중함이 필요한 존재였다.
「야------적당한 때에 돌와왔군. 시보루. 이 멍청한 년이 말을 잘 안들어. 본때를 보여주어야 겠어.」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올백으로 넘긴 이마에 지렁이같은 핏대가 솟는 것을 미즈끼는 놓치지 않았다.
「이 시팔 년이. 형님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이라고 말했을 텐데. 아까 가르쳐 준 걸 벌써 잊어먹었단 말이지. ------감히 우리들을 얕잡아 보다니! ! 」
거실 벽을 울리는 고함소리는 미즈끼를 긴장시켰다.
시보루는 난폭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그대로 등뒤에서 그녀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위로 잡아 당겼다.
「아악! · · · 」
콧구멍은 끔찍한 크기로 넓어지고 코등은 돼지 같이 추악하게 변했다.
양손목을 등뒤로 묶여진 미즈끼는 전혀 저항할 수 없다. 얼굴을 좌우로 흔들어도 시보루가 이미 다른 한쪽의 손으로 턱을 꽉 움켜쥐고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시켜버린다.
「이년아 똑바로 들어! 니년은 추악한 돼지다. 알았냐, 이 암퇘지.」
미즈끼가 고통의 비명을 질러대었지만 시보루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것인지 손가락에 한 층의 힘을 가하여 코를 잡아당기고 점막까지 노출시켜간다.
미즈끼의 콧구멍은 이미 한계까지 커져버린다.
「헤헥, 불쌍하게. 이런 추악한 돼지코를 하고 있는 게 지성과 미모로 먹고 사는 뉴스캐스터님인가? 완전히 추악한 돼지구나. ------야 그 사랑스러운 얼굴을 비디오에 찍어야겠어. 전국의 니년의 팬들이 이 비디오를 보고 니년의 실상을 봐야지.」
혼조가 비디오 카메라로 향해 미즈끼의 얼굴을 찍어댄다.
「울어 보시지 사랑스러운 암퇘지야.」
finder 너머에 마사토가 조소했다.
「아악 제발 그만, 싫어요, 찍지 말아. ------ 알았습니다... 맹세합니다. 키스를 할께요.」
지나친 치욕과 코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에 미즈끼는 끝끝내 훌쩍거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뺨을 타고 떨어지는 눈물도 오다치의 냉혹한 웃음을 이끌었을 뿐이었다.
「이 음탕한 암퇘지야. 처음부터 그렇게 했으면 고통없이 끝날것 아니야. ------자 이제 주인님에게 인사를 해야지.」
눈앞으로 혼조의 남근이 흔들렸다.
간신히 시보루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미즈끼는 그 씩씩한 육봉에 흠칫흠칫 입술을 접근해 갔다.
기다리지 않고 시보루가 귀전으로 무엇인가 속삭인다.
「아아· · ·, 나 쿠라사와 미즈끼는· · · 지금부터, 혼조님과 여러분의· · ·------ 노예에로서 기쁘게 잘 먹겠습니다 · · · 힘껏 봉사를 하겠으니 · ·제발 귀여워 해 주세요... 」
드디어 미즈끼는 악당들에게 노예로서 복종의 말을 해버렸다.
미즈끼는 능욕자의 핏대를 세운 남근에 굴욕적으로 입술을 살짝 벌렸다.
곧바로 입에 물지는 않고 루즈자욱이 다 지워져 버렸음에도 충분한 빨간색을 자랑하는 입술로 먼저 첨단부를 문질러 한다.
(아아· · ·매우, 딱딱해요)
그 순간 미즈끼의 전신을 뜨거운 열기가 뛰어 돌아다녔다.
여자의 가장 깊은 부분에서 솟아올라오는 감정. 의심의 여지도 없이 그것은 성욕이었다.
이 씩씩한 것을 마음껏 입안에 넣고 빨고싶다.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라목 부분을 혀로 휘감아 핥아 주고 싶은 욕구다.
그것도 억제하기 힘든 욕구였다.
공포심을 느끼고 미워해야 마땅한 능욕자의 남근에 자신은 욕정을 발해 버리고 있다. 자신이 진짜 음란한 것이라고 미즈끼 는 생각했다.
------앞으로 자신은 어디까지도 타락해 갈것인가?
「이년아, 구멍을 어떻게 하라고 했지! 」
「아응..., 예. 죄송합니다 ------」
시보루에 둔부를 들어 올려지고, 미즈끼는 굴욕적인 엉덩이 댄스를 시작했다.
그것들도 미즈끼의 성감을 높여 간다.
처음에는 흠칫흠칫 첨단부를 가볍게 애무해 주던 페라치오도, 점차 깊게 깊게 남자의 육봉을 통째로 삼킨채 드디어 그 뿌리까기 푹 미즈끼의 입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것에 동시에 혀끝도 민감한 귀두를 간지르며 교묘하게 남자의 성감을 자극해 간다.
「어때 나의 좃맛이? 딱딱함도 크기도 보통을 넘지. 너같은 음탕한 년이 좋아할 거야. 니년도 마음에 들어? 」
「예. 매우, 멋져요------혼조님」
미즈끼는 완전히 기분을 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육감적인 입술이 천천히 상하로 움직인다.
코끝에서는 「아응, 」하는 감미로운 한숨이 토해지고 혼조의 얼굴을 느슨해지게 한다.
「헤헤헤, 능숙하구나. 좆을 빠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후훅, 역시 이야기는 사실
이었구나.」
혼조가 말하는 그 이야기라는 것은 수개월전에 있었던 여성 주간지에 게재된 가십 기사를 가리키고 있다.
