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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면회 - 3부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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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4 회 작성일 23-12-11 06: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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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꾼다.

몽정인가보다 옆으로 누워있는 나의 몸이 흔들리고 있다.

아랫도리를 어딘가에 부비고 있다.

부드러운 무엇인가에 부벼대고 있다.

끈적한 살결이 내 앞에 놓여있다.

한팔을 둘러 꽉 껴안고 아랫도리를 더욱 부벼댄다.

엉덩이를 더 붙여대며 아랫도리에 마찰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살과 살의 온기가 더해져 후끈하다.

내 몸에 이미 땀이 흥건하다.

눈을 뜨고 싶지만 눈을 뜨면 꿈에서 깨어날 것 같아 뜨고 싶지 않다.

꿈속에서라도 이 느낌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다.

몸에 잔뜩 힘을 주지만 사정이 쉽게 오지 않을 것 같다.

사정에 이르려고 더욱 움직임이 강렬해진다.

힘들어서 천천히 속도를 줄인다.

숨이 가쁘고 몸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미칠 것만 같다.

무언인가가 아랫도리를 잡더니 끌어당긴다.

들끓고 있는 기둥의 머리가 어딘가에 걸쳐진다.

본능적으로 집을 찾아 들어가듯 걸쳐진 상태에서 밀어넣는다.

기둥은 압박감을 느끼면 기둥전체를 감싸는 무엇인가 속으로 들어간다.

부드럽게 안으로 들어가자 몸 전체가 짜르르한 전기가 흐른다.

익숙한 느낌.

다시 나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천천히 속도가 올라간다.

두른 팔의 꼭 죈다.

나의 숨소리가 메아리친다.

더 빨리 도달하기 위해 기둥이 아프도록 밀어올린다.

미칠듯한 열기와 더위로 숨이 막히다.

그리고 나의 격렬한 움직임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는 사정으로 거의 제정신이 아니다.

그저 끝을 향한 나의 움직임이 계속 될 뿐이다.

이젠 막바지가 조금씩 보이는 듯 하다.

옆으로 된 자세에서 끝까지 가기에 한계를 느낀다.

몸을 빼내어 앞의 상대를 바로 눕힌다.

그리고 위로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상대의 몸위에 낸몸을 내린다.

본능대로 구멍을 찾는다.

몇번에 쿡쿡 거리며 헛집다가 곧 구멍을 찾는다.

축축한 물기를 먹은 좁디 좁은 구멍.

나의 질주는 계속된다.

훨씬 수월한 움직임을 할 수 있게 된다.

물에서 뛰쳐나온 물고기처럼 나의 아랫도리는 구멍을 무자비하게 공격한다.

상대방의 다리가 나의 엉덩이 조인다.

나의 움직임에 방해가 된다.

하지만 나의 움직임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상대방을 끌어안고 허리의 스피드를 더욱 올린다.

누군가가 나의 등을 끌어당긴다.

나역시도 상대를 더욱 끌어안는다.

나의 몸과 상대방의 몸이 하나가 된다.

지금 이순간이 하나가 되기 위한 몸부림의 끝이다.

결승선이 다다르자 나는 마지막으로 몸부림을 친다.

하나...둘...셋...넷....다섯...

그리고...

터져나간다.

몸이 허물어져간다.

나의 몸이 아래에 있는 상대방에게 녹아 흡수되어 버린다.

상대방의 팔과 다리가 나를 강하게 옥죄자 꿀떡거리는 나의 아랫도리만이 마지막의 한방울까지 쥐어짜낸다.

숨만 할딱거리고 있다.

조금씩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이제 쉬고 싶다...쉬고 싶다."

나의 귀에 상대방의 숨소리가 들린다.

마치 자장가처럼...



눈을 뜨고 싶지만 말이 듣질 않는다.

머리가 깨질 듯 아프다.

손을 들어 머리를 쥐어 감싼다.

"아이구 머리야..."

얼굴을 찌푸리며 겨우 눈을 떴다.

어둡다.

작은 창으로 아주 적은 양의 빛이 들어와 천장을 비춘다.

"머리가 왜 이렇게 아프지?"

애써 생각을 해본다.

"맞아... 외박 나왔지?...어떻게 된거지?"

몸을 일으키려다 누군가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 다시 뒤로 풀썩 눕고 만다.

"몇시나 되었을까?"

분명한건 아직 새벽인듯 어둡다는 것이다.

"맞아. 엄마가 어디있지?"

손을 옆으로 뻗어 더듬는다.

곧 침대끝에 누워있는 엄마를 찾아낸다.

흠칫.

맨살이 느껴지자 손을 움츠린다.

"어떻게 된거지?"

