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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음악학원에서의 추억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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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8 회 작성일 23-12-11 04:0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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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머니.....가지마 할머니..........엉엉~~~할머니 가지마....."





윤미 방으로....아니 제 방.....으로 가봤습니다.....

일어나 앉아서 울고 있네요.....

그앞에 제가 앉았습니다....



"윤미야..........."



"엉엉~~ 할 머 니 가...할 머 니 가.....엉엉~~ 나 놔두고.....혼자 가셨어........엉엉~~"



제...제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너무도 서럽게우는 윤미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저역시 저 초등학교시절에 돌아가신 제 할머니 생각이나서 그랬던걸까요...

정말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윤미......절 끌어안고 한참을 훌쩍입니다........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래.....울어....실컷 울어.........."





꽤 오랜시간이 지나서야 진정이 된거 같네요.....



"윤미..........오빠 팔 베게하고 오빠랑 잘까..?"



정말로 별다른 뜻 없이 그랬습니다....

윤미가 고개를 끄덕이네요......



"그래....오빠 팔 베게하고 자..........오빠를 할머니라 생각하고......."



윤미를 눕히고...저역시 윤미옆에 누워서 제 오른팔로 윤미 머리를 베게해줬습니다...

아직도 조금씩 훌쩍이네요.....

어린녀석이 행복이란걸 너무일찍 잃은거 같습니다....

무슨놈의 세상이 이리도 불공평한건지...



그대로.......윤미가 절 꼭 끌어안고,...그대로 잠이 들었습니다....

울다가 많이 지쳤었던거 같아요...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전......잘수가 없었습니다..

언제또 윤미가 깨서 울지 모르기때문에.....



아침이 되고....



"윤미야....이제 학교가야지......"



부시시 일어나는 윤미....



"웅~ 오빠.....오빠....일찍 일어났네요.......난 내가 오빠 깨워 주려고 했는데...."



"이 꼬맹아.....너때문에 한잠도 못자고 날밤깠다....너 머리가 좀무거워야 말이지....팔에 쥐나는줄 알았다......"



"치~ 누가 팔베게 해달랬나뭐..? 오빠가 해준가고 해놓곤...그래서...지금 후회 하는거예요..?"

"그리고 자꾸 꼬맹이라고 하면.......오빠랑 않놀아요.......내가 어디가 꼬맹이야..? 이렇게 큰 꼬맹이 있어..?"



"어이구~ 됐네요.....얼렁 일어나.....학교 가려면 집에 가야하잖아.....얼렁가서 씻고 학교 가...."

"이따 학원 늦지말구 오구...."



윤미가 일어나고...집에가는걸 엘리베이터 앞에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다말고 저한테 다시 와선.........제........입술에 도둑 뽀뽀를 하네요......



"뭐야.....너 뭐하는거야..?"



"이건 어제 오빠가 저 잘지켜 준거에 대한 선물이예요...고마워요 오빠.....저 그럼 갈께요..."



뭐냐..? 쩝~ 황당하긴했지만.....뭐~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데요....^^*



그일이 있은후부터 윤미랑 급격히 친해졌습니다...

학원에선 미애 때문에 친한 행동을 보이진 않았지만.....

미애 과외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올때 가끔 윤미를 만나서 저녁도 사주고.....같이 오락실도 가곤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윤미가 집에서 이것저것 반찬도 싸들고 집으로 놀러온적도 있었구요..

하지만 그날이후로 집에서 재운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윤미가 가끔 농담으로...자고 갈꺼라고 해도 제가 허락하질 않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그때......제가 많이 어른스러운 척~ 했던거 같습니다....^^;

내심 윤미와의 섹스를 꿈꾸지 않았던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절대로 그러고 싶지 않았고...미선이를 좋아하고 있던 저기에...더욱이 그럴수없었습니다..



그랬는데.....

그일............때문에.........윤미를 다시한번 집에 재우게 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윤미와 가까워진후.....윤미와의 모든것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윤미도 제게....미애처럼 아무렇지않게 팔짱을 겼고.....저역시 그냥 웃어 넘겼지요...

많이 크진않지만...미애보단 분명히 크게 느껴지는 젖가슴이 따뜻하게 느껴졌고......

겉으론 윤미에게....큰오빠인양 행세를 했었지만....마음 한쪽 구석에선 아주 작게....윤미를 여자로 느끼고 있었던거지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미애의 과외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 윤미야..? 언제왔어..?"



"아~ 오빠 지금와요..? 나...그냥 오빠 보고싶어서 왔어요.....헤헤~~"



"임마...너 지금이 몇신데 집에 않가구 여길왔어..?"



"아녜요...집에갔다가 숙제하고...잠깐 놀다가 왔어요..."



"...................."



별다른 일은 없는듯 했습니다...

