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1때 우리반 일진 ssul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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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09년 3월 내가 고1로 입학했던 때였다
이제는 슬슬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내가 겪었던 일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적어보려해
정말 단순히추억팔이하는 거니 민주화 줘도 별말 안할께 ㅋㅋ
1. 기술가정
우리를 가르치던 가정 선생은 50대 여자였는데 스스로 자기를 소시 "제시카"로 칭할만큼 박력있는 여자엿어 ㄷㄷ
우리가 가정선생을 싫어했는데 그 이유는 첫 시간부터 우리를 단체 낚시했기 때문이야
이야기를 풀면 첫 음악 시간에 그년이 들어왓는데 (우리는 가정시간으로 인해 그년이 가정선생임을 알고있었다)
음악시간도 자기가 담당할 거라며 앞으로 음악시간엔 우리들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겠다는 거야
애들은 벙찜과 동시에 "야 기분 좋다"하면서 음악시간에 각자 보고 싶은 영화도 보면서 간식거리도 사와서 먹겠다는 식으로
음악선생과 약속을 했지 ㅇㅇ 그 년은 우리가 못믿겠다는 식으로 나가니깐 직접 인증샷까지 찍었어
애들은 단체로 조아하면서 난리법석을 피웠는데
호오미~ 이게 뭐냥께 , 진짜 음악선생이 들어오면서 교실안에 있던 음악선생(가정선생)보고 자기 없는동안 고맙다고 이제 나가바도 된다는 식으로 애기하는거야ㅠㅠ
알고보니 진짜 음악선생은 복도 밖에서 다른사람과 애기하고 있었고 가정선생이 잠시 애들을 자기가 진짜 음악선생인척 잡아놓고있던 거지 ㅇㅇ
ㅅㅂ년 그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ㄷㄷ
그리고 그년은 그렇게 우리에게 호구취급을 하고 2학기부터는 역으로 우리에게 호구취급을 당함 양아치들이 대놓고 섹스해봤냐고 물어볼정도로 ㅋ
2.국사시간
국사선생은 여자였는데 키가 175쯤 되보이고 얼굴은 니모닮은 평타취였어 ㅋ(니모 닮았는데 평타취?ㅋㅋ)
원래 국사수업이 지루한 편인데 그년은 특유의 속사포랩수업으로 한학기만에 우리가 제일 듣기 싫은 수업 1순위로 지정할 만큼 많은 기여를 해
그러다 체육시간이 끝나고 국사수업을 듣는데 ㄱ년은 애들이 피곤해보이는 기색에 짜증을 냈지
결국 자고 있는 양아치 한명을 깨우면서 잠시 복도에서 잠 깨고 오라고 시킴
근데 그양아치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지금 생각하면 일어난 순간까지 비몽사몽했던 거 같다..)
"너네들 보지가 핑크색인건 알어????"라고 했다
그리고 모두가 벙쪄있었고 국사선생이 교무실에 불러서 존나 쥐잡듯이 팸 ㅋㅋㅋㅋ
3.영어시간
우리는 영어시간이며 항상 영단어 시험을 봣는데 일정개수 이상 틀리면 수행평가 감점? 뭐 이런 식이였어
어느날 마찬가지로 단어셤을 보는데 dig라는 단어가 나옴 일게이들은 알거야 당여니 "파다"라는 뜻이지
근데 채점을 하던 영어선생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내 베프를 부르는 거임 ㅇㅇ
그리고 개가 쓴 답안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더니 존나 웃는거야 ㅋ
알고보니 갠 dig라고 안쓰고 dick이라고 씀 ㅋㅋㅋ
개는 당황하면서 사실 단어는 안 외웠고 들리는 대로 쓴건데 이게 나올줄 몰랐다고 해명을 함
근데 결국 개도 교무실에서 광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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