『여성 캐스터들의 화려한 섹스편력』이란 제목의 그 기사는 미즈끼를 필두로 몇사람의 여성 캐스터의 남자관계를과거· 현재를 묻지 않고, 확실한 것으로부터 단순한 루머이야기에 지나지 않는 것까지를 교묘하게 연결하여 맞추어 리얼리티를 내어 독자의 원초적 흥미를 일으키도록 필요이상의 스캔달적인 표현으로 쓰여진 비열하기 짝이 없는 기사였다. 그 중에서도 미즈끼에 관한 이야기는 성폭력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어떤 뒷받침도 없는 풍문을 기자의 억측만으로 부풀려 날조한 것이 확실한 기사였다.
그 기사에 의하면 미즈끼는 터무니없게도 섹스를 밝히는 음란한 여자로 미국 유학 시절에 매일 같이 란교파티로 세월을 보내고 귀국후에도 수많은 유명인과 비밀리에 육체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이다. 여러남자들과 동시에 즐기는 난잡한 섹스(모 카라오케의 룸에서 두명의 코미디언 콤비와 3P 섹스에 빠져 있는 모습을 종업원에게 목격되었다고 쓰여졌다.) 에 빠지고 있으며 상대 남자의 실명까지 기록해져 있던 것이다.
물론 사실 무근이다. (그렇지만 완전히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딱 한 번 미국인 남자친구의 이끌려 호기심으로 마리화나· 파티에 참가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도 그녀는 다른 커플과의 란교플레이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그것도 딱 한번으로 그친 일이다. 게다가 현재 그녀가 복수의 섹스상태와 관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명과 동시에 하는 난잡한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과거에 미즈끼와 관계가 있던 누군가가 그녀의 활약을 시기한 동업자에게 매수되어 돈을 목적으로 그 잡지 편집부에 자료를 제공했을 것이다.
상대의 남자가 무명인 인물로는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없기 때문에 정사의 상대를 여자버릇이 나쁜 코미디언과 락· 음악가 절륜을 자랑하는 스포츠 선수에게 옮겨놓았을 것이다.
유명세를 치른다는 것으로 결론지어 무시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그 내용이 너무나도 악의적으로 미즈끼를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커서 그녀는 그 출판사에 대해 항의를 하고 사죄문의 게재를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측은 완강하게 그것을 거부. 현재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에 있었을 때 매일 같이 외국놈들과 붙어먹고 다녔다니. 그것도 몇사람의 남자와 동시에 난잡한 짓을 했다더군요, 형님. 이년은 좃맛을 잘알고 있겠는데요. 이 년이 눈앞에 나란히 있는 외국놈들의 좃들을 번갈아 가며 빨아주는 것을 상상하면서 페라치오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혹시 그 속에는 백인의 좆만 있는게 아니라 흑인의 말좆도 섞여 있는게 아닐까요. 히히히」
마사토의 말에 혼조의 눈이 끈적끈적한 빛을 발한다.
「그런가? 미즈끼. 매일 흑인 놈의 까만 말좆을 집어넣고 허리를 흔들어 댄거야?」
젖은 남근을 일단 입술로부터 뽑아 내며 혼조는 미즈끼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아아· · ·,그건 거짓말입니다· ·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니.... 그 기사는 전부 꾸며낸 엉터리 이야기예요. 미즈끼는 흑인따위와 한 적이 없습니다. ------아아, 별로 그것은 흑인의 남성을 바보로 보거나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일이 없다는....아, 내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 · 」
더 이상의 말을 잇지 못하고 미즈끼는 고개를 숙인다. 자신을 바라보는 악당들의 시선은 음탕하기 그지 없었다.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건장한 흑인들에 둘러싸인 미즈끼가 거대하고 솟아오른 검은 남근에 입술 봉사를 베풀어가는 치태를.
넋을 잃은 표정으로 뺨을 오므리는 미모를.
소리를 내며 거대한 흑봉을 훑어 세운는 요염한 빛을 띤 새빨간 입술을.
거대한 검은 육봉이 백탁의 액체를 내뿜고 나아가 정액투성이가 되어 가는 기쁨에 흘러넘친 미녀의 얼굴을.
무었이라 말해도 이 악당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음탕한 그들의 눈을 보면서 느꼈다. 여자를 치욕 투성이로 만들려는 기대로 열정적으로 이글거리고 있다.
말하게 할 수 있다는 눈초리였다. ------수치로 가득찬 대사를 듣고야 말겠다는 욕구에 가득차 있었다.
「정직하게 자백하는 것이 고통을 더는 길이야.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버릴까? 」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흔드는 시보루의 목소리는 웃음을 담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였다. 이렇게 되면 악당들의 뜻대로 답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된거야? ------」
다시 한번 혼조가 묻는다.
「아앙· · · . 미즈끼는 매일 같이 외국인 남성과 지저분한 섹스를 나누며 즐거워했어요.... 백인들과는 물론 흑인들과도.....」
자연히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자신이 음란한 암퇘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야? 」
「아아... 예. 저....미즈끼는· · · 음란한 ------음란한 암퇘지로 선생님들을.... 」
「우헤헥 꽤 솔직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역시 백인보다는 흑인의 좃맛이 더좋지? ------미즈끼. 흑인의 물건이 훨씬 크고 우람하니까」
「예. 여러분 매우 크고 딱딱한 것이어서 굉장하게 좋았습니다· · · 」
「이런 음탕한 년이 있나? 보지가 닳아 떨어질 때까지 흑인들과 씹질을 해대는 데 미쳐있었던 거야? 」
「예. 말씀 대로예요. 미즈끼는 여러분의 상상대로 매우 음란한 여자입니다. ------색정광어째서 · · · 」
「히히힉 이것 멋진 뉴스인데. 미인 뉴스캐스터 쿠라사와 미즈끼가 흑인놈들과 섹스를 하고 돌아다녔다는 것은 확실히 충격적인 고백이야. 이 비디오를 TV방송국에 보내야겠어. 연예기자놈들이 이런 핫뉴스에 벌떼처럼 달려들겠지...」
그렇게 말하는 마사토는 즐거운 표정이었지만 미즈끼는 안색을 바꾸었다.
