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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물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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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8 회 작성일 23-12-11 13:5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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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제가 일본에있을때 했던 시즈쿠라는 게임의내용입니다..
아마 ..이것을해보신분덜은 알겠지만 ....내용이 신선하다는 느낌을받아 언젠간.가는 번역을해서 ..올려야겠다...마음을먹었는데.....혹시 ..회원분들계서...마음에 안들면 ..바로지우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을올리는것이허락되지않아도 바로 지우겠습니다....
에공 이만큼치는데 1시간이나걸리는군엽....
겜을하면서 치려니.....
그럼 ....재미있게보세요...^^
야한아이~~~~^^


가느다란 샤프심이 이리저리 움직여서 의미도 없는
노트위를달리고있다.
심은 금새부러져 얼굴로 날아와 뺨을 갸볍게 자극했다.
창에서 흘러들어오는 부드러운바람이 살랑거리며 잿밫거튼을
움직여 색상이 없는 무성영화와 같은 수업풍경을 휠씬더 별세계와
같이 느끼게 하고있었다.흐릿한 일광이 비치는 교실안으로 춤추는
분필가루를 가득 빨아들이면서 탁한 눈동자의 학생들이 소리를 내며
문자의 나열을 노트에 받아적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이 며칠간 나는 무엇인가 이상한 곳에 존재하는 시간의 공간속을 표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매일 똑같은 시간과 도같은 영상을 반복하고 있는듯한 ~~그런 기묘한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똑같이 반복되는 **어떤 다른 볼거리도 없는 지겨운 매일.
거기에다 어느때부터인가 나는 이 지겨운 세계에서 소리와 색깔을 볼 수없게
된것을 알았다.
그래도 나는 그런것에는 전혀 관심이없는채 말로 표현할수없는 뜨거움을 몸속에
감춘채 언제나와 같이 노트의낙서에 골두하고 있는것이다.
나는 조용히 사프의끝을 움직여 파란색 가로줄이박혀있는 새 대학노트에하나의 원을 그렸다
언제나 그리는 익숙하느 바로 그원이다.
그리고 나는 멍하니 꿈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원은 지구.
내가 창조한 나만의 지구
노트의위에 가느다란샤프로 그려진 나의지구는...........
그렇다. 슬프게도 앞으로 멸망할운명인 그행성은 현실로 우리들이 살고있는
지구라고하는 행성의 완전한미니추어였다.
더렵혀진 바다와 하늘. 북적거리는 쓰레기텅같은 거리.그리고 주체성없는 따분한 녀석들에
의해 만들어진 사회구성까지 모든것이 이세계와 똑같았다.
세계의 멸망은 언제나처럼 갑작스럽게찾아왔다.
나는 노트의 위에 작은 둥근 표식을 그려 넣었다.. 그표식은 ...
세계를 불태워 버리고 ..파괴해버릴 신형폭탄의 폭발이었다.
갑자기 아무런 예고도없이 폭발이 일어났다.
대지가 갈라지고 하늘이 미친듯이 꿈틀거리며,화염지옥과 같은 불길이 솟아올랐다.
손과귀가 날아가버린 사람들이 어쩔줄 모르고,불길속을 도망쳐다녔다.
지금 이순간 세상에 무슨일이 일어나고있는지 전혀 모르는채 도망쳐 다니는 것이다.
나의 망상은 계속되었다.
그렇치만 도망칠수 있는곳따위는 없었다.있을리가 없었다.
지구 그자체가 지구라고 하는 세계 자체가 부서져 없어져 버리는 것이기때문에
그리고 나는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하나하나 노트에 표식을 그려나갔다.
폭탄이 폭발한장소는 ..비참한 최후를 남기면서 부셔져 갔다.,
차례차레 자신들의 세계가 사라져 가자..사람들은 다른사람을 짓밞으면서 자신만이라도
안전한장소를 찾아 이리저리뛰었다.
나는 결국 단하나의 장소를남기고 세계를 화염의 불길속에 파묻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다른사람을 짓밞으면서도 자신의 생명을 구한슬프고도 추악한 생물들이
모여 있는것이었다.
녀석들은 썩어가는 입에서 유독가스를 내뿜으면서, 멍한눈 으로 애원했다.
[제발.....살려줘......]
[왜 우리가 이런일을 당해야하는거야.....]
그리고 나는 아깝다는 듯이 천천히 오른팔을 들어 그들의 비명돠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무자비하게도 최후의 폭탄을그려넣었다.
그순간 나는 약 가천만의 사람들의 절규를 듣는 듯한 기분을 들었다.
체내에 불끈불끈하면서 뜨거운 혈액이 흐르고 .그것이 격렬하게전신을 휘감아돌았다.
말할수 없는 흥분이 나를 무엇인가로 내팽개쳤다.
팟하고 꿈에서 깨어난 내가 쥐고있는 손을 천천히 펼치자 손바닥은 자신도 놀랄정도로
땀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나날이 선명해지는 자기자신의 망상에 나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듯한 느낌을받았다.
그러나 그런한편으로는 미묘하게 꿈들거리는 쾌감이 깃들어 있다는 것도 부정할수없었다.