문득 스치는게 있어 나의 몸을 만진다.

"이런."

맨살이 느껴진다.

설마하며 아래로 손을 뻗어 살핀다.

"이런 젠장 어떻게 된거지?"

머리가 지끈거린다.

어제의 일들을 생각해내려 애쓴다.

가물거리는 기억속에 식당에서 많은 술을 먹었던 기억을 떠올린다.

거기까진 기억이 난다.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고 정신은 없지만 필름까지 끊기지는 않았다.

"그리고나서 밖으로 나왔는데...어딜 들어갔는데..."

그이후부터는 토막난 영상만이 남았다.

눈길위에서 자빠지고 오바이트를 한 것 같다.

모텔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없다.

그리고 꿈.

"꿈?...그럴리가...설마...아냐...그럴리가 없어..."

머리가 또 깨질듯이 아프다.

정신을 차리려 얼굴을 부벼댄다.

답답한지 엄마가 숨을 크게 몰아쉬는 소리 들린다.

"꿈일꺼야..."

하지만 꿈치고는 좀 약간 선명한 느낌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으로 아랫도리를 이리저리 만진 후 냄새를 맡는다.

"이런 젠장! 젠장할..."

비릿한 정액내와 함께 지린내가 난다.

머리가 복잡해진다.

"꿈이...꿈이 아니었다는 것인가?"

손으로 머리를 짓누른다.

"아이씨..."

가슴이 답답하다.

"어떻게 내가 엄마를...난 당연히 몽정이라 생각했는데..."

머리가 복잡하고 가슴이 답답해 몸을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안절부절 하지못한다.

"흐음..."

갑작스레 옆에 누워있던 엄마가 몸을 움직인다.

엄마의 움직임에 난 경직된 듯 그대로 숨을 죽인체 가만히 있는다.

다시 조용해진다.

조용히 참았던 숨을 내쉰다.

"엄마도 술을 많이 마셨지?"

어제 같이 마신 술이 꽤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거의 반반은 나눠 마신 것 같다.

"어쩌면 엄마가 모를수도 있지 않을까?"

문득 자기방어적인 생각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내가 제정신이었으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꺼야."

이렇게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자 나의 생각은 술로 인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일어난 하나의 해프닝으로

몰아갔다.

게다가 엄마도 술에 취해 모를꺼라는 단순한 생각에 사로잡혀갔다.

아까부터 방광이 터질듯하다.

머리에서 생각이 복잡해 참았는데 더이상 참기 힘들다.

어쩔 수 없이 조심스럽게 몸을 일으킨다.

삐그덕.

조심스럽게 일어난다고 하는데도 침대에서 소리가 난다.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일어난다.

침대워서 일어나 출입구쪽 화장실로 간다.

쏴아아.

"아아..."

정말 시원하다는 생각을 한다.

배설의 쾌감.

참을만큼 참았다가 뿜어낼 때의 이 쾌감은 정말 짜릿짜릿하다.

거울을 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의 나신이 비춰진다.

눈은 퉁퉁부어 있어 가관이다.

세면대에서 좀 정신을 차리려 세수를 한다.

정신이 조금 맑아진다.

세수를 마치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작아져있는 녀석이 보인다.

털을 보니 정신이 다시한번 번뜩한다.

정액인지 분비물인지 엉켜들러붙어 말라서 허연 우거지가 되었다.

"참내 이를 어찌해야하나?"

육안으로도 흔적을 보게되니 마음이 더 착찹해진다.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니 막막해진다.

뭐라고 변명을 할 여지가 있어야 변명도 할꺼 아닌가?

더군다나 지난번 상황의 연장선상에서 생각을 한다면 명백한 합의되지 않은 섹스 즉 강간이 되는 것이다.

"강간? 내가 엄마를 강간했다고?"

"참내...흐흐흐..."

나도 모르게 기가막혀서 웃음이 나왔다.

"내가 엄마를 강간했다?!...정말 어이가 없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깨어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놈이 항상 문제야."

손으로 아랫도리 전체를 한움큼 쥔다.

잡은 손에 힘을 가한다.

아랫도리에 압력이 점점 가해진다.

"네가 문제야 개새끼야!"

힘을 더욱 가하자 참을수없는 고통이 아래에서 발생한다.

"윽...아야..."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나의 뇌가 손의 힘을 빼게 만든다.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과 탈출구를 찾을 수 없다.

담배가 피고 싶다.

화장실에서 나와 침대 밑을 엎드려서 더듬어 보지만 찾을 수 없다.

손에 걸리는 것이라곤 내 속옷이거나 엄마의 속옷인듯한 얇은 옷들 뿐이다.

"젠장 도대체 옷이 어디 있는거야."

