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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편(斷片) - 2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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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 회 작성일 23-12-11 09:0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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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편(斷片) 27부.



나는 선생의 옷을 벗기는 것을 포기하고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그리고 선생의 다리를 벌리고 가랑이 사이에 앉아 스타킹을 넓게 찢어버리고 팬티를 잡아 한쪽으로 밀치니 보지털 하나 없는 깨끗한 보지가 나타났다. 역시 미술선생도 양호선생처럼 보지털을 밀어버린 모양이다. 나는 그 상태에서 선생의 엉덩이를 들어올려 보지입구에 자지를 맞추었다.



“푹~”

“아흑~ 아파.”



내가 엉덩이에 힘을 주니 단번에 자지가 뿌리까지 들어가는데 보지가 말라있어 자지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진다. 아마 선생도 보지를 불소시게로 쑤시는 것처럼 아플 것이다. 나는 선생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상하좌우로 돌려주니 자지가 질벽을 돌아가며 자극한다.



“헉~ 뭐가 이렇게 켜. 아흑~”



선생은 팔로 침대를 받쳐 상채를 들어 의아한 눈으로 보지 속에 박힌 자지를 바라본다. 16살밖에 먹지 않은 나의 자지가 너무 켜서 이상한 모양이다. 나는 자지를 약간 뺐다가 다시 쑤셔 박았다.



“하흑~ 허리 돌리는 것이 완전히 프로야. 너........너.......아앙~ 난 몰라. 올라와~”



선생은 처음에는 내가 고등학생이라 섹스에 초보로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나의 화려한 기술에 천천히 흥분하기 시작한다. 나는 선생을 완전히 보내버릴 생각이다. 선생에게 나의 존재를 각인시켜야 한다. 나는 선생의 엉덩이를 잡고 삼삼일로 좆질을 하기 시작했다. 삼삼일이란 세 번은 짧게 찌르고 한번은 길게 찌르는 것이다. 세 번 짧게 찌르는 것은 여자에게 기대감과 안타까움을 주기 위함이며 한번을 길게 찌르는 것은 기대감의 충족을 의미한다.



섹스도 일종의 기술이다. 섹스란 자기 욕망의 만족보다는 상대를 배려하여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며,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며, 성감대를 찾아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상대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성감대를 알고 있다고 하여 처음부터 그곳을 공격하는 것은 초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물은 불처럼 화려하게 타오르다 꺼져버리는 성질을 가진 것이 아니라 천천히 달아올라 오래도록 온기를 간직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남자는 불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여자는 물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남자란 시간과 청각에 의해 흥분하지만 여자란 오감을 모두 이용해 흥분한다. 또한 여자는 분위기에 취하면 온몸이 성감대가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남자는 여자가 흥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며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고 여자의 성감대가 아니 다른 곳부터 시작해 서서히 성감대를 애무해 상대가 만족할 수 있는 섹스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지금 나는 나의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섹스가 아니라 선생의 욕망을 채워주는 섹스를 하고 있다. 비록 선생에게 편안하고 안락하며 자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줄 수는 없지만 선생이 충분히 흥분하여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섹스를 해주어야 한다. 나의 좆질이 계속되자 선생의 보지가 질퍽하게 변하니 선생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원피스와 브래지어를 내리고 자신의 손으로 젖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나는 좆질을 계속하며 상체를 숙여 선생의 손을 치우며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하흑~ 미쳐.......조금만 더 빨리.......하이........하이.......너무 좋아. 앙~”



선생의 젖가슴은 공기가 빵빵하게 들어간 배구공처럼 거대하며 탈력이 넘친다. 남학생들이 한번만 만져보면 소원이 없겠다는 미술선생의 젖가슴을 내가 주무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선생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하이........하이.........왜~”



선생은 보지가 허전해지자 안타까운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선생의 얼굴로 자지를 가져갔다.



“빨아.”



나의 짧은 명령에 선생은 잠깐 망설이더니 고개를 숙여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자존심보다 지금 당장의 흥분이 중요한 모양이다. 나는 선생의 머리까락을 움켜잡고 엉덩이를 밀어 붙이니 자지가 선생의 목젖을 지나 목구멍으로 들어갔다.



