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썰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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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아마 프롬이 뭔지 모를거야.
프롬은 대부분 미국에서 중3졸업할때나, 고등학교때, 또는 고4 졸업할때 아주 성대하게 (가끔은 배에서)열리는 파티야.
기본적으로 모두 턱시도나 칵테일 드레스 스파게티 드레스같은걸 입고 파트너와 함께 참석하지.
지금부터 이 썰은 내가 고4 누나랑 프롬에 간 썰이야. 필력이 병신이지만 신선한 썰이니깐 봐줘ㅋㅋ
일단 어느날 점심을 쳐먹는데 부과목을 같이 듣는 누나가(이 누나는 백인이고 남아메리카가 좀 섞였어)
프롬 같이 갈사람 구해야된다고 막 친구랑 떠드는거야
나는 중3때 고작 친구들이랑 턱시도 차려입고 가본게 고작이라서 혹시모르니깐 누나한테 말걸어 봤지
근데 처음에는 너무 어리다고 운전도 못한다고 거절을 하더라.
그렇게 다음날.
피자를 처먹고 있는데 막 계속 주위에서 서성이더니 같이가자고 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그주 금요일날 같이 가기로 하고 서로 커플색 정하고 헤어졌지( 커플은 넥타이, 손수건 등 악세사리 색을 마추고 가)
내가 운전면허는 없고 그렇다고 찌질하게 여자가 드레스 입고 운전하게 할 수 도 없잖아.
그런데 마침 내 아는 형도 프롬에 간다더라고 그 형은 여친이 있고 둘만 가는걸 방해하는거 아닌가 하고 고민했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결국 2커플이 한차를 타고 가게됬어.
도착해서 파티에 들어가자 (아쉽게도 학교 자금이 딸려서 배는 아니고 큰 호텔에서 했어) 멋지게 돈 쳐부어서 차려입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고.
나는 고작 200불도 안되는 턱시도 만 차려입고가니 내가 촌스럽게 보이더라고.
그래도 먹고 마시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지. 프롬은 원래 느린 우아한 노래에 마춰 춤을 춰.
그렇게 있다 내 파트너 누나는 화장실을 갔고. 나는 그냥 짜져 있었지.
그런데 잠시 후 노래가 바뀌더니 클럽같은 분위기가 되고 디제이가 나오는 거야.
그리고 남자들은 옷을 벗어재끼고 여자는 치마 말아서 올리고 난리도 아니었지.
사건은 이때 부터 시작 됬어.
아 손아파 나중에 쓸께
는 뻥이고
(애교로 봐줘)
누나가 돌아오고
누나랑 건배하면서 옆에 마시던 사과 주스를 마시려는데 술 냄새가 나는거야
근데 원래 사과사이다라고( 알 사람은 알걸) 술냄새가 조금 나거든
그래서 나는 그냥 신경끄고 마셨지
그런데 우리학교에는 예전부터 전해져오는 선배들의 장난이 있어
다들 예상했겠지만 그건 위스키였어
선배들이 바꿔쳐 놓은거지
몇도인지는 모르지만 목이 타들어가는 그 느낌을 나는아직도 기억해.
물론 한모금 마시고 뿜었고 다시는 안 마셨지만 옆에 누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훅 마시고 한잔을 더 받더라고
근데 다들 알다시피 술을 그렇게 훅훅 먹으면 술기운이 갑자기 훅 오면서 확 취하잖아.
이미 파티는 열광의 도가니였고 서로 부비부비하며 어두운 조명아래에서 키스도 하고 난리였어
그렇게 나는 그 무리에 섞여서 누나랑 춤을 췄지.
춤에는 쑥맥이었고 몸치였지만 열심히 (솔직히 하두 몰려있어서 춤이고 나발이고 그냥 다같이 점프하면 되)
춤을 췄고
누나랑 키스도 해봤지.
그리고 난 보았어 나랑 같이 온 형이 그형 여자친구랑 화장실에서 나온는 걸....
반응 좋으면 그 형 썰이랑 파티 뒷풀이 썰 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