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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소설 (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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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 회 작성일 23-12-11 17: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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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소설 (최종회)

[ 변태 술집 하야꼬 - 기모노를 걸친 창녀 ]
" 저 종원원과 손님의 흥정은 곧 끝나게 됩니다. 자 저들을 잘 보세
요.."

그렇게 흥정은 벌이던 사내와 종업원은 드디어 합의점을 찾아냈는지
남자가 지갑에서 얼마의 돈을 꺼내고는 여인의 팔을 잡고 일어서고 있
었다. 무대에서는 드디어 그 깡마른 사내가 노리코의 그곳에 얼굴을
파묻고는 침을 묻혀대며 게걸스럽게 그녀의 하체를 빨고 있었다. 난
김씨를 쳐다보았다. 그는 고개를 끄떡이며 아무 문제도 없을 꺼라는
듯이 빙긋 웃었다. 난 종업원과 그 손님이 걸어가고 있는 곳까지 조심
스럽게 따라가고 있었다. 그들은 이층으로 이어져 있는 계단으로 오르
고 있었다.사실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다는 것은 그때 처음 알았
지만 난 주위를 한번 둘러 보고는 그들을 따라 2층으로 조심스럽게 올
라갔다.

그런데 2층에 올라간 순간 그 야릇한 붉은 조명들과 매케한 살냄새..
.그리고 무엇보다도 2층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는 남녀의 일본말로 내
뱉는 신음소리들이 날 커다란 충격에 빠지게 하였다. 그 그들이 어느
방한켠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곳 그들의 뒤를 몰래 밟았다. 그러
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곳이였다. 복도를 조금 걸어가자 특별히 문
이란게 설치돼 있지 않고 각 방마다 투명한 발같은 것이 쳐저있는 것
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듬성듬성한 발의 틈 사이로 두 남녀가 엉켜있
는것이 금새 보였다.

난 방금 들어가 두 남녀의 방앞으로 다가가 슬쩍 발의 틈새로 둘을
엿보았다. 방안은 생각외로 간단해 보였다. 아주 폭이 낮은 베게와 이
불만이 하나 달랑 깔려 있을 뿐이였고 벽에는 역시 일본 그림들이 걸
려 있었다. 여인은 사내가 서서 옷을 벗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그의 앞
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사내가 옷을 다 벗자 여인은 무릎을 꿇
고 사내의 아랫쪽에 머리를 같다 대었다. 사내의 뒷모습에 가려 그녀
의 얼굴은 보이질 않았으나 그녀가 무릎을 꿇고 쩝쩝 소리를 내는것을
보면 대번에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남자
는 여인의 머리를 붙잡고 그렇게 고개를 비틀어대며 가끔 엉덩이를 들
썩 거렸다. 여인의 봉사가 끝나고 남자는 여인을 그렇게 바닥에 반듯
하게 눕혔다.그런데 여인 눕기 전에 그 폭이 낮은 베게를 여인의 등에
살짝 받이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기모노를 풀었다.

말이 기모노지 정말 담요위에 담요를 한장 더 깔아 논듯이 그 기모
노는 옷이 아니 그저 망토나 다름없는 것이였다. 베게가 허리에 들어
가자 그녀의 아랫배가 약간 위를 향해 쳐들어 졌다. 사내는 무릎을 꿇
은채로 그녀의 양 다리를 겨드랑이 사이에 끼우고는 허리를 움직여 그
녀의 그곳을 찾아 자신의 물건을 넣는듯 하였다.

곧 사내의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여인의 콧소리가 약간 과장섞인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만큼 그렇게 교태롭게 들려 나왔다. 말그대로 기모
노를 벗긴 상태에서 바로 정사를 즐기는 일본의 옛날 사무라이 시절의
정사방법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그런 방이였던 것이다. 왜 이렇게
돼었을까? 그들은 왜 일본옷을 입은 일본말로 신음을 하는 한국여자를
안으려 하는 것일까? 도데체 일본이란 나라의 성을 왜 한국인이 이렇
듯 기를 박박쓰며 따라하려는 것일까? 알수 없는 노릇이였다. 한국 땅
에서 한국의 성이아닌 다른 민족의 성을 따리고 흉내내는 이 족속들을
난 이해할 수가 없었다.

씁쓸한 그런 더러운 기분과 함께 1층으로 내려왔다. 노리코란 여인은
그 빼빼마른 사나이와 정사를 끝냈는지 다른 남자의 등에 말을 탄 자
세로 무대를 휘휘 돌도 있었다. 일본여인을 등에 태운채로 말이된 채
무대를 돌고 있는 저 사내.

참 한심하다...돌아가신 독립운동가들이 이 광경을 본다면 참으로
피눈물들을 흘릴 그런 모습이였다. 난 김씨에게로 다가갔다.

" 선생님..나가죠...도저히 못있겠습니다. "
" 왜...2층을 가보고 뭔가 느꼈나....? "
" 글쎄요...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한국에 이런 술집이 있다는 것이.
..아니 무엇보다도 이 술집의 손님들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라는
것이... 저 노리코란 여인도 결국 일본이 만들어낸 슬픈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저걸 보게...일본여인을 말을 태우고 돌아다니고 있지만 어느 한사
람 자네와 같이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네..., 요즘 그런 생각은
낡아빠진 것이 돼어버렸어...,그들에게 일본이라는 나라는 성과 여고
생과 변태적인 정사가 가득한 나라로 밖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거야.
.. 우리의 원수나라니.... 뭐 쪽빠리니 하는 생각은 이제 우리 시대에
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거야.."

노리코 쇼를 보고난 우리들은 정말 더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술
집을 나서야 했다. 벌써 시간이 8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우린 더 이상
인터뷰를 할 기분이 아니였다. 단지 그간 우리가 한국인의 성이니 뭐
니하고 돌아 다녔던 것이 모두 부질없는 것만 같게 느껴졌다. 한국인
의 땅에서 한국인의 성이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린 오늘
알수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 한국땅에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수
많은 여인들이 그렇게 인신매매의 차원이 아닌 잘 포장돼고 만들어진
광고물로써 세계의 많은 인종들에게 그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내지 않
을까 하고 내심 걱정이 돼었다.

아이스케기와 부모님이 숨겨논 포르노 테입을 보면서 성에 대한 호기
심을 몰래몰래 쌓아 나갔던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몰래 카메라가 화
장실에서 여인의 치부를 찍고 아이들이 변태적인 성의 놀이를 꺼리낌
없이 하는 세상....비틀거리고 있었다.

난 카메라에 애써 담았던 필름을 꺼내어 공터에서 태워 버렸다. 물론
다른 기자들도 나의 행동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렇게 해서라도 이
나쁜 세상의 나쁜 기사거리를 누군가가 따라하지 않기를 바랄뿐이였
다. 이 글을 잡지에 낸다면 과연 몇명이나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을 할
것인가 생각을 하였다. 아니 그렇기 보다는 인터넷 싸이트를 뒤진다던
가 지하철에서 여인의 엉덩이를 주무른다던가..아님 저 변태 술집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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