「그런 ! 약속이 틀려요. 봉사를 하면, 비디오는 표면화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그랬잖아요? 혼조씨」
매달리는 것 같은 눈초리로 혼조를 우러러보는 미즈끼를 맞이한 것은 무참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잔인한 웃는 얼굴뿐이었다.
「이런 착각하지마. 아무도 그런 약속은 하지 않았어, 미즈끼. 나는 단지 전 일본에 비디오를 뿌리는 것만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매스컴에 보내는 것까지 그만둔다는 것은 한마디도 말한 적이 없어. ------그렇지 마사토」
「예. 형님의 말씀 대로입니다.------알았어, 이 암퇘지야! 」
마사토의 발길질이, 미즈끼의 옆구리에 날았다.
「아악. ------, 심해요. 속였군요」
「이 더런운 년이! 형님에 대해서 그 따위 말을 하다니.」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다시 시보루가 미즈끼의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새하얀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 호색한들의 구미를 맞추고 있는 형상은 사디스트적 환희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
이 악당들은 여자의 비명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미즈끼는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 악당들의 손에서 벗어날 길이 없음을 절감하고 있었다.
「후후. 시원스럽게 인정해버리는 게 좋을 거야. 미인 뉴스캐스터의 난잡한 행위는 훌륭한 장사거리가 될거야. 우리들은 결코 뒷골목이나 누비는 아마추어들이 아니란 말씀이지. ------후후웃, 그렇기 때문이라고 이제 와서 저항해봤자 쓸데없는 짓이지. 이미 너는 야쿠자의 좃을 패라치오 해주고 있는 얼굴을 비디오에 찍혀져 버렸어. 후회해도 소용없어. 니가 아무리 발더둥치더라도 너는 확실하게 파멸시켜준다. 그 때문에 일부러 우리들이 출동하게 된 거란 말이야.」
“ 파멸” ------그 무서운 말이 미즈끼의 뇌리에 무겁게 메아리쳐진다.
하바드대학의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여성 뉴스 캐스터로서 부동의 인기를 획득한 쿠라사와 미즈끼가------ 타고난 아름다운 미모에 더해서 지위와 명성까지를 손에 넣은 자신이------ 이런 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야만스러운 악당들에 의해 모두를 빼앗기고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려 하고 있다.
짐승같은 악당들에게 마음껏 육체를 유린당하고 성교 도구로서 더럽혀 지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되어 버린다는 것이었다.
비디오를 통해서 보통 사람들에게 쿠라사와 미즈끼의 섹스를 보여 버린다. 부모님과 친척들 학창시절의 친구와 직장의 동료 아는 사람들은 물론 한번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도 ------육체의 욕망에 빠져버린 암컷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내진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뺨을 발기한 남근에 부벼되며 환희에 찬 표정을 지으며 남자들의 사타구니에 달라붙어 열을 내고 있다. 음란한 냄새를 풍기며 양손으로 발기된 남근을 부여잡고 새오나온 점액을 혀끝으로 핥으며 외설석인 표정으로 자극하는 모습이 TV앞에 그대로 드러내 진다.
풍만한 유방사이의 계곡에 남근을 끼우고 격렬하게 문질러대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욕정에 사로잡혀 한쪽발을 들고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고 있다.
비디오 앞에서 엉덩이을 활짝 열고 생생한 빨간 점막을 스스로의 손으로 벌리고 있다.
사내들 앞에서 제발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저질스런 말들을 내뱉고 있다.
창부와 같이 음탕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는 치태에 박차를 가한다.
세명의 악당들로 부터 입과 성기와 항문까지 동시에 범해지면서 미친 것처럼 울어대는 음란 그 자체의 여체를 보여버린다.
퍼부어지는 짐승들의 정액은 얼굴에 쏘아지고 여자의 긍지는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치욕에 몸부림치면서 억제하기 어려운 피학의 관능에 빠진 미즈끼를 남자들은 그 누구라도 이제 성욕의 배출구라고 밖에 보지 않는다. 그것은 창녀를 바라보는 눈이었다.
브라운 관에 비추어지는 그녀의 땀투성이의 나신을 향해 수많은 남자들이 일제히 욕망을 뿌려대는 광경을 상상하고는 황홀경에 빠진다.
그것은 죽고 싶을 정도로 참기 어려운 굴욕이었다. 그런데, 왜일까? 미즈끼의 육체는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던 것이다.
자학의 불길이 온몸으로 퍼지고 있는 것을 이제 미즈끼도 분명히 자각하기 시작했다.
<계속 >
감금된 뉴스캐스터
작· 마궁제사
제칠이야기
몇분뒤 불행중의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최악의 상황이라 해야할지 알 수없지만 이웃사람들을 한명도 만나지 않은 채 일행은 미즈끼의 맨션에 도착했다.
맨션으로 들어간 악당들은 지참한 로프로 미즈끼와 구유키를 등뒤로 묶고 두사람은 마루위로 굴러넘어졌다.
이미 의복은 모두 벗겨 내지고, 두 사람 모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다. 이제 저항을 시도해 볼 기력도 의욕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다.
두사람을 묶어 놓은 후 거구의 사내는 맨션을 나갔다.
부서진 승용차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주위 사람의 의심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옮겨두기 위해서였다.