“칵~ 칵~ 흡흡흡흡......쩝~ 쩝~”



나는 자지로 선생의 입을 계속해서 쑤시니 선생은 눈물, 콧물과 침까지 흘리면서도 얼굴을 돌리지 않고 자지를 빨아준다. 나는 차지가 선생의 침으로 번들거리자 선생의 젖가슴 골짜기에 자지를 끼웠다. 선생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양손으로 젖가슴을 모아주니 나는 천천히 자지를 움직여 부드러운 젖가슴 계곡에 자지가 왕복하기 시작했다.



“하흑~ 흡~ 흡~ 앙~ 미쳐.........아아앙~”



선생은 머리를 들고 가슴을 왕복하는 자지를 빨아주며 신음한다. 아마 선생은 젖가슴이 성감대인 모양이다. 나는 장난스럽게 손가락으로 선생의 젖꼭지를 비틀며 계속해서 자지를 왕복하다가 다시 선생의 밑으로 내려왔다. 선생은 자지가 보지 주위를 자극하자 자기 손으로 자지를 보지로 인도하는데 선생의 보지는 홍수에 계곡물이 넘치듯이 보지 물이 가득하다. 나는 살짝 엉덩이에 힘을 주니 자지가 늪에 빠진 듯이 보지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선생이 수동적인 마음가짐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즐기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나는 낙지 빨판처럼 자지를 빨아 당기는 보지의 흡인력에 깜짝 놀랐다. 새엄마의 보지도 대단한 명기지만 미술선생도 새엄마에 못지않은 명기를 가진 여인이었던 것이다. 나는 선생을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자지를 쑤셔지며 상체를 굽혀 젖가슴을 주무른다. 선생은 이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를 좌우로 흔드니 선생의 검은 머리가 폭포수처럼 흘려 내렸다.



“아아아앙~ 미쳐.........너무 좋아. 주인님. 조금만 더 깊이.......더......더.........더.”



양호선생도 흥분하니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더니 미술선생도 나를 주인님이라 부른다. SM클럽 남자들이 조교를 해서 미술선생도 메조기질이 다분한 모양이다. 나는 선생의 보지가 찢어질 정도로 힘차게 좆질을 해주니 선생은 거목이 쓰려지듯 침대에 쓰려져 부들부들 떨고 있다. 선생이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멀었다. 선생에게 신경쓰다보니 나는 흥분을 느낄 사이도 없었다. 나는 침대에 쓰려진 선생의 한쪽 다리를 어깨에 걸치고 다시 보지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



“푹~ 푹~ 푹~ 푹~ 수겅.........수겅.”

“하악~ 아아아앙~ 죽을 것 같아. 이런 것 처음..........너무 좋아. 앙~”



선생은 옆으로 누워서 몸을 비틀며 신음하니 나는 이제 나의 쾌락을 위해 힘차게 좆질을 했다. 선생은 좆질의 속도가 빨라지자 이제는 신음도 내지 못하고 숨을 멈추고 있었다.



“헉~ 헉~ 이제 살 것 같아.”

“울컥~ 울컥~”

“아앙아아앙~”



선생은 정액을 질벽을 때려주자 멈추고 있던 숨을 몰아쉬며 비명을 지른다. 나는 선생의 함께 침대에 누워 섹스 후의 나른함을 즐기고 있는데 선생이 나의 가슴에 얼굴을 올린다.



“하이........하이.........정말 좋았어. 이렇게 만족한 섹스는 오랜만이야.”

“선생은 특이한 여자로군. 왜 갑자기 이렇게 부드럽게 나오지. 갑자기 내가 좋아진 거야.”

“하아........하아. 좋아. 무슨 힘이 그렇게 좋니.”

“젊은데 당연하지. 당신이 향상 늙은이들만 상대해서 젊은 놈들이 어떤지 몰라서 그래.”