수업중 광기의망상에 취하면서 마약과 같은 쾌락을 얻고있는 나와 그런자신을 두려워하는 나.
나날이 선명함과긴장감을 더해가는 망상과색상과 소리를 일어가는 현실
뜨겁게 고동치는 광기와 고요한 사막과같은 이성
어쩌면 나는 지겨운 현실을떠나 점점 광기의세계로 발을 들여놓고 있는것은아닐까.,,
그런것을생각하면서 아무런 뜻없이 시선을 허공에 보내고있을때였다....
[쿡쿡쿡쿡쿡........]
그런 기묘한웃음소리가 교실안에 퍼졌다.
이상하게도 . 그웃음소리는 소리를 잃어버린 나에게도 확실하게 들려온것이였다...
[쿡쿡쿡쿡쿡.........]
교실안의 학생들의 시선이 노트를 그리고 있는 펜을 멈추고이상한 웃음소리의
주인에게 시선을 모았다......
웃음소리의 주인은 나의대각선 앞자리에있는여학생이었다....
나는 물론 그여학생의 얼굴을알고있었다......
그러나 이름은 기억나지 않았다.....
그녀는 촛점이 맞지 않는 눈으로 창밖을보면서...교사에게 불러지지도 않았는데
쿡쿡하고 혼자서 웃으면서 일어섰다...
흐릿한 석양에 비치는 그녀의 실루엣이 마치 불타고 그림자 인형극과 같이 반대편 벽에서 술렁거리고 있었다....
[왜그러나....오오다]
칠판에 지렁이 기어가는 듯한 문자의 나열을그려 넣고 있던 교사가 분필을쥔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오오다 .....그래 ...오오다상이였다....
학생위원으로 몆영인가의 여학생들의 중심이되어있는 여자아이다..
[우후 우후후후 아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쿡쿡거리는 웃음소리가 커다란 웃음이되고 오오다상은 머리를 창밖으로 향한채
즐거운 듯이 웃기를 계속했다....
반의 학생들이 조금기분 나쁘다는듯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잠 깐 ......왜그래 .....? 카나코 왜그러는거야....]
[기분 나쁘잖아.......]
오오다상의 웃음소리에 소란스러워져 학생들이여기저기 에서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때 오오다상이 양손으로 힘껏 팡하고 책상을 쳤다...
한순간 에 조용해지는교실
눈이 뒹그래져서 보고있는 학생들의 시선속에서 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한글자씩
[ 섹스 ]
라고말했다....
단번에 교실에는 확하고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하하하하캬카 ~싫다 카나코 . 그거 굉장한 농담이다...]
[ 와하하하하하하 ~~~~뭐야 오오다녀석 그렇게 참을수 없었던거야..?]
필사적으로 말리는 것도 듣지않고 학생들에게서 터져나온 웃음으로 교실을 흔들고 있었다...
[ 우후후후후후.....제발 ..응 제발 .....
성기를 ..제발 ...나 이제 참을수 없어....응 괜찮잖아..? 하고싶어..성기가 성기..!
성기가 필요해....!넣어줘.....응 ,,,,넣어줘.....뜨겁고 ..축축하게 된 나의 그곳에
성기를넣어줘,,,,,,,~~~~! 하고싶어 하고싶어~~~~~..하고싶단말야!...
하고싶어 어~~~! 섹스가하고싶어.....죽겠어어어...섹스섹스섹스섹스
섹스섹스섹스섹스 섹스섹스섹스섹스섹스........]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점차사라졌다.....
오오다상은 마치 부서진 시디플레이어처럼 [섹스] 라고하는 단어를 계속하고있었다..
웃고있는학생은이제 한명도없었다...
지금 눈앞의 오오다상은 학생들에게 정상처럼보이지안았다....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때 ~~~정적이감도는 교실의 공기를 가로지는 듯 이 한여학생의 비명이 터져나왔다..
학셍들은 숨을멈추고 보고있었다...
오오다상이 손톱으로 자신의 얼굴을 갈갈이 찢어 양손을 피고 붉게 물들어 있는 그 광경을
멍하니 .보고있던 교사가 ..확하고 ..정신을 차리고는 오오다상에게 달려갔다..
교사는 바로 오오다상의 손을막았지만 ..이미 그녀의 얼굴과교복은 토마토 주스와같은 선혈로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상한정적 가운데 학셍들은 기묘한 간장감에 감싸여있었다...
교사에게 제지를 당한 오오다상은 그 후 두명의 남학생들의 손을 빌려 양호실로 옮겨졌다.
오오다상이 교실을 나가자..다시 소음이 일면서 학생들은 긴자의 끈이 끊어진 듯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런 징조도 없이 돌연 정신이상을 일으킨 그녀를 그들은 기분나빠했다...
그래도 ....나는 이상하게도 그녀에게 말할수없는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였다...
.........그렇다..그녀는 이제 곧 내가 가려고 했던 광기의 세계로 아주 조금이지만 ...먼저
발을 들여 넣어 버렸었다......단지 그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석양이 비치는 교실에서 새빨간 핏자국을 들여다 보면서...조금씩 조금씨 현실세게에 색상이
돌아 오는 것을느끼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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