한편 금발의 사내는는 가지고 온 비디오카메라와 조명 장치를 세팅하는데 여념이 없다.
신사복의 사내는 당분간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할 일이 없는 상태인지 방안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다.
「우와-. 우리 미인 뉴스캐스터는 이런 호화로운 맨션에서 살고 있구나. 이런 멋진 집은 처음인데 수입이 아주 좋은 모양이군.」
솔직한 느낌이었다. 실제 누구라도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방은 3개 뿐이었지만 각각의 방의 넓이(거실만 20평을 넘는다)와 구조의 사치는 보통사람들의 주거와 틀릴 뿐만 아니라 좀 부유한 계층의 맨션과도 그 급이 틀린 것이다.
지하철 역에서 가까운 입지 조건만 봐도 버블 붕괴에 의해 부동산의 가격이 대폭락한 현재로도 엄청나게 비싼 맨션일 것이다.
게다가 일상 생활 용품은 모두 유럽의 일류 가구메이커의 제품으로 통일되고 벽에 걸려진 수점의 회화는 모두 유명한 현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모조품은 없다.
교양에 부족한 사내들이 이런 인테리어와 예술품의 가치를 알리 없었지만 이 집안에서 풍기는 기품에 가득 찬 분위기만은 그들에도 전해진 것 같다.
더 이상 신사복의 사내도 입을 열지않고 구유키도 마루에 엎어져 공포때문인지 미동도 못하고 있다. 미즈끼가 작은 소리로 불러봐도 대답은 없었다.
침묵이 집안을 지배했다. 그 답답한 분위기를 깬 것은 미즈끼였다.
「앞으로 우리들을 어떻게 할 생각이예요? 」
손발이 묶인 채 고급카페트가 전체에 깔린 거실바닥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상태로 놓여진 미즈끼이지만 억지로 기력을 살리고 물어본다.
말하지 않아도 그들의 언동으로부터 대체로의 짐작은 갔지만 무언가 말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다. 이 악당들의 범행이 계획적인 것이다면 향후의 대응책을 위해서도 그들의 신원과 목적만은 어떻게든 들어두어야 했다.
목소리에 울음이 섞이지 않았던 것에 그녀는 감사했다.
「가르쳐주면 말을 잘 들을테냐? 」
신사복의 사내가 능글맞게 웃으며 누런 이빨을 내보인다.
어딘가 놀리는 것 같은 어조이다. 이런 미모와 지성미를 겸비한 여자를 희롱하게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좋아. 가르쳐주지 아가씨.. 나는『관동성심회』의 중간보스로 혼조라고 한다.
두사람은 나의 부하들이지. 저 애들의 이름도 가르쳐주지. 저쪽의 금발이 마사또이고 또 한녀석은 시보루다. ------사실은 앞으로 당신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동안 당신의 애인과도 즐기려고 해 그게 그녁의 취향이거든...우히히히」
우쭐거리며 말하는 혼조의 시선을 미즈끼는 의연하게 대처했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절대로 굴복하지 않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여 당신들을 형무소에 보내 버릴꺼야. 비디오로 입을 봉하려 해도 소용없어. 그 비디오가 당신들의 범죄를 입증하는 훌륭한 증거품이 될거야.」
혼조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 우리들은 전연 상관치 않아. 당신이 자기입으로 능욕당했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 우리가 수고할 필요가 없으니 더 좋지. 인기 절정의 미인 뉴스캐스터가 야쿠자들에게 강간된 것을 매스콤에서 알게 된다면 모두 대서특필 해주겠지. 당신이 증거품이라는 비디오도 촬영해서 전 일본의 매스콤에 보낼거야. 유방도 보지털도 모두 드러난 당신의 누드 사진이 성인잡지의 표지를 꾸미는 광경을 상상해봐. 하는 김에 비디오로도 팔아야지. 대히트작이 될게 틀림없어. 일본 남자라면 모두 우리들과 당신이 열심히 박아대는 모습을 보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하겠지. 상상만 해도 얼마나 즐거운 일이야...」
막히는 곳 없이 단숨에 말해버리고는 순식간에 희색에 물들어 가는 잔인한 얼굴을 보고 미즈끼는 남자의 말이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아연실색이 할 수 밖에 없었다. 단순한 협박이 아니다. 이 남자는 진심으로 그렇게 할 생각인 것이다. 여자의 육체를 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어 타락시키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질이 나쁜 정신 이상자------사디스트인 것이다. 그것이 이 남자의 정체였다.
「도대체. 왜 그렇게 까지 하려는 거죠? 내가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다고 그러는 거예요. 목적은 무엇이예요? 돈? 그렇지 않으면 나의 육체?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께요. 강간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도 좋아요. ------하지만 비디오를 뿌리는 것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그것만은· · ·부탁· · · 」
그러나 혼조는 모멸찬 시선을 미즈끼의 나신으로 돌리며 소리 높여 웃는다.
「안타깝게도 그건 곤란한데. 사실은 말야 이일을 의뢰한 사람의 요청이 어떻게든 당신을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들어달라는 거여서 말이야. 그 방식은 우리들에게 일임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의 운명은 우리들의 손에 있다는 말이지. 그러니 시키는 데로만 잘하면 되.물론 우리들에게 돈을 준다면 기쁘게 받아야지. 이런 맛깔스런 육체도 앞으로 마음껏 맛볼거고 말이야. ------게다가 알고 보면 우리들도 멋진 남자들이야. 시보루 녀석의 멋진 물건으로 한번 사랑을 받으면 보지가 참을 수 없게 되지. 부드러운 구멍이 하루라도 남자들의 좆이 없으면 살수 없게 될거야. 우헤헤헤, 이렇게 될게 뻔하니까 서로 마음을 열고 좋은 느낌으로 즐기자고. 그 귀여운 입술로 우리들의 좆을 빠른 거야. 당신이 그렇게 하면 우리도 멋진 서비스를 해줄 수 있지. 당신의 구멍이란 구멍에 니가 좋아하는 정액을 흠뻑 뿌려줄거야. 정액을 마셔본 경험이 있어? 여자들의 피부미용에 아주 좋다구....」
온몬의 피가 얼어붙는 듯한 느낌으로 그 말을 들으면서 어쩐 일인지 허리 깊숙한 곳에서 뜨거운 것이 복받쳐 올라오는것을 느끼고 미즈끼는 전율했다.