“호호호! 아니야. 태자 너는 정말 특별해. 힘도 힘이지만 기술만 놓고 보아도 대단해.”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고.......SM클럽에 대해 알려줄 마음이 생겼어.”

“알려주는 것은 어렵지 않아. 하지만 너를 위해서는 모르는 편이 좋아. 처음에도 말했지만 그들은 함부로 건드릴 만한 상대들이 아니야.”

“그건 나도 알고 있다고 했잖아. 고1인이 내가 그들을 상대로 어떻게 하겠어. 단지 그냥 우리 꼰대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지 알고 싶을 뿐이야.”

“좋아. 그럼 강원장님에 대해서만 알려줄게. 강원장님은 SM클럽의 초창기 멤버지만 멤버들과 자주 어울리는 편은 아니고 일년에 한두 번 정도만 어울려. 내가 알기로 평소에는 병원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들과 어울리는 것 같아.”

“하긴.........병원에 여자들이 많지.”



선생의 말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 꼰대가 평소에 여의사들이나 간호사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한 가지만 물어 보자. SM클럽은 누가 언제 무엇 때문에 만든 거야.”

“만들어진 것은 20년 정도 되었다고 알고 있어. 초기 멤버는 친구였던 강원장, 재단이사장, 우리 학교 교장, 태풍대학교 총장 이렇게 4명이었다고 해. 그들은 특이하게 SM플레이 매니아들이었는데 어떻게 하면 마음 놓고 SM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SM클럽을 만들었다고 해. 그 후로는 멤버들의 힘을 이용해 새로운 여자를 메조로 만들며 즐기기도 하고 서로가 서로의 일을 도와주었다고 알고 있어. 그리고 세월이 흐르며 교감이나 학과장등의 새로운 멤버들이 추가되었는데 그들은 초기멤버들에게 여자들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해. 한 가지 예를 들면........나는 처음에는 우리학교 학생이었어. 그러다가 학과장에게 강간을 당하고 교감패거리에 의해 조교되었어. 그 후 태풍대학교 총장의 장난감이 되어 태풍대학교에 입학했고 나중에 다시 우리학교 미술선생으로 오게 됐어. 아마 양호선생이나 음악선생도 나와 비슷한 과정을 거쳐 그들의 장남감이 되었을 거야.”

“일진회와의 관계도 알고 있어.”

“일진회는 교감이 끌어들었어. 3년 전에 처음 우리학교에 일진회가 생겼는데 선생들 모두가 초기에 뿌리를 뽑자고 했대. 그런데 교감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선생들을 설득하셔 지금 처음 만들었대.”

“지금처럼 만들었다니.........그게 무슨 소리야.”

“태자는 일진회에 대해서 모르는 구나.”

“일진회가 선생들에게 여학생들을 상납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

“일진회가 무엇 때문에 여학생들을 상납할 것 같아. 또한 그들이 마음 놓고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뭘까? 그건 교감 패거리가 암묵적으로 일진회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야. 교감패거리는 일진회에게 학생회와 서클 몇 개를 인가해 주었어. 또한 무슨 문제가 생기면 재빨리 해결해 주지. 대신 일진회도 최소한 학교 내에서 만큼은 크게 문제될 만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아.”

“여학생들을 강간하고 조교하는 것은 문제가 없나?”

“다른 사람이나 선생들이 알면 문제가 되겠지. 하지만 일진회는 아무도 모르게 학생회실이나 서클실에서 여학생들을 조교해. 또한 여학생들이 신고하지 못하게 철저하게 방비하지!”

“대충 무슨 말이지 않겠군. SM클럽 멤버들은 양호선생이 알고 있는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나 보지.”

“비밀을 요하는 클럽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아. 대신 서로 유대감은 대단하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제 수업 시작하겠다.”

“태자야............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아직은 모르겠어. 나중에 결정되면 말해 줄게.”

“저기..........가끔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바지를 입으며 선생의 이마에 키스를 해주었다. 선생은 생각보다 귀여운 여인이다.



“당연하지! 미술선생 같은 여자라면 언제든지 OK야.”

