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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치질수술한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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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4 회 작성일 23-12-11 08: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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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베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막 싸는 날인데

사실 연말에 할 게 없어서....

난 어쩄든 16일간 단식도 해보고 186일째 금딸중이며 16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 게이이다.

게다가 군대를 육군 후방의 기동대를 나왔는데

이게 ㅈ 같은게 해안 경계 들어가거든?

그것도 상시 있는 진지가 아니라 무월광취약시기에 증원되는 진지에만 들어가기 때문에

레알 갯바위를 깍아서 만든 진지도 있다. 앉는 곳은 의자모양으로 깍아놈 ㅡㅡ; 

암튼 여기서 겨울일 경우 BMNT랑 EMNT 차이가 커서(매복 들어갔던 게이들은 알겠지 ㅋㅋ) 매복시간이 길어진다. 즉... 쉽게 말하면 밤이 길기 때문에 매복 시간도 길어짐.

그래서 최악의 경우 영하 20도에서 10시간가까이 앉아있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전역하고 나서 열심히 땅파고 일하는데 방학때(발굴)

어느날 아침에 씨발 똥 싸고 나니깐 똥 반이고 피가 반이盧

사실 그전에 치질있는거 알았는데(똥닦을때 느껴지잖아) 좀 그날따라 심했음

그래서 팬티 갈아입었는데 피가 줄줄줄줄 

4장 갈아입고 안되겠다 싶어서 일 안가고 병원갔더니

웅크리고 누으래

어쩃든 의사가 똥꼬 밖으로 포도알처럼 튀어나온 내 치핵을 보고

"좀 심각한데요"

하더니 손에 장갑끼고 포도알처럼 튀어나온 치핵들 다 쑤셔넣은 다음에

손가락 쑤셔서 한바퀴 드드득 돌림

레알 드드드득! 느낌나면서 아아아앗!! 하면서 반응하는데
"으으으읍"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그래서 반대쪽으로 돌리면서

"외치핵이 큰게 4개 정도나 있네요. 화장실에서 책 읽거나 찬데 막 앉으시죠?"

하길래 "...네..."했더니 보여주겠다면서 담에 똥꼬에 내시경 쳐박더라

그리고 녹화한 담에 어머니랑 나 앉혀놓고 영상보여주면서

이게 치핵이니 뭐니 하면서 "당장 수술하셔야 합니다. 일정은 오후에 좀 비네요"

그래서 집에가서 마음의 준비를 헀지. 지식인 검색해보니깐 3일만에 퇴원가능하고 무통이라서 하나도 안아파요~~ 걱정말라는 댓글이 99%

근데 그 채택 안된 질문이 와닿는거야 " 위에 다 광고입니다. 저 나이 40먹고 엄마찾았습니다 ㅠㅠ" 라는 답변이 맘에 걸림

근데 계속 찾아보니깐 3일이면 고통없이 변도 볼 수 있고 사회생활도 가능하다는 글이 너무 많은거야  그래서 속으로 "ㅋㅋㅋ 엄마는 무슨 ㅄ새끼 ㅋㅋㅋ" 했지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단 약속시간에 가니깐 나이 많은 간호사가 병원 가운주더라.. 내가 물어봤찌. "안아파요?" "사람마다 좀 달라요 ^^" 

ㅅㅂ 말이 왜 달라지노?

그리고 병원침대 위에 누으래서 누웠더니 남자 간호조무사가 와서 침대 끌고감. 오...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이노? 하면서 웬지 병원의 낭만이...

환자용 엘레비에터 타고 수술실 있는 층으로 내려가니

나말고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들 많더라. 항문 전문병원인데.. 와 시발 치질 환자가 이래 많나 싶었음

암튼 시간되니깐 들어가고 날 진료했던 의사가 걱정말라면서 침대 옮기라고 함

그러더니 엎어지는 자세로 특화된 수술대 위에 누으니까 바지 내리래. 바지 내리니깐 테이프로 똥꼬 쫙쫙 뻘림 ㅡㅡ; 테이프질 존나해서 똥꼬를 존나 벌린 담에

마취 주사놓고 조금 기다리니 수술 하겠다면서 살 타는 냄새 좀 나더니

아무렇지도 않음 ㅋㅋㅋ 시발 하나도 안아프노 ㅋㅋㅋㅋ 하면서 아까 지식인에 우는 댓글 남긴새끼 비웃고 있었음

암튼 수술하고 나니깐 6인실로 옮겨줌. 