남자의 말에 욕정을 일으키고 있다.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능욕을 바라고 있다.
더이상 흥분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능욕당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낀다. 젖은 질벽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충족감에 육체와 정신을 침식당하고 거무칙칙한 육체의 욕망에 미쳐버린다. 비몽사몽중에서 짐승들의 남근을 스스로 입에 품고 시키는 대로 허리를 흔든다.
그렇게 되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끝없는 나락뿐이었다.
「비디오는 스탠바이 OK 입니다------형님」
금발남자------마사토가 보고했다. 혀로 입술을 핥으며 미즈끼와 구유키의 엉덩이에 뜨거운 시선을 준다.
「오. 그래 수고했어. 시보루 녀석도 슬슬 돌아올 때가 되었는데...」
그렇게 말하면서 혼조는 몸을 구부리고 미즈끼의 몸을 일으켰다.
「이앙, 싫어. ------구유키씨, 도와 줘! 」
쓸데없는 말이란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미즈끼는 구유키의 이름을 부르면서 마지막 저항을 시도했다.
어떻게든 추접한 악당들의 마수에서 피하려고 필사적으로 몸을 비트는 미즈끼의 뺨에 혼조의 손바닥이 용서 없이 작열한다.
짝하는 소리가 고막을 진동시킴과 동시에 일순간 눈앞이 캄캄해졌다.
뇌 전체를 울리는 충격에 미즈끼는 저항의 의욕을 잃어버렸다.
육체적인 아픔보다도 맞은 것에 대한 정신적인 쇼크가 훨씬 크다. 어려서 부모님으로부터도 한번도 손찌검을 당해 본 적 없이 귀공녀로 자란 그녀로서는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 자신의 몸에 일어난 사건에 어떤 반응을 보여야할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두번째 공격을 가하고자 혼조가 손을 올리는 기색에 미즈끼는 반사적으로 빌어버리고 만다.
「아앗! 용서해주세요------」
너무도 쉽게 폭력에 굴복해 버리는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했지만 아까의 일격으로 저항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의 나약함을 분명히 자각하고 미즈끼는 무력감에 재기 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머리가 나쁜 아가씨군. 당신의 애인이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는 거야.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되겠어....」
미즈끼의 턱에 손을 대어 자신쪽으로 끌어당기며 혼조는 입술을 올리고 씨익 웃었다.
미즈끼의 뺨위로 눈물이 흐른다.
「쯧쯧, 좋은 대학을 나온 아가씨가 의외로 바보군. 단념하는 게 좋을거야. 누구도 도와 줄 사람은 없어. ------이런 이 곱게 자란 아가씨가 누구에게도 맞아 본 적이 없는 것 같군.
겨우 뺨한대 맞고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가엽게도.....」
미즈끼는 입을 다물고 멍청히 서있었다.
「진작 그럴 것이지. 어차피 우리들이 시키는 될텐데 말이야. 예쁜 젖가슴과 엉덩이를 흔들어 우리들에게 먹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하는거야.------알았어? 이 멍청한 아가씨. 알아들었으면, 여러분의 노예를 맛있게 먹어주십시오 하고 인사해야지...」
혼조에 재촉해지고 마사토가 한손에 쥔 비디오 카메라가 가까워져 온다.
렌즈가 미즈끼의 얼굴을 업으로 잡고 있다.
「자 이제 이 녀석에게 키스해야지 ------노예 아가씨.」
무심코 눈을 돌린 미즈끼의 입가에 혼조는 페니스를 들이대었다.
남근 특유의 냄새가 성취가 내뿜어졌다. 봐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후회해도 소용없었다. 미즈끼가 알고있는 어느 남자의 것보다도 더 씩씩한 것이었다.
「아앙, 비참해요· · · 노예 라니. ------, 죄송합니다 · · ·그런 어처구니없는 맹세를 할 수 없습니다. 제발 더 이상 미즈끼를 철면피한 여자로 다루지 말아주세요. 」
「뭐라고 이년아. 무엇이, 철면피한 여자로 다루지 말라고....이 음탕한 년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킨채 혼조는 굴욕의 색에 물든 미즈끼의 얼굴
에 귀두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꼭 감고 있는 눈꺼풀을 억지로 벌려 눈동자를 나오게 하고 뺨을 기어가게 한다. 냄새를 맡게 하려는 것인지 코구멍까지 뜨거운 페니스의 먹이가 되었다.
게다가 최악의 사태는 가장 중요한 입술만은 일부러 피해 하고 있다. 입에 무는 것은 어디까지나 여자 스스로 하게 할 생각이었다.
「주인님의 자지에 봉사하게 해주어서 기쁘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거야. 노예답게 기분을 내서 말이야. 말하면서 보지구멍도 벌렁벌렁 보이는 거야.」
「이, 이앙. 제발 그럴 순 없어요· · · 」
그 목소리는 이미 약해져 있어 체념을 한 분위기가 감돌게 한다. 남자의 음학심을 더욱 부채질하는 말이었다.