“호호호~ 그래.”



나는 수업이 끝나자 황예빈과 함께 학생회실로 갔다. 황예빈은 고개를 숙이고 나의 한발자국 뒤에서 따라오는데 발걸음이 자연스럽지 않아. 걷는 것조차 고통스러운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예빈을 무시하고 빠른 걸음으로 학생회실에 도착했다.



“하이.......하이...........하이.”



내가 발걸음을 멈추니 예빈이는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여기까지 따라오느라 힘들었던 모양이다. 나는 길게 심호흡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학생회실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집합해 있다가 나에게 허리를 굽힌다.



“회장님께 인사드립니다.”



나는 차가운 눈으로 주위를 살펴보니 삼학년 4인방과 삼학년 3인방이 모두 집합했다. 또한 식당에서 나에게 박살났던 놈들도 있고, 골목길에서 박살났던 놈들도 있다. 그리고 여자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는데 그중에는 이도경의 모습도 보였다.



“모두 자리에 앉아.”

“회장님...........이쪽으로 오세요.”



하마가 나를 가장 상석으로 안내해서 내가 자리에 앉으니 아이들이 모두 자리에 앉았다. 다만 황예빈은 아직도 문 앞에 서있다.



“황예빈이..........너는 내 뒤에 서 있어.”



나의 명령에 황예빈은 재빨리 내 뒤로 온다. 나는 아이들을 살펴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두 들었겠지만 어제부로 내가 일진회의 짱이 되었다. 내가 짱이 된 것에 불만이 있는 놈은 지금 이야기해라.”



내가 아이들을 둘려보며 말하지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한다. 어제 이삼학년 실력자들이 모두 박살났으면 내가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한 놈인지 다들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불만이 없다는 거냐. 좋아. 너희들은 모두 나를 일진회 짱으로 인정을 했다. 그러므로 앞으로 너희들은 무조건 내말에 복종해야 한다. 여기에는 예외란 없다.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 내 말에 복종하지 못하겠다는 놈은 지금 말해라. 그런 놈은 지금 바로 일진회에서 탈퇴시켜 주겠다. 보복은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뒤끝은 없는 놈이다. 지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저 문을 나가도 보복은 없을 것이다.”

“....................”

“지금부터 10초의 시간을 주겠다. 1, 2, 3, 4, 5, 6, 7, 8, 9, 10”



내가 십초를 시간을 주어도 단 한명도 나가는 놈은 없었다. 아마 모두들 분위기에 억눌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방금 너희들에게 시간을 주었지만 누구도 나가는 놈이 없었다. 다시 말해 너희들은 무조건 내말에 복종하겠다고 했다. 자~ 다시 묻겠다. 나를 짱으로 인정하고 복종하겠나.”

“예~”



학생들이 학생회실에 떠나갈 정도로 커다란 소리를 대답한다.



“좋다. 지금부터 내가 일진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말해 주겠다. 일단 지금까지의 일진회는 모두 잊어라. 앞으로 일진회는 약자를 보호하고 공부하는 서클로 거듭날 것이다.”

“저기 회장님.......선생들은 어떻게 합니까? 선생들은 우릴 보호해주는 조건으로 여학생들을 상납 받아 왔습니다. 또한 문제가 생길만한 놈이 생기면 우리가 처리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상납은 없다. 여학생들을 조교하는 일도 없다. 다른 학생을 다구리 하는 일도 없다. 즉 우리는 선생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청산한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의..........”



방금 나의 말에 반박했던 놈은 사인방 중 하마였다.



“하마........너 삼학년이지. 앞으로 삼학년들은 명예회원으로만 존재한다. 너희들은 일진회일에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 그리고 방금 선생들과의 관계를 청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나? 왜 불가능하지. 우리가 학교에서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무슨 문제가 있지. 지금까지 일진회가 나쁜 짓만 일삼았기 때문에 선생들의 보호가 필요했지만 우리가 모범생이 되면 문제가 없지 않나?”

“저기....................그럼 앞으로 일진회가 모범생이 되자는 말씀입니까?”