친해지고서 가끔 놀러오는..뭐 그런거려니 생각 했습니다..



"들어가자...춥다..."

"참!! 밥은 먹었어..? 뭐 시켜줄까..?"



"헤~밥은 집에서 먹고왔지롱~~ 그냥 잠깐 놀다 갈래......."



"뭐하고 놀다가려구..? 그럼...티비 보던가......"



그때당시만해도 지금처럼 인터넷이 상용화 되기 전이라.....

집에서 놀일은 티비나, 비디오...또는 만화책을 보는게 거의 다였습니다..



"거기 티비 밑에 비디오 몇편있으니까 않본거 봐...오빤 잠깐 샤워해야하니까..."



"오빠 샤워...할꺼예요~오~~...? 윤미가 등밀어 줄까...? 헤~ "



"허이구~ 됐네요.....꼬맹씨....."



솔직히 샤워보단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놓고 몸을 담구고 싶었던겁니다...

윤미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오래 있진 못하겠고......그냥 샤워만할 생각에 들어갔죠..

한참 티비소리가 나더니 조용해집니다...

샤워기에서 물떨어질땐 몰랐는데......몸에 비누칠할때......밖이 너무 조용하네요...

얼른 샤워를 끝내고 밖으로 나갓습니다..



"..................윤...미....야..."



"아~ 오...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혼자 살고있던지라...

친구들에게 빌려놓았던 포르노 테잎도 다른 영화 테잎들과 함께 놨던 겁니다...^^;

그걸 보고 있네요.......그냥 영환줄 알고 봤다네요.....하긴 겉표지는 "로보캅 1" 테잎이었으니....^^;



"너 임마.... 지금 뭘보고 있는거야..? 얼렁꺼....~~!!"



많이 당황했지만....저까지 당황한 느낌을 주면 더 이상할거 같아서 아무일 아니란듯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윤미가 미애한테 빌려줬던 포르노 테잎도 서로 알고 있었고해서 아무렇지 않은듯 말했습니다...



"윤미 너도 가끔 본다며....그냥 그러려니 해라~~ 알았지..?"



.......라고 말은 했지만...솔직히 쪽팔린건 어쩔수 없데요...^^;

테잎을 꺼내고 그냥 정규방송을 틀었습니다...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윤미야...뭐 마실꺼 줄까..?"



"아무거나요.................근에..........저기.........저.....오..빠........혹시요....."



"응..? 혹시..뭐..?"



"저.....혹시....오빠.....여자랑..........그....거......해..봤어....요..?"



"응..? 뭐라고..?"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직접 물어 보다니........많이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농담으로 받아 넘기려고 말을 돌렸습니다....



그와중에도 마음 한구석에선 윤미를 따먹으라고(이표현..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자꾸 재촉했지만.....

차마 그럴순 없었기에.........말을 돌렸습니다....



"뭘..? 무슨..해 봤냐고..? 해야 매일 보잖아........해 = 태양.......맞잖아..? (^^;)"



""이~씨~~ 그거 말구........여자랑 해봤냐구요....."



이녀석...이젠 아예 말도 더듬거리지 않고 말하네요......



"......................"

"윤미야......너..지금 네가 하는말이 나한테......얼마나 위험한 상상을 하게 만드는지 아니..?"



"네..? 무슨 상상이요..?"



"아니다....암튼......흠~ ......알고 싶어..?"



"네...."



"솔직히 해봤다......../....이제 됐니..>?"



"음` 누구랑요..?"



"누구라고 말하면 윤미 니가 알아..? 관심 끄셔...이제.......끝!!"



"저기......혹시..........미...애.....아니면......미선이...언니..?"



"뭐어....?"



말도 않되는소리 하지말란식으로 놀란척을 했지만.....

혹시 미애와 관계갖은걸 아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오빠도 그렇지만.....저랑 미애도 많이 친해서 서로 감추는거 없거든요,...."

"미애가 오빠랑 해봤단 말은 않했지만............가끔 혼자서(자위를 말한거 같다..)...........한다고 했거든요....



"........그만하자.......오빠도 여자 경험 있다고 햇으니까....이제 됐지..? 그만하자....제발...."

"너 자꾸 이러면....나....너....덮칠지도 몰라........"



"............오...빠...가.......하고 싶....으..면...........해도.......돼...요.........."



헉~

심장이 벌렁 거립니다....

윤미가 아예 이럴걸 예상하고 온거 같았습니다......

너무 노골적으로 말하네요..........



"너......그...게...무슨......."



"오빠......얼마전에 미애한테 대충 들으셨죠..?"

"저....가..끔....저도........혼자서.......해요......."

"근데......아.직.....진짜...남자랑은...못해....봤어요........."















오늘은 요기까지 올리구요...낼 마저 쓸께여..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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