그런 와중에 거구의 사내가 들어왔다.
미즈끼 뿐만아니라 두사람의 야쿠자에게도 긴장감이 흘렀다.
시보루라고 불리우는 이 남자는 위사람이 다루기에도 신중함이 필요한 존재였다.
「야------적당한 때에 돌와왔군. 시보루. 이 멍청한 년이 말을 잘 안들어. 본때를 보여주어야 겠어.」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올백으로 넘긴 이마에 지렁이같은 핏대가 솟는 것을 미즈끼는 놓치지 않았다.
「이 시팔 년이. 형님의 명령에는 절대 복종이라고 말했을 텐데. 아까 가르쳐 준 걸 벌써 잊어먹었단 말이지. ------감히 우리들을 얕잡아 보다니! ! 」
거실 벽을 울리는 고함소리는 미즈끼를 긴장시켰다.
시보루는 난폭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그대로 등뒤에서 그녀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위로 잡아 당겼다.
「아악! · · · 」
콧구멍은 끔찍한 크기로 넓어지고 코등은 돼지 같이 추악하게 변했다.
양손목을 등뒤로 묶여진 미즈끼는 전혀 저항할 수 없다. 얼굴을 좌우로 흔들어도 시보루가 이미 다른 한쪽의 손으로 턱을 꽉 움켜쥐고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시켜버린다.
「이년아 똑바로 들어! 니년은 추악한 돼지다. 알았냐, 이 암퇘지.」
미즈끼가 고통의 비명을 질러대었지만 시보루는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것인지 손가락에 한 층의 힘을 가하여 코를 잡아당기고 점막까지 노출시켜간다.
미즈끼의 콧구멍은 이미 한계까지 커져버린다.
「헤헥, 불쌍하게. 이런 추악한 돼지코를 하고 있는 게 지성과 미모로 먹고 사는 뉴스캐스터님인가? 완전히 추악한 돼지구나. ------야 그 사랑스러운 얼굴을 비디오에 찍어야겠어. 전국의 니년의 팬들이 이 비디오를 보고 니년의 실상을 봐야지.」
혼조가 비디오 카메라로 향해 미즈끼의 얼굴을 찍어댄다.
「울어 보시지 사랑스러운 암퇘지야.」
finder 너머에 마사토가 조소했다.
「아악 제발 그만, 싫어요, 찍지 말아. ------ 알았습니다... 맹세합니다. 키스를 할께요.」
지나친 치욕과 코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고통에 미즈끼는 끝끝내 훌쩍거리며 울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뺨을 타고 떨어지는 눈물도 오다치의 냉혹한 웃음을 이끌었을 뿐이었다.
「이 음탕한 암퇘지야. 처음부터 그렇게 했으면 고통없이 끝날것 아니야. ------자 이제 주인님에게 인사를 해야지.」
눈앞으로 혼조의 남근이 흔들렸다.
간신히 시보루의 폭력으로부터 해방된 미즈끼는 그 씩씩한 육봉에 흠칫흠칫 입술을 접근해 갔다.
기다리지 않고 시보루가 귀전으로 무엇인가 속삭인다.
「아아· · ·, 나 쿠라사와 미즈끼는· · · 지금부터, 혼조님과 여러분의· · ·------ 노예에로서 기쁘게 잘 먹겠습니다 · · · 힘껏 봉사를 하겠으니 · ·제발 귀여워 해 주세요... 」
드디어 미즈끼는 악당들에게 노예로서 복종의 말을 해버렸다.
미즈끼는 능욕자의 핏대를 세운 남근에 굴욕적으로 입술을 살짝 벌렸다.
곧바로 입에 물지는 않고 루즈자욱이 다 지워져 버렸음에도 충분한 빨간색을 자랑하는 입술로 먼저 첨단부를 문질러 한다.
(아아· · ·매우, 딱딱해요)
그 순간 미즈끼의 전신을 뜨거운 열기가 뛰어 돌아다녔다.
여자의 가장 깊은 부분에서 솟아올라오는 감정. 의심의 여지도 없이 그것은 성욕이었다.
이 씩씩한 것을 마음껏 입안에 넣고 빨고싶다.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자라목 부분을 혀로 휘감아 핥아 주고 싶은 욕구다.
그것도 억제하기 힘든 욕구였다.
공포심을 느끼고 미워해야 마땅한 능욕자의 남근에 자신은 욕정을 발해 버리고 있다. 자신이 진짜 음란한 것이라고 미즈끼 는 생각했다.
------앞으로 자신은 어디까지도 타락해 갈것인가?
「이년아, 구멍을 어떻게 하라고 했지! 」
「아응..., 예. 죄송합니다 ------」
시보루에 둔부를 들어 올려지고, 미즈끼는 굴욕적인 엉덩이 댄스를 시작했다.
그것들도 미즈끼의 성감을 높여 간다.
처음에는 흠칫흠칫 첨단부를 가볍게 애무해 주던 페라치오도, 점차 깊게 깊게 남자의 육봉을 통째로 삼킨채 드디어 그 뿌리까기 푹 미즈끼의 입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것에 동시에 혀끝도 민감한 귀두를 간지르며 교묘하게 남자의 성감을 자극해 간다.
「어때 나의 좃맛이? 딱딱함도 크기도 보통을 넘지. 너같은 음탕한 년이 좋아할 거야. 니년도 마음에 들어? 」
「예. 매우, 멋져요------혼조님」
미즈끼는 완전히 기분을 내기 시작하고 있었다.
육감적인 입술이 천천히 상하로 움직인다.
코끝에서는 「아응, 」하는 감미로운 한숨이 토해지고 혼조의 얼굴을 느슨해지게 한다.
