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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3월에 연예병사들이랑 같이 생활했었다.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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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9 회 작성일 23-12-11 17:1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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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는 전역 100일정도 앞둔 병장이었고
11년 2월달에 KR/FE훈련 때문에 통역 파견병으로 국방부에 가있었음.
파견병 생활관이 연예병사 생활관 바로 옆. 요즘 전방보면 침대쓰는 곳도 있는 것 같던데
거긴 아직도 냄새나는 침상에서 잔다.

내가 파견갔을때 있었던 연예인들 명단

김정훈(전역 1주일도 안남았던 개말년)
이진욱
이동욱
다듀
양세찬
앤디
정범균
이완
김지석
이동건
이준기
박효신

얘네들 생활하는거 존나 편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나도 말년에 눈치 안보고
일과시간에는 고위간부들 응딩이 바짓가랑이 매달려서 똥꼬빨고
일과 끝나고는 밥도 안쳐먹고 서문 면회장이나 합참 신관 매점가서 때우고 꿀 쪽쪽 빨다가 옴.

내가 초기 한 2주정도는 그래도 지원대대 식당에서 밥 꼬박꼬박 먹었는데 연예인 새끼들 아침점심저녁 한번도 안보이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건물 옥상 올라가면 탁구장, 노래방, 빨래방, 싸지방 등 편의시설 있는데 10시되면 소등하고 쳐자빠져 자야하는데

안자고 빨래방에서 다들 담배 쳐 꼬나물고 잡담하고 있음 ㅋㅋㅋ 이중에서 붐이랑 최자가 썰을 제일 잘풀더라.

최자 훈련소에서 몽정했다는 얘기도 들었음. 붐 얘는 평상시 일상이 행사용 말투

이동건이랑 이동욱은 평소에 취침시간인데도 안자고 공중전화기 붙들고 있는거 여러번 봤음. 고로 연예병사들 핸드폰 가지고 들어올 가능성은 없는듯.

붐이랑 박효신은 싸지방에서 중고차사이트 맨날 뒤져본다 뭘사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중고 외제차 보고있었음.

붐은 그리고 내기억엔 파견병들한테 존댓말 꼬박꼬박 해주면서 잘해줬던걸로 기억한다.

탁구장에서 탁구치는거 멍때리고 구경하고 있으니까 먼저 다가와서 "아저씨 저희 탁구채 남는거 있는데 쓰실래요?" 라고 제의함.

노래방에서 박효신이 자기노래 부르는거 밖에서 본적 있음.

이진욱, 이동욱 얘네들은 첨보는 사람인데 반말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탱이가 없음.

김정훈은 말년 복귀하는거 봤는데 머리가 무슨 민간인머리임 벌써 ㅋㅋㅋㅋㅋ

그리고 KR훈련 개시되면 나는 통합버스 타고 국방부-수방사 벙커로 출퇴근하면서 업무하는거였는데

서문에 김정훈 제대한다고 일본 아줌보지들 존나많이 왔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박효신, 다듀, 붐, 이준기 성격 좋고 이동건, 이동욱, 이진욱 멘탈 좆병신임.

유격도 하루갔다오고 이게 군인이냐

세줄요약

1.연예병사들 취침시간에 잠 쳐안자고 싸지방가서 외제차사이트 보고 전화 쳐 하고 담배피러 나감

2. 식당에서 밥 잘 안쳐먹음

3. 유격도 하루갔다옴 시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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