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 때 KMO 썰.ssul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고등부 1차.

건대로 시험보러 갔을 때임.

나도 시험장에 앉아서 역대기출문제로

머리 식히다가

그냥 좀 일찍왔었거든?

그래서 한바퀴 쭉 돌아보는데

책상에 이름이랑 출신학교가 적혀있잖아.

구경하는데 죄다 설곽 경곽 한곽 부영고...

쩔더라고. 가끔 강남 쪽 일반고 써있고

물론 나도 꿀리는 학교는 아니었음.

어쨌든 한반에 거의 95%과고생만 있길래

처음 자신감은 어디가고 주늑들어서 머리식히고있는데

왠 여자애가 들어오는데

돼지는 아니지만 여드름범벅에 안경낀

매력없는 여자애였어

걔가 내 뒤쪽에 앉았다.

시험시작되자마자 A4받고 졵나 풀고있는데

얘가 긴장했는지,생리시즌이었는지 계속 화장실에 가는거임.

속으로 뜬금포터져서 엔돌핀돌면서

문제가 잘풀림.

ㅎㅎ 석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