「헤헤헤, 능숙하구나. 좆을 빠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후훅, 역시 이야기는 사실
이었구나.」
혼조가 말하는 그 이야기라는 것은 수개월전에 있었던 여성 주간지에 게재된 가십 기사를 가리키고 있다.
『여성 캐스터들의 화려한 섹스편력』이란 제목의 그 기사는 미즈끼를 필두로 몇사람의 여성 캐스터의 남자관계를과거· 현재를 묻지 않고, 확실한 것으로부터 단순한 루머이야기에 지나지 않는 것까지를 교묘하게 연결하여 맞추어 리얼리티를 내어 독자의 원초적 흥미를 일으키도록 필요이상의 스캔달적인 표현으로 쓰여진 비열하기 짝이 없는 기사였다. 그 중에서도 미즈끼에 관한 이야기는 성폭력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어떤 뒷받침도 없는 풍문을 기자의 억측만으로 부풀려 날조한 것이 확실한 기사였다.
그 기사에 의하면 미즈끼는 터무니없게도 섹스를 밝히는 음란한 여자로 미국 유학 시절에 매일 같이 란교파티로 세월을 보내고 귀국후에도 수많은 유명인과 비밀리에 육체 관계를 맺어 왔다는 것이다. 여러남자들과 동시에 즐기는 난잡한 섹스(모 카라오케의 룸에서 두명의 코미디언 콤비와 3P 섹스에 빠져 있는 모습을 종업원에게 목격되었다고 쓰여졌다.) 에 빠지고 있으며 상대 남자의 실명까지 기록해져 있던 것이다.
물론 사실 무근이다. (그렇지만 완전히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딱 한 번 미국인 남자친구의 이끌려 호기심으로 마리화나· 파티에 참가한 적은 있었다. 하지만 그 때도 그녀는 다른 커플과의 란교플레이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그것도 딱 한번으로 그친 일이다. 게다가 현재 그녀가 복수의 섹스상태와 관계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명과 동시에 하는 난잡한 섹스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과거에 미즈끼와 관계가 있던 누군가가 그녀의 활약을 시기한 동업자에게 매수되어 돈을 목적으로 그 잡지 편집부에 자료를 제공했을 것이다.
상대의 남자가 무명인 인물로는 독자의 흥미를 끌 수 없기 때문에 정사의 상대를 여자버릇이 나쁜 코미디언과 락· 음악가 절륜을 자랑하는 스포츠 선수에게 옮겨놓았을 것이다.
유명세를 치른다는 것으로 결론지어 무시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그 내용이 너무나도 악의적으로 미즈끼를 깍아 내리려는 의도가 커서 그녀는 그 출판사에 대해 항의를 하고 사죄문의 게재를 요구했다. 하지만 상대측은 완강하게 그것을 거부. 현재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미국에 있었을 때 매일 같이 외국놈들과 붙어먹고 다녔다니. 그것도 몇사람의 남자와 동시에 난잡한 짓을 했다더군요, 형님. 이년은 좃맛을 잘알고 있겠는데요. 이 년이 눈앞에 나란히 있는 외국놈들의 좃들을 번갈아 가며 빨아주는 것을 상상하면서 페라치오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혹시 그 속에는 백인의 좆만 있는게 아니라 흑인의 말좆도 섞여 있는게 아닐까요. 히히히」
마사토의 말에 혼조의 눈이 끈적끈적한 빛을 발한다.
「그런가? 미즈끼. 매일 흑인 놈의 까만 말좆을 집어넣고 허리를 흔들어 댄거야?」
젖은 남근을 일단 입술로부터 뽑아 내며 혼조는 미즈끼의 얼굴을 들어올렸다.
「아아· · ·,그건 거짓말입니다· ·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니.... 그 기사는 전부 꾸며낸 엉터리 이야기예요. 미즈끼는 흑인따위와 한 적이 없습니다. ------아아, 별로 그것은 흑인의 남성을 바보로 보거나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일이 없다는....아, 내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 · 」
더 이상의 말을 잇지 못하고 미즈끼는 고개를 숙인다. 자신을 바라보는 악당들의 시선은 음탕하기 그지 없었다.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건장한 흑인들에 둘러싸인 미즈끼가 거대하고 솟아오른 검은 남근에 입술 봉사를 베풀어가는 치태를.
넋을 잃은 표정으로 뺨을 오므리는 미모를.
소리를 내며 거대한 흑봉을 훑어 세운는 요염한 빛을 띤 새빨간 입술을.
거대한 검은 육봉이 백탁의 액체를 내뿜고 나아가 정액투성이가 되어 가는 기쁨에 흘러넘친 미녀의 얼굴을.
무었이라 말해도 이 악당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음탕한 그들의 눈을 보면서 느꼈다. 여자를 치욕 투성이로 만들려는 기대로 열정적으로 이글거리고 있다.
말하게 할 수 있다는 눈초리였다. ------수치로 가득찬 대사를 듣고야 말겠다는 욕구에 가득차 있었다.
「정직하게 자백하는 것이 고통을 더는 길이야. 이번에는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버릴까? 」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흔드는 시보루의 목소리는 웃음을 담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였다. 이렇게 되면 악당들의 뜻대로 답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된거야? ------」
다시 한번 혼조가 묻는다.