그리고 배때지에 호리병 모양마냥 뭔가 투명 젤리같은게 들어있는 통을 붙여주는데 거기 호스로 팔에 혈관에 연결해서

뭐 약물이 주입되는데

무통주사라함. 아 지식인에 이거 때문에 3일만에 퇴원가능하다는 그 무통주사라는거구나 ㅋㅋㅋ 했음.

레알 하나도 안아픔. ㅋㅋㅋ 

근데.. 시발 조금씩 움찔움찔 마취가 풀리면서

고통이 다가오더니...

3시간 뒤 엄마 손잡고 엄마 가지마 ㅠ퓨ㅠ 시발 ㅠㅠㅠ 미치겠어 ㅠㅠㅠ

좁은 침대위에서 몸을 호떡마냥 뒤집었다가 엎었다가 똥꼬 있는데 팡팡 쳐보기도 하고  너무 아팜 ㅣ치겠음

진통제 주사 4방이나 맞았는데 너무 아파 미치겠음 온 인상 찡그리면서 ㅠㅠ 엄마는 걱정되서 내 손 놓지도 못하고

식은땀으로 범벅 ㅠㅠ 아 씨발 무통때문에 안아프다는 새끼 ㅠㅠㅠㅠ 병원 광고 댓글 달던새끼 ㅠㅠㅠ 다뒤져라 ㅠㅠㅠ

암튼 그날 오후 5시에 수술끝나서 2시간만에 고통이 찾아와서 운지하고 새벽 네시에 잠 ㄷ르었던걸로 기억함.

똥도 6일만에 쌌음. 씨발 어떻게 쌌냐면 간호사한테 관장 부탁해서 쌌다.

새벽에 도저히 가스때문에 못견뎌서 말하니깐 주사놔주대

팔뚝만한 주사기에 노오란 액체 넣더니

따라오세요. 남자화장실에서 변기잡고 바지내리래서 바지 내리니깐

그대로 똥꼬에 주사꽂고 주입하더라

"10분뒤에 변보시면되요 ^^"

했는데 그 10분간 시발 뒈지는줄 알았다. 간호사가 준 솜으로 똥꼬 붙잡고 변기통 끌어안고 10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음

똥이 분수처럼 계속 솟구치는데 그걸 계속 솜으로 누르고

어떻게든 참아야한다. 참아야한다.... 하면서 화장실에서 뒹굴뒹굴

그렇게 1폰을 열어보니 시계가 10분 지나고

앉자마자 철떵어리가 폭풍 쏟아져나옴. 그 후로 변보기 수월해짐 .. 시발...

그동안 똥싸볼려고 뻥안치고 입에 수건물고 힘 줘도 피만 나오고 

사실 너무 아파서 힘을 제대로 못주겠음... 그래서 관장까지 갔던거임


암튼 매일매일 의사가 회진하면서 똥꼬에 약 2개씩 넣어주고 (나 완전 개후다임) 

한 7일 지나고 나니깐 나도 6인실에서 고참되서 늦게 들어온 아저씨들 상담해주고 그랬다 ㅋㅋ 레알 재밌었음 ㅋㅋㅋ

"한 3일 지나면 걸을만해요~"

"수술 하루차면 괄약근에 힘이 안들어가서 소변보기 힘들텐데 물 섭취 자제하세요~~"

"한 3일 지나면 물 많이 드시고~ 과일 많이드세요. 그래야 변보기 좋아요~"

등등

밤에 같이 나가서 짜장면 먹고오고 ㅋㅋㅋㅋㅋ

개인 좌욕기 커버줘서 매일매일 좌욕하래는데 난 하루에 뻥안치고 10번했던거 같다.

13일 후에 퇴원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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