도저히 안 되겠다싶어 벽을 더듬다가 스위치를 발견한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스위치를 켠다.

방에 불이 켜지자 잠시 눈부심이 가시기를 기다린다.

혹시나해서 침대를 본다.

흐트러진 침대 위에 벽을 향해 누워있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흠칫한다.

다행히 아직 잠들어 있는 듯하다.

옆으로 돌아누운 엄마의 상체가 미처 이불을 덮지 못한체라 가슴이 드러나 있다.

고개를 침대에서 돌린다.

생각해보니 나역시도 침대에서 그대로 나온 상태라 알몸인 상태다.

침대밑에 떨어져있는 팬티를 주워입는다.

옷을 찾기위해 눈을 돌리니 벽에 걸려있는 전투복과 엄마의 옷을 발견한다.

야상 주머니를 뒤적거려 담배와 라이터를 찾아낸다.

화장실로 몸을 돌려 들어가려다가 나도 모르게 침대로 고개를 돌린다.

곤히 잠들어있는 엄마가 보인다.

가슴을 드러낸 체로.

두근.

나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스위치에 손을 올린다.

잠깐에 망설임.

방이 어두워지자 화장실로 들어간다

"후우..."

길게 숨을 내뱉는다.

가져온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인다.

길게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길게 담배연기를 뿜어낸다.

다시 깊게 빨아들인 담배연기를 내뱉는다.

니코틴의 기운이 온몸으로 구석구석 퍼져나가자 사지가 나른해진다.

욕조 턱에 앉는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거린다.

"왜 이러니 도하야...제발..."

가슴이 뛰는 걸 억제하려 스스로를 달래본다.

들숨과 날숨에 의해 낮아지는 심장의 박동을 머리가 방해한다.

방금 전에 본 엄마의 젖무덤이 아른거린다.

애써 지우려 하지만 그 영상은 계속 나를 따라온다.

담배가 다 탔다.

화장실이 담배연기로 가득 차 마치 꿈속처럼 자욱하다.

"꿈이었으면 맘대로 할 수도 있었을텐데..."

담배 하나를 또 꺼내어 핀다.

담배연기로인한 몽환적 분위기는 더욱 짙어진다.

"보고싶다."

솔직한 나의 심정은 다시보고 싶다는 것이다.

떠나지않는 영상이 계속 나를 괴롭히자 조금씩 조금씩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다시한번 볼까? 아냐! 내가 미쳤나? 왜 이래?"

"하지만 보고싶은 것은 사실이잖아. 맞아 맞아."

"이제사 너의 본색을 들어내냐? 임마 또 강간할래?"

"뭐가 강간이야? 난 몽정인줄 알았단말야! 맞아 맞아. 몽정이 아니었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거야!"

"지랄 옆차기하고 자빠졌네. 넌 꿈이 아닌것을 알고 잊었던거야! "

"아냐 아냐! 절대 아냐. 엄마인줄 알았다면 범하지 않았을거야."

"나쁜놈! 지어미랑 붙어먹은 넘. 에라 개같은 자식아! 정말 개같군. 개처럼 지어미랑도 붙으니...크크크."

"아냐 아냐! 아니란말야! 제발 좀 날 믿어줘."

"지어미랑 붙어먹은 놈. 개새끼. 제미랄놈!"

"그만 그만!"

고개를 세차게 도리질친다.

"씨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냥 보기만 할꺼잖아...엄마도 깊이 잠들어 있을거야..."

쿵...쿵...쿵...

심장이 펌프질을 시작한다.

화장실문을 조심스럽게 나온다.

방안은 어둡다.

벽을 더듬어 스위치를 찾는다.

딸깍!

스위치 올리는 소리가 크게 느껴진다.

눈부심.

눈을 살며시 뜨자 아까와같이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의 나신이 보인다.

침대끝까지 다가선다.

가슴.

가슴.

유방.

가슴에 대한 나의 집착.

아마도 젖먹이 동물들은 다 그렇지 않을까?

나를 키워준 첫 식량을 공급해준 곳.

큰 유방에 대한 동경.

더 많은 젖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암암리에 자극을 하는 것은 아닐까?

암튼 지금 내앞에는 엄마가 가슴을 노출한체 잠들어있다.

옆으로 비스듬이 누워있다보니 측면만이 보인다.

침을 꿀꺽하고 삼킨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이가 시린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조용히 호흡을 조절한다.

호기심은 또다른 호기심을 유발하고 욕심은 욕심을 낳는다.

호기심과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깊이 잠들었테니 살짝 건드린다고해서 깨지는 않을거야!"

이제는 생각의 폭이 좁아져서 자기가 원하는 대답만을 내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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