「아앙· · · . 미즈끼는 매일 같이 외국인 남성과 지저분한 섹스를 나누며 즐거워했어요.... 백인들과는 물론 흑인들과도.....」
자연히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자신이 음란한 암퇘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야? 」
「아아... 예. 저....미즈끼는· · · 음란한 ------음란한 암퇘지로 선생님들을.... 」
「우헤헥 꽤 솔직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역시 백인보다는 흑인의 좃맛이 더좋지? ------미즈끼. 흑인의 물건이 훨씬 크고 우람하니까」
「예. 여러분 매우 크고 딱딱한 것이어서 굉장하게 좋았습니다· · · 」
「이런 음탕한 년이 있나? 보지가 닳아 떨어질 때까지 흑인들과 씹질을 해대는 데 미쳐있었던 거야? 」
「예. 말씀 대로예요. 미즈끼는 여러분의 상상대로 매우 음란한 여자입니다. ------색정광어째서 · · · 」
「히히힉 이것 멋진 뉴스인데. 미인 뉴스캐스터 쿠라사와 미즈끼가 흑인놈들과 섹스를 하고 돌아다녔다는 것은 확실히 충격적인 고백이야. 이 비디오를 TV방송국에 보내야겠어. 연예기자놈들이 이런 핫뉴스에 벌떼처럼 달려들겠지...」
그렇게 말하는 마사토는 즐거운 표정이었지만 미즈끼는 안색을 바꾸었다.
「그런 ! 약속이 틀려요. 봉사를 하면, 비디오는 표면화하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그랬잖아요? 혼조씨」
매달리는 것 같은 눈초리로 혼조를 우러러보는 미즈끼를 맞이한 것은 무참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잔인한 웃는 얼굴뿐이었다.
「이런 착각하지마. 아무도 그런 약속은 하지 않았어, 미즈끼. 나는 단지 전 일본에 비디오를 뿌리는 것만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 매스컴에 보내는 것까지 그만둔다는 것은 한마디도 말한 적이 없어. ------그렇지 마사토」
「예. 형님의 말씀 대로입니다.------알았어, 이 암퇘지야! 」
마사토의 발길질이, 미즈끼의 옆구리에 날았다.
「아악. ------, 심해요. 속였군요」
「이 더런운 년이! 형님에 대해서 그 따위 말을 하다니.」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다시 시보루가 미즈끼의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새하얀 엉덩이를 들어올린 채 호색한들의 구미를 맞추고 있는 형상은 사디스트적 환희를 만족시켜 주고 있다.
이 악당들은 여자의 비명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미즈끼는 자신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 악당들의 손에서 벗어날 길이 없음을 절감하고 있었다.
「후후. 시원스럽게 인정해버리는 게 좋을 거야. 미인 뉴스캐스터의 난잡한 행위는 훌륭한 장사거리가 될거야. 우리들은 결코 뒷골목이나 누비는 아마추어들이 아니란 말씀이지. ------후후웃, 그렇기 때문이라고 이제 와서 저항해봤자 쓸데없는 짓이지. 이미 너는 야쿠자의 좃을 패라치오 해주고 있는 얼굴을 비디오에 찍혀져 버렸어. 후회해도 소용없어. 니가 아무리 발더둥치더라도 너는 확실하게 파멸시켜준다. 그 때문에 일부러 우리들이 출동하게 된 거란 말이야.」
“ 파멸” ------그 무서운 말이 미즈끼의 뇌리에 무겁게 메아리쳐진다.
하바드대학의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여성 뉴스 캐스터로서 부동의 인기를 획득한 쿠라사와 미즈끼가------ 타고난 아름다운 미모에 더해서 지위와 명성까지를 손에 넣은 자신이------ 이런 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야만스러운 악당들에 의해 모두를 빼앗기고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려 하고 있다.
짐승같은 악당들에게 마음껏 육체를 유린당하고 성교 도구로서 더럽혀 지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되어 버린다는 것이었다.
비디오를 통해서 보통 사람들에게 쿠라사와 미즈끼의 섹스를 보여 버린다. 부모님과 친척들 학창시절의 친구와 직장의 동료 아는 사람들은 물론 한번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에게도 ------육체의 욕망에 빠져버린 암컷의 본성이 그대로 드러내진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뺨을 발기한 남근에 부벼되며 환희에 찬 표정을 지으며 남자들의 사타구니에 달라붙어 열을 내고 있다. 음란한 냄새를 풍기며 양손으로 발기된 남근을 부여잡고 새오나온 점액을 혀끝으로 핥으며 외설석인 표정으로 자극하는 모습이 TV앞에 그대로 드러내 진다.
풍만한 유방사이의 계곡에 남근을 끼우고 격렬하게 문질러대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다.
욕정에 사로잡혀 한쪽발을 들고 자신의 보지를 애무하고 있다.
비디오 앞에서 엉덩이을 활짝 열고 생생한 빨간 점막을 스스로의 손으로 벌리고 있다.
사내들 앞에서 제발 넣어달라고 부탁하는 저질스런 말들을 내뱉고 있다.
창부와 같이 음탕하게 허리를 흔들어대는 치태에 박차를 가한다.
세명의 악당들로 부터 입과 성기와 항문까지 동시에 범해지면서 미친 것처럼 울어대는 음란 그 자체의 여체를 보여버린다.
퍼부어지는 짐승들의 정액은 얼굴에 쏘아지고 여자의 긍지는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치욕에 몸부림치면서 억제하기 어려운 피학의 관능에 빠진 미즈끼를 남자들은 그 누구라도 이제 성욕의 배출구라고 밖에 보지 않는다. 그것은 창녀를 바라보는 눈이었다.
브라운 관에 비추어지는 그녀의 땀투성이의 나신을 향해 수많은 남자들이 일제히 욕망을 뿌려대는 광경을 상상하고는 황홀경에 빠진다.
그것은 죽고 싶을 정도로 참기 어려운 굴욕이었다. 그런데, 왜일까? 미즈끼의 육체는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던 것이다.
자학의 불길이 온몸으로 퍼지고 있는 것을 이제 미즈끼도 분명히 자각하기 시작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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