“하하하~ 물론 모두 모범생이 되라는 말은 아니야. 한순간에 그렇게 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 내 말은 앞으로 문제가 될만한 일은 하지 말라는 말이야. 즉 쓸데없이 싸움질 하는 것..........약한 아이들을 다구리하거나 삥이나 띄는 행위........여학생들을 강간하고 조교하는 행위.........이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말이야.”

“쩝~ 완전히 범생이가 되라는 말이군.”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군가 중얼거린다.



“방금 누구야. 누가 중얼거린 거야.”

“제가 그랬어요.”



앞으로 나선 것은 뜻밖에도 이도경이다.



“이도경........내말에 무슨 문제라도 있나?”

“당연히 있죠. 인간이 한순간에 변하기는 힘들었어. 지금까지 일진회 남자 새끼들은 약한 놈들에게 돈을 띄어서 흥청만청 쓰고 다녔고, 여학생들을 조교한다는 명목으로 여자들을 마음대로 강간했어요. 그런 놈들이 한순간에 변할 까요. 여자들 문제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회장 뒤에 있는 예빈이년만 해도 하루라도 남자새끼들이 없으면 미쳐버릴 거요.”

“돈이 문제라는 말인가 색욕이 문제라는 말인가?”

“둘 다 문제가 있죠.”

“회원들끼리 즐기는 것은 나도 모른 척 하겠다. 다만 임신을 하면 문제가 되니 즐기는 것은 좋지만 피임은 확실하게 해. 대신 다른 여자를 강간하는 놈은 내가 용서하지 않겠다. 여자가 필요하면 스스로 꼬셔. 정~ 강간하고 싶으면 우리 학교 애들이 아닌 다른 학교 애들을 강간해. 물론 그걸 학교까지 끌어오면 죽는다. 다음에 돈이 문제라면 스스로 벌어서 즐겨라. 아이들 삥이나 띄는 놈도 나에게 걸리면 죽는다. 여자들 문제라면...........여기 남자새끼들 많으니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거야. 더 문제가 있나.”

“말은 쉽네요. 그게 말처럼 쉬워요.”

“처음부터 말했지. 내말을 거역하는 놈은 용서하지 않는다.”

“쩝~ 알았어요. 저는 회장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지 알고 싶어서 질문했어요.”



이도경이 뒤로 물려나자 더 이상 내말에 반박하는 놈은 없었다. 나는 일진회에게 몇 가지 당부를 하고 해산시켰다. 내가 일진회를 운영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최대한 조용히 지내자.” 사실 내가 일진회의 짱이 된 이유는 일진회가 계속 귀찮게 굴었기 때문이다. 만일 일진회가 나를 내버려 두었다면 놈들의 짱이 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물러간 회의실에 나와 예빈이만 남았다. 예빈이는 회의가 끝날 때까지 내 뒤에 서 있었다.



“황예빈!”

“예~”



내가 부르자 황예빈이 대답한다.



“책상으로 올라가.”



나의 명령에 황예빈은 책상에 올라갔다. 나는 황예빈에게 팬티를 벗고 자리에 앉아 다리를 벌리려고 했다. 황예빈은 말없이 팬티를 벗고 나의 앞에 가랑이를 벌려 주었다. 황예빈의 보지는 통통 부여 있고 여기저기 상처가 보인다. 얼마간은 요양을 취해야 정상으로 돌아올 것 같다.



“황예빈..........너는 앞으로 나의 노예로 나의 명령을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알고 있습니다.”

“좋아. 다시 팬티입고 집에 돌아가.”

“이대로 가도 됩니까?”

“오늘 힘들었을 거야. 집에 가서 쉬어.”

“아..........알았어요.”



황예빈은 팬티를 입고 책상을 내려왔다. 그리고 책가방을 챙겨서 학생회실을 나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서..........선배.”

“흠~ 회장에 집에 가라고 했잖아. 그만 가봐~”



문 옆에는 이도경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도경은 황예빈이 밖으로 나오자 자신이 안으로 들어오면 문을 닫았다.



