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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병신 인증 썰.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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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9 회 작성일 23-12-11 09:5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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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아버지 없음/지금까지 학원 다닌적 없음/경기권 4년제 지방대 4학년 재학 중/
4년간 차석,수석,기부 장학금,근로장학금 등 총 16회 수상
평점 4.3/ JLPT N1/영어 잘못함. 모의토익 380점/컴퓨터 공학과
/그외 특별한 자격증 없음.

고등학교 2학년부터 주식투자로 총 4000만원 수익/현재 개인보유자산 강원도 18평 아파트 2채
/현금자산 2000만원/ 보유 차량 없음.

키 178cm /몸무게 63kg/안경쓰고 쌍꺼풀 없음. 선한 인상
근육 없이 마른 몸/ 육군 병장 만기전역.전산병
/연애경험 2회(3개월,1개월)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실 소속/ 현재 교수님과 RDF관련 논문 준비 중
/교수님께서 지속적으로 대학원 추천 중/

어머니 무릎 관절염 심하심/하지만 정수기 회사 무리해서 일하시는 중.
/내가 취직해야 할 듯.


 .
.
.



근데 이번 주 수업 전부 빠짐. 뿐만아니라 예비군 훈련도 안감. 
아무것도 하기 싫음.
난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모든게 귀찮아짐. 현재 4학년 1학기임.
하는 것 없이 기숙사에서 LOL, 일베, 야동, 잠, 배고프면 편의점이나 치킨 시켜먹음.
오늘도 수업 빠짐. 중간고사 기간 공부 하나도 안했음. 물리는 시험도 안 봄.



1줄 요약 : 거짓말 없이 썼음. 요번 주말 내에 자살할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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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쓴지 벌써 2달이 지났다. 

학점은 한과목 A+에 나머지 올 F떴고, 교수님께는 사회공포증 진단 받아서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제 4학년 2학기라서 정보처리기사도 준비해야하고, 토익 점수도 만들어야할텐데..

그래도 나아진 점이라면, 이번 해 정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50만원 정도 돈 써서, 옷 말끔하게 차려입고, 저번주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친하게 지냈던 그룹 대학전공동아리,랩선배,어학연수갔다가 완전 친해진 조원들
,내가 좋아하는 SNL 슬기찡 닮은 수원녀, 병신같은 나 좋아해줘서 고마운 일본어 교양 같이 들은 녀.
만나서 밤새 술먹고 이야기도 하고, 떡도 치고 찜질방에서 잠도 자고 피방에서 밤도 새고했다.

이래저래 돈 많이 쓰긴 했지만, 이번에 새해인사로 한명한명 진짜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꽤 오랫동안 이야기 했더니 다들 나를 얼마나 좋아해주고, 생각해주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예전처럼 의욕과 책임감만 되살아 났으면 좋겠는데..

잘 모르겠다.

일게이들 새 해 복 많이 받아라.




1줄 요약 : 2달 전에 자살할까 생각했는데, 병신처럼 못하고 어떻게 버팀. ㅇㅂ에 나처럼 정신장애인 많노?
추천73 비추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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