“강태자.........멋지던데.”

“집에 안 갔어.”

“볼일이 있어서 남아 있었어.”

“나한테 볼일이 남았어?”

“정확하게 말하면 너와 황예빈에게 볼일이 있었어.”

“말해. 무슨 일이지.”

“앞으로 황예빈을 어떻게 할 거야.”

“그 아이는 노예야.”

“노예?..........지금이 조선시대로 아니고..........그런 것이 가능해.”

“돌리지 말고 말해.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좋아..........너........저번에 날 책임지겠다고 했지. 책임져.”

“알았어! 책임질게. 그럼 됐나?”

“쉽다. 황예빈은 어떻게 할 거야. 계속 노예라는 이름으로 옆에 끼고 있을 거야.”

“한동안은 그렇게 할 거야.”

“방금 날 책임지겠다고 했잖아.”

“너는 나를 독차지하고 싶어. 처음부터 말해주지. 그건 불가능해. 나에게는 여자가 많거든.”

“호호호~ 그럼 날 책임지겠다는 뭐야.”

“널 조강지처로 삼겠다는 거야.”

“휴~ 관두자. 너에게 무슨 기대를 한 내가 바보지.”



이도경은 쓰게 웃으며 돌아서려 했다. 나는 재빨리 의자를 박차고 뛰어올라 이도경의 앞에 떨어졌다.



“뭐야.”

“널 조강지처로 삼겠다고 했잖아. 조강지처의 속살 맛을 보고 싶어서.”



이도경은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나의 어깨를 밀치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나는 이도경의 팔을 잡아 상체를 밀어 붙이니 이도경의 허리가 휘어지며 상체가 책상에 쓰려졌다. 나는 그대로 이도경의 입에 키스를 했다.



“하이..........하이...........나쁜 자식........너. 흡~”



내가 잠깐 입을 풀어주자 이도경은 다시 욕을 하려 했고 나는 이도경의 입술을 막고 옷을 벗겼다. 이도경은 뜻밖에도 반항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이도경의 옷을 모두 벗기고 그녀와 질퍽한 정사를 나누었다.



“하이..........하이.........내가 미친년이지. 어쩌다가 너 같은 놈을 좋아하게 됐는지........”

“이도경..........너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야.”

“닫쳐.........대체 얼마나 많은 년들에게 그런 말을 하고 다니는 거야.”

“하하하~ 양심을 걸고 말해서 지금까지 누굴 사랑한다고 했던 여자는 없다. 너에게도 사랑스러운 여자라고만 하잖아.”

“뭐야.~ 그럼 지금까지 여자들을..........

“화내지 말고 끝까지 들어. 난 말이야..........여자를 믿지 않아. 사랑은 더더욱 믿지 않아. 우리 아버지.........천하의 바람둥이야. 지금 엄마도 3번째 부인이야. 그것뿐인지 알아. 아버지는 교감패거리와 어울려 다니며 나이어린 학생들까지 농락하고 있어. 병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를 농락하고 말이야. 기가 막힌 것은 아버지에게 농락당하는 여자들이야. 그녀들은 아버지의 돈을 보고 달라 붙여. 그런 걸 수없어 본 내가 여자를 믿을 것 같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휴~~~ 이도경........나는 너를 믿으려 해. 사랑하려 해. 앞으로 노력할 거야..........널 믿기 위해.......널 사랑하기 위해........내 말이 무슨 말이지 알겠어.”



내가 도경을 바라보며 말하자 도경은 나의 뺨을 어루만지며 고개를 끄덕거린다. 일진회 일은 완전히 정리되었다. 삼학년은 일진회의 명예회원으로 비상시에만 활동하도록 했고 하마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이학년은 이도경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조직관리를 맡겼다. 일학년은 황예빈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일진회 아이들이 머무는 학생회실이나 서클실의 관리를 맡겼다. 그리고 학생회장에게 내가 일진회 짱이되었다는 것과 일진회가 일대 개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선생들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이제 선생들의 